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금법 원하는 커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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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사랑 💕🍺🪴📝📚🎧🐋🌈👩‍❤️‍👨👩‍❤️‍💋‍👩👨‍👩‍👧🎗️🌺
FUB free / 모든 알람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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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봤던 인터뷰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 김민기 선생님 인터뷰 기사 정말 좋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농사도 그렇고 탄광도 그렇고 모든 게 배움이었으니까. 그때 내가 하나 깨달은 게 있는데, 내 식으로 속담을 만들었어. ‘사람은 웬만해선 안 죽는다’고.

미술이건 예술이건 중요한 건 ‘시각의 변화’야. 수평으로만 보는 게 아니고 대각선 위를 앙각으로 보기도 하고 아래를 내려다보기도 하고.

그런 거 없어. 날 고문한 놈들한테 내가 미안하다 생각 들었던 것, 그게 분기점이었던 것 같애.
‘아침이슬’ 김민기 “세월호, 나는 그 죽음을 묘사할 자격이 없다”
학전이 세 든 건물 4층에 위치한 김민기의 사무실은 극단 대표의 집무실이라기보다는 은거하는 수도자의 토굴 같았다. 91년 학전 개관 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기획하고 제작한 각종 공연물 자료와 참고서적이 사람 하나 겨우 지나다닐 만한 통로만 남겨두고 천장까지 가득 찼다.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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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문장을 읽는 순간, 너무나 아름다운 책 <긴긴밤>의 루리 작가가 지난달에 낸 신작 <나나 올리브에게>가 떠올랐다. 전쟁 중에도 마당에 올리브 나무가 있는 집을 지킨 여자들과 흰 개 이야기. 이미 베스트셀러이니 설명은 더 필요없을 테고. 세상의 모든 칼레드 가족이 집에 돌아갈 수 있기를.
December 7, 2025 at 12:2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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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하마 출신의 칼레드는 2013년 내전을 피해 요르단으로 피신했습니다. 시리아에서 칼레드는 올리브 나무가 멋진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았습니다. 땅도 집도 차도 가축들까지 전부 두고 아무것도 없이 떠난 그는 어느새 12년째 자타리 난민촌 텐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December 7, 2025 at 12: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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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이야기는 이걸로 마무리하면 좋겠다. 유엔난민기구 소식지가 와서 읽다가 한 문장에 시선이 멈췄다.
December 7, 2025 at 12:19 PM
대체 사교육의 큰손들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가 싶다.
제발 청소년들 좀 살려줘. 제발...
December 7, 2025 at 12:29 PM
짝꿍이랑 같이 맥주 500 딱 한 캔 마시고 다시 모니터 앞으로 복귀! 일하다가 욕심내지 말고 일찍 자야지.
December 7, 2025 at 12:20 PM
ㅋㅋ 마거릿 애트우드 남편이 했다는 저 말 오늘 내가 짝꿍한테 한 말이랑 똑같네.

“나랑 안 살았어도 짝꿍은 행복하게 살았겠지만 나랑 사는 것처럼 이렇게 재미있는 삶이 있는 줄 모르고 죽었겠지.“
December 7, 2025 at 12: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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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Q&A의 계기가 된 애트우드의 새 회고록 첫머리에는 여러 사람이 애트우드에 대해 한 말이 인용되어 있는데, 개중 작고한 남편 그레임 깁스가 했다는 말이 사랑스러웠다.

