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종선·인투아이(INTO-AI)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인천 송도 LNG 인수기지 가스 누출 사건을 두고 쉬쉬했다는 지적을 부인했다. 이에 허종식 국회의원은 뒤늦게 알려진 문제를 축소하는 건 인천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종식(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실은 1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한...

미국 경제지 포춘이 한국 여성 기업인 7명을 아시아 여성 리더로 선정했다.포춘은 8일(현지시간) ‘2024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MPW Asia 2024)’를 발표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18위), 정신아 카카오 대표(45위),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46위),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51위) 이정애 LG생활건강 ...

승부의 향방이 한순간에 갈렸다. 두 팀 모두 숨이 멎을 듯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허훈이 종료 2.8초 전 대담한 결승 슛을 성공시켰다. 수원 kt 홈팬들은 기쁨에 환호했고, 결연한 표정의 선수들 곁으로 승리의 축포가 쏘아 올려졌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이 20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펼쳐졌다. 정규리그 4위 수원 kt와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3승 2패의 마지막 승자를 두고 맞붙는 일전이었다. “결승 중거리 슛 작렬”…허훈, 한국가스공사전 극적 해결→kt 4강 PO행 / 연합뉴스 1쿼터부터 수원 kt는 변칙 선발 카드를 꺼내들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슈터 한희원의 야투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초반 리드를 한국가스공사에 내줬고, 전반은 39-41로 kt가 끌려가는 흐름이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 역시 주포 김낙현의 야투 난조에 고전하며 좀처럼 큰 격차를 내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연이어 발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앤드류 니콜슨이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비우는 불운을 겪었으나, 국내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와 김낙현의 3점포에 힘입어 오히려 21-17로 앞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들어 니콜슨이 재투입되자 양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하윤기는 허훈과의 2대2 플레이에서 골밑 득점과 풋백으로 kt의 역전을 이끌었고, 카굴랑안이 동점 3점 슛과 수비에서 힘을 더했다. 경기 종료 2분여 전, 곽정훈이 3점포로 한국가스공사에 74-73 리드를 안겼으나 흐름은 곧장 바뀌었다. 종료 직전 카굴랑안의 동점 3점포에 이어, 결정적 순간 허훈이 정성우의 수비를 뚫고 중거리 슛을 꽂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허훈은 이날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다했다. 하윤기도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5위 한국가스공사는 분전했으나, 니콜슨이 22점 14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음에도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허훈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마음뿐이었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 관중석 역시 경기 종료 후 한동안 환호와 박수로 가득했다. 수원 kt는 3승 2패로 6강 PO를 통과, 오는 23일부터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4강 PO에서 맞붙는다. kt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정상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찰나의 휘슬이 모든 흐름을 바꿨다. 선수들은 공을 쫓아 마지막까지 집중했지만, 오심이 빚은 혼선은 코트 위 긴장감을 한순간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경기의 향방조차 바꿔놓을 만한 판정에 관중석과 벤치 모두 숨을 삼켰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이 20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렸다.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승부를 펼친 이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치열한 접전 끝에 이루어졌으며, KBL 또한 이번 라운드에 심판부장을 포함한 최고 인력을 투입해 심판 운영에 공을 들였다. “바이얼레이션 오심 논란”…KBL, 6강 PO 판정 혼선→공정성 도마 올라 / 연합뉴스 3쿼터 막판, 바이얼레이션 오심이 경기의 흐름을 크게 흔들었다. 수원 kt 조엘 카굴랑안이 하프라인 뒤로 흐른 공을 쫓았고, 규정상 공을 잡아야 바이얼레이션이 선언된다. 그러나 카굴랑안이 공을 잡기 전, 심판의 휘슬이 먼저 울리면서 혼란이 야기됐다. 이에 카굴랑안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틈에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이 떨어진 공을 주워 속공을 성공시켰으나, 심판의 최초 휘슬로 플레이가 이미 정지된 상황이었다. KBL 규정상 휘슬이 울린 순간 경기는 '데드볼'이 돼 이후 동작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벨란겔의 득점은 결국 득점 처리되지 않았고, 한국가스공사는 오심으로 분출하던 기세를 잃고 다음 플레이에서 실책을 범했다. 3쿼터 외국인 선수 없이 주도권을 잡던 한국가스공사는 이 판정 혼선 이후 추격을 허용, 경기 분위기가 급격히 식었다.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후 "심판이 나에게 직접 말하지 않고 코치에게 잘못 휘슬을 불었다고 이야기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실상 의심 여지 없는 오심을 인정함과 동시에 뒤바뀐 흐름에 대한 불만을 밝혔다. 판정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같은 시리즈 2차전에서도 수원 kt 허훈이 8초를 초과해 공을 운반했음에도 바이얼레이션이 선언되지 않는 등 거듭된 심판 실수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판정 신뢰도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일부 중계 매체와 팬들은 벨란겔의 득점이 정정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판정이 결과 자체를 바꿨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커졌다. 이번 결정적 실수로 최종 76-78로 2점 차 아쉽게 패하며 탈락한 한국가스공사 입장에선, 매 경기 접전 끝에 오심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인상이 깊게 남았다. KBL로서도 공정성 논란이 플레이오프의 열기를 오히려 식히는 결과로 이어지며, 심판 운영과 소통, 규정 해석 투명성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종료로 별도의 공식 심판 설명회를 요청하지 않는 대신, KBL에 서면 질의를 통해 판정 경위와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남은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KBL에는 투명한 후속 조치와 신뢰 회복이 필수적인 과제로 남았다. 무엇보다 하드콜 경향 속에 잦은 판정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수와 팬이 수긍할 만한 운영 개선책 마련이 절실해졌다.

