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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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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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의 아미나 💃악녀에게 의리가 어디 있어 🌊전설 바다에 춤추는 🐣용 목장의 여주인입니다 📸합법 스캔들 🎼익스트림 포르테 ⚔️흑기사의 유일한 진정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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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하야 님! 반쯤 농담으로 한 포스트였는데 일부러 대체 표현 여러 가지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실제 원고에서는 '맞붙다'라고 표현되었답니다😂 다시 한번 마음 써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지금 원고 중인데요. 아무리 해도 지금 이 문장에서 나와야 할 표현이 '맞장을 뜨다'밖에 안 떠오르는 이 증상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머릿속이 하얘서 대체어가 안 떠오르는 이 증상을......
10월 초에 국가건강검진을 한 결과가 나왔는데 결론이 운동하세요... 운동을 안 하면 당신이 죽소... 로군요. 최근 2년간 운동하지 않는 원고돼지의 삶을 살기는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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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소설 발전의 좋은점은 더는 일본 라노베를 따라가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무엇이 한국적 라노베인지 많은 시도가 있었는데 웹소설이란 용어가 생기고 한국적 장르도 제대로 정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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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물을 보고 큰 옛날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그 장면
지금 퇴고하면서 웃기는 문장을 발견했어요. "A는 웃음을 거두면서 씩 웃었다." 이게 뭐야🤣 뭐 한 건데🤣
(더 이상 마감을 미룰 수 없는 날짜가 되어서야 원고를 쥐어짜는 웹소설 작가의 모습이다)
그냥 '장발남'이 아니라 '남캐인데 여캐처럼 예쁜 남캐'. 좋아하는 캐릭터 유형인데요. 로판에서는 남주 삼기엔 참 어려운 타입이죠. 일반적인 여성 독자님들께 이상형이 되기는 어려운 유형이다 보니😅 하지만 저는 이런 캐릭터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선호해요. 언젠가 조연으로라도 등장시키고 싶은데, 이것도 어쩐지 기회가 잘 안 옵니다. <전설춤>의 록시아스가 예쁘장하다는 묘사는 있었지만요.
(예시 사진은 추억의 캐릭터)
저도 연휴 동안 비축분을 아주 많이 쌓은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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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옷 꼬까옷 꼬까신 같은 낱말들도 요즘 어린 세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관계가 끊어진 지 오래됐으니 이제는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제가 로판 창작자라는 걸 알면서 로판은 퇴행적이고... 가부장제에 종속되었고... 여성서사 유세를 부릴 자격이 없고... 아무튼 자격미달.... 아무튼 그렇게 비판을 일삼는지 지인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본인은 정작 남주판을 덕질하고 있었단 말이죠. 어느 날은 못 참고 '그것들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야?'라고 했더니 당황하면서 연락을 끊어 버리더라고요. 도대체 뭘 하고 싶었던 걸까....🤨 로판 작가의 사생활에는 이런 사례도 있답니다. 우습지요😂
휴식도 끝. 이제 진짜 원고를 시작해야 하는 날짜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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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셋 하고 인터넷 딱 꺼야지
하나


(계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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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뭘로 읽었냐면...계몽사 소년소녀 세계 명작 전집 50권 세트에 있는 책으로. 성경도 일리아스도 다 그걸로 읽었다. 일리아스는 호머이야기가 제목이었음 ㅋ
저 계몽사 세계문학전집은 정말로 인생을 통틀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마음의 양식 그자체였네.
이후로 삼국지를 책을 읽은 건 거의 없고 고우영 만화 삼국지가 두 번째. 중국사 전문가이신 모 교수님 말대로 한국에서 출간된 삼국지 중 최고의 판본은 고우영 삼국지다.
예전에 사놓고 방치하고 있던 영국식 주택을 다룬 자료 서적. 이번에 우연히 다시 펼칠 기회가 생겨서 "역시 사 두길 잘했어~!" 하고 있다가 갑자기 깨달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소설 속에서 주택 외벽에 무슨 소재가 붙어 있는지 묘사할 건 아니잖아....?
(그럼에도 사게 된다... 자료 서적)
2화분 완성!!!!! 본래 입고하는 시간 3시간 전에.... 완성!!!!!
연휴 기간 무사 업로드합니다!
원고하다가 문득 생각하는 것. 작법이나 창작론 같은 걸 순전히 재미있어서 읽기는 하지만, 실제 작업하는 데에는 얼마나 도움이 되는 걸까?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소설을 움직이면서 스토리 방향이나 캐릭터의 움직임을 정할 때에는 대부분 '이게 재미있을 것 같다'라는 감이 우선하게 되어서요. 그런 직관이 먼저고, 그다음 '이렇게 하면 이러저러하게 굴러갈 수 있으니까'라는 분석이 나중에 따라오는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조금 더 근거를 부여한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 자료 서적, 결국 사 버렸답니다. 오늘 도착했어요.....
저번에 산 19세기 요리책도 아직 제대로 활용한 적 없으면서 중세 요리책 신간 소식에 눈이 돌아가고 있어요. 이 자료서적 수집벽도 어떻게든 해야 할 텐데.....
요리물이 아닌 이상에야 보통은 300화 규격 장편을 쓴다고 했을 때 음식 나오는 장면이 얼마나 되겠어요? 음식 종류를 정성들여 묘사한다고 해서 별로 티도 안 날 테고, 과하게 묘사하면 오히려 소설의 무게중심을 해치니까 가볍게 지나가야 맞는데요.
그런데도
그 지나가는 한 줄을 위해
뭔가를 참고해서 디테일하게 쓰고 싶은 욕망이!
작가에게는 있는 것입니다....
1화분 완성! 다음.... 2화분....! 휴식 후에 재개!!
오늘 2화분을 쳐내지 않으면 연휴 업로드에 맞출 수 없어요...오늘 2화분.....
금토일 3일 동안 4화를 써야 마감에 맞출 수 있는데 토요일에는 경조사가 있어요.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이 와중에도 점점 끝나가고 있는 금요일.......)
<동인녀의 감정> 신간이 나왔더라고요! 여전히 창작자로서는 눈물 나는 공감 대사가 한가득. 맞아맞아~ 감상은 역시 받고 싶습니다. "상업에서는 감상이 중요한 게 아니다. 매출만이 진실"이라고도 하지만, 역시 기쁘잖아요?!
차기작. "이건 된다!"라고 확신에 찬 기획서는 평가가 애매하고 "이게 될까?"라고 생각하며 낸 기획서는 반응이 좋단 말이죠. 어려운 창작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