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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용산 옮기는건 누가 비용대냐는 논의도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니, 자칭 보수란 언론이 노동자 정규직 전환하는데 드는 “비용”을 입에 담아??
"보수진영이 뭐라고 했나. '정규직화가 능사냐. 비용은 누가 대냐'고 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정규직화가 다 해결했다. 놀랍게도 지난 10년 2호선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중에 사고가 안 났다. 정규직 전환하고 인력 충원하면서 그렇게 됐다"

"거기에도 비용이 들었고 그건 뉴스에 나왔다. 그런데 구의역 사건 때까지 우리가 치른 어마어마한 사회적 비용이 감축됐다는 건 안 나온다"
v.daum.net/v/2025112809...
"공장에서 야간노동 줄이니, 거짓말처럼 돌연사가 사라졌다"
야간노동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의학적 정설이다. 야간노동 규제는 국제적 대세다. 한국으로 눈을 돌리면, 산업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거의 이뤄진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새벽배송 논란이 그 합의가 어떤 영역에서는 단단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균열은 왜 생겼을까.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있어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이며,
v.daum.net
November 30, 2025 at 8: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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菩提 말인데 원래 한자음대로 읽으면 보제가 맞지만 이건 원래 불교 용어고 한국 불교에서는 관행적으로 보리라고 읽음 그래서 菩提樹도 보리수가 된 것임 근데 이게 불교 용어라는 걸 모르는 번역자는 그냥 보제로 쓰더라고...
별개로 菩提를 왜 보리로 읽는지는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함 검색해 봤더니 보제는 보지와 발음이 비슷해서 보리로 바꾼 거라는 말도 있고(이걸 진지하게 믿는 사람도 있던데 진심 뭔 개그하는 줄 알았음) 牧丹을 모란으로 읽는 것과 같은 유형의 변화라고 보는 주장도 있는 듯
천행건 23화까지
난 또 숫자를 잘못 셌음 청나라 망하기까지 2년은 남은 줄 알았는데 이미 신해년이었음
아직도 소림이 이렇게 중요한 전승으로 다뤄지는 게 약간 적응이 안 되는 가운데(그간 쌉놈잡것땡중소림에 너무 익숙해져서) 계율원/달마원/보리원은 대강 다 윤곽이 나왔는데 나머지 하나는 대체 누구일지 궁금하군
그리고 난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럭키를 의심하고 있다
December 1, 2025 at 3:2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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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in small, regular amounts. If you're writing regularly, 30-minute session may be adequately productive. Resist the temptation to extend normal sessions into binges that leave you feeling burned out on writing” (79-80).

내 글쓰기 습관은 진짜 30분 단위로 시작해야 함…
Professors as writers : a self-help guide to productive writing : Boice, Robert : Free Download, Borrow, and Streaming : Internet Archive
ix, 180 p. ; 22 cm
archive.org
December 1, 2025 at 12:4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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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아트북을 통짜로 무료 공개. 시상식 캠페인 목적으로.
theartofkpopdemonhunters.com
The Art of KPop Demon Hunters | Netflix Awards
For your consideration in all categories including Best Picture
theartofkpopdemonhunters.com
November 30, 2025 at 3: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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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 현실이 화딱지난다
November 30, 2025 at 12: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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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겐테토 진짜 거부감들어
나는 우울하니 코르티솔녀, 방금 밥먹었으니 인슐녀다
November 27, 2025 at 4:4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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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저예산 영화 시스템' 공고히..'실낙원' 돌입
www.maxmovie.com/news/444833

전에도 한 얘기지만 극장 이용객 자체가 줄어든 마당에 한국영화가 살아남으려면 손익분기점을 낮추는 게 필연적인 전략이다. 그러자면 배우들 캐스팅비 거품도 빼야할 거고.(스탭들 급여 얼마나 된다고 그걸 빼서 적자를 메우겠어.) 그래도 〈얼굴〉이 흑자를 봤었다니 다행이네.
연상호 감독 '저예산 영화 시스템' 공고히..'실낙원' 돌입
연상호 감독과 '지옥' 시리즈와 '선산', 영화 '정이'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는 김현주. 정유진 기자 [email protected]순제작비 2억5000만원으로 만든 영화 '얼굴'로 1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연상호 감독이 또 한번 저예산 영화 제작을 시작한다. 배우 김현주와 배현성이 주연을 맡은 '실낙원'으로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의 작품으로
www.maxmovie.com
November 27, 2025 at 10: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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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지한구의 문제의식은 분명했다. 모두가 대한민국 학교를 회의하고 희망이 없다고 말할 때, 역설적이게도 공고 선생 지한구는 학교가 필요한 강력한 이유를 내게 말했다.

