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
갑자기 에로 고전에 관심 가지는 거 에로 노인이 빙의 된 게 아니라 단지 여태 보던 고전들이랑 너무 색달라서...
사실 1920년 소설이면 그냥 현대 소설(?)이죠 싶긴 한데, 어쨌든 이런 느낌의 작품은 D.H 로런스 말고 못 본 거 같음.
November 11, 2025 at 1:41 PM
대학생활하면서 문화나 고전에 대한 흥미가 어마어마하게 식어버렸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겟음.
...
November 7, 2025 at 9:27 AM
뭐어쨌든 이번외전 궤적맛나는것도 JRPG+고자극이러서겠지.. 궤적도 상당히 고전에 보태고 보태서 오래 이어진 축에 속하고...
October 18, 2025 at 9:30 AM
오호... 먼가 20세기초의 신비주의 + 고전에 대한 자기 take + 남국취향 + 본인의 고민에서 나온 진솔한 이야기가 섞여있는 소설이었던 건가요
시놉만 읽었을 뿐이지만 뭔가 헤르만 헤세 맛도 나고 재밌어 보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October 11, 2025 at 3:24 PM
내 주장의 증거 바로 등장…(눈물찔끔함) 한국 문학 중에도 아름다운 문구나 스토리가 많지만 한국인에게 한국 고전에 대한 이미지는 대체로 이렇다. 오히려 낯선 서양고전이었기에 인기 요소가 되었던 것. 서양 클래식 듣는다고 하면 '지나치게 고상한 행위'로 보고 국악 듣는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니까 멀리 있는 것에 대한 로망? 충족으로 기능해서 인기 요인이 된 것이라고 생각함.
아니 그 저 지금 막

"새~가~ 날아드~은다 온~갖~ 잡새~가 날아드~은다~"

라는 주문을 외치며 히치콕의 새를 찍는 문송안함을 떠올렸고요...
아 그러니까 내 생각엔 서양고전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전통이나 얼이라는 뜻은 아닌 것 같다는 것임. 물론 들어서 알긴 하고 대충은 알지만 그냥 상식 수준에서 아는 거고….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한다는 말.
일리아스 본문보단 차라리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시가의 본문을 읽어본 적 있는 사람이 더 많을 텐데 서양고전 쪽이 얼이나 전통이 되긴 좀 어렵지 않을까?
October 11, 2025 at 1:33 AM
<요세푸스 2 : 유대 고대사 - 바벨론에서의 귀환부터 로마 네로 황제 치하까지의 기록> - 플라비우스 요세푸스 (지은이), 김지찬 (옮긴이)
생명의말씀사 | 2025-09-30 출간 | 396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유대 율법에 정통한 제사장 가문 출신의 바리새인, 그리스 고전에 조예 깊은 문예인, A. D. 70년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도한 유대 저항군 지휘관, 그러나 로마 황제 3대를 측근에서 섬기며 투항자라는 오명에 시달려야 했던 기구한 인물,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역사가, 군사 지도자이자 정치가이자 작가 플라비우스 요세푸⋯
October 1, 2025 at 1:10 AM
고전에 나오는 가희나 무희들 같은느낌 유방도 척부인을 척끼고 다녔다고 하죠.
September 24, 2025 at 2:53 AM
1. 선셋 대로 (Sunset Boulevard, 1950)
본격적으로 고전영화 훑게된 계기라서 결국 또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각본이 빈틈이 적고 지루할 틈을 주지않고 인상적인 미장센과 열연 알기쉬운 명대사까지 고전에 재미붙이기용으로 좋다고 자신합니다

고딕소설을 연상케하는 나레이션에 대사도 맛깔나게 잘쓰고 결론부터 시작하는데도 긴장을 놓을수없고 밝혀지는 이야기에 놀라게되는 완급조절이 정말 좋아요

