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긴장이 뒤섞인 아마가사키 링크, 관중석에는 HL 안양의 7연승을 기대하는 응원이 가득했다. 맞붙은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서던 순간, 2피리어드에서 김상욱이 연달아 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HL 안양은 고베 스타스를 4-2로 제압,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7연승을 이어갔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7일과 8일 열린 고베 스타스 방문 2연전에서 4-1로 연승을 챙겼다. 이어 9일 치러진 3차전에서도 4-2 승리를 보태며 고베 스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상욱 결승포 작렬”…HL안양, 고베 스타스에 7연승 질주 / 연합뉴스 특히 김상욱은 경기 중 1-1로 맞선 2피리어드에서 3분 20초와 7분 17초에 연속 득점하며 이번 3연전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김상욱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8골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총 22포인트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리그 포인트 부문 선두를 달렸다. 더불어, 통산 기록도 146골 410어시스트 합계 556포인트로 늘려 오바라 다이스케의 통산 최다 포인트(572) 경신에 다가서고 있다. HL 안양은 시즌 10승(1연장승 포함) 4패(1연장패 포함)로 승점 30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다. HL 안양의 다음 일정은 15일부터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펼치는 홈 3연전이다. 이번 연승으로 HL 안양은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몇 분 사이 159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희생자 대부분은 20~30대 청년들이었으며,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태원 참사”라 불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