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가 남편감 참 잘 골랐네”…‘살아보고서’ 노사연, 제이쓴 추천→말레이시아 매력 탐닉 #노사연 #살아보고서 #제이쓴
식탁 위로 쏟아지는 이국의 향연에 노사연의 눈빛에도 생기가 돌았다. 낯선 풍경 속 낯선 음식,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잠시 어색함을 남겼지만, 곧 짙은 호기심과 설렘으로 번졌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딤섬의 따끈한 촉감, 과일 가득한 장터의 열기, 시원하게 퍼지는 로티 차나이의 향은 노사연의 마음을 한껏 채웠다. 감탄과 농담,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웃음 안에서 여행지의 색감과 소리, 풍경이 생생히 살아났다. 정겨움이 묻어나는 시간 끝, 그녀의 한마디는 예상 밖의 울림을 남긴다.
MBN·MBC드라마넷 예능 ‘살아보고서’ 5회에서 노사연이 미식과 여행, 두 가지 길을 동시에 탐험했다. 방송에서 노사연은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맞춤형 해외살이 가이드를 의뢰했다. 이지혜는 미식의 나라 중국을 강력 추천하며, 중국살이 13년 차 이병철을 ‘살아본 가이드’로 소환했다. 이병철은 광저우의 ‘무골어허궈’ 맛집과 미슐랭 스타에 빛나는 레스토랑을 안내하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식용 비둘기 요리와 딤섬 등 현지 음식 문화를 전했다. 미슐랭 맛집에서 식용 비둘기를 맛보는 장면에서 노사연은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먹기가 좀…”이라며 주저했지만, 이병철의 설명에 이내 “배고프면 평화가 깨지니까 그냥 먹을래~”라며 솔직한 반전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가 남편감 참 잘 골랐네”…‘살아보고서’ 노사연, 제이쓴 추천→말레이시아 매력 탐닉 / MBN,MBC드라마넷
이병철은 ‘중국 요리의 보석’으로 불리는 딤섬 맛집을 찾았다. 50년 전통, 축구장 다섯 배 규모, 식당 안에서 뱃놀이까지 가능한 스케일에 노사연은 연신 감탄했다. 다양한 딤섬들과 카오루주, 팅짜이저우 등 푸짐한 중국 미식이 차려진 가운데, 노사연은 “이 정도는 에피타이저다”라며 식욕을 숨기지 않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제이쓴은 말레이시아를 추천하며 ‘살아본 가이드’로 현지 부부 이오영-김선오를 초대했다. 두 사람은 길거리 음식 록록과 초우킷 시장의 열대 과일, 로티 차나이 등을 소개하며 현지 생활의 다채로움을 전했다. 120가지 록록 꼬치 뷔페, 자이언트 사이즈의 로티 티슈, 무제한 시식이 가능한 과일 시장 등 말레이시아의 풍경 속에서 노사연은 연신 놀람과 감탄을 터트렸다. 특히 풍성한 식재료와 자유로운 분위기에 마음을 열며, “제이쓴이 너무 좋은 곳을 알려줬다. 홍현희가 남편감을 참 잘 골랐네”라며 제이쓴을 극찬했다.
말레이시아 몽키아라에서는 대형 마트, 국제학교 등 탄탄한 인프라와 삶의 질이 눈길을 끌었다. 부부의 설명에 김성주와 이지혜도 큰 관심을 보이며, 노사연이 “다함께 말레이시아로 가자!”는 러브콜을 보내 훈훈한 웃음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중국과 말레이시아 중 어디를 선택할까”에 궁금증이 쏠렸다.
음식 위를 스치는 젓가락 소리, 웃음이 번지는 저녁 공기,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선택의 순간—노사연은 익숙함과 이국적인 감각을 동시에 경험했다. 새로운 장소와 만남이 더해진 이 여정 속에서, 한 번쯤 이방인이 되길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살아보고서’의 5회는 진한 여운을 남긴다. 노사연이 최종 선택의 문을 열게 될 ‘살아보고서’ 5회는 23일 밤 10시 20분 MBN·MBC드라마넷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