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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뭐냐 그겁니다 잡덕・올라운더 구독계정
모든 창작물과 창작자를 존중합니다.
ㄴ공식연재처 내돈내산 대충 그거하고요
ㄴ리버스 다 봅니다 그치만 팬픽션 팬아트는 오직 명시된 그거 자체로만 소비함 믿어주셔도 좋습니다ㅠ그러니 블락은 하지 말아주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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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오히 엘리트 갈루스 드디어 깼다!!!!!!!
빛요한의
그 아무도 이르지
못한 미친 충정에 감탄했고
비로소 이를

순애라고 일컬어도 마 안 되것나
아니

Reposted by 달월
아무도 미래세대를 위해 싸워주지 않았다면 한국은 지금도 최저임금도 없이 중금속 마시면서 노동자 평균수명 30세를 찍는 생지옥 속에 있었을 겁니다. 아니 그 이전에 일제 강점기 때 제노사이드당하다가 일본이 패망했어도 독립 못하는 처지였을 지도. 아니 그 이전에 각종 전란을 못 넘고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전락하여 “시주석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려요!”를 외치며 “투표권 그까이꺼 왜 필요한데? 자유는 질서를 분탕질치는 일부만이 요구하는 거야”라고 눈 멀고 귀 먼 삶을 살았겠죠. (며칠 전에 그 말 들어 심기불편 중입니다)
November 29, 2025 at 4:15 AM
Reposted by 달월
내가 짹짹이발 ㄹㅍ을 경멸하는 이유도 저 캡처의 원발화자의 태도와 매우 흡사한 그 이기심 때문입니다. 지난 세대의 여성 운동가들이 체포되고 다치고 욕 먹고 비참하게 굶주리게 되면서도 계속 싸우고 도전했기 때문에, 여성에게도 참정권과 투표권이 생겻으며 일부일처의 제도가 생겼고 남의 자식을 내 자식으로 인지하지 않을 권리가 생겼으며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고 교육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여성학이라는 학문 역시 숱한 세월 동안의 담론이 쌓여 형성됐죠. 그러나 ㄹㅍ은 이전 세대가 아무 것도 안 해줬고 지들이 1세대라 주장하죠.
November 29, 2025 at 4:08 AM
Reposted by 달월
어떤 어른도 우리를 위해 싸워주지 않았다? 안 싸웠으면 지난 해 이맘때 우린 다 손발 묶이고 무역 끊기고 해외교류도 못 하고 시들시들 말라죽었겠죠. 정권 잡았으니 난세가 일단락 됐다고 착각하고 우향우 열라 해제끼는 ㅁㅈㄷ 작태가 꼴불견이고 울화통이긴 하지만, 어쨌든 작년 이맘때 그들이 목숨 걸고 국회 담 넘어서 그나마 누가 죽는 일은 면했어요.

구년 전 농민 운동가 백남기 어르신이 물대포에 쓰러지신 일은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지금도 야간노동과 살인기업에 맞서는 분들을 다 없는 존재 만들다니 용서할 수 없는 이기심.
November 29, 2025 at 4:04 AM
Reposted by 달월
캡처된 내용의 원 발화자가 “개천에서 난 용(=환경이 어려워도 노오오력해서 입신양명한 존재)”을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상도>나 <허준> 같은 드라마나 웹소 등에서 보여준, 어려움을 차근차근 ‘클리어’해서 입신하고 명성을 얻고 위인이라고 불리게 되는 것을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듯?

원 발화자의 착각 두 가지가 일단 크게 보이는데, 첫번째는 부귀공명을 얻은 입신양명을 영웅이라고 본 것, 두번째는 설령 그런 존재를 영웅이라 친다 해도 처음 그 경로를 뚫은 사람의 입장에선 한 치 앞도 안 보인 미로였단 걸 무시한 것.
x.com/thxn2xt_/sta...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 글인데……, 일단 "영웅 서사란 무엇인가."라는 아주 근본적 질문이 드네요.

영웅이란 것은 정말로 세계가 예측 가능해야 성립 가능한가?

천천히 생각해 봐야겠어요.
November 29, 2025 at 3:57 AM
Reposted by 달월
신념 없어서 좋다니.
왠지 '정치적이지 않아서 좋다'는 소리같다.
체인소맨에는 정말 신념이 없나.
살아남자는 것은 신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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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 글인데……, 일단 "영웅 서사란 무엇인가."라는 아주 근본적 질문이 드네요.

영웅이란 것은 정말로 세계가 예측 가능해야 성립 가능한가?

