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의 어머니 장연미씨가 딸의 명예사원증을 안고 오열했다. 15일 오전 10시 문화방송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와 고 오요안나의 유족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형준 문화방송 사장은 “고 오요안나의 명복을 빈

고 오요안나 MBC 보도국 기상캐스터 1주기인 15일, MBC가 프리랜서 형태로 채용해오던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MBC는 15일 오후 “고 오요안나님의 1주기를 맞았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MBC는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

지난해 숨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의 유족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오늘 MBC에 자체 조사를 실시하라는 지도 공문을 보냈고, MBC는 다음 주부터 본격 진상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퀴즈' 출연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나이 28세. 10일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9월 사망했다. 슬픔에 잠긴 유족은 조용히 고인을 떠나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한 업계 관계자는 "추석 즈음 비보를 들었다. 성격이 도전적이고 활기찬 친구였다. 기상캐스터 동료들 사이에서도 안타까움이 컸다"며 "유퀴즈에 출연할 정도로…

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따돌림 의혹에 대한 소송 자료가 유포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요안나의 근태 보고서와 녹취록 등이 확산했다. 故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9차례에 걸쳐 지각 혹은 무단결근한 것으로 알려졋다. 이에 지난 2022년 1월 26일에는 MBC ‘뉴스투데이’에 지각해 이현승 캐스터가 긴급 출근해 대기했다. 2022년…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가 출연했던 '유퀴즈 온 더 블럭'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지난해 12월 12일 고인이 출연했던 170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해당 회차에는 지상파 3사 기상캐스터 배혜지, 남유진, 오요안나, 김붕년 교수, 배우 손석구가 출연했다. 故오요안나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유퀴즈' VOD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이상이가 밝은 눈빛과 낮게 울리는 목소리로 뉴스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순간, 전혀 예상치 못한 설렘이 번졌다. 배우라는 익숙함을 잠시 벗고, 오늘만큼은 기상 캐스터로 색다른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택이었다.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무대 위의 무게감을 뒤로하고, 일상의 리듬을 이끄는 ‘날씨’의 안내자가 돼 보았다. 긴장감과 기대가 묘하게 뒤섞인 표정 뒤로, 방송을 향한 새로운 도전의 설렘이 감돌았다. 이상이는 오는 28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서 일일 기상 캐스터로 깜짝 출연한다. 이번 출연은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되는 특별 홍보의 일환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실제 뉴스 스튜디오에서 날씨를 전하게 된 것이다. 초여름의 기온 변화와 함께 이상이만의 안정감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예보가 펼쳐질 예정이다.  “설레임과 긴장 담겼다”…이상이, ‘뉴스룸’ 기상캐스터 출격→‘굿보이’ 신선한 행보 / 초록뱀엔터테인먼트 이상이는 묵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보이스톤, 섬세한 감정 표현력, 그리고 차분하게 전개되는 멘트로 기상캐스터에 완벽히 어울리는 맞춤형 자질을 드러냈다. 드라마 ‘굿보이’에서 펼칠 김종현 경사와는 또 다른 현실 속 ‘예보기상사’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오늘 날씨 알려주는 사람, 김종현 경사님 맞나요?”라는 재치 있는 소개는 드라마 속 캐릭터와 현실 속 배우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이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이 비양심과 반칙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이상이는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경사 김종현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팀의 중심을 연기할 예정이다. 극 중 김종현은 원칙주의자이면서도 은근한 인간미로 동료들을 이끄는 배역이며, 이상이는 이미 드라마와 무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아왔다. 또 이상이는 오는 7월 5일부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윌 셰익스피어 역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2025년에는 ‘굿보이’, ‘사냥개들2’ 등으로 활약 범위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소속사 초록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상이가 첫 뉴스 스튜디오 출연에 설렘과 긴장감을 내비쳤다”며 “드라마 ‘굿보이’ 방송 전 ‘뉴스룸’을 통해 미리 만나는 김종현 경사 이상이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용히 차오르는 긴장감과 설렘을 양손에 쥔 채 이상이는 또 한 번 경계를 넘어선다. 배우로서의 존재감과 방송인으로서의 낯선 깨달음이 공존하는 오늘, ‘뉴스룸’ 스튜디오를 채운 목소리엔 현장의 떨림과 관객을 향한 마음이 동시에 스며든다. 그런 이상이의 진심은 오는 5월 31일 밤 10시 40분 JTBC 첫 방송되는 ‘굿보이’에서도 또 다른 기대와 궁금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언론노조 MBC본부가 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3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MBC본부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인 관련 보도 등에 대한 MBC본부 입장”을 밝혔다. 언론노조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합은 고인의 사인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 이후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현 상황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건 관련 청문회를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6일 쿠키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과방위에서 청문회 진행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문회에서 故 오요안나 MBC 기상 캐스터 괴롭힌 사건 같은 사내 따돌림 재발 방지를 위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故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과방위와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소속…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故 오요안나 괴롭힘 사건의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개 열애 중인 소속사 빅히트 뮤직 프로듀서 피독과의 럽스타그램도 재조명되고 있다. 