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저 얇디얇은 날개로 바람과 눈비를 이기고 몸을 일으켜 날아다닐까?
어떻게 뼈도 없는 연약한 몸으로 자연의 아름다운 한 축을 들어 올리는가?
이름도 어쩌면 나비인지, 온통 신비로울 뿐
어쩌면 저 얇디얇은 날개로 바람과 눈비를 이기고 몸을 일으켜 날아다닐까?
어떻게 뼈도 없는 연약한 몸으로 자연의 아름다운 한 축을 들어 올리는가?
이름도 어쩌면 나비인지, 온통 신비로울 뿐
순전히 옥수수술빵이 먹고 싶어 충동적으로 나선 길이었다.
비가 오려는지 습습한 바람이 불어도 포근해서 어슬렁어슬렁 다니기 좋았던 날, 노점으로 나온 꽃집에서 실컷 꽃구경하고 조개 까는 할매 옆에 앉아 아들이 직접 따왔다는 돌전복을 구경했다. 슥슥 배 갈라 손질해서 소금까지 뿌려주는 고등어 사장님 솜씨를 한참 보고 알밤 파는 집에서 갓구운 군밤을 얻어 먹었다. 술빵 찌는 집에서 노란 술빵 두 덩어리와 강정집에서 땅콩강정 한 봉지만 샀지만 시장 구경 한 번 잘 했다.
순전히 옥수수술빵이 먹고 싶어 충동적으로 나선 길이었다.
비가 오려는지 습습한 바람이 불어도 포근해서 어슬렁어슬렁 다니기 좋았던 날, 노점으로 나온 꽃집에서 실컷 꽃구경하고 조개 까는 할매 옆에 앉아 아들이 직접 따왔다는 돌전복을 구경했다. 슥슥 배 갈라 손질해서 소금까지 뿌려주는 고등어 사장님 솜씨를 한참 보고 알밤 파는 집에서 갓구운 군밤을 얻어 먹었다. 술빵 찌는 집에서 노란 술빵 두 덩어리와 강정집에서 땅콩강정 한 봉지만 샀지만 시장 구경 한 번 잘 했다.
어떤 것도 끼어들지 않고(!), 이토록 단순한 하루하루가 해와 함께 달아나는 삶이라면....
이비에스다큐 차마고도를 보다가 문득
어떤 것도 끼어들지 않고(!), 이토록 단순한 하루하루가 해와 함께 달아나는 삶이라면....
이비에스다큐 차마고도를 보다가 문득
해는 하늘 중앙에서 빛난다. 그런 날 생각나는 그림이 있다.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의 '푸른 하늘'
하늘에는 새와 물고기, 거북이 아메바, 긴꼬리 연 혹은 물뱀, 귀여운 괴물을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색의 추상적인 생명체들이 유영하고 있다. 떠다니는 것은 누군가의 각막에 닿은 햇살 또는 햇살을 입은 구름, 햇빛 알갱이인지 모른다.
#겨울에_생각나는_그림
해는 하늘 중앙에서 빛난다. 그런 날 생각나는 그림이 있다.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의 '푸른 하늘'
하늘에는 새와 물고기, 거북이 아메바, 긴꼬리 연 혹은 물뱀, 귀여운 괴물을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색의 추상적인 생명체들이 유영하고 있다. 떠다니는 것은 누군가의 각막에 닿은 햇살 또는 햇살을 입은 구름, 햇빛 알갱이인지 모른다.
#겨울에_생각나는_그림
이탈리아 요리문화의 세계문화유산 지정 소식을 보며 배 아파서 하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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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조용 다정하게 비 오신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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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누가봐도 로봇인디 차칸 동물들이 어디 모지리인줄알고 무리에 받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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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것이 부럽다. 비가 조금은 부드럽고 여유롭게 12월을 다독여줄 것 같아, 토닥토닥...
비 오는 것이 부럽다. 비가 조금은 부드럽고 여유롭게 12월을 다독여줄 것 같아, 토닥토닥...
자주 본가의 일을 도우러 가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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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com/u/MTA2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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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필요한 책을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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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있는 바퀴를 다시 만들려 했고, 만들었다. 그것이 바퀴인건 변하지 않는다. 그것을 만든 당신이 누구던 간에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하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있는 바퀴를 다시 만들려 했고, 만들었다. 그것이 바퀴인건 변하지 않는다. 그것을 만든 당신이 누구던 간에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