천천히 생각해 봐야겠어요.
November 28, 2025 at 11:35 PM
Reposted by 달월
이제는 삼국지 금지, 대망 금지라는 말을 놓아줘도 될것 같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관념이 사라지고 세계가 예측 가능해야 영웅이란 것이 성립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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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 글인데……, 일단 "영웅 서사란 무엇인가."라는 아주 근본적 질문이 드네요.

영웅이란 것은 정말로 세계가 예측 가능해야 성립 가능한가?

천천히 생각해 봐야겠어요.
November 29, 2025 at 5:02 AM
Reposted by 달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감. 영웅도 어른도 외주 용역이 아니란 말만 나감.
November 29, 2025 at 3:48 AM
Reposted by 달월
아니 그냥 영웅이니 빌런이니 하는 말이 너무 오용되고 있단 생각을 지울 수 없음 ㅠㅠ. "뫄뫄 캐 무의미한 빌런화 하지 마세요." 이런 말 보는 기분임. 빌런은 뭐고 빌런화는 무엇인가??
November 29, 2025 at 2:14 AM
Reposted by 달월
영웅은 세상 좆같을 때 나타나서 결국 사라져야 영웅 아닌지 ㅋㅋㅋ 싶다.
November 29, 2025 at 1:59 AM
Reposted by 달월
거대서사의 해체는 악역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추상적 목적의 악역은 없음. 개인적 목적의 악역이나 대승적 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인류에게 해가 될 뿐임. (정확히, 세계가 아니라 인류임. 인류가 곧 세계이던 시대에서 벗어난것)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시대를 거쳐 거대서사는 해체되고 절대악은 존재하기 어려우며 상대적인 선악 안에서 개인이 무엇을 하는지가 남은 서사의 시대 안에서 남들이 몇 마디 한거 잽싸게 주워섬겨서 자기연민할거리 찾아 헛소리하는 건 존.나.추.함
November 29, 2025 at 3:43 AM
Reposted by 달월
더 나아가서 냉전시대야 적이 그냥 악으로 밟아죽이면 되는 시대였으나 일본 섭컬로 봐도 80년대 중후반부터는 그게 아님. 유유백서에서 초반에 등장하는 악역이 "나에겐 사연이 없고 그렇게 태어났다, 그런걸 즐기는 인간이다"라고 말하는데 이걸 말한다는 거 자체가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거임. "우리가 악이라고 짓밟아왔던 것이 정말 악인가? 악이라고 해서 무조건 밟아죽이는게 맞나?"로.

그게 몇십년 지나니 이제 악역에게 서사주지마라 ㅋㅋ 같은 자기가 뭔소리 하는지도 모르는 말이 난무하게 되긴 했는데.
November 29, 2025 at 3:39 AM
Reposted by 달월
자고 일어나니 알티가 좀 되었는데 인용한 거 이야기였음.

하여간 시대가 이래서 영웅서사가 안나온다는 건 정말 같잖은게 마블같은 걸로 위시되는 히어로물은 냉전시대 폭발적으로 증식했고 지금 이 시대 일본만화에서 당장 귀멸의칼날 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 윈드브레이커 같은 거 시계열로만 훑어봐도 그딴소리를 할 수 없음. 일본만화는 물론 한국웹소류조차 반발적인진 몰라도 "일상의 선함"을 찾으려고 하는 쪽임.

정말 자기연민에 꽂혀서 눈막고 귀막고 코막고 뱉는 망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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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 글인데……, 일단 "영웅 서사란 무엇인가."라는 아주 근본적 질문이 드네요.

영웅이란 것은 정말로 세계가 예측 가능해야 성립 가능한가?

천천히 생각해 봐야겠어요.
November 29, 2025 at 3:33 AM
Reposted by 달월
전 세대가 만들어온 세계의 위에 서 있고 저런 말 하는 애들의 대다수가 지 부모가 해주는 뜨신 밥에 집에 누워있으면서 집안일도 생활비도 안갖다줄텐데 진짜 뭔... "세상은 내게 해준게 없다" 아니 씨발 님이 태어나서 예방접종 맞고 의무교육 받고 노동법 개정하고 기본 인프라 챙겨주는 걸로 세상은 충분히 할 일을 다 했고 그게 다 지난 시대 어른들이 싸워온, 싸우고 있는 현재 얻어낸 결과요.

