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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igmato.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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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developer / Freethinking atheist / Liberal democrat / Tech enthusiast 필요한 불협화음을 내고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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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igmato.bsky.social
방향이야 명백한데 (사법권력의 민주적 통제 확보 / 대의권력에의 종속), 그걸 실현하기 위한 진행과정에 impasse를 만든 수단들이 죄다 저놈들 손에 한두장씩을 들려있음. 이걸 '비파괴적으로' 우회할 수 있나?
enigmato.bsky.social
이 사법부를 끌고 내란이 청산 가능할까? 현 체제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사법부의 행태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 Very unlikely

그럼 문제 해결의 Constraint를 변경해야 한다, 라고 하는 귀결로 이어지는데 How? 라고 하면 말문이 턱 막힌다. Viable한 뭔가가 전혀 떠오르는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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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ulgee.bsky.social
계엄 포고 직후에 국회에 난입해서 계엄 해제 의결을 막고 의원들을 끌어내는 것을 대테러작전이라고 생각하는 판단력이면 저속노화밥을 평생 먹을 자격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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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coondaxter.bsky.social
참 몇 번을 읽어도 이해하기 힘든 뉴스다.

이미 신변이 구속되어있는데, 그 사람을 불러내기 위해 체포영장을 받았다. 그런데 그 영장을 집행하기 전에 임의출석 의사를 표명해서 나왔다...

기괴하고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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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tiredthesedays.bsky.social
은의 역사적 고점을 뚫어버렸죠 지난 50년간... 뚫지못한 가격대였는데 요새가 엄청난 역사적인 변곡점이라는 의미 같기도하고... 여러 해석이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여러모로 정부가 발행한 화폐가치가 0으로 수렴하는 이벤트 같습니다 (..)
barchart.com
SILVER HAS DONE IT 🚨🚨🚨 A new all-time hi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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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i649.bsky.social
(오늘 법사위 국감)
[서영교] "이화영 증인이 .. 지금 법무부에서 조사하니 다 나왔어요. 술도 들어갔고 ... 대질조사 시켜놓고 조서는 작성하지 않았다 이런 자료가 다 나왔어요. 맞습니까?"
[이화영] "박상용 검사가 동석한 자리에서 술이 들어갔습니다 ... 이재명 당시 대표에 대해서 제가 진술을 하면 저는 형을 감면하거나 바로 석방해 주겠다는 조건을 끊임없이 제시했습니다."
[서영교] "부인을 데려다 주겠다며 회유, 협박도 했습니까?"
[이화영] "그렇습니다. 아들에 대해서도 구속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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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rideconomics.bsky.social
캄보디아 한인을 무슨 흉악한 사람으로, 그리고 대사관 직원을 끝간데 없이 무능하게 묘사하던데, 비하인드는 참 많이 머리가 아픕니다.
enigmato.bsky.social
정작 지금 시트렢을 내려보면 시작 칸에서 두칸은 갔나 싶은데, 세상은 한소끔 더 미쳐돌아갔고 윤가놈은 여전히 재판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날치기로 대선후보를 갈아치운 당은 버젓이 “여당과 이븐필드” 에 선 마냥 입을 털면 털었지 해산을 하네마네와는 거리가 멀다. 따지고 보면 그때만큼 욕지기를 내뱉고 있어야 맞다. 헌데 지난달부터 내가 타임라인에 해놓은 소리의 절반은 꽤나 한가하다. 그냥 일이 바빴다는 말로는 좀 카바가 안 쳐지는 쪽으로.
enigmato.bsky.social
올해 포스트 로그를 통째로 내려받아 훑어읽고 있자니 지금의 온도감과 너무 차이가 난다. 그 온도감만큼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아마 어느쪽이냐면 총합으로써는 조금 마이너스 같다 - 주로 국제 측면에서). 그런데 스스로 생각하는 내용의 온도감은 제법 차게 식어있다. 그 격차에 제법 아연했다. 바뀐게 뭐가 있다고 마치 “어느 정도 지나간” 것 같은 체감에 젖어있다는 자각.
enigmato.bsky.social
돌아보니 결국 사법부는 내란청산을 뎀컨한다고 뭉개고, 개헌은 이제 아무도 말도 못 꺼내는 무언가가 됐고, 국힘은 다음 대선에도 후보를 내게 될 거고, 파시스트 아메리칸 나치가 준동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궁극적 폭력으로 문재를 해결하는 결정이 횡행한다. 계엄정국의 막바지였던 6개월 전보다 나아진 건 하나도 없어 보인다. 마치 일상을 되찾은 마냥 살고 있는 오늘이 새삼 이상하다.
enigmato.bsky.social
기억을 휘젓는, 인격과 관련된 상흔을 건드는 혼란스러운 악몽에 시달리다 깼다. 대체 무엇이었는지. 왜 이런 꿈을 잊을 만 하면 다시 꾸는 것인지... 이런 머리털을 움켜쥐게 만드는 경험을 그만 좀 하고 싶다. 꿈을 꾸지 않게 하는 / 기억나지 않게 하는 약이 있다면 평생 자기전에 먹고 싶다.
enigmato.bsky.social
대체 왜 한국은 VoLTE 스탠다드가 혼자 갈라파고스로 놀아서 실질적인 비관세 무역장벽마냥 구는 상태가 됐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TTA-VoLTE의 TTA가 tta.or.kr 이었구만..........)
tta.or.kr
enigmato.bsky.social
뭣보다, 코드가 개발새발이건 '수학적으로 아름답'건 간에 결국 ... 게임이 재밌고 잘 돌아가냐의 측면에선 관측되지도 않는 영역이고야 말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코드 보면서 혼자 황홀해하는 변태성 도지는 개짓거리 이외의 의미를 찾기도 어렵다. 응? 뭐? 단단한 테스트를 작성하기 쉽다고?

