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건너온 용감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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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나도 전자책보단 종이책이 백만 배 더 좋긴 한데……OTL 공간이…집이……
November 11, 2025 at 3:3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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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전자책으로 구입(?)했던 소설이 읽고 싶어져서 열람하려고 들어갔더니만……

판매중단되어서 무료로 제공되었던 1권을 열람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소장하고 있던 책목록을 전부 뒤져서 두고 보고 싶은 것들을 추려 무료본도 구입했다.

하지만 이것도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 제공주체인 회사가 영업을 중단하면 볼 수 없다.

츌판사에서 절판되어도 소장하고 있으면 계속 볼 수 있는 인쇄출간물과 전자책은 다른 것이다.

전자책 구입은 엄밀한 의미에서 구입이 아니다.
아 건 그렇고 갑자기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를 읽어보고 싶어서(못 본 책임) 리디를 봤더니

1. 할인해서 팔던 전권 세트는 없어졌고 (계약문제겠지만 짜증)
2. 스캔 상태가 옛날 만화책을 대충 스캔하던 그 시기라 스캔 품질이 좋지 않다고 한다.

왜 돈 내고 전자책 사는 사람에게 이련 시련을 주는가..............
October 23, 2025 at 2: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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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직도 계엄옹호를 하는 인간들이 있어. ㅠㅠ 아 진짜 제발 살아생전 무슨 일이 있어도 국힘은 절대 찍지 맙시다.
November 11, 2025 at 3: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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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목적과 최종상태'라는 제목의 메모에는 "미니멈, 안보위기"와 "맥시멈, 노아의 홍수"라며 북한 도발 작전의 목표를 암시하는 문구도 발견됐다.”

계엄세력이 어떤 자들이냐면요.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정말로 이 나라에 전쟁을 일으키려 했던 자들이에요. 노아의 홍수라니, 대체 뭔… 전쟁 나서 다 죽어도 자기들만 방주에 타면 그만이라고 생각한 거잖아요. 세상에!
November 11, 2025 at 3: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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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연 도박없는학교 교장의 인터뷰 재밌게 읽었다.

사실 학교에 있으면 이렇게 도박에 빠져서 큰 빚을 졌다는 중고생 -대부분 남학생- 얘기를 간혹 듣는다.
동생 제자 중에도 중학생 때 인터넷 도박으로 8백만원이나 빚이 생겨서 부모가 갚아주었다는 아이가 있고.
그에 비해 그 문제에 대한 가시화나 자구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곳이 있구나 싶어서 좀 희망을 느낌. 이 분 말씀대로 학교에서 하는 도박예방교육은 너무 한계가 있고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듯.
그리고 성인이든 청소년이든 도박빚은 갚아주면 안 되는 게 진리구나.
“한 사람 갱생보다 도박판 박살 내는 게 더 쉽다”···‘저승사자’ 된 기획자의 접근법
[주간경향] “한 사람 도박 끊게 하는 것보다 시장 자체를 박살 내는 게 더 쉽다.” 조호연 ‘도박없는학교’ 교장(51)은 도박 문제에 대한 접근법이 다르다.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건 수긍이 간다. 그런데 음지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도박 생태계를 박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원천은 그의 이력이다. 그는 현재 인터넷 불...
www.khan.co.kr
November 10, 2025 at 4: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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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말마따나 소련에서 당간부의 부패라는 것은 흑해에 휴가를 보름 더 갔다온다는 거였는데 자본주의에서 그 수천 배에 달하는 빈부 격차는 부패라고 불리지조차 않는다.
November 10, 2025 at 4: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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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 사람들이 수갑 차고 끌려갔을 땐 국민들이 인권 침해라고 화냈잖아요. 우리나라에 있는 이주노동자들도 똑같은 인간이고 일터에서 엘리트들이고 한 집안의 가장인데 왜 이 목숨엔 사과하지 않냐고요."
November 10, 2025 at 2:19 AM
나 39세에 프랑스에 알파벳 읽는 법부터 배우기 시작했는데 몇 년 전에 DALF C1 통과하고 프랑스어권 국가에 종종 일하로 다닌다. 뭐 원어민만큼 되기야 힘들겠지만 의사소통하는데 별 무리 없을만큼 배우기에는 나이들어서 시작해도 충분하다.
"어릴 적에 '외국어' 안 해서/못 배워서 힘들다."

"지금 '외국어' 시작하라고 권하는 이츠타는 재능이 있어서 가능한 거다."

이거 계속 들어온 말인데…….

대체 이 사람들이 말하는 '어릴 적'이 언제임. 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 때 이야기 같던데…….

