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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움직이는 세계와 인간의 이야기를 씀 집으로 가지 않고 세계 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주인공의 용기를 믿음 하지만 집에 가는 거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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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사 40대 남자는 그렇게 사는구나...
그, 영포티복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가? 별로 본 기억이 없는데.
미국 대통령한테 선물로 뭘 줄지 한국 국민이 모여서 정한 것도 아니고.
“한국이” 금관을 준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이 준 거지.
정권이 자주 교체되는 나라 사이의 외교에서는 어느 나라의 현재 집권자가 바보여도 너무 등쳐먹지 않고 마지막 선에서는 절제해주는 나라가 진짜 우방으로 남는 게 아닐까.
나는 줄이 긴 식당은 그냥 안 가고 마는데.
사람 많은 데 있으면 독 데미지처럼 초당 1씩 체력이 감소함...
전쟁은 픽션에서만 신나게 하면 좋겠는데.
하, 소그드 놈들…(맥락없이)
사법부.... 신뢰....
사마르칸트 재밌었다. 부하라 찍고 사마르칸트에 갔더니 왜 옛날(아주 옛날) 사람들이 사마르칸트 사마르칸트 했는지 알겠더라.
내셔널리즘이 얼마나 위험한 사상인지 요즘 아주 잘 보인다. 태생적으로 배타적이고 동원력이 아주 뛰어난 이데올로기.
Reposted by 레드벨트
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책에서 관조’라는 단어를 처음 보고 뜻을 찾아보고 알게됐을 때가 참 좋았다. 그 단어가 그렇게 내게로 왔을 때를 기억한다. 세상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방법 중에 어찌보면 가장 손 쉬운 방법.
쉬운 단어만 써서 잘 표현하는 게 제일 좋은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언뜻 일리는 있어 보이지만, 그렇게 쓴 글은 결국 해상도가 좀 떨어진다.
한국 특권층은 기득권도 기득권인데 자기들이 무슨 총독부 관리쯤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말할 때가 있다. "내가 왜 그 법의 적용 대상이 되어야 하지?" 하는 언행들.
내 코가 석 자지만, 세계의 미래가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 2030년의 세상은 그리 태평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뉴스 나오는 검사들 인상이…
매일 쓰는 루틴 그거 말인데, 좀 과대평가된 글쓰기 습관이라고 봄. 맞는 사람한테나 맞는 작법이고, 안 맞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 망함. 글쓰기의 긴 과정 중 초반부 혹은 전반부를 머릿속에서 처리하느냐 일단 글로 써놓고 처리하느냐 차이. 결과물 분량으로 따지면 딱히 더 효율적이지도 않을 거고.
그, 방송이 바른말 고운말 캠페인을 하는 것도 유의미하기는 한데, 정치 쪽에서 나오는 궤변을 그대로 옮겨주는 바람에 언어가 망가지는 효과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 나날이 망가지는 개념들을 보면 괴로움.
가끔 인공지능으로 쓴 내 프로필이 보일 때가 있는데, 내가 안 쓴 책이 꼭 하나씩 들어가 있다.
스포츠 중계를 보고 있으면 인터넷에 갑자기 심한 욕을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그거 안 보고 있는 사람이 느끼기에는 그냥 '아, 저 사람은 인터넷에서 갑자기 심한 욕을 퍼붓는 사람이구나' 라는...
한국에서 한 육백 년 산 사람이 기억을 더듬어보면 납득할 만한 이유가 다 있을 텐데(칠종성가족용 이런...), 몇 년 만에 배우는 사람이 그걸 다 알 필요는 없으니까 그냥 외우는 게 편한 시스템 같아요...
2주 동안 다섯 개째...
열흘 동안 강연 자료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세계가 다 극우화돼서 지구 자전축도 흔들리겠다.
한 일주일 동안 강연자료만 계속 만들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