게임에서 단위 테스트로 커버할 수 있는 단단함의 범위는 다른 소프트웨어에 한참 좁다. 얼마나 도움될지는 잘 모르겠다.
enigmato.bsky.social
펑셔널 프로그래밍의 '아름다움' 은 이해하고 게임 프로그래밍에 그걸 적용하지 못 할 이유도 전혀 없다는 걸 이해하지만, (게임의 프레임 루프는 결국 gamestate x를 인풋으로 다음 프레임의 gamestate x' 를 산출하는 pure function으로 표현 가능) 일단 그런 컨셉트로 게임 엔진 혹은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시도를 해보면...

아무리 '순수한 아름다움'이라는 코드 결과물이 나올지언정 그걸 써서 뭔가를 작성하는 과정이 아름답지 않다. stateful함을 인정해버리는 것에 비해서 너무나도 지독하게 verbose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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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ranics.siaran.kr
이쯤되면 진지하게 대법원장 직선제 정도는 말해도 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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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hur.com
You guys basically have martial law in almost everything but name.
joshuaeakle.com
In Chicago, four vehicles descended and eight ICE agents moved in to kidnap a child.

She screams, “I’m 15,” as ICE yanks her from the car and kneels on her neck.

This is not about immigration enforcement.

It's about terrorizing Americans.
enigmato.bsky.social
너무 야구에 진심이어서 캐릭터만 보고 들어온 사람이 진성 야빠내용에 못따라기고 나가떨어지고 야구라고 들어온 사람은 키라라계의 “단 한명의 남성도 그려지지 않는” 컷들 앞에 나가떨어지는 “누구 좋으라고? 나?” 계통. 이상해.... 근데... 계속 보고 싶어....
enigmato.bsky.social
타마요미18권 읽음 : 뭔가 딱히 되게 Favorite이라거나 한 건 아닌데 이래저래 꾸준히 띠라와서 어느덧 18권이 되었다; 뭐랄까, 순수하게 망가타임계의 뽀야양한 캐릭터가 타이틀에 서 있지만 내용은 진심 스포콘 야구만화고 작가는 인체 디테일 묘사에 진심인... 어딘가 기묘한 배합에 얼떨결에 빠져버렸나 싶다.
enigmato.bsky.social
가을비가 너무 내려서 올해 겨울 과일 평균 당도는 기대하기 힘들겠구먼...
enigmato.bsky.social
일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크립토커런시의 현재 기능은 화폐가 아니라 투기적 수요에 지탱되는 환자산이며 미래 기능도 영원히(그 소멸의 순간까지) 그러할 것이다. 현재의 신용화폐에 대한 대안으로써 크립토커런시를 언급하는 모든 주장은 자각조차 없는 무지에서 유래한 망상이라고 단언한다. 이것들의 존재는 인류 문명에 detrimental 하며 그것이 변할 일도 없다.
