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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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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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친구 없는 네티즌의 일상말과 혼잣말.
독서 조금, 문구도 조금, 뜨개도 할 줄 아는 사람
x.com/Sooyo_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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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sgrass.kr/@hyerim/book... 김겨울 선생님의 추천으로 자본주의 리얼리즘을 읽었다. 이 책은 전형적으로 안티프래즐의 반대 선상에 있는 책이다. 이제 우리는 극단까지 간 자본주의에서 인생의 불확정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이 단단하지 않고 구겨져도 봐야 장기적인 단단함이 생긴다…. 야 이 미친 금융충아. 아무튼 “자본주의 리얼리즘”이란 사람들이 끝간데 모르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에 저항할 생각도 저항의 끝에서 만들 새로운 체계도 상상하지 못하는 일종의 무기력한 체념 상태를 가리킨다.
혜림의 풀밭 : 자본주의 리얼리즘 - 대안은 없는가, 2판 · 마크 피셔 (지은이), 박진철 (옮긴이)
『자본주의 리얼리즘』 2판이 출간되었다. 2022년 영국에서 발표된 원서 2판에는 마크 피셔의 부인인 조이 피셔의 ?서문?, 동료이자 비평가인 알렉스 니븐의 ?서론?, 소설가로 피셔와 함께 제로 북스와 리피터 북스를 설립한 타리크 고더드의 ?후기?가 수록되었다.
lionsgrass.kr
February 2, 2026 at 7:31 PM
맞아. 잠은 좀 툭 떨어지듯 드는 것 처럼, 픽 쓰러지는 것처럼 드는 것 같아.
January 23, 2026 at 2:18 PM
Reposted by 수요/메르
‘스르르 잠이 온다’는 말처럼 많은 이들은 잠이 서서히 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절벽 위에서 떨어지듯 갑자기 잠에 빠져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불면의 어느 순간, 잠은 ‘절벽에서 떨어지듯’ 온다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자면서 보낸다.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생리 시스템이다. 긴 수면시간 동안 뇌와 몸은 하루를 정리하고 새로운 날을 맞을 준비를 한다. 그러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 큰데도 뇌가 어떻게 잠드는지는 아직
www.hani.co.kr
January 23, 2026 at 12:00 PM
Reposted by 수요/메르
생일이나 주소 따위 상관없어
난 번호가 되고 싶지 않아
난 숫자가 아니야 이름이 있는걸

다리에 이름 써 줘, 엄마
폭탄이 우리집에 떨어져서
건물이 무너지고 온몸의 뼈가 부서져도
우리의 존재를 다리가 증언해 줄 거야

도망칠 곳 따위 어디에도 없었다고

가자에서는 자신이나 아이가 살해당해도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아이의 이름을 다리에 쓰게 한 부모도 있다.
-2023년 10월 22일 CNN 보도
January 19, 2026 at 5:21 PM
Reposted by 수요/메르
“이름 써 줘”

다리에 이름 써 줘, 엄마
검정 유성 매직으로
젖어도 번지지 않고
열에도 녹지 않는
잉크로

다리에 이름 써 줘, 엄마
굵은 글씨로 또박하게
엄마가 잘 쓰는 장식체로
그러면 자기 전에
엄마 글씨 보고 안심할 거야

다리에 이름 써 줘, 엄마
형제들 다리에도
그러면 다 똑같잖아
그러면 다들 우리가
엄마 자식인 걸 알 수 있잖아

다리에 이름 써 줘, 엄마
엄마 다리에도
엄마랑 아빠 이름 써 줘
그러면 다들 우리가
한 가족이란 걸 떠올릴 수 있잖아

다리에 이름 써 줘, 엄마
숫자는 절대 쓰지 마
January 19, 2026 at 5: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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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문제지 전문

“집이란 뭘까”

