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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s, Cats, and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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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강원도 화천에는 산천어가 살지 않습니다. 화천에서 바다로 가려면 태백산맥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화천군은 산천어를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산천어 축제에는 산천어가 무려 76만마리나 동원됩니다. 자기가 살던 곳도 아닌 곳에 실려가서 반경 2킬로미터의 빙판에 갇혔다가 낚싯바늘에 걸립니다.
-이정모『과학이 가르쳐준 것들』중에서
December 9, 2025 at 2:2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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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물고기 축제가 그렇게 많을까요? 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맨손잡기나 낚시 같은 체험 행사로 고통을 가해도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동물 축제는 동물에게 감사하고 상을 내리고 복을 빌어주는 축제가 아니라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면서 상해를 입히고 결국에는 잡아먹는 축제입니다. 동물을 죽음에 이르는 축제인 것이지요. 축제 이름에 동물이 들어 있지만 동물은 주인공이 아니고 학대의 대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가장 성공적인 축제라고 알려진 화천 산천어 축제는 어떤가요.
December 9, 2025 at 2:2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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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코인러들이 '암호화폐는 누가 어디로 코인을 옮겼는지 다 추적할 수 있어서 거래가 투명하다. 불법 자금 축적 수단으로 쓸 수 없다' 같은 소릴 하지만-

지난 11월 27일 발생했던 업비트 해킹 사고는 빼앗긴 코인이 수많은 지갑으로 쪼개져서 이동했기 때문에 전량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더군요..

특히나 쪼개진 자금의 상당수가 바이낸스를 거쳐간 것으로 추적되었으나 바이낸스가 우리 수사기관이 요청한 계좌 동결의 상당수를 거부하여 아주 일부만 동결할 수 있었다 합니다. 투리구슬 같은 화폐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껄껄.
댓글에 '전 세계로 몇 초만에 송금할 수 있다' 라던가 '스웨덴에서 우크라이나로 직접 송금은 불가능하지만 암호화폐는 가능' 같은 이야기가 보이는데, 비트코인을 그 자체로 현실 세계에서 유통화폐로 사용할 수 없다는 걸 무시한 허황된 소리. 몇 년 전에 내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100만원을 송금해 봤는데 한국 은행 계좌에 입금되기까지 열흘이 넘게 걸렸음. 은행 수수료 1500엔만 내면 하루만에도 송금되는 금액. 스웨덴에서 우크라이나로 송금할 수 있으면 뭐해. 우크라이나에서 그걸 현실 화폐로 환전할 수 있는 수단이 막힌다면?
암호화폐에 인생의 8년을 낭비했다
news.hada.io/topic?id=24918

*자유지상주의·사이퍼펑크 이상에 매료돼 뛰어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탈중앙 금융이 아니라 초대형 온라인 카지노를 만들고 있었음이 드러남
*장기적으로 이 산업의 금융화·도박화가 사회적 이동성을 약화시키는 독성 구조라고 경고하며, “돈이 아니라 옳음”을 선택하겠다고 결론

"만드는" 사이드 이야기라 더 사무치는...
December 9, 2025 at 3: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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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레기들은 하나만 하질 않아요...

+ 가족분들을 위한 굥자이크
December 10, 2025 at 1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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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테러리스트

어제 이스라엘 점령군은 또다시 "노란선을 넘어 이스라엘군에 접근하여 이스라엘군에게 즉각적인 위협을 가한 테러리스트를 발견 후 사살했다"고 공식 계정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테러리스트"란 가족들이 피란중인 텐트 앞에 있던 세 살 여아 아헤드 알-바요크입니다.
December 9, 2025 at 1: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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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포스트 검색 점점 더 개판나고 있는거같음
아직 부족한 블루스카이 검색 기능보다 더 난장판나는거는 시간문제일듯
December 9, 2025 at 2: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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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을 계획하는 분들, 늦기전에 경주 함 오세요.
(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apec효과로, 아스팔트가 쌔거고 도색이 반짝반짝 합니다.
밤길에도 차선 잘 보임.
December 9, 2025 at 2:03 AM
그래도 배송 된다고 해서 일부러 출근 했는데 아직도 안옴...
괜히 자꾸 배송 조회만 하고 있고 오히려 부담스럽고 너무 불편해.
오늘 02시에 결제한 물건이 오늘 배송된단다.
난 편안함보다 불편함.
즐거움보단 무서움.
이 먼저 느껴진다.
December 8, 2025 at 12: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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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균도 그렇고 조진웅도 그렇고 그 사람이 저지른 일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그들의 사생활이 까발려진 방식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질 수도 있는 건데 후자 얘기를 꺼내기만 해도 도덕성을 의심하는 게 맞는 건지;
December 8, 2025 at 12:16 AM
오늘 02시에 결제한 물건이 오늘 배송된단다.
난 편안함보다 불편함.
즐거움보단 무서움.
이 먼저 느껴진다.
December 8, 2025 at 1: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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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랑 주소랑 공동비밀번호 털렸음 걍 다 털린거지머.. 카드야 바꾸면 되지만 집을 어케 할 수 없단말이야 이샛기들아.
December 7, 2025 at 4: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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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왜 시작부터 좀 많이 띠꺼우신거 같은데욥...

...이것저것 다 내놓을것도 아니면서...
December 7, 2025 at 4:47 AM
쿠팡은 자꾸 자기들은 잘못 없다고 문자 계속 보내네.
December 7, 2025 at 9: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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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은퇴한 모 연예인이 민주당 지지자에 가까운 포지션이어서, 정치적으로 극우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의 불링성 멘션이 많이 보이네요.

