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시네필 #시녜마천국
유사독서가 #신예북스
운동해요 #신예운동
나머지는 #신예생활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떠돈다는 것으로 시작해 전 세계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로 정리되는 그 선언.
시대가 하 수상하여 읽고다니면서도 갑자기 극우청년들에게 멸공킥같은 걸 맞지 않으려나 걱정하기도 했다.
고액체납자를 죽이고 부르주아를 해체하자는 쁘띠빨갱이로서 전문을 읽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약간 부끄러웠기에, 좋은 독서경험이었다.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는 청사진이란 언제나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다. 도착한 곳도 그리 이상적이기는 어렵겠지만.
#신예북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떠돈다는 것으로 시작해 전 세계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로 정리되는 그 선언.
시대가 하 수상하여 읽고다니면서도 갑자기 극우청년들에게 멸공킥같은 걸 맞지 않으려나 걱정하기도 했다.
고액체납자를 죽이고 부르주아를 해체하자는 쁘띠빨갱이로서 전문을 읽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약간 부끄러웠기에, 좋은 독서경험이었다.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는 청사진이란 언제나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다. 도착한 곳도 그리 이상적이기는 어렵겠지만.
#신예북스
그럼 울면서 먹고 뭐 이런 걸 다 파느냐고 한 다음, 2주쯤 지나면 또 생각난다. 아마 혓바닥마조히스트가 아닐까.
그럼 울면서 먹고 뭐 이런 걸 다 파느냐고 한 다음, 2주쯤 지나면 또 생각난다. 아마 혓바닥마조히스트가 아닐까.
나는 말차를 좋아한다. 최근의 말차붐에 반가움과 동시에 약간의 언짢음을 느낄 정도로 좋아한다. '유행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난 원래 이거 좋아했거든요.' 같은.
아무튼, 그래서 말차를 사용한 신메뉴는 먹어보는 편이다. 코코넛 + 말차? 뭐 이딴 게 다 있지? 당장 주문해.
이전에도 오렌지주스에 말차폼이라거나 하는 것들을 마셔봤는데, 새콤함과 약간의 단맛에 말차를 추가하는 건 아샷추같은 조합 느낌이 있다. 잘 어울린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지만 아무튼 내 입에는 맛있음.
#신예생활
나는 말차를 좋아한다. 최근의 말차붐에 반가움과 동시에 약간의 언짢음을 느낄 정도로 좋아한다. '유행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난 원래 이거 좋아했거든요.' 같은.
아무튼, 그래서 말차를 사용한 신메뉴는 먹어보는 편이다. 코코넛 + 말차? 뭐 이딴 게 다 있지? 당장 주문해.
이전에도 오렌지주스에 말차폼이라거나 하는 것들을 마셔봤는데, 새콤함과 약간의 단맛에 말차를 추가하는 건 아샷추같은 조합 느낌이 있다. 잘 어울린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지만 아무튼 내 입에는 맛있음.
#신예생활
좋아하는 만화를 3위까지 고르라고 하면 들어가는 작품.
방황하는 청춘. 그러나 청춘이 청춘이거나 말거나 현실은 현실이다.
나도 한때 글을 썼던 사람이라 '나는 왜 그림을 그려야 하는가' '왜 나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더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힘겨워하는 주인공에게 공감도 하고 응원도 하고 싶어진다.
생계와 직업의 차원으로 접어들기 전에 좋아하는 것을 잘하고 싶어하는 어린 예술가들의 고뇌와 성장 이야기가 좋다.
#신예북스
좋아하는 만화를 3위까지 고르라고 하면 들어가는 작품.
방황하는 청춘. 그러나 청춘이 청춘이거나 말거나 현실은 현실이다.
나도 한때 글을 썼던 사람이라 '나는 왜 그림을 그려야 하는가' '왜 나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더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힘겨워하는 주인공에게 공감도 하고 응원도 하고 싶어진다.
생계와 직업의 차원으로 접어들기 전에 좋아하는 것을 잘하고 싶어하는 어린 예술가들의 고뇌와 성장 이야기가 좋다.