집이란 건 말이지…

그건 통학로의 나무가 만드는 그림자
뿌리채 뽑히기 전의 일.
그건 할아버지 할머니의 흑백 결혼사진
벽이 산산이 부서지기 전의 일.
그건 삼촌이 기도할 때 쓰는 양탄자, 겨울밤엔 개미 수십마리가 그 밑에서 쉬곤 했지
도둑맞아 박물관에 들어가기 전의 일.
그건 화덕, 엄마가 빵을 굽고 닭고기를 구웠단다
폭탄이 집을 산산조각내기 전의 일.
그건 카페, 축구 경기를 보거나 놀-
아들이 멈춘다. 겨우 한 글자 단어 하나로 지금 말한 걸 다 받아들일 수 있겠어?
January 19, 2026 at 5:20 PM
Reposted by 수요/메르
일본의 명문 사립중학교인 고베의 나다중학교 입시가 지난 1월 17일, 18일에 있었는데 시험 문제에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아동의 시선을 그린 시가 나와서 일본웹에서 좀 화제인 듯.
중학교 입시 자체가 한국인에게는 아주 낯설 것 같지만. 특히 나다중학교는 도쿄대 입학보다 치열하다는 말이 들 정도로 유명한 학교임.

그리고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중 유일하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고노 담화를 소개한 마나비샤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이기도 함.

누가 문제지 중 시가 실린 부분을 올려줘서 읽어봤는데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의 어렵지
January 19, 2026 at 11:18 AM
Reposted by 수요/메르
In the 1920s, automat cafeterias were among the first public places where women could dine alone. Automat (1927) captures that new urban freedom—and the reflective loneliness that came with it. Is this what it feels like to be free?
January 17, 2026 at 1:37 AM
sns초창기에는 덜 자극적인 얘기들이 많았는데 어느순간 인용 달아서 욕하거나 싸우기 좋은 주제들만 잔뜩 올라옴.
January 17, 2026 at 7:26 AM
Reposted by 수요/메르
SNS에서 좀 덜 자극적인 이야기가 보고 싶다. 고양이가 밥통 뚜껑 열어서 푸드 파이트를 했다거나. 강아지가 사골 끓이고 남은 뼈다귀를 받았다거나. 굥 사형집행했다거나. 달걀 후라이 부치는데 쌍란이 나왔다거나. 삼겹살 기름에 핫케이크 구웠더니 쌈장이 땡긴다거나....
January 16, 2026 at 2: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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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찐빠'는 공식적인 표현
January 17, 2026 at 3: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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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전 주문하신 분~~~!

(깻잎대파 전/김치전)
January 17, 2026 at 6:18 AM
옛날 물건들이 더 튼튼했다는 말 보고 떠올라서 물려받은 선풍기 사진 올려 봄. 이런 옛날 선풍기는 겉 하우징만 플라스틱이지 내부 뼈대는 그냥 쇳덩어리라 정말정말 튼튼함. 그리고 바람도 요즘 bldc선풍기랑 다르게 힘차게 불어오고. 단 시끄러움. 강한 친구를 들였다면 모터 소음 정도는 감내해야 한다. ㅋㅋㅋㅋ
January 16, 2026 at 3:18 AM
Reposted by 수요/메르
원래 00년대까지만 해도 가정제품 고장안나고 튼튼한것만큼은 자랑이였는데 이러면 사람들이 또 안사주니깐 어느순간 유행강조하고 최신기능이라며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무소음이라면서 소비간격을 단축시키더니 그냥 쉽게 망가지는 것만 배출하는거 같음. 망가져야 다시 사니깐.
난 휴머노이드 시대가 와도 휴머노이드 손가락 관절 노후됐는데 회사는 부품 생산 안해주고 방치해서 요리하다가 후라이팬 엎는 상상만 들어
오래가는 튼튼한 가정식 기계라는걸 못봐서 그런가
January 15, 2026 at 3:27 PM
나도 섹계를 욕망에 들끓는 자들로 여겨왔는데 그동안 내가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진짜로 욕망에 들끓는 사람들은 자기 보호를 위해서라도 더 조심하고 폐쇄적인 이너써클을 만들고 알음알음으로 교류할 것 같음.
January 14, 2026 at 5: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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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게

