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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스플릿은 그럭저럭 되는데 프론트 스플릿은 앞다리만 펴지고 뒷다리가 안 퍼져. 이것도 뭔가 노하우를 찾아봐야 하나.
November 29, 2025 at 2:15 PM
"노동을 하는 외국인은 예비 범죄자 취급을 받아 마땅한 존재인 듯하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도 돈이 많아 투자 이민으로 인정을 받던가, 그 나라가 원하는 최첨단 기술 보유자나 글로벌 기업 간부 사원 같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승자(후보)가 아니라면 일단 국경 밖에서 자존감을 유지하고 살기 어렵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고영란 <일본에서 국문학을 가르칩니다>
November 29, 2025 at 10:19 AM
고영란의 <일본에서 국문학을 가르칩니다>. 니혼대학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일본근현대문학 -주된 전공은 근현대 출판문화 연구-을 가르치는 고영란의 한국어 에세이.
광주 출신으로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유학을 하고 일본에서 교수가 되기까지의 삶의 여정부터, 자신의 주전공인 일본 출판문화 연구와 관련하여 유명 문학상과 외국인 작가, 쿨저팬과 일본제국의 프로파간다의 역사 등 여러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글이었다. 무엇보다 구석구석 일본에서 '외국인'으로,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의 피로감과 투쟁, 결의가 느껴지는 글이기도.
November 29, 2025 at 7:54 AM
와야마 야마의 <가라오케 가자!> 소문대로 재밌었다. 다음편인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도 같이 주문할걸 그랬어.
근데 사실 초반부에는 집중이 잘 안 됐다. 나리타가 야쿠자인데 사실 일본에서는 폭력단 배제 조례 이후 야쿠자도 기세가 확 줄어서 읽으면서 야쿠자는 통장도 신용카드도 휴대폰도 못 만드는데... 이 생각이 자꾸 들어서;;;
November 29, 2025 at 7:4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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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개인적으로 지금의 AI사태에서 제일 얄미운 점은 표절도 자원낭비도 아닌 클라이언트들의 태도인 것 같다.
사람을 고용해야 했을땐 작은 디테일까지 꼬치꼬치 따져가며 이래라저래라 했으면서 AI가 나오니 손가락이 8개여도 제품이 프레임마다 형태가 바뀌어도 "good enough" 해주는 저 한없이 너그러워지는 태도.
November 28, 2025 at 3: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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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 엄마인 친구가 학교 앞 무인 점포 보면 짜증난다고 했다. 아이들은 본능이 강하고 욕망에 충실한데, 도둑질을 하기 쉬운 환경이면 -> 도둑질을 시도해보는 아이들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애초에 도둑질을 할 수 없는 환경이면 그런 생각을 안할 수 있는 애들이 대다수인데, 유혹에 약한 아이들에게 일부러 유혹을 던져준다는 거지.

나도 무인 점포 주인들은 사회 구성원인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중이라고 생각함. 특히 학교 앞은 더욱.
소도시에서 여고생이 무인 가게에서 5000원 어치 훔쳤다가 -> 점포 주인이 여고생 사진을 여기저기 뿌려서 -> 작은 도시에서 소문나면 얼굴 못 들고 다닐 거라며 여고생이 자살한 사건 일어났고

-> 여기에 지가 왜 도둑질을 해서 이 상황을 만드냐고 조롱하는 댓글 수백 개 달린 거 보고 인류애 잃었고

-> 점포 주인에게 애 부모가 민사 걸 텐데 1억은 나오겠네 이러면서 딸 목숨값 재는 거 보니 세상 사는게 너무 무섭고
November 29, 2025 at 2:45 AM
Reposted by Kimmy
스모 선수가 스모판에서의 의식을 치룰 때 허리에 두르는 장식천을 케쇼마와시(化粧回し, けしょうまわし)라고 하고 이게 일본자수로 그림을 그려낸다고..... 문제는 누가 올라가는가가 결정되고 디자인 결정하고 자수 놓고 완성하기까지의 시간이 두 달 가량.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는데..