hybrideconomics.bsky.social
트럼프 대중국 발언한 1시간 사이 발생한 일

1. 비트코인 10% 하락 도중
2. 바이낸스 현물 매수버튼 막힘
3. 체인들 다 터짐
4. 선물 롱 줄청산 나면서 알트 옵션들 1/10토막
5. 현물 MM 다 빠짐
6. 현물 알트 가격 1/3토막
7. 와중에 렌딩 줄청산, 스테이블 디페깅

… 1시간 동안 15조 가량 청산되어 8:45 하늘나라로
enigmato.bsky.social
누군가는 ‘블루 아카이브’에서 기호화된 소아성애의 응축된 조형과 소비를 발견하며 이를 중심으로 반응/상호작용함. 누군가는 같은 작품으로부터 기독교적 구원론에 기반한 아가페적 가치의 우상화를 발견하고 그것을 축으로 비평함. 두 요소 모두 제작자의 의도와 무관하지 않으며, 그러나 거기에 종속되지도 않는다(작품이란 결국 독자-시청자를 통해 성립하기에).

한쪽 차원에서의 해상도를 올린다고 명확해질 일일까? 공리적으로 명확하게 분류를 합의한다고 문제의식이 선명해질까? 나는 둘 다에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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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nhwng.bsky.social
한자 교육 받은 세대로서 한자 교육 반대함. 현대 한국인들 문해력 떨어지면 한자 교육 시켜야 할 게 아니라, 모르면 몰랐던 걸 인정하고 사전 찾아 보고 스스로 바로잡는 태도를 갖게 하는 의식이 필요함. 한자 교육 운운은 옆나라에서 우리나라 보고 한자 교육도 안 하는 미개한 타령 하는 거하고 다를 바 없다.
enigmato.bsky.social
이것이 ”XX를 묘사하는 이상 그건 XX이다“ 를 주축으로 정의역의 해상도를 다투는 것이 대단히 불모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이고, 따라서 시발점이 된 주론과 이에대한 많은 반론의 흐름에 대해 대체로 시큰둥함. 아무리 정밀한 경계선을 문장으로 만들어도 문제를 포착할 수 없을 것.

페티쉬를 가진 주체이자 동시에 특정 페티쉬가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에 비판의식을 가진 당사자로써는, 문제성을 대상물의 내재적 속성으로만 포착하려는 시도에 함몰되는 것은 경계하고자 함.
enigmato.bsky.social
페티쉬의 윤리는 언제나 What이 아니라 How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대상물의 카테고리에 기반한 경계선의 해상도에 천착하는 일련의 논의에 대단히 회의적.

블친 중 한명이 “디씨놈들의 행태” 관측을 리트머스로 본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어떤 의미 이것과 일맥상통 : 그것은 주로 행태How로부터 규정되는 문제의식이지 주제What로부터 규정되는 것이 아님.

그런 의미에서, 현실에 존재하는 온전히 동일한 대상/작품도 누구에게는 비윤리-반사회적 포르노그라피이고 누구에겐 아닐 수 있으며 거기에 모순이 없음 - 동시에 양쪽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