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도 [바이오 해저드]의 오마쥬가 느껴지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 설정이 독특한데 소비에트 벙커에 갇힌 주인공이 생존하는 내용이다. 아트도 독특하고 꽤 깔끔한 느낌이라 나온다면 한번쯤 해볼것 같은 게임. 사실 [바이오 해저드]보다는 [또 다른 세계]의 느낌이 더 강하다. 잡몹 생긴것 때문에 그런가?
또 벰파이어 세이비어즈의 카피켓. 그런데 PS1 메카 게임을 곁들인... 쫌 더 메카스러운 느낌이 났으면 좋겠는데 그게 적어서 아쉽다. 데모 버전을 데모 디스크라고 표기한다거나, 스테이지 시작시 탑뷰에서 카메라 엥글을 내린다거나... 이래저래 감성을 자극하는 게임. 싸게 나온다면 해볼만 할지도?
기존 게임의 규칙을 변형하는 덱을 짜는 유형의 게임. [발라트로] 이후 이런 게임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전부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좋아하는 편. 이 게임은 피크로스(아니고 원래 뭐더라?)를 소재로 삼고 있다. 데모만 해봐서는 덱 빌딩이 좀 약하긴 하지만 앞으로 발전이 기대된다.
섬란 시리즈의 팬이라면 한번 쯤 해볼만한 게임. 뭔가 삐걱거리는 액션 느낌까지 섬란의 삘이 강하게 난다. 게임 구성은 요즘 유행하는 로그라이트 게임의 그것이라 특출나지는 않다. 주인공 캐릭터 모델링이 예쁘고 전투가 그럴저럭 괜찮아서 조금 더 다듬는다면 괜찮은 게임이 될것 같다.
고달픈 후방지원 요원의 생활을 구현한 가벼운 액션 메니지먼트 게임. 의외로 할 일이 많고 신경써야 할게 많아서 정신없이 플레이하게 된다. 일에 쫒기는 느낌이 꽤 좋은 게임. 자원도 캐야하고 동료 밥도 줘야하고 메즈기도 넣어줘야하고 참 할 일이 많다. 정식버전이 나온다면 구입할 예정.
세가세턴 시대의 슈터 게임에 영향을 크게 받은것 같은 슈팅 게임. (그런데 어째서 연출은 메기솔 오마쥬...?) 난이도가 괴악할 정도로 높지만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지는 편. 3D 폴리곤 배경을 보여주던 슈터가 막 태동하던 시절의 그 느낌을 기억하는 하드코어한 슈팅 게임 팬이라면 체크해보자.
히---ㅂ한 스케이트 보드 게임. 일자 진행 스토리 게임이지만 의외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기믹 들이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다(물론 토니 호크 게임의 그것을 기대하면 안됨) 난이도가 적절하고 조작도 크게 어려운 편이 아니라 음악과 함께 기이한 이야기를 구경한다는 느낌으로 접해봐도 좋을 같은 게임.
올해가 아니라 작년 페스트에서 데모를 해본 게임... 약간 개발지옥에 빠져있는거 아닌가 싶어 걱정되는 게임. 은근 하드코어한 등반 게임인데 등반 매커니즘이 꽤 괜찮았다. 당시에는 스테미너만 관리하며 적당히 올라가는 느낌이었는데 백팩도 추가되고 이런저런 아이템이나 자원 관리도 추가하는듯?
세일러문에 영향을 받은 JRPG인데 제작이 독일...? 전체적으로 90년대 레트로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그래픽이 잘 정돈되어 있고 전투도 새롭지는 않지만 공방을 느낄 수 있도록 잘 만든 게임. 제작진의 장르에 대한 이해를 느낄 수 있는 구성이라 마음에 들었다. 플레이 타임에 80~100시간 가량이 될거라 하는데... 이거 나중에 사도 엔딩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요정이 개구리 볼 찌르는 액션 퍼즐 게임. 단순하고 직관적인 풀이 방법을 여러가지 준비해놓고 그걸 엮어놓는 식으로 퍼즐의 깊이를 만든 구성이 흥미롭다. 소소하게 타이밍 읽기와 정밀 조작이 필요한 부분이 있긴 한데, 전체적으로 템포가 느긋하고 시간을 멈출 수 있어서 느긋하게 할 수 있다. 이것도 언젠가 나오면 바로 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