뭐 내가 재능이 있단 건 부정 안 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한 20년 전보다 이 정도로 학습 루트가 다양해지고 정보가 넘쳐나게 됐는데, 언제까지 "내 어릴 적에 내가 안 해서" 이럴 거임…….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우린 이미 너무 늦었다."이럼. 그중 한명은 명백히 나보다 젊고 해외 체류 경험도 있는데.

"어릴 적에 안 해서/못 배워서 지금 힘들다." 이거의 반복임.

뭐 엄청 틀린 말이 아닐 수 있는데 인간은 지금 제일 젊다.
November 10, 2025 at 5: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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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미국을 비롯한 "자유 진영" 대중들은 하기 싫은 일을 살기 위해 억지로 해야 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더 일해야 했지만(이건 지금도 똑같네) 동구권에서는 그런 경향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일단 의식주가 보장이 되고, 과도한 노동이 없었으니까요.

과거 존재했던 현실사회주의 국가들이 유토피아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진보를 위한 노력, 시도를 정말 많이 했고 지금도 우리가 누리는 것들 중에서는 그 노력과 시도의 산물이 많습니다.
소련 시절에는 공장 노동자들이 일과 마치면 발레 보러 갔다더라.
November 10, 2025 at 4: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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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ressian.com/m/pages/arti... 아니 이 기사를 읽고 어떻게하면 한국 게임산업의 문제의 근원이 가챠라는 결론에 도달하는거야...; 이너서클에 갇혀있는 사내의 폐쇄성, 다문화와 인종 성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낸 사내 분위기 같은게 문제라고 인터뷰이가 지적하고 있는데 대뜸 가챠;
한국 게임이 '가챠' 벗어나 해외 나가려면…다문화부터 받아들여야
* International Institue for Asian Studies에 필자가 영어로 기고한 글을 기반으로 한국어로 번역 및 각색하였습니다. 영어 버전은 여기에: https://www.iias.asia/the-newsletter/article/remained-b
m.pressian.com
November 9, 2025 at 1: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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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 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 사투리 화자분들 많으신데 저도 10년 이상 관찰한 결과입니다. 지금 1020 사투리 화자들은 일베어랑 고유 사투리 구분 못합니다. 심지어 제 40대 부산에 거주중인 동문 친구들도 일베어를 섞어 쓰며 구분 못합니다.
아뇨… 사투리 화자들 중 화내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화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모두 알기 때문에 화를 냅니다…
November 9, 2025 at 9:2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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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인류 실패의 풍경이다.

가자지구의 참상이라고만 할 게 아니라, 말로 다할 수 없는 이스라엘의 잔악무도함, 그리고 서방의 침묵과 미국의 동조가 낳은 인류 실패의 참상이 더할 나위 없이 처참하다. ㅠㅠㅠㅠ
November 8, 2025 at 8: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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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철수선 '옐로라인' 안쪽에 세워진 전초기지에 도착하자 믿기 힘든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레바논 베이루트,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기자가 이전에 다녀온 그 어떤 분쟁지도 파괴의 정도에서 이곳에 비교할 수 없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인기척조차 느낄 수 없는 파괴의 현장은 폐허라는 단어로도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했다.’

현장 묘사 외에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기자는 이스라엘 말을 옮기며 두루뭉술하게 회피하고 있는데… 이렇게 쓰지 않고 현장에서 날카롭게 쓰던 기자들은 벌써 폭격에 다 죽었지. ㅠㅠ
November 8, 2025 at 8:0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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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독재자’는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역량이기 때문이다. 핵심 역량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는 없는 것이다.
November 9, 2025 at 10:3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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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게시 백 번 하고 싶다
김구 선생님의 나의 소원 중에서 "문화의 힘"이 자주 언급 되는 요즘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부분도 빼먹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김구재단
www.kimkoo.org
November 8, 2025 at 2: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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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 이거 정말 너무 공감해요. 저도 며칠 전에 똑같은 생각 했거근요. 저희 부모님도 저희 집 오시면 욕실에서 어느 게 샴푸인지 바디워시인지 헷갈려 하시는데 눈이 어두워서 작은 글씨는 잘 보이지도 않고 죄다 영어라 눈에도 안 익으니 구분이 어려운 게 당연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제발 한국어로 상품명과 용도를 표기하는 게 의무였으면 좋겠어요!
한국에서 제조되고 한국 내에서 판매되는 샴푸, 린스, 화장품 통에 영어로만 표기하는 거 법적으로 금지시키고 싶어지는 오후 9시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이게 로션인지 스킨인지, 샴푸인지 린스인지 큰 글씨로 표기 안 하는 경우도 많음. 작은 글씨로 쓰는 경우가 꽤 많고, 표기한다 해도 영어로 써서 알아보기가 어려움...
압권은 작은 영어 글씨로 적혀 있어서 깨알만한 제품 성분표 읽지 않으면 용도를 알 수 없는 경우임...
November 8, 2025 at 1: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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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좀 어찌하라...!