故 오요안나 채팅방 선배로 지목된 김가영은 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일기예보에 등장했다.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김가영은 차분하게 날씨 예보를 진행했다. 다만 김가영의 예보 영상 댓글 창은 폐쇄됐다. 김가영 인스타그램  하지만 네티즌들은 김가영은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던 오요안나가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10일 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9월 세상을 떠났으며, 정확한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하차한 ‘골때녀’에 새 멤버가 합류했다. 3일 스타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새 멤버로 일본 배우 마시마 유가 합류했다. 마시마 유는 김가영이 소속돼 있던 FC 원더우먼의 새 멤버로 입단하며, 최근 ‘골때녀’ 경기에 참여해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영 인스타그램 FC 원더우먼으로 입단하기 전 마시마 유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골때녀’ 한일전에서 일본 측 공격수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현재 FC 원더우먼에는 마시마 유 외에 키썸, 김설희, 트루디, 소유미, 우희준이 소속돼 있다. 앞서 김가영은 ‘골때리는 그녀들’ 시즌2 챌린지 리그부터 FC 원더우먼의 새 멤버로 입단해 활약을 펼쳤다. FW 포지션에서 활약을 이어왔으나, 지난 1월부터 불거진 故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 의혹에 지난 2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9월 김가영과 같은 MBC 소속 기상캐스터인 故오요안나가 사망하고 지난달 유서 내용이 공개되며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들 중 김가영이 언급돼 논란이 일었다. 故오요안나는 사망하기 전 남긴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 총 2750자의 유서를 작성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 안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두 명에게 당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유족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하명, 최아리는 대놓고 괴롭혔지만 이현승,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며 “박하명, 최아리는 故오요안나 장례식에 왔다. 정작 장례식에 안 온 2명은 이현승과 김가영”이라고 생전 故오요안나를 괴롭힘 기상캐스터들의 실명을 공개, 김가영도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명으로 지목됐다. 여파로 김가영은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던 MBC FM4U 91.9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유튜브 예능 ‘영한리뷰’도 공개가 연기됐다. 또 파주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됐으며, MBC 보도국 과학기상팀에서 운영하는 ‘오늘 비와?’ 유튜브 채널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논란 이후 지난 2월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김가영에 대해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니”라며 “주된 가해자가 있고 주된 가해자에 동조한 가해자가 있고 방관만 한 사람도 있다”고 故오요안나의 괴롭힘에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므로 민사소송 역시 주된 가해자 한 명을 대상으로만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가영은 지난 2018년부터 MBC 소속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깨끗하게 다려진 국가대표 선수단복, 그 위에 살짝 감도는 긴장감과 묵직한 책임감. 박보검이 JTBC ‘뉴스룸’ 스튜디오 한복판에 섰을 때, 그의 미소에는 한낮 하늘 아래 스며든 햇살 같은 온기가 번졌다. 유려한 딕션에 담긴 한마디 한마디가 날씨 속에 뒤섞인 사람들의 바람처럼 번져갔다. 그 곁에서 김소현과 이상이는 또 다른 얼굴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서로 다른 세 인물의 눈빛에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과 기대가 교차했다. 박보검은 지난 26일 오후, JTBC ‘뉴스룸’에서 일일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했다. 메달리스트 출신 특수팀 순경 ‘윤동주’로 첫발을 내딛는 박보검은 드라마의 열기를 그대로 옮겨온 듯 태극마크가 박힌 국가대표 선수단복을 차려입고, 시청자들에게 내일의 날씨를 예보하며 색다른 인사를 건넸다. 무엇보다 “드라마 기대만큼 만만치 않은 열기”라는 유쾌한 예보 속에 담긴 진심 어린 미소가 유독 빛났다. “밝은 미소 속 온기”…박보검·김소현·이상이, ‘뉴스룸’ 기상캐스터 변신→‘굿보이’ 기대감 고조 / JTBC 박보검은 여름 더위와 커다란 일교차를 전하며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상상하지 못한 조합이다”, “박보검이 전한 예보 덕에 하루가 따뜻했다”며 뜨거운 반응을 내비쳤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소현과 이상이 역시 특별한 ‘날씨 요정’ 변신을 예고했다. 김소현은 27일 오후 6시 30분 ‘뉴스룸’에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특수팀 경장 ‘지한나’로, 이상이는 28일 같은 시간 펜싱 은메달리스트 특수팀 경사 ‘김종현’으로 각각 날씨 예보에 도전한다. 이색적인 드라마 홍보 방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세 사람은 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실의 뉴스룸에서 기상캐스터로 활약, 드라마 밖에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작품 ‘굿보이’ 자체가 메달리스트 경찰 특채라는 독특한 소재와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의 활기를 그려내겠다는 기획 아래, 주연 배우들이 예능적 감각과 진심을 녹여낸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와의 거리를 더욱 가까이 좁혔다. ‘굿보이’는 비양심과 반칙이 난무하는 세상, 경찰 신분증을 가슴에 달고 정의를 향해 다시 뛰는 메달리스트들의 이야기다. 메달 대신 새로운 각오를 품은 등장인물들이 세상에 던지는 질문과 그 과정을 통해 다시금 청춘과 열정, 그리고 의로움을 그려낸다. 