몰락한 무성영화스타를 그린 메타적인영화고 실제배우들 이야기를 영화내에 잘녹여내서 영화만 봐도재미있지만 감상후에 트리비아보는재미도쏠쏠해요
September 23, 2025 at 2:59 PM
근데 그거랑 상관없이
바르톡정도면
진짜 고전에 매우매우 충실한 작곡가는 맞...읍읍읍읍읍
(일부 낭만파들에게 맞을 소리 ㅋㅋ)
같은 헝가리안인
죄르지 쿠르탁
페테르 외트뵈시
죄르지 리게티 (진은숙 스승님)
이런 이들과 비교하면
톡은 고전에 매우 충실한 작곡가 아니겠습니까...
September 16, 2025 at 2:13 PM
같은 헝가리안인
죄르지 쿠르탁
페테르 외트뵈시
죄르지 리게티 (진은숙 스승님)
이런 이들과 비교하면
톡은 고전에 매우 충실한 작곡가 아니겠습니까...
September 16, 2025 at 1:50 PM
근데 읽었던 거 또 읽는 거 너무 재미있지 않나?!?!?! 일단 아는 맛이고... 새로 보이는게 있고 예전이랑 또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니 나 자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가늠할 수 있고

계속 읽었던 것만 읽을 순 없는 노릇이니... 고전에 당연히 길이 있긴한데 고전으론 커버 못치는 요즘 세상만의 무언가가 또 있으니...
이런 거 쓰지 말고 그냥 이시간에 책을 읽으면 될 노릇이다
September 13, 2025 at 4:45 AM
<청춘, 고전에 길을 묻다 5> - 단국대학교 교양기초교육연구소 (엮은이)
역락 | 2025-08-27 출간 | 220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파이돈』부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까지 동서양을 대표하는 고전명저에 대한 이야기, 신화와 역사, 문학과 예술, 자유와 정의, 과학과 문명, 그리고 인간에 대한 열 편의 대담.
September 2, 2025 at 12:01 AM
고죠사토루는 약간,,, 정신머리나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부분이 부도덕한 경향도 있고 그걸 실현시킬 힘도 있는데 결국 고전에 남고 게토는 정신머리나 이성적인 판단이 너무 도덕적이어서 결국 미쳐돌아버린 것 가틈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좀 크긴 해
August 30, 2025 at 3:58 AM
그시절의 내 감수성 :

키노의 여행, 강철의 연금술사, 블랙잭(not 도박 yes 의료만화 근데 주인공이 무면허임), 아톰, 도로로, 카우보이비밥, 하울의 움직이는 성, 흑의 계약자, 에반게리온, 나루타루 등등 꼬맹이치곤 취향이 좀 고전에 맞춰진 입맛이었음
August 15, 2025 at 2:14 PM
제 8장
스모킹 재킷을입다

소크라테스 작업, 이는 고전에 대한 관심 증대된 상황에서 '우리는 독일같은 미개국이 아니라 문명국이다' 하는 자부심 고양으로 프랑스인들의 사티에 대한감정을 누그러뜨림
August 8, 2025 at 5:22 AM
ㅋ 사움. 사랑사움 줄임말. 둘다 좋아요 키스하다가 입술물어뜯는거..어라.....고전에 이런 패러디 영상물 있지않았나요 키스하다가 침뱉는 영상있었던거같은대
July 23, 2025 at 2:18 AM
이렇게 한 다음에, 이런 주제들을 잘 소개한, 너무 오래되지 않았지만 고전에 가까운 책들을 소개해달라고 하면 세부 분야에 맞춰 열 권쯤 소개하는데, 당연히 이 중에는 실제로는 없는 책도 있고, 한국어 번역이 없는 경우도 있음. 그 상황에서 클릭 한 번 하면, 한국어 번역 있는 책만 골라서 알라딘 보관함에 추가해주는 뭔가가 있으면 좋겠는데...
July 22, 2025 at 9:32 AM
고전을 졸업하면 프리랜서가 되거나 창의 일원이 되거나 고전소속 주술사가 되거나 민간인으로 돌아가는 건데.
두번째랑 세번째는 게토가 지닌 힘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고려대상도 아님.
첫번째면 메이메이처럼 본인이 직접 임무 찾고 위험할때 뒷배가 되거나 높으신 분들 사이 정보를 흘려줄 사람을 찾아야 할테고, 그럼 자연스레 고죠를 따라 고죠가 혹은 익숙한 고전에 일부 위탁하거나 연을 맺게 되겠죠? 네번째는 말할것도 없음. 고전에 소속되는 건 고삐를 쥐여준것이나 다름없음.