#신예북스
나는 예측불가의 바다에서 흔들리는 해파리라고 생각해라 조류에따라 좌로우로 앞뒤로 움직이기만 하는 것이다...
라고 할때쯤 웬 지나가던 새가 낚아채서 위아래로도 움직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나는 예측불가의 바다에서 흔들리는 해파리라고 생각해라 조류에따라 좌로우로 앞뒤로 움직이기만 하는 것이다...
라고 할때쯤 웬 지나가던 새가 낚아채서 위아래로도 움직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맛있습니다. 단맛도 있구요 브로콜리 사시면 줄기 버리시는데 둥글게 잘라서 브로콜리랑 같이 삶아 드세요. 꽃보다 영양가 많아요. 삶은 무보다 맛있어요.
맛있습니다. 단맛도 있구요 브로콜리 사시면 줄기 버리시는데 둥글게 잘라서 브로콜리랑 같이 삶아 드세요. 꽃보다 영양가 많아요. 삶은 무보다 맛있어요.
하지만 튀김과 도나스와 만두가 한 자리에 있는 간판은 정말 힙하지 않나.
하지만 튀김과 도나스와 만두가 한 자리에 있는 간판은 정말 힙하지 않나.
이유는 별 것 없다
애인님이 하고싶다고 하셨다
(이 사람은 25년도에도 다이어를 쓴다고 하고 드랍한 전과가 있다)
이유는 별 것 없다
애인님이 하고싶다고 하셨다
(이 사람은 25년도에도 다이어를 쓴다고 하고 드랍한 전과가 있다)
문화라는 개념에 고급이라는 개념은 내포되어있지 않은데, 요식업이 곧 미슐랭이라는 착각을 해버린 젊은 유학파 사장들 같다고 해야하나.
문화라는 개념에 고급이라는 개념은 내포되어있지 않은데, 요식업이 곧 미슐랭이라는 착각을 해버린 젊은 유학파 사장들 같다고 해야하나.
그러면 일단 떡볶이를 샀다. 김말이 추가해서. 순대도 좀 사고. 다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그리고 혈당스파이크로 기절하듯 잤다.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고 하루는 다 지나버렸지만 아무튼 나는 피로가 줄어든 컨디션과 부른 배를 가진 사람이 되었다. 탄수화물과 설탕은 늘 효과가 있었다. 수상한 약물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그러면 일단 떡볶이를 샀다. 김말이 추가해서. 순대도 좀 사고. 다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그리고 혈당스파이크로 기절하듯 잤다.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고 하루는 다 지나버렸지만 아무튼 나는 피로가 줄어든 컨디션과 부른 배를 가진 사람이 되었다. 탄수화물과 설탕은 늘 효과가 있었다. 수상한 약물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스릴러라고 나와있지만 특정 오타쿠들에게는 '백룸'이나 '리미널스페이스' 라고 말해줘야 정확할듯.
반복구조에 변곡점을 만들어 몰입도를 지켜냈다. "일상 공간인데 무언가가 잘못되었다" 라는 장르의 감성을 살리고 있고, 주인공의 천식 설정이 긴박감을 더해준다.
게임의 단순한 설정을 성공적으로 재탄생시켰다는 감상. 리미널스페이스류 도시괴담을 좋아하는 입장으로서는 비슷한 영화들도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시녜마천국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스릴러라고 나와있지만 특정 오타쿠들에게는 '백룸'이나 '리미널스페이스' 라고 말해줘야 정확할듯.
반복구조에 변곡점을 만들어 몰입도를 지켜냈다. "일상 공간인데 무언가가 잘못되었다" 라는 장르의 감성을 살리고 있고, 주인공의 천식 설정이 긴박감을 더해준다.
게임의 단순한 설정을 성공적으로 재탄생시켰다는 감상. 리미널스페이스류 도시괴담을 좋아하는 입장으로서는 비슷한 영화들도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시녜마천국
조예은 호러는 섬뜩하다보다는 찝찝하다의 느낌이 크다.
일상적인 세계에서 비정상적인 무언가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은 이미 예전부터 비정상적이었을지도 아니 정상적이지 않은 것은 설마...." 같은 분위기가 끈적하게 달라붙는다.