아니 제가 친환경/재생에너지주에 관심이 많아서(원래 이거 때메 주식 시작했음...) 국장뿐 아니라 외쿸 재생에너지주도 살펴보고 사고 그러는디

소위 '산업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 중 한쿸처럼 재생에너지 안 키우는 나라가 또 없다

심지어 신경 쓰는 티도 안 남 신경 안 쓰는 거 같음

'그' 미쿸과 '그' 중쿸도 재생에너지 산업주 중 잘 나가는 게 있는데두

한쿸은 왜째서...ㅍㅅㅍ

AI산업이랑 기후위기를 동시에 다 챙길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해 왜냐면 기후위기는 MUST기 때문이다
November 8, 2025 at 3:49 PM
문체부 장관님 응원합니다!
November 8, 2025 at 12: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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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동네 대통령 왕 되고 싶다더니 금관 받고 좋아하네 하고 혀차며 고개를 돌리면 손바닥에 왕 자 쓰던 임금워너비가 대통령이 되어서 옥새를 빼돌려갔었다는 사실이 눈 앞에 업데이트 되는 것임
November 8, 2025 at 10: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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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는 유능할 수 없고, 비교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되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독재자가 아닌 선출직 정치인들 가운데 누가 더 유능한지를 가려야지. 김순덕 씨는 "독재자도 비교 대상에 넣을 수 있는, 가능한 옵션이다." 같은 반민주적 헛소리를 하고 있다. 이것은 민주주의 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의견이다.
November 8, 2025 at 10: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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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시무시한 국가보안법은 항상 헌정부정세력에게는 관대하지
이런 인간들이 한트럭, 아니 상당수 비율이라고 봐도 무방하니 한국 교회 이미지가 이모냥이지 ㅉㅉ. 5.18 광주에 예수님이 내려 오셨다면 시민들 옆에 계셨을까, 계엄군과 함께 총을 드셨을까 잘 생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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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으로 ‘개소리하지 마’. 나한테는 광주 사태다. 무기고 털고 총질하면 민주화 운동이냐?”
“아들 목사에 교회 물려주면 안 된다는 게 비민주적”

www.logosian.com/news/article...
장신대 김철홍, 5·18 비하·세습 옹호 발언 파문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철홍 교수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교회 세습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 교수는 지난 5일 전광훈 씨 측이 운영하는 청교도신학원 강의 중 “(장신대학교에서) 내 수업이 필수과목이라 좌파스러운 아이들이 있다”며 “(어떤 학생이) 내가 수업 시간에 무슨 이야기할 때 ‘광주 사태’라고 했다며 민주화운동이라고 해달라고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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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8, 2025 at 11: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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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과 표지판 등 누구나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은 한글과 숫자 등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하여 공용어(한국어) 사용자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글자/기호"를 최소한 "같은 크기로 병기"하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꼼꼼히 단속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외국어를 배우지 않은 사람"에 대한 차별 조치로 보고, 차별에 대해서 처벌해야 한다. 예외는 이주민 당사자가 동료 이주민 상대로 하는 영업장에만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한글을 쓰는게 그렇게 어렵더냐? 진짜 엿같은 간판과 표지판들. 컨셉 유지하면서 한글쓰는게 어렵진 않을텐데.
November 8, 2025 at 8:3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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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침묵할 수밖에 없는 것은 교회가 한국 내 제노사이드에 가담하기도 하고 피해자였던 정체성이 있기 때문이다. 제주, 여수, 대구 등 한반도 전역에서 학살이 있었지만 교회는 침묵했다. 그 침묵이 여기까지 연결된 것이다."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는 그들만의 구원이 아닌 우리의 구원이 될 것"
www.newsnjoy.or.kr/news/article...
팔레스타인 학살 외면하는 한국교회…"이스라엘 축복해야 복 받는다는 생각 버려야"
교계 단체들, 긴급 토론회 열고 가자지구 제노사이드에 대한 한국교회 과제 성찰
www.newsnjoy.or.kr
November 7, 2025 at 6: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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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에서 나오는 김건희 행각이 너무 쌍팔년도에나 있을 법한 뇌물수수라 어이가 없음. 저 부부는 진짜 1980년쯤에 대가리에 방부제 들이붓고 계속 그 상태로 살아온 것 같은데 그런 놈이 멀쩡하게 검사 해먹고 총장까지 기어올라갔다는 사실이 호러네
November 8, 2025 at 8:5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