그러니까... 썩어도 준치라고, 게토가 일쳤다고 냅다
July 18, 2025 at 2:28 PM
아니 진짜 게토가 이반하지 않으면 고전에 암묵적으로 소속된(돌보는) 아이가 넷인게 실화냐고 이거 뭐 보육원도 아니고
심지어 각자 애들 둘씩 들였음. 뭐 이혼남?그런?재질? 난 이게 젤 웃김 사실 이반이후는 웃음이 안나와서 이런거라도 보고 웃어야해요
July 15, 2025 at 10:55 AM
고전에 맛들려서 요즘....
이걸 어릴 때 읽어보고 커서도 읽어야 새로 깨닫는 여운이 있을텐데 어릴 때 하나도 안 읽어본..
July 15, 2025 at 5:37 AM
건지도 모르겠고 빌다보면 들어주긴 하는데 지 좆대로 사고도 치고...

게토를 만나지 않고 고전에 입학하지도 않아서 사회성발달에 관심이 없는 고죠를 많이 상상함.

왜냐면 일단 고죠는 그 자체로 강한 힘이라 생각함. 방향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그저 에너지 덩어리.
그래서 가문이나 상층부에서 이거해~ 하고 말하면 ㅇㅋ. 하고 듣긴 하는게 일정 압력을 가하면 그 방향으로 향하는 힘같음. 근데 이제 가속도나 변칙적인 움직임도 보이는거임.

물리학은 대개 사고실험이잖아요. 문제가.
실험실 물리학도 있긴 하다만은, 민간인이 많이 접하는
June 13, 2025 at 2:56 PM
괴출 꿈을 꿨는데
우리집이 배경이고
뭔지 모르겠는데 일본어로 괴이 어쩌구 했던거 같음
그리고 꿈 깨기 직전에는 괴출 마지막화? 백일몽 마지막 탐사?
고런 느낌의 회차를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듣고있는데 어느순간 폰에서 무서운 효과음이 나면서 배경음악까지 흘러나와서...완전 무서워 하면서 하이 빅스비 멈춰! 멈추라고!! 하면서 깼음...
더 듣고 있다간 가위 눌릴거 같아서...
아니 근데 이미 그 시점에선 악몽이었음...
근데 고전에 우리집 배경의 괴담...하...어째서 우리집을 배경으로......
June 7, 2025 at 12:58 PM
오늘의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원제 『Singin' in the rain』)

세 번인가 네 번쯤 본 영화. 친구 먹이느라 또 봤다. 1950년대 뮤지컬영화고,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시대가 배경.

영화 『바빌론』을 재미있게 봤다면 추천.

보통 인용되는 장면은 돈 록우드가 빗속에서 노래하면서 춤추는 장면인데, 실제 영화는 조금 더 경쾌하고 밝은 느낌이다. 진지하고 무거운 로맨스보다는 모두가 신나는 댄스타임이 많은 편.

고전에 관심이 있지만 너무 옛날작품이라 선뜻 손이 안 간다는 사람에게 추천하기 좋음.
May 31, 2025 at 12:41 PM
우선
유머의 펀치라인이 밸런스 있게 잘짜있다 새로움 보다는 고전에 가깝지만 읽는 맛이있다

주변 인물들이 생동감 있게 살아있는게 좋다
덕분에 글을 분위기도 잡아주고 글을 따라가기 좋게 해준다.

주인공 파트가 끔찍하게도 재미없다
독백인지 설명인지 서술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주인공은 글의 길잡이다

주인공의 설정이 하나도 없는건지
아니면 설정이 많은데 작가의 머리속에서 풀리고 글로 나타나지 않은건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뭘 보고 따라가야할지 모르겠다
독자에게 주인공의 정보가 너무 주어지지 않는다.
May 19, 2025 at 4:38 PM
학술적인 캐논이나 고전에 한하면 아직 일본에 따라가려면 멀긴 합니다.
May 9, 2025 at 5:4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