“부모 재력이 아이들 학력으로 이어지는 건 이제 뉴스도 아니잖아요! 그럼 공고엔 누가 오겠습니까?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옵니다. 그 아이들, 학교라도 없으면, 점심은 어디서 먹고 낮엔 뭐하고 지내겠어요. 그런 아이들일수록 학교에서 돌봐줘야 합니다. 우리 공고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학교 좀 살려주십시오!””

-> 기사 읽고 별안간 우는 사람 됨...
“지방 공고여서 보도가 망설여진다…. 기자님, 우리 학교 핵심 문제는 바로 그겁니다. 인문계나 외고, 자사고였다면 벌써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문제가 해결됐을 겁니다. 공고여서 수년째 문제가 이어지는 거고, ‘꼴통 학교‘라는 차별 때문에 관심이 없는 겁니다.”
www.neosherlock.com/archives/36807
"학교 쫌 살려주이소!" 기자 붙들던 공고 교사의 약속 | 셜록
작업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이 공장에 울려퍼지면 열아홉 살 노동자의 혀도 컨베이어 벨트처럼 정확히 움직였다. “형, 그동안 뭐하고 살았길래 그 나이⋯
www.neosherlock.com
November 27, 2025 at 8: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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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해리포터 영화 속 헤드위그는 사실 "암컷 부엉이를 연기하는 수컷 부엉이"였고, 그 부엉이의 이름이 헤드윅ㅋㅋㅋㅋㅋ이라는 것을 소소하게 좋아한다. 물론 부엉이의 세계관에서 트랜스젠더 같은 개념이야 없지만, 난 조앤 롤링이 구축하려는 그 완전무결한 트랜스포비아 세계관을 볼 때 마다 '하지만 헤드위그의 지정성별은 수컷이었지!' 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
November 26, 2025 at 12: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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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 컴트루 홈페이지 및 굿즈 대공개 🎉

🔎 트랜스 컴트루 활동을 한 눈에 살피고, 트랜스젠더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굿즈팀이 제작한 포스터 및 엽서 하단의 큐알코드 혹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접속이 가능합니다! (readmore.do/Szwg)
November 26, 2025 at 7: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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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는 공중곡예사니까! 얼마나 멋지게 급강하하고 콘트롤하는지 모름
60. 그리고 나는 제비가 사는 나라마다 ㅋㅋㅋㅋㅋ 제비의 비행방식을 언급하는 표현이 있다는 사실을 좋아함 ㅋㅋㅋㅋㅋ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거나... 나는 그 말이 제비가 발목을 향해 날아든다는 말일 줄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비가 있는 나라에는 제비의 비행방식에 놀란 인간들이 만든 표현들이 하나쯤 있기 마련이더라고... 근데 현실에서 실제로 제비가 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무슨 말인가는 하고 싶어지긴 해
November 26, 2025 at 11:4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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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빡쳐서 덜 우울해짐
November 26, 2025 at 2: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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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혐오자” 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나를 혐오자로 “몰아가지” 말라는 말은 안 쓸 것이다. 저 동사가 함축하는 불쾌함이 있다.
November 26, 2025 at 11:3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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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고양이나 살려내라
최근 용인시 마스코트 조아용이 인기를 끌며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경기도는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을 맞기에 부족함이 많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교통입니다.

✴️ 로그인하고 읽는 경기도 이야기
귀여움이 경기도 관광 구할 수 있을까
“조아용 팬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관계자를 만나면 가장 먼저 건네는 인사입니다. 용인시 마스코트 ‘조아용’은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면서 용인시 3곳에 굿즈샵이 생겼고, 지난 9월 이틀 동안 열린 조아용 페스티
www.hani.co.kr
November 27, 2025 at 5: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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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12.3 계엄 1년, 국회로 모이자!‼️

내란수괴 윤석열의 구속기간이 내년 1월 18일이면 만료됩니다. 이미 한 차례 내란수괴 윤석열의 구속 취소 결정을 단행한 지귀연 재판부가 의도적으로 재판을 지연시켜 다시 내란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도록 하게 하려는 것은 아닌지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내란공범 한덕수는 최후변론에서 계엄을 막지는 못했지만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다고 했습니다.
November 27, 2025 at 6:5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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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란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내란세력에 대한 심판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광장의 목소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12.3 계엄 1년, 국회의사당 앞으로 모여주세요!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

📌일시, 장소 : 2025년 12월 3일(수) 오후7시, 국회의사당역 5번출구

🎤시민 발언 신청 : forms.gle/W1QwZRBYGCKa...