성범죄 연관지어서 '마땅히' 영원히 인생을 끝장내야 한다는 류의 의견들도 있고. 디스패치가 어떻게 소년범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을 가해자 편 든다고 불링하는...
December 6, 2025 at 10:5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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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숏킥] “조희대 내란특검 입건...그런데 기사가 안 나와”

기자들이 아무도 조희대의 입건에 대한 기사를 안 쓰고 연예계 기사나 스캔들만 계속 보도하는 중
[1분숏킥] “조희대 내란특검 입건...그런데 기사가 안 나와”
YouTube video by MBC 라디오 시사
youtube.com
December 6, 2025 at 11: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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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발터 벤야민의 "The Work of Art in the Age of Mechanical Reproduction"를 지금 처음으로 읽고 왔는데 이거 그런 이야기 아니잖아.

누가 발터 벤야민의 이 글을 '영화는 아우라가 없어서 예술이 아니'고 뭐 이딴 식으로 요약 한거냐.
사실 딱히 벤야민에 대한 관심은 크게 없는 편이고… 깊게 파고든 적도 없다.

인용의 인용 타래에서 마음에 걸렸던 부분은 디지털 피아노를 어쿠스틱의 열화 복제판이라고 한 부분인데… 디지털 피아노는 태생부터 어쿠스틱 피아노와는 다른 악기고 다른 악기일 수 밖에 없고 영원히 같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역시 문외한이라 잘 모르고 아는 사람이 딱 와서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느낌인데… 벤야민이 문제 삼은 것은 결국 복제품이 어떻게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게 되는가, 그 맥락의 문제지 복제품의 퀄리티와는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물론 아예 상관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예를 들어 복제의 퀄리티가 작픔과 사람 사이에 상호작용에 심각한 작용을 하는 경우에는요.

그러나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그 ‘아우라’라는 것이 결국 작품과 감상자의 맥락에서 나오는 것이고 복제의 퀄리티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란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December 6, 2025 at 11: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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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인가 1월에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 줄서 있는데 한국이 지독한 한파였던 때였음. 뒤를 돌아보니 한국에 놀러가시는 태국분들이 일생 처음 겨울 옷을 꺼내 입어 보며 기뻐하고 계셨는데 고작 니트 코트 같은 옷들이었음. '여러분 그런 옷으로 인천공항에 내리시면 죽소...' 같은 생각밖에 안 듦.
December 5, 2025 at 11: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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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ㅋㅋ

쿠팡, '개인정보보호 기업상' 후보 올라

개인정보전문가협회는 학계·연구자·로펌·기업·기관 등이 모여 관련 포럼도 열고 논문도 내며 연구하는 공신력 있는 전문 단체"

수상 여부는 미지순데 추천이 있어서 후보에 올라갔다고...

어떻든... 쿠팡 떄문이 신뢰도가 하락해벌임.

https://news.nate.com/view/20251206n01273
December 6, 2025 at 2:0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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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가 아니라기엔 청년 세대한테 가진 경멸과 증오가 본문에서 너무 선명하게 느껴지는데...
December 6, 2025 at 2: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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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서구권에서 인권문제로 무기수출을 금지한 국가에 양질의 서구권 호환 무기를 수출하는 국가입니다.
한국은 이제 일부 개도국의 노동력 및 자원(자연환경 포함)을 적극적으로 착취하거나, 전쟁과 학살이 벌어지는 지역에 무기와 장비를 수출해 돈을 벌어먹는 '선진국'에 가까운데, 아직도 저항적 민족주의를 주창하고 있음 이상하긴 하지
November 25, 2025 at 10:0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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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 "가깝다"는 말도 솔직히 자기최면용 거짓말에 가깝고 국제기준으로는 뭘 어떻게 봐도 선진국이 맞죠
한국은 이제 일부 개도국의 노동력 및 자원(자연환경 포함)을 적극적으로 착취하거나, 전쟁과 학살이 벌어지는 지역에 무기와 장비를 수출해 돈을 벌어먹는 '선진국'에 가까운데, 아직도 저항적 민족주의를 주창하고 있음 이상하긴 하지
November 25, 2025 at 9: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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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사례

독일이 튀르키에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인권침해를 일으키자 탱크용 파워팩을 수출 금지하자 바로 이때다 하고 한국의 파워팩을 수출하기로 했죠.

이를 또 국내 언론은 자랑스럽다는 듯한 어조의 기사를 냈죠.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상당히 커졌음에도 개발도상국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v.daum.net/v/PWU4F63IZo
"터키 국산 엔진 실패 위기"... 한국 파워팩으로 알타이 전차 간신히 양산
2023년 4월 23일, 터키 북서부 사카리아 지방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터키군이 자국 최초의 차세대 주력전차 '알타이' 2대를 정식으로 인도받는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죠. 터키 언론들은 "드디어 우리만의 전차가 탄생했다"며 환호했지만, 여기에는 놀라운 비밀이 하나 숨어있었습니다. 이 '터키산' 알타이 전차의
v.daum.net
November 25, 2025 at 10: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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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국 사법의 엄정함을 믿으라"
② "무릇 바른 사회의 도리는 심원한 지성만을 위한 시험을 통과하여 법에 통제받아야 할 사회를 조율하는 우리에게 있음을 믿으라"

우리에게 사법개혁은 선출직-입법부 및 비법조인에 의한 확고한 사법 견제 장치가 개설되어야 가능할 것.
윤석열을 억지로 풀어준 그 순간부터 판사들은 그 믿음에 대한 신뢰가 너무 날아간 게 문제지. 믿어줄 근거가 사라졌는데 믿어달라니. 아니, 그러니까 까놓고 말해서 판사들에게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든 큰 영향이 없는 거 뻔히 아는데 도대체 뭘 보고 믿으라는 건지 모르겠음.
December 5, 2025 at 4:1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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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4, 2025 at 9:4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