[속보] '서부지법 폭동 배후 의혹' 전광훈 구속‥"증거 인멸·도망 우려"
입력 2026-01-13 21:22 | 수정 2026-01-13 21:25
imnews.imbc.com/news/2026/so...
[속보] '서부지법 폭동 배후 의혹' 전광훈 구속‥"증거 인멸·도망 우려"
'서부지법 폭동 배후 의혹' 전광훈 구속‥"증거 인멸·도망 우려" ▶MBC뉴스를 네이버 메인에서 확인하세요. ▶MBC뉴스는 24 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화 02-78...
imnews.imbc.com
January 13, 2026 at 12:3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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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진짜 험난하다…“제4의 이승만이 되는데 실패한 제3의 박정희를 제2의 전두환으로 만들지 말고 사형 집행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말을 해야 말이 되다니 😇
January 13, 2026 at 1:2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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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특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전 대통령에 사형 구형
송고2026-01-13 21:36

송고 2026년01월13일 21시36분
www.yna.co.kr/view/AKR2026...
[1보] 특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전 대통령에 사형 구형 | 연합뉴스
(
www.yna.co.kr
January 13, 2026 at 12:37 PM
중년남미새라는게 왈가왈부되길래 뭔가 찾아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 것 같음.
그리고 영상 속 강유미의 꾸밈새에서 딱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그시절 '선글라스를 헤어밴드 대신 사용하는 패션'으로 상징되는 취향을 가졌던 아가씨들이 나이가 들고 재력이 상승하면 대충 저렇게 꾸민 아줌마가 되겠구나.
근데 난 이 말이 하고 싶어. 그때도 '선글라스를 헤어밴드 대신 사용하는 패션'을 선호하는 여자들만 있지 않았다고. 성별만 같은 여성일 뿐 정말 취향과 추구하는 바는 다양하다고.
January 10, 2026 at 3:12 PM
Reposted by 수요/메르
산울림의 명곡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가사가 예이츠의 시 '하늘의 천'에서 인용되었다는 걸 서양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할까. 어쩌면 예이츠가 뭐임? 그런 시가 있어? 이럴지도.
사실 현재의 세대조차 이해못할 지점일 거 같기도 한데 70년대에 온갖 문구류, 편지지에 저 예이츠의 시는 도배되다시피 흔했다.
그리고 당시 예의치의 시 제목 번역은 '하늘의 주단'이었음.

'사뿐히 밟으소서 내 마음이오니!'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January 9, 2026 at 3: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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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나갔을 때, 물이 안 나올 때, 우리 공고 아이들이 나타나면 정말 해결사가 될 거란 말이에요. 이들로 인해서 사회가 돌아가는 게 맞아요.”

‘공고 선생 지한구’의 이야기에서 ‘어른 김장하’의 말이 떠올랐다.

“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고 있는 거다.”

★ 여러분의 '공유'가 셜록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진실탐사그룹셜록 #셜록 #김보경기자 #김연정기자 #공고선생지한구 #공고생이야기
1등보다 이웃을 키웁니다... '못난 나무'를 사랑한 교사 | 셜록
5년 만에 영남공업고등학교를 다시 찾았다. ‘나쁜 교사’들을 쫓으러만 찾아갔던 학교를, 이번엔 ‘좋은 소식’으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교사 연애금지, 임신-출산 방해,⋯
www.neosherlock.com
January 9, 2026 at 5:10 AM
엘지생활건강 울드라이
피죤 울터치
헨켈 퍼울
무궁화 소키 손세탁 전용세제
기타등등
그냥 울 전용세제라고 검색하시면 애경 아닌 제품들 많습니다
January 9, 2026 at 6:5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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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애경 목록을 받아본 G가 울샴푸는 뭘로 대체하냐고 머리를 쥐어 뜯던데, 추천해주실분..? ;ㅂ;

저는 애초에 울샴푸 안써서요....
January 9, 2026 at 6:48 AM
Reposted by 수요/메르
대만에서 금귤 속을 파서 우롱차를 채운, 그러니까 해양등蟹釀橙의 우롱차 버전-오룡양귤?-을 사왔는데, 잊어버렸다가 오늘 기억나서 우려보았다. 정말 부드럽고 향기롭다.
January 8, 2026 at 1:5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