**집회 후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합니다
[시민발언신청]🎤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12.3 계엄 1년, 국회로 모이자!🔥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12.3 내란을 막아냈던 국회에 다시 모여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내란청산 사회대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12.3 계엄 1년, 국회 앞으로 모여주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나눠 주세요! ✅ 시민발언 신청은 12월 2일 낮 12시까지 받...
forms.gle
November 27, 2025 at 6:5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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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성적 흥분을 유발해야 그제야 범죄로 인식된단거야???
November 27, 2025 at 6:4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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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사람들 진짜 실록에 써 있는 말이라고 다 믿는 건 아니겠지…?
실록에는 방원이 왕자 시절 살던 집에 백룡도 나타났다고 나와요… 유희왕이냐?
November 25, 2025 at 5: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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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수어지교는 삼국지로 유명해지기 전까지는 부부의 정을 은유하는 말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유현덕 이거 스무 살 연하를 데려와 놓고 그런 말을 하다니 또라이 아녀
November 26, 2025 at 2:4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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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책 제목이 "넘고 넘어".........
November 26, 2025 at 3: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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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양녕도 마찬가지임 충녕의 계승을 미화해야 했던 당대 실록은 양녕의 온갖 비행을 미주알고주알 적어 놨지만 벌써 17세기 초만 돼도 양녕이 충녕의 현명함을 깨닫고 일부러 미친 척해서 왕위를 양보한 쾌남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함 실록의 서사가 전승되었다면 양녕의 문학적 형상도 상당히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죠
부실한 내용조차 둘째 치더라도 조선실록은 조선 망할 때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텍스트임 아무도 못 보는 실록에 묘사된 이용의 형상이 대체 무슨 수로 당시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하나라도 있나?
17세기 소설인 운영전의 안평이 뛰어난 재능에 나름의 원칙과 낭만을 가진 인물로 묘사되는 것이야말로 조선실록이 얼마나 사회로부터 유리된 텍스트였는지 명백히 보여주는 증거 아닌가? 실록의 이용은 온갖 무뢰배와 어울리고 재상과 편 먹고 왕권을 위협하며 숙모와 붙어먹기까지 하는 천하의 패륜 잡놈인데...
November 25, 2025 at 10:2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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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내용조차 둘째 치더라도 조선실록은 조선 망할 때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텍스트임 아무도 못 보는 실록에 묘사된 이용의 형상이 대체 무슨 수로 당시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하나라도 있나?
17세기 소설인 운영전의 안평이 뛰어난 재능에 나름의 원칙과 낭만을 가진 인물로 묘사되는 것이야말로 조선실록이 얼마나 사회로부터 유리된 텍스트였는지 명백히 보여주는 증거 아닌가? 실록의 이용은 온갖 무뢰배와 어울리고 재상과 편 먹고 왕권을 위협하며 숙모와 붙어먹기까지 하는 천하의 패륜 잡놈인데...
November 25, 2025 at 10: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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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이가 얼마나 세련되게 ^.^ 굴었는지 하나만 이야기해 볼까요
무인정사 후에 방원이가 맡은 관직은 판상서사사 딱 하나였음 그나마 정종 즉위 후에 사직하고 조례상정도감 판사 했다가 세자 됨 그외에 왕자 신분으로 뭘 했네 안 했네 이런 기록 전혀 없음
반면 수양이... 계유정난 뒤로 영의정부터 시작해서 집현전 경연 예문춘추관 서운관 이조 병조 중외병마도통사까지 다 해처먹음 아마 신돈 아니었으면 한반도 최장 관직명 기록을 깼을 것임 얘는 공민왕한테 고마워해야 됨
November 25, 2025 at 11: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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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실록의 가치가 떨어지는 이유... 간단하죠 그냥 날조가 졸라 많기 때문이죠
사초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관이 그 자리에 입시해서 쓰는 현장 기록이어야 하는데 단종실록을 보면 안평과 이현로의 밀담 같은 것이 태연히 실려 있음 상식적으로 자기네 집에서 몰래 역적모의하는 자리에 사관이 같이 있었을 리가 없는데 마치 자기가 옆에서 들은 것처럼 실감나게 대화체로 써 놓음
물론 다른 조선실록에 이런 서술 기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님 하지만 단종실록은 유독 수양의 정적들을 묘사할 때만 이런 전지적 시점을 사용함
운영전의 안평은 당연히 실존인물 이용과 다르고 실존인물 이용의 행적이 소설 캐릭터 안평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추적하는 것은 흥미로운 작업이 될 수 있죠 근데 그런 작업을 하겠다고 선포하면서 단종실록을 재료로 가져오는 것은 난 참... 뭐라고 해야 할지...
일단 단종실록은 사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떨어짐 뭐 0이라고까진 할 수 없겠지만... 고전문학 연구자가 사료 비판을 이렇게까지 도외시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단종실록의 묘사가 이용의 '역사적 실상'이라니... 그걸 읽으면서 전혀 의심이 안 들었단 말입니까?
November 25, 2025 at 11:1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