사람에 따라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기에 상대 봐가면서 추천을 하는 편. 젤리학살도 그렇다. 연결되는 단편들이 상당히 마음을 무겁게 뇌를 피곤하게 만든다.
기괴함과 기묘함이 들어찬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추천.
#신예북스
조예은 호러는 섬뜩하다보다는 찝찝하다의 느낌이 크다.
일상적인 세계에서 비정상적인 무언가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은 이미 예전부터 비정상적이었을지도 아니 정상적이지 않은 것은 설마...." 같은 분위기가 끈적하게 달라붙는다.
사람에 따라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기에 상대 봐가면서 추천을 하는 편. 젤리학살도 그렇다. 연결되는 단편들이 상당히 마음을 무겁게 뇌를 피곤하게 만든다.
기괴함과 기묘함이 들어찬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추천.
#신예북스
아무튼 지원서를 넣고 떨어지는 것과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하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니까. 아마도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면서 지원하는 것은 그 사이 어디쯤에 있으려나.
아무튼 지원서를 넣고 떨어지는 것과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하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니까. 아마도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면서 지원하는 것은 그 사이 어디쯤에 있으려나.
이런 목숨을 걸고 게임하는 스릴러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오징어 게임'이 3에서 '레전드 타노스' 당해버린 걸 생각하면 늘 새로운 시즌은 걱정된다. 그러나 아리스는 배신하지 않았다.
시즌 1이 이상한 세계에서의 생존게임, 2가 사후와 임사체험으로 엮인 세계였다면 3은 이전에 깔려있던 '심장이 멈추면 게임의 세계로 간다'를 가지고 진행된다.
많이 죽어나가긴 하는데, 그렇게 끔찍하지는 않다. 두뇌게임 비중이 크기도 해서, 카이지나 라이어게임을 좋아한다면 추천.
#시녜마천국
이런 목숨을 걸고 게임하는 스릴러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오징어 게임'이 3에서 '레전드 타노스' 당해버린 걸 생각하면 늘 새로운 시즌은 걱정된다. 그러나 아리스는 배신하지 않았다.
시즌 1이 이상한 세계에서의 생존게임, 2가 사후와 임사체험으로 엮인 세계였다면 3은 이전에 깔려있던 '심장이 멈추면 게임의 세계로 간다'를 가지고 진행된다.
많이 죽어나가긴 하는데, 그렇게 끔찍하지는 않다. 두뇌게임 비중이 크기도 해서, 카이지나 라이어게임을 좋아한다면 추천.
#시녜마천국
작가가 '별에서의 살인'에 영향을 받았다고 했는데, 커다란 영역 자체를 트릭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비슷함을 느낌.
리뷰를 보면 '남성 판타지가 나온다' '라이트노벨 같다' 라는 멘트가 있는데, 읽어보니 니시오 이신의 '헛소리꾼 시리즈'가 생각나는 스타일.
게으른 주인공이 등떠밀려 일을 해결하지만, 소녀부터 대학생, 어른의 색기를 가진 여인까지 묘하게 주인공에게 홀린다는 점에서.
그런 점이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면 추리소설로는 괜찮다. 작가의 다른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이 기대된다.
#신예북스
작가가 '별에서의 살인'에 영향을 받았다고 했는데, 커다란 영역 자체를 트릭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비슷함을 느낌.
리뷰를 보면 '남성 판타지가 나온다' '라이트노벨 같다' 라는 멘트가 있는데, 읽어보니 니시오 이신의 '헛소리꾼 시리즈'가 생각나는 스타일.
게으른 주인공이 등떠밀려 일을 해결하지만, 소녀부터 대학생, 어른의 색기를 가진 여인까지 묘하게 주인공에게 홀린다는 점에서.
그런 점이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면 추리소설로는 괜찮다. 작가의 다른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이 기대된다.
#신예북스
나를 이렇게나 잘 알아주는 사람과 함께하고 있다
나를 이렇게나 잘 알아주는 사람과 함께하고 있다
이미 산 물건이 스스로 죽을 때까지 쓰는 것
이미 산 물건이 스스로 죽을 때까지 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