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은퇴 후 두 달간의 식단 이탈로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고 털어놨다. 출처=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서는 김연경이 가을 한강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올해 4월 V-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의 우승을 이끌며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영상에서 김연경은 “은퇴 후 ‘나는 자유다’는 생각으로 5월부터 7월까지 그동안 참았던 음식과 술을 마음껏 즐겼다”고 밝혔다. 특히 “튀긴 음식도 조절 없이 먹고, 술도 엄청 마셨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나 2년마다 받는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 상승과 고지혈증 판정을 받으며 적신호가 켜졌다. 그는 “조금 덜 즐긴 것 같기도 하다. 다시 루틴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컨트롤 중인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평생 운동한 사람이 두 달 만에 그렇게 되느냐”고 묻자 김연경은 “저도 놀랐다.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더라”며 “절제하며 산 세월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김연경은 “요즘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술은 마신다. 제가 술을 좋아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김연경은 은퇴 후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언더독 팀 ‘필승 원더독스’의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감동과 응원을 받고 있다.

YouTube video by 식빵언니 김연경 Bread Un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