심나연 연출, 이대일 극본,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가 공동 제작을 맡은 이번 신작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연 배우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가 건넨 따뜻한 인사 뒤에는 다가올 밤의 열기와 정의로운 울림이 겹겹이 쌓여 있었다. 세 사람의 의미심장한 등장은 ‘굿보이’ 속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잔잔하지만 깊은 파동을 남겼다. 비처럼 쏟아질 유쾌한 에너지와 청춘 특유의 반짝임이 안방극장을 물들일 날, 바로 5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언론노조가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 후 MBC의 대응을 비판했다. 4일 언론노조는 성명문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산업에 만연한 뿌리 깊은 차별에 온 몸을 던져 싸웠던 故 이재학 PD가 희생된 지 정확히 5년이 지났다. 그러나 우리 방송현장은 그의 억울한 죽음 뒤에도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비통한 사연은 그래서 우리를 더 깊은 분노와 참담함에 몰아넣고 있다”며 “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간의 직장 내 괴롭힘을 수사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된 가운데,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故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 누리꾼은 안형준 MBC 사장, 해당 부서 책임자, 동료 기상캐스터 등에게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과실치사,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가 있다며 국민신문고에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냈다.…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문화방송(MBC) 전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 어머니가 사건 해결을 촉구하며 조만간 문화방송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음달 15일은 오씨 1주기다. 고 오요안나씨 어머니 장연미씨는 29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문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기상캐스터 A씨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이 미뤄졌다. 4일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고인의 유족이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오는 9월 23일에서 10월 14일 오전 10시 30분으로 변경했다. 故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최근 피고 A씨 측이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故오요안나의 유족들은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가액은 5억 1천만원이다. A씨는 법원에 아무런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법원은 지난 3월 27일을 선고 기일로 지정해 무변론 판결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던 중 A씨가 선고 이틀 전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소송위임장과 준비서면을 제출하면서 무변론 판결이 취소됐다. 7월 22일 첫 변론 기일이 진행됐다. 당시 A씨 측은 "유족 측은 당시 상황과 전체적인 대화 맥락에 관한 고려 없이 일부 대화 내용을 편집해 오 씨가 직장 내 괴롭힘 당사자라고 주장한다"며 "A씨는 직장 내 괴롭힘을 한 사실이 없고 A씨 행위로 오 씨가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무엇보다 해당 사건은 2022년쯤으로 사망 시점 2년 전에 발생했고 사망 전까지 (두 사람이) 좋은 관계로 지내왔다. 오씨가 최근 개인 사정이나 악성 댓글로 힘들어한 점을 고려하면 오씨 사망과 A 씨의 인과관계 인정이 어렵다"며 카톡 전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족 측은 "카카오톡에서 일부 좋은 관계로 보이는 것이 있을지언정 A씨가 오씨를 괴롭히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친밀한 것처럼 대화한 것은 직장에서 상사 심기를 건들지 않기 위한 것이지 좋은 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고인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은 3개월 뒤인 12월 알려졌다. 이후 지난 1월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었다. 

故 오요안나 1주기에 MBC가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15일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MBC 측은 “기상기후 전문가는 기존 기상캐스터 역할은 물론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해 전문적인 기상 기후 정보를 시청자들에 전달하는 역할”이라며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앞서 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며, 1주기가 됐다. 사망하기 전 남긴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 총 2750자의 유서를 작성했으며, 유서 안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두 명에게 당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故오요안나는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MBC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MBC 기상캐스터 5명 중 2명이 오요안나의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다고 알려지며 가해자들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故오요안나 1주기 전 유족 측은 MBC에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입장 표명, 기상캐스터 정규직화, MBC 내 비정규직 프리랜서 전수조사 등을 요구했으며, MBC 측이 제대로 된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투쟁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는 약 3개월간 진행된 MBC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 종료 후 근로기준법상 故 오요안나를 근로자로 보진 않았으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간주할 만한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을 내렸다. MBC는 故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조사된 기상캐스터 3인 중 한 명과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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