(두 사람의 딸에게) "네 엄마는 날 안 만났어도 작가로 성공했겠지만, 이만큼 재밌게 살진 못했을걸."
December 6, 2025 at 2: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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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재밌다고 말했던 마거릿 애트우드의 <가디언> Q&A 기사를 번역해보았다. (상업적 용도가 아니니 부디 <가디언>이 용서해주길...) 교정은 대충 봤지만 재미가 전해지기를...
starlakim.wordpress.com/2025/12/06/%...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들의 질문에 대답하다
<가디언>에 실린 기사가 재미있어서 번역해보았다. 원문은 여기. (c) Christopher Wahl/The Guardian <시녀 이야기>가 2017년 TV 시리즈로 만들어져서 그 시기적절함으로 주목 받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에서 경이적인 성공을 거둔 후, 마거릿 애트우드는 “간판, 예언자, 성인을 조합한 존재”로 여겨지게…
starlakim.wordpress.com
December 6, 2025 at 2: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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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소설 읽다가 B소설 읽다가 C소설 읽다가 B소설 마저 읽고 D책 보다가 C소설 읽고 E웹툰 보다가 D책 반납일자 다 돼서 급하게 읽고 F소설 정주행 한 다음에 A소설 읽는 삶
December 7, 2025 at 4:46 AM
나는 대의를 위해 일부는 희생해도 된다(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굉장히 경계한다. 어떤 경우라도, 그게 혹여 광의의 선을 행하는 과정에 있더라도 그 때문에 부당하게 희생당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건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봄. 그 때문에 대다수가 더 불행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어린 소녀 한 명만 희생하면(바치면) 나머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수많은 신화적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참 징그럽고 야만적으로 느껴짐. 다수가 불행해지더라도 그 소녀 한 명이 무고하게 희생되지 않도록 애쓰는 게 같이 사는 일이라고 생각함.
December 7, 2025 at 9: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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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이 인터뷰에서 나는 당대표이자 의원이라 본회의장 안에 있으면서 잡혀가든 어떻든 가장 늦게 죽을텐데 당직자들과 보좌관들은 제일 먼저 죽을 자리로 소집했었다는 사실이, 그게 옳았지만 마음이 아팠다는 말이 인상깊었어. 다들 죽을 줄 알았던 밤이었어. 군인 버스를 막은 시민들의 사진 속 표정 좀 봐바.
December 7, 2025 at 6:2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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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관련 영상 중에 국회 본회의장 앞 문을 세겹으로 서로서로 팔짱 스크럽 짠 보좌관들과 국회 방호과, 국회 사무직원들이 눈물남. 군이 제압 시작하면 총을 제일 먼저 맞으면서 시체로 인간 장애물이 되기로 마음 먹은 거야… 영상 하나만 봐도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게 얼마나 헛소리인지 알아.
December 7, 2025 at 6: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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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사회의 성립유지존속발전을 위해 존재하고, 시민 개개인을 위한 것은 아니다. 교집합이나 공집합은 종종 착시를 일으키고, 이용되기도 한다.

그가 '어린 시절 잘못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받았는지'라던가 '처벌 받지도 않고 반성도 안 하는 사람'인지를 우린 모른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할 것인지 아닌지뿐이다.
December 7, 2025 at 6:36 AM
으… 오늘은 퇴블. 일이나 하자.
December 7, 2025 at 6:34 AM
그리고 피해자가 있는 과거의 사건에서 피해자를 위한답시고 사건을 들먹이는 게 피해자에게 오히려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걸 이전 과거 몇 차례의 사례에서 배우지 않았나? 다들 똑똑한 거 알겠지만 너무 가볍게 피해자를 언급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December 7, 2025 at 6:32 AM
그나저나 쿠팡은 문자 다시 뿌리는 거 보니 어? 이거 생각만큼 가볍게 안 지나가네? 싶은 모양이다.
December 7, 2025 at 6: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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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펌글..!

출판노조에서 외주 표준계약서 제정 용역에 도움이 필요하답니다.

내용인즉 출판계내에 일하는 프리랜서 및 개인사업자 분들을 위한 >외주 표준계약서를 정립<을 위한 자료수집이 목적인듯 합니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삽화가, 교열, 편집, 번역 등 다양한 분야의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 읍내서 퍼왔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관계가자 아니고 공익을 위한 펌이라 판단은 개인에게, 인사이트는 자유로히 공유를, 자세한 내용 및 질문은 아래 원본글을 참고해주세요!