뭐 시발 세상 돌아가는 꼴을 알아야 그것도 보이겠지
November 28, 2025 at 4:56 PM
Reposted by 달월
체인소맨의 신념이 왜 없냐 개인주의적이어서 그렇지. 심지어 그건 1부에서조차 확장됨. 2부에서도 확장되었다가 파괴되는 순환을 겪는 것 같고.. 거 온갖 개찌질이들이 지들이 조커처럼 고통받고 간지나는줄 알고 지랄하듯 덴지에게 이입하는게 있는데... 걍 한심하다.
November 28, 2025 at 4:52 PM
Reposted by 달월
영웅서사에 대한 것은 거대담론불가 같은 맥락과 엮어 생각해볼게 있는데 그게 세계가 안정적인거하고는 개뿔 쥐뿔 상관 없음. 까말 세계가 불안정한거랑 더 상관이 있지. 히어로의 방향성이 달라지는 건 시대별로 당연히 있는데다가 이미 이 시장의 작법중엔 안티히어로가 있고 체인소맨은 소개글에서도 나올 정도로 안티히어로를 가져온 이야기임.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 청소년의 성장과 문제를 말하는데 뭔 진짜 자기연민에 쩔어서들 헛소리를 하냐고.
November 28, 2025 at 4:49 PM
Reposted by 달월
그 어떤 어른도 우리를 위해 싸워주지 않았다는 거 자체가 거대한 착각인데.

심지어 체인소맨의 세계 안에서도 그들을 위한 어른들이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님. 그들도 그냥 빠르게 죽거나 이미 망가져 있는 것 뿐. 그냥 자기연민에 취한 소리들 참 많이 한다.
November 28, 2025 at 4:46 PM
Reposted by 달월
지하감옥을 뜻했던 "던전"은 D&D에서 "폐쇄된 모험 공간"이라는 의미로 활용되었고 그 뒤의 게임들에서도 그 용법이 계속 쓰여 게임 디자인 용어가 되었다. 외부와 단절되었고 괴물과 보물 등등이 있기만 하면 벙커도 숲도 다 던전인데, 그 중에서도 탑은 방향만 반대일 뿐 지하 구조물의 본질적 특성, 즉 수평적 한계와 수직적 확장성을 공유한다. 그러면서도 땅굴과 달리 눈에 보이는 외관이 있어 게임에서 특히 쓰기 좋다 보니 던전이라고 하면 탑을 떠올리게 된 게 아닐지.
그러고보니 언제부턴가 '탑'을 던전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던데 구체적인 이유나 기원이 있을까요.
November 29, 2025 at 7: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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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보정당과 우리가 될 때
snujn.com/72499

기존 정치체제와 질서 자체를 뒤엎는 진짜 혁명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 현존하는 정치제도 내에서 그를 이용해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지상과제다. 광장의 목소리와 실제 변화를 잇는 현실정치 안의 가교가 필요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우리의 정치제도가 대의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 그리고 무엇보다 정당민주주의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가 갖지 못했던 그 가교는 결국 ‘광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해 줄 수 있는 정당’, 다시 말해 힘 있는 독자적 진보정당이다.
November 29, 2025 at 6: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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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이 이래서 안 된다는 말이 너무 슬프다. 차별금지법은 지지부진하고 여당 대통령이 ‘남성 역차별’ 운운하는 상황에서 나는 독자적 진보정당이 정말 절실하다.
November 29, 2025 at 6:39 AM
Reposted by 달월
민주당이 이주민 정책에 별 관심이 없다는 한탄을 20년 전에 들었는데 과연 얼마나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자살과 중독 문제는? 여성 대상 범죄는? 있는 나무도 자르는 재개발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에 대해 대체 어느 정당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슬프다.
November 29, 2025 at 6:40 AM
Reposted by 달월
여주 스포츠물 그렸던 작가분이 남자 스포츠물 그린다고 그 기백이 어디 안가죠 ㅎㅎㅎㅎㅎ
November 26, 2025 at 6:30 AM
Reposted by 달월
미 대통령 20명: 와닿지 않음
갑신정변쯤에 태어남: 헐
November 27, 2025 at 10:03 AM
Reposted by 달월
치과에서 제일 공포스러운 말

"썩었다"
"여기 사랑니 나려고 하는데"
November 27, 2025 at 10:00 AM
Reposted by 달월
성우팬이자 사람의 목소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고민하다가 간절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또 필요로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성우 감축 반대 청원에 동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0만 시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모아 올리는 성우 감축 반대 청원 (~12/3)
t.co/SLvJBhjD3s

공영방송의 목소리, KBS 전속 성우 감축 반대 청원. (~11/30)
t.co/407mnykg9U
https://audiencecenter.kbs.co.kr/cheongwon/petitionDetail?searchPetitionIdx=20416&pageNo=1
t.co
November 27, 2025 at 10:4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