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이후 구속은 8명…영장 재청구는 전례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27일 기각되면서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구속을 피한 3번째 현직 의원이 됐다. 국회 의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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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주요 넘버 3곡의 리릭비디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박은태, 전동석, 신성록이 각각 영실·강배, 세종·진석 캐릭터로 참여해 각각의 내면과 사연을 담은 선율을 선보인 순간, 무대에 대한 팬들의 호기심과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세 인물의 감정이 전하는 여운은 듣는 이의 마음을 조용히 흔들어 놓는다.   공개된 넘버는 박은태의 ‘그리웁다’, 전동석의 ‘떠나기 위해 존재하는’, 신성록의 ‘한복 입은 남자’로, 각각 극 중 주요 장면의 감정 서사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이성준(브랜든 리) 작곡가가 제작한 이번 곡들은 서정성과 강렬함이 오가는 멜로디, 한국적이고도 현대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러져, 관객들이 작품의 색과 분위기를 예감할 수 있게 해준다.   “박은태·전동석·신성록의 서사 폭발”…‘한복 입은 남자’ 리릭비디오 공개→관객 기대 집중 / 쇼온컴퍼니 박은태가 노래한 ‘그리웁다’는 영실의 깊은 상실감과 고독, 닿지 못할 꿈에 대한 그리움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아무리 내려놓아도 사그라들지 않아서, 괜찮다 속여봐도 시간이 멈추어 선다” 등 애절한 가사와 특유의 감정연기가 슬픔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전동석이 가창한 ‘떠나기 위해 존재하는’은 영실이 절망적인 상황을 마주하며 운명을 거듭 질문하는 서사로, “이렇게 끝나야 하나, 이렇게 떠나야 하나”, “결국 난 떠나기 위해 존재하는가. 그저 머물고 싶었으나 떠나기 위해”라는 가사를 통해 캐릭터의 갈등과 숙명을 선명하게 전한다.   신성록이 부른 ‘한복 입은 남자’는 장영실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진실과 진석의 집요한 추적을 중심에 두며, “한복 입은 남자, 그의 흔적을 쫓아 끝없는 터널 속을 헤매이다” 등 진실을 향한 집념이 표출된다. 강렬한 보컬과 앙상블이 어우러져 작품이 지닌 신비로움을 완성했다.   세 곡 모두 드라마틱한 음악과 배우들의 깊은 몰입으로 예비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리릭비디오를 감상한 관객들은 “한 소절만 들어도 작품과 인물의 서사가 느껴진다”, “라이브로 만날 무대가 기대된다”, “창작 초연이라 상상만으로도 설렌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며 실제 공연을 더욱 기다리고 있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와 권은아 연출이 힘을 합쳐 사극과 판타지가 결합된 독창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역사적 상상력과 현실, 그리고 장영실이라는 인물이 품은 꿈을 시공간을 넘나드는 방식으로 그려내 유럽 뮤지컬과 한국적 정서가 한데 녹아든 새로운 색채를 전한다. 관객들은 신분의 한계를 넘어 꿈과 운명에 맞선 서사를 통해 깊은 감동과 공감을 경험할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2월 2일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10월 말 예정된 2차 티켓 오픈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남을 준비 중이다.

규현과 박은태가 한 장의 포스터를 통해 운명적 대립의 정점을 마주한다. 8월 28일 오전,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의 아트포스터가 공개됨과 동시에 관객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스치듯 지나가는 번개, 복잡하게 뒤얽힌 실험 장치, 그리고 두 얼굴의 접합 자국이 남긴 긴장감은 비로소 스크린과 무대 사이의 거리를 허문다. 이번 실황 영화는 10년간 대극장에서 사랑받아 온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감동을 재현하고자 한다. 특히 규현과 박은태가 각각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괴물로 상징되는 두 운명의 조우를 강렬하게 표현했다. 카메라가 포착한 배우의 표정 하나, 절규와 떨림, 그리고 감정의 흐름까지 생생히 살려내며, 무대의 현장감에 영화적 기술이 더해졌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는 극장에선 느끼지 못했던 청각적 입체감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규현·박은태, 스크린 위 운명 격돌”…‘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로 10년 서사 다시 불붙다 / EMK뮤지컬컴퍼니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주요 배우 6인이 1인 2역을 연기한다는 구조로, 빛과 어둠·창조와 파멸·사랑과 증오라는 인간 존재의 양면성을 무대 위에서 집약한다. 규현은 집착과 광기의 과학자 빅터, 냉혹한 격투장 주인 자크 역할을 오가며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펼치고, 박은태는 신념 깊은 군의관 앙리와 슬픔의 끝을 그리는 괴물로 분한다. 이지혜가 줄리아와 비극적 운명의 까뜨린느를, 장은아가 강인한 엘렌과 도전적인 에바로 변주해 더욱 밀도 있는 드라마를 만든다. 이들의 넘버 ‘산다는 거’, ‘남자의 세계’ 등 주요 곡은 관객의 감정을 뒤흔든다. 2014년 초연 이후 10년,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 원작의 철학과 서사를 창작 뮤지컬의 언어로 펼쳐왔다.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들고자 한 한 과학자의 집착과 그로 인한 파멸, 연민을 넘어서 피로 맺는 숙명의 대결 구도가 시대를 초월한 질문을 던진다. 대표 넘버 ‘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삶과 존재의 본질을 묻는 메시지와 함께, 이번 실황 영화에서도 큰 울림을 남긴다. 제작사는 공연장에 직접 오지 못한 관객에게도 10년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확장된 영상 언어와 몰입감 넘치는 음향,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는 감정의 진폭이 새로운 관객 경험을 완성할지 이목이 쏠린다. 규현과 박은태, 그리고 이지혜와 장은아가 펼치는 밀도 깊은 드라마와 넘버는 오는 9월 18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