출처: x.com/happybooknod...
November 28, 2025 at 9: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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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December 7, 2025 at 6:2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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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다른 사람을 차별하고 고통을 주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국회와 시민사회, 정부 안에서 차별금지법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성폭력 피해의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비동의 강간죄'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제는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를 해 주기를 바란다'며 공론화 과정에서 국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시민사회는 오랫동안 차별금지법과 비동의 강간죄 논의를 해 왔고, 국회와 정부만 따라오면 된다. 제발 개신교 좀 털어내라.
[일문일답] 원민경 "차별하며 행복할 사람없어…차별금지법 논의 시작해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오진송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다른 사람을 차별하고 고통을 주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
www.yna.co.kr
December 7, 2025 at 2: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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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읽다가 너무 끔찍하고 맘이 착잡해진...
황금알 낳는 거위들 배 갈라놓고 왜 더이상 황금알이 안나오지 머리 긁기가 언제까지 이어지는지..

"저작권의 대표 행사권 역시 네이버웹툰이 가져간다"며 "이러면 대표 행사권을 네이버웹툰이 소유가기에 작가는 자기 저작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다. 실질적으로 편취를 당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녹색경제신문(www.greened.kr)
[K-콘텐츠 열풍, 지속가능한가?①] 네이버웹툰에 저작권 영구히 뺏긴 창작자들의 눈물
www.greened.kr/news/article...
[K-콘텐츠 열풍, 지속가능한가?①] 네이버웹툰에 저작권 영구히 뺏긴 창작자들의 눈물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한순구 기자] K-웹툰, 웹소 등 K-콘텐츠가 해외에서 K-컬쳐를 드높인다는 찬사가 높다. 다만 정작 창작물을 만든 창작자들은 홀대받고 플랫폼만 이득을 챙기는 구조에 창작자들은 한입 모아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이러다간 게임처럼 타국에 성장동력을 다 빼앗길 것"이라고 염려하는 상황이다. 의 취재 결과 네이버웹툰은 저작권을 작가 사후에도 영구히 가져가는 경우가 빈번했으며, 창작자와 계약 당시 일부러 창작자의 오해를 유발하곤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제보자들은 "창작자 개인이 나설 수 없는 구조"
www.greened.kr
December 7, 2025 at 6: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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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 시인의 시집 『말할 수 없는 애인』
추천

이 시집에 실린 시 중에 「문학적인 선언문」, 「죽지 않는 시인들의 사회」, 「너무 놀라지 마라」, 「자살」를 좋아한다.
December 7, 2025 at 6: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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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에서 하비 덴트 검사가 자경단인 배트맨을 처벌하자는 시민들과 경찰들 앞에서 “배트맨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 미친 사람(조커)이 아니라요“라고 했던 게 떠오른다.

범죄와 비윤리적인 일을 저지른 연예인이 처벌받고 사과해야 한다면, 그 과정이 법에 의해야 하고 대상은 시민과 피해자여야 한다. 디스패치 같이 책임지지 않으며 자극적 보도를 남발하는 매체에 의해서가 아니라.
December 7, 2025 at 5:5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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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ai 요약을 보기 싫은 내가 -ai 를 내가 붙여야하는가. ai 요약을 보고싶은 사람이 +ai 를 붙여서 검색하면 좋을 것을 ….
December 7, 2025 at 1: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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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는 의사 결정을 거의 분 단위로 결정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국회 건물을 폐쇄할지 말지, 바깥에 있는 의원들을 어떻게 데려올지 같은 사안이었는데요. ‘잠깐 문을 열어서 그분들을 데려와야 한다’ ‘아니다. 그 문을 잘못 열었다가는 계엄군이 안으로 더 들어올 수도 있다’ 등등 개별 상황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나왔어요. 의장실과 사무처가 1~2분 안에 결정을 내리고 바로바로 지시를 해줬습니다.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돌이켜보면 거의 대부분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고 봐요.‘

스릴 넘치는 이 긴 글의 모든 순간이 기적 같다.
December 7, 2025 at 12:24 AM
알피) 어머 현대차랑 이찬혁 we wish 이거 가사랑 너무 좋은데???
December 7, 2025 at 12:3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