최근은 외국인 선수가 증가하면서 케쇼마와시의 그림도 예전의 출신지 상징 그림에서 '일본어 배울 때 즐겨본 무언가'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자수장인의 사진과 익숙한 무언가의 케쇼마와싴ㅋㅋㅋㅋㅋㅋㅋㅋ
November 29, 2025 at 1:48 AM
호시노 미치오의 <긴 여행의 도중>을 읽는 중.
호시노 미치오는 언제 읽어도 아름답고 좋지만 점점 추워지는 늦가을에 읽으니 알래스카의 정취와 맞물려 감흥이 새롭다.
November 28, 2025 at 5:00 AM
타마야 미도리의 만화 <걸크러시> 애니화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다 박진영을 모티브로 한 대표 성우는 누가 하냐고 하고 있네 ㅋㅋ

이 만화 앞부분을 조금 봤는데 유리가면의 아유미와 마야가 케이팝 세계에 뛰어든 듯한 설정인데 주인공은 천재 마야가 아니라 노력파 아유미인 듯한 그런 느낌.
실제로 일본 출신 케이팝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고 여러모로 트와이스나 니쥬 프로젝트를 의식했구나 싶어서 묘한 격세지감을 느꼈다.
November 27, 2025 at 7:52 AM
Reposted by Kimmy
(현직 번역가의 읍내 게시물)

오랫동안 글쓰기와 번역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고, 직업까진 아니더라도 그 일을 하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독서와 외국어 공부를 취미 삼아 계속해온 이유였다. AI가 글쓰기와 번역 일을 완전히 대체하는 시대가 온다면, 나는 삶의 의미를 어디서 다시 찾아야 하나.
November 27, 2025 at 2:46 AM
Reposted by Kimmy
"인공지능에 오리지널리티를 공급할 수 있는 창작자는 앞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이런 소리를 하는 파딱 계정인지를 아침에 언뜻 본 기억인데, 그건 장기적으로 볼 때 아무도 못 살아남는단 소리와 같다고 본다.

질은 양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아마추어도 애매한 상태의 창작자도 없다면 대가는 존재할 수 없다.
November 27, 2025 at 3:58 AM
출근길에 잠깐 비가 그쳤다가 지금 내내 내리네. 오후엔 개었으면 좋겠는데.
November 27, 2025 at 1:57 AM
홍콩의 아파트 단지에서 큰 불이 나서 지금 난리인 모양. BBC에서 생중계해주는 페이지를 봤는데 현재 사망자가 적어도 13명이라는데 영상으로 볼 때 여러 채의 건물이 통째로 타고 있는 듯하여 피해가 심각할 듯.
이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중이었는데 외관을 대나무 스캐폴딩으로 덮었고 여기서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고.

빨리 진화되었으면 좋겠는데.
Hong Kong fire: At least 13 dead as more than 700 firefighters tackle blaze
The fire has engulfed a number of buildings, with flames spreading on bamboo scaffolding. At least one firefighter is among the dead.
www.bbc.com
November 26, 2025 at 2:21 PM
전화영어 강사랑 얘기하는데 필리핀도 상대에게 권유하는 건 무조건 세번 한다고. 모임 때 서로 자기가 내겠다고 다투는 것도 그렇고 이건 아시안 룰인가 봐.
November 26, 2025 at 12: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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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가자에서 어린이 환자를 한국으로 후송해서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게 청원에 함께해주세요.

