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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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았기에 그냥 살고 있음/그레이 로맨틱 그레이 에이섹슈얼/약자 소수자 혐오 반대/페미니스트/녹색당원 https://linktr.ee/adpc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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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성정체성, 성적지향, 로맨틱 지향, 피부색, 인종, 국적, 민족, 연령, 장애, 학력, 학벌, 출생지, 거주지, 소득, 직업, 가족형태, 질병유무에 따른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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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과 죽음의 위협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을 여전히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2017년~2021년 전체 강력범죄 피해자 중 83.2%가 여성이며, 성폭력 범죄피해자의 87.3%도 여성이다. 이러한 통계는 내 경험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n.news.naver.com/article/007/...
택시에서 받은 박카스와 알약, 너무 가까운 위협들
대학원에 다니던 때의 일이다. 수업에 늦을 것 같아 서둘러 택시에 올랐다. 기사는 몇 마디 건네더니 갑자기 박카스와 알약 하나를 내밀었다. “손님들 피곤하시니까 하나씩 드리고 있어요.” “와, 이런 걸 다 주시네요.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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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작 보는 독자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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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작가의 연작소설 『서영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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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인데, 연휴라서 절기발생해서 혐오자들 싸불 대응하고 뮤트리스트 제보 받고 그러고있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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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뮤트리스트운영을 하긴해요. 방학전까진 제보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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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뮤트리스트운영을 하긴해요. 방학전까진 제보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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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작가의 소설집 『우리가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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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가 무시할까봐, 여자는 남자가 죽일까봐 두려워한다.”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오래전 했던 이 말은 한국 사회 현재의 젠더 위계를 적확히 포착합니다. 그러나 동서양 여자 공히 남자의 ‘기분’을 망쳐 삶의 ‘기본’, 생명을 위협받는다는 점이 같아 뵈지만, 실상은 아주 다릅니다. 한국 여성사에는 ‘환향녀’ ‘위안부’ ‘기생관광’ ‘기지촌’ 등 서구 여성사에는 없는 특이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www.khan.co.kr/article/2025...
‘남성 역차별 대응 지시’라는 무책임 [플랫]
미국과의 관세협상 등 여러 현안으로 골몰하실 때, 공개서한 드리게 됐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께도 철도공사가 KTX 여승무원 직접고용 시사 후 발뺌한 문제로 글을 썼었지요. 이처럼 민주당 출신 대통령께만 공개서한을 적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어떤 희망에서일 겁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님의 시각이, 진보 측 정치인이 자기 진영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해 ...
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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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을 앞두고 한국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정치인, 기업, 연예인, 공공기관까지 모두가 'APEC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그런데 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APEC에 '총력'을 예고한 이들이 있다.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다. 이들은 APEC을 상대로 한 총력을 다한 '투쟁'을 경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APEC 투쟁단' 모집에도 나섰다.
m.ohmynews.com/NWS_Web/Mobi...
APEC에 '총력' 다하겠다는 사람들, 그러나 그 방향은 다르다
APEC을 앞두고 한국옵티컬하이테크지회가 'APEC 투쟁'을 선언했다. 일본기업 니토덴코는 2022년 11월 공장 청산으로 210여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 최현환 지회장은 "니토덴코는 노조 협박하다 공장 청산하고 노동자 전원을 희망퇴직시켰다"며 APEC에서 글로벌 기업의 인권침해 문제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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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권위 與 몫 비상임위원 후보자에 조숙현 내정

수정
2025.10.13. 오후 2:45

인권위 차별시정전문위원 지내…법무법인 원 소속 변호사 mobile.newsis.com/view/NISX202...
민주, 인권위 與 몫 비상임위원 후보자에 조숙현 내정
인권위 차별시정전문위원 지내…법무법인 원 소속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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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근 저자의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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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장남 헤르만은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1946년에 미국에서 자살했다. 헤르만의 딸 클레어는 미국에서 화학자로 성장했다. 할아버지가 만든 염소가스의 해독제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던 중 연구 예산이 핵폭탄 개발에 우선 투입된다는 소식을 듣고 목숨을 끊었다. 1949년이었다. 과학이 세상을 구원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세상을 구원하겠다던 어떤 과학자를 구원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조형근『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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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가스 개발로 비난받게 되자 하버는 항변했다. "평화의 시기에 과학자는 세계에 속하지만, 전쟁의 시기에 그는 조국에 속한다." 가정 파괴를 무릅쓸 정도로 독일에 대한 애국심이 넘쳤지만, 1933년 나치가 집권하자 망명을 떠나야 했다. 유대인이었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가 이듬해 스위스에서 죽었다. 하버가 개발진으로 참여해서 만든 살충제 치클론 B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에 널리 쓰였다. 즉사시키지 않고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게 만드는 참혹한 독가스였다. 그가 이 참극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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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국제핵전쟁예방의사연맹 독일지부는 과학의 악용에 죽음으로 항거한 그녀를 기리기 위해 '클라라 임머바르상'을 제정했다.
-조형근『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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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와 연구서 《기체반응의 열역학》을 공동 집필했지만, 사람들은 하버가 혼자 썼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버의 독가스 개발에 대해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는 규율을 타락시키는 야만성"의 상징이라며 반대했다. 제2차 이프르전투의 참상이 전해지고, 하버가 다시 독가스 공격을 위해 전선으로 떠나려던 날, 클라라 임머바르는 그의 권총으로 자살했다. 하버는 어린 아들에게 장례를 맡기고 전선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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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의 부인 클라라 임머바르는 브레슬라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독일 최초의 여성 화학박사였다. 여권운동에도 참가할 정도로 여성 인권에도 열정적이었다. 화학자 동료인 하버와의 결혼으로 화학자로서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하버는 마리 퀴리를 전폭 지원한 피에르 퀴리같은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는 "결코 앞치마를 벗을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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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부부가 세르비아왕국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민족주의자 청년에게 암살당한다. 그리고 사건은 마치 나비의 날갯짓처럼 역사상 최대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이다. 하버는 이 전쟁에 열광했다. 이후 염소가스 제조법 발명으로 화학전의 길을 열었다. 1915년 벨기에 전선에서 치러진 제2차 이프르 전투에서 최초의 독가스 공격이 실행됐고, 6만 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조형근『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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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독일 화학자 프리츠 하버Fritz Haber(1868~1934)와 카를 보슈(1874~1940)가 산업적 규모로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인류는 마침내 맬서스의 덫이라는 공포에서 벗어났다. 암모니아로 만든 질소비료 덕분에 휴경하지 않고도 지력을 보존하면서 식량 생산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 프리츠 하버는 1918년에, 카를 보슈는 1931년에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과학은 세상을 구원했지만, 막상 세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제국들의 팽창 욕망은 비료 따위로 채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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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한국 대법원은 기지촌 운영의 위법성과 인권 침해 등 정부의 책임을 물어 옛 위안부들에게 승소 판결을 내렸다. 꼬리표 붙여 정의하고 동정할 사람들이 아니다.
-조형근『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