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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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성 잡담 프로필 사진 출처:Google dood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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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키건의 단편 <이토록 사소한 것들>은 표면적으로는 주인공 내면의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면서 마침내 갈등을 해결하는 듯 보이는 소설이지만, 이 소설은 당시 사회 현실을 고발하는 소설이다.
다산책방에서 크리스마스 고전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는데, 군데군데 어색한 흐름이 주인공의 갈등을 표현한 것이라면 서둘러 행복한(?)결말로 끝맺은 것은 작가의 용기가 부족했던걸까? 라는 의심이 들었다.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도 이 소설을 크리스마스 고전으로 읽을 수 있을까?
(책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러네 요즘은 비 오면 금방 강물 수위상승이라고 안전문자 올만큼 많이 내린다
비가 많이 내리네
가을아 어쩌려고 이러니
오오! 정말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시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궁금합니다. ㅎㅎ
어느날 '아름다움'이 제우스에게 물었죠
"제 인생은 왜 덧없는 건가요?"
제우스가 말했습니다.
"덧없는 것들만 내가 아름답게 만들었거든"

가을멋이 담긴 하늘을 보니 괴테선생이 쓴 시(정확한 원문아님)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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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은목서님 꽃피시었다. 향을 보내신다. #자랑자랑
한없이 내려앉는 가을, 꽃밥 한 그릇

누구든 마음껏 드셔라
금목서꽃을 가득 담은 작고 둥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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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에서 ‘금’ 나왔다…땅 속 금광 단서 될 수도
n.news.naver.com/article/092/...

나무에서 금을 캘 수 있는건 아니고, 금광 위에 자란 나무 잎에 미세한 금 나노 입자가 발견되었다고. 나무가 금속 입자의 독성을 줄이기 위해 농축시킨 걸로 추정.
"식물 잎에서 이런 박테리아를 찾아내면, 금 탐사가 훨씬 쉬워질 수도 있다"
나뭇잎에서 ‘금’ 나왔다…땅 속 금광 단서 될 수도
가문비나무 잎에서 금 나노 입자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나무가 자라는 지표면 아래 다량의 금 침전물이 존재한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설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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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는 역시 좋은 거였다..

"펜과 종이를 사용하면 당신의 기억을 매달아 둘 더 많은 '고리'가 뇌에 제공된다. (...) 쓰는 동안 펜으로 종이를 꾹 누를 때, 당신이 쓰는 글자를 볼 때, 그리고 쓰면서 나는 소리를 들을 때 많은 감각이 활성화된다. 이런 감각적 경험들이 뇌의 다양한 부분 사이의 연결을 촉진하고 배움을 향해 뇌를 열어젖힌다."
그러게요 마이 아푸네요 😭ㅎㅎㅎ
우수천석(유식한 척 해봤어요 ㅋ)이라 비도 주룩주룩 내려주니
언젠가 이몸의 돌도 녹아 없어지겠지요!
위로 고마워요. 커티시 님도 초가을 몸 잘 돌 보시고 우리 건강하게 지내자요.
😄
역시 블스하기 최적의 장소는 병원대기실, 이제 3차 석회 깨기
어깨에 그런 석회덩어리가 있다는 것도 놀랍고 그것을 신체 밖에서 물리적을 깨부순다는 것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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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비.. 금목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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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단어를 배웠다
까치발 주름: 웃을 때 눈꼬리 부근에 잡히는 주름
귀여운 단어네 생각해 보니 정말 까치 발자국이랑 비슷함
국어사전에는 없는 것 같고 검색 결과에는 주로 성형외과 광고가 나옴
목서나무가 많은 동네
비 오는 날 흔한 풍경

사실, 내 차에 가득 내린 꽃비를 보고
"꽃이 그리 좋으냐? 옛다, 선물이다!" 하는 나무할아버지의 선물 같아서 한층 행복하고 기분 좋았다
금목서 꽃이 가득 내린 자동차 금목서 꽃이 가득 내린 자동차 유리 금목서 꽃이 가득 내린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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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걸렸을 때 경상도 엄마들이 해준 음식이라고 하는데 울엄마는 충청도 출신이라 김치국밥(갱시기) 존재를 모르고 살고 있었음 어느 바람불고 엄청 추운날 서면 길바닥 돌아다니다가 돌솥비빔밥이나 먹으러 갈까 하고 들른곳에서 김치국밥을 팔아서 엥? 굳이 김치국에 말은 국밥을 왜 팔아? 근데 호기심이 드는데?하고 시켜먹었다가 진짜 맛있어서 한동안 김치국밥만 시켜먹었던 기억이 있음ㅋㅋㅋ 조그마한 뚝배기에 담긴 펄펄 끓는 김치국 속에 계란 하나 톡 깨서 먹으면 추위를 완전 잊게 하는 맛인데. 요즘도 우정돌솥밥집에 이거 팔려나?
목서(木犀)라는 이름은 나무껍질이 코뿔소(犀)의 색상과 무늬가 닮아서 붙혀진 이름이다.
구골목서 톱니잎사귀와 목서의 매끈한 잎을 보면 구분이 쉽다.
윗지방에도 (은)목서꽃이 피었다고.
향기로운 목서꽃에 매혹되어 잠시 시절을 잊어도 좋은데 날씨가 야속하다.

우리가 은목서라 알고 있는 것은 대부분 구골나무와 목서를 교배한 교잡종으로 '구골목서'라고 한다.
나무박사(?)들은 목서꽃이 아니라고 진지하게 분류한다.
구골나무는 11월에 꽃이 피고 2,3월에 검은 열매가 맺는다.

오른쪽은 구골나무 왼쪽은 구골목서
구골나무 하얀꽃이 몇 개 달린 구골목서
우표를 갖고 싶었던(지금은 아님) 내가 어제오늘 틈틈이 금목서 사진으로 만든 결과물
*당분간 목서 이야기 줄곧 한다고 미리 알렸지만 혹 피로도가 쌓이시는 분은 뮤트 추천
중국에 1995년에 발행된 목서꽃 우표가 있다. 갖고 싶었다
목서꽃(계화)우표 네 장, 이미지출처는 이베이
산 아래 절집 앞에도 금목서가 한창이라 멀리까지 얼굴을 감싸는 서늘한 산바람에 향기가 가득하였더라
금홍색 목서꽃(계화)가 핀 꽃가지 금목서 금홍색 꽃이 가득 핀 나무
지빠귀가 돌아왔나
한동안 안 들리던 예쁜 새소리가 들린다
곧 쉐프 모자 쓰시고 맛술렝 데뷔하시겠어요!!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