msf.or.kr/campaign/긴급청원2차-가자지구-환자-의료후송/
[긴급청원2차]가자지구 아동의 의료 후송을 지지해주세요 - 국경없는의사회
2년 이상 계속된 전쟁으로 의료체계가 붕괴된 가자지구에서 치료를 기다리다 생명을 잃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치료가 시급한 가자지구 아동을 위해 청원에 동참해주세요.
msf.or.kr
November 26, 2025 at 11:39 AM
스웨이드 베이시스트 맷 오스먼이 아일릿 노래 가사의 “I got Suede on my Vinyl”라는 구절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네.
Not cute anymore 들었을 때 노래가사에 스웨이드가 나오네, 근데 요즘 애들은 스웨이드 아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뭔가 신기한 기분이네.
November 26, 2025 at 10: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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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h. K-Pop newbie in which Suede vinyl is a signifier of edginess. So 2025

www.youtube.com/watch?v=x_RY...
ILLIT (아일릿) 'NOT CUTE ANYMORE’ Official MV
YouTube video by HYBE LABELS
www.youtube.com
November 25, 2025 at 9:33 AM
호소카와 치에코 선생님 아직도 연재하시는 건 대단한데 슬슬 <왕가의 문장> 완결을 좀 내셔야 하는 게 아닐까.
이거 언제 완결났나 싶어서 보면 아직도 연재하고 있음.
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 이집트를 떠나 지중해 세계로 이야기가 넓어지고 있는 거였는데 그게 거의 20년 전의 일이야.....
November 26, 2025 at 5: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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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만화가 하니 생각난건데…왕가의 문장 연재 50주년 카운트다운(내년이 50년이라…) 파티에 참가한 호소카와 치에코가 너무 정정해서 놀라웠달까…올해로 90세던데 현역 90세 만화가라니…(그것도 잡지 간판작 연재하는…) natalie.mu/comic/news/6...
November 26, 2025 at 5: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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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이든 우익이든, 전체주의 독재 치하에서 집권층에 빌붙어 어용으로 인생을 살며 부와 명예를 거머쥔 이들은 불편한 진실보다는 편안한 망각 속에서 죽을 때까지 입을 닫는 게 낫겠다는 식으로 사는 이들이 대다수다.

그렇다고 이걸 갖고 '그 때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마냥 변명만 하는 것 또한 구차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다. 그들과 정반대의 가시밭길을 걸으며 빈털터리가 되고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되고, 심지어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살해당하거나 실종되거나 하며 진실을 추구한 이들에 대한 크나큰 실례다.
November 25, 2025 at 1:09 PM
"일본어는 경어체가 발달했는데 상대방의 일본어가 서툴다는 인상을 받으면 말 속도를 늦추며 반말을 했다. 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울 때 '데스,마스'로 끝나는 정중한 표현을 먼저 배운다는 사실을 모르는 탓이었다. '쉬운 일본어'가 곧 '친절한 일본어'라고 착각하는 일본인이 많았다. 그러나 듣는 입장에서는 나를 아이 취급하는 것 같아 불쾌했다.
가만히 보니 자신보다 지위가 아래인 사람과 노인, 어린이, 외국인에게 반말을 사용했다. 반말해도 되는 상대에게는 서슴없이 하대했다. 또 아시아계 외국인에 대한 대우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왔다고
November 25, 2025 at 11:27 AM
모로 누운 곰돌이 젓가락 받침!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구경 갔다가 봤다.
곰돌이들이 마네의 올랭피아처럼 누워 있는 게 웃겨 ㅋㅋㅋ
November 25, 2025 at 11:20 AM
<장송의 프리렌>에 나오는 마족들은 여러모로 좀 사이코패스 같은 느낌이네.
November 23, 2025 at 2:08 PM
Reposted by Kimmy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지금
모든 기기는 아날로그 시대처럼 버튼과 다이얼식으루 돌아가야한다고 외쳐본다.
터치식은 잘 눌리지도 않고 눌렸는지도 모르겠고 터치식 화면이 잘 보이지도 않음.
아직 나는 아니라 생각말고 개발자님 디자이너님 금방 따라옵니다. 세련된 아날로그의 재 유행 바라봅니다.
November 23, 2025 at 1:37 PM
"AI를 잘 다뤄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환상에 기대어 이 무한경쟁의 피로감을 이겨내기를 바란다는 게....." 라는 문장을 읽고 정말 너무 공감이.
대체 이 AI 버블이 인류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
November 23, 2025 at 12:3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