대구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의 시선이 코트 위에 집중됐다. 3쿼터 막판, 외곽슛과 트리플 더블이 연이어 터지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헨리 엘런슨의 28점과 알바노의 시즌 1호 트리플 더블을 앞세운 원주 DB는 87-73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원주 DB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맞붙었다. 경기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졌고, 원정팀인 DB가 87-73으로 승리했다. “알바노 트리플 더블”…DB, 가스공사 꺾고 2연승 질주 / 연합뉴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2쿼터 막판 2분여 동안 7차례나 리드를 주고받는 치열한 흐름을 보였다. 쿼터 종료 직전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슛이 터지며 전반은 가스공사가 42-41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들어 DB가 반격에 나섰다. 3쿼터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경기 중 처음으로 더블 스코어(61-51)를 만들었다. 가스공사는 닉 퍼킨스와 정성우의 3점슛으로 4쿼터 4분 1초를 남기고 70-72, 2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DB는 이용우의 외곽슛 2개와 알바노의 더블 클러치, 김보배의 덩크로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DB 헨리 엘런슨은 28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알바노는 18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김보배도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닉 퍼킨스가 20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이정현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7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정현은 13분 10초를 뛰며 2010년 데뷔 이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빠짐 없이 코트를 밟았으며, 이 부문 2위는 507경기의 이재도다. 승리로 2연승을 거둔 원주 DB는 6승 4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DB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도 5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경기에서 개막 8연패를 끊었던 가스공사는 다시 1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DB의 다음 경기는 리그 추이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DB는 2연승 흐름을 이어가며 선두권 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현장의 변화는 경기장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의 농구 팬들은 노후 농구대가 교체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관심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동구청, 대구 중구 공공시설관리공단과 손잡고 대구 3개 지역에 총 7대의 노후 농구대를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에 총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교체 대상은 대구 동구와 중구 등 3개 지역의 오래된 농구골대였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노후 농구대 7대 교체”…한국가스공사, 대구 지역 사회공헌 추진 / 연합뉴스 지난달에는 제2회 페가수스배 3×3 농구 대회가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개최됐으며, 당시에도 농구대 3대가 해당 공원 내에 추가로 전달됐다. 정이인 한국가스공사 구단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농구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주민 참여의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체육 환경 개선과 더불어 농구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향후에도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농구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CGV ‘농구영신 뷰잉파티’ 생중계 포스터. CGV는 KBL, CJ ENM tvN SPORTS와 함께 ‘KBL x tvN SPORTS 농구영신 뷰잉파티 – 울산 현대모비스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구영신(籠球迎新)’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의미의 ‘송구영신(送舊迎新)’과 농구를 합성한 단어로 KBL(한국농구연맹)에서 선보이는 리그 경기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농구영신’은 매년 마지막 날 밤에 펼쳐지는 경기도 관람하고, 팬들과 선수단이 함께 새해를 맞는 행사도 즐길 수 있어 농구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짧은 순간의 혼란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원정 응원석까지 숨을 죽인 4쿼터 마지막, 코트 위에서 흐르던 긴장감은 휘슬 한 번으로 무너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시즌 마지막 희망은 아쉬운 판정 속에서 조용히 막을 내렸다. 20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는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이 열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76-78로 아쉽게 패하며 4강 진출 기회를 놓쳤다. “판정 혼선 아쉬움”…강혁 감독, 하프코트 휘슬 논란→PO 4강 좌절 / 연합뉴스 경기 초반 두 팀은 철저한 수비와 치열한 몸싸움으로 팽팽히 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1명만을 운영하며 조직력과 투지를 극대화했고, 3쿼터 후반에는 6점 차까지 달아나며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4쿼터 초반, 조엘 카굴랑안의 드리블 도중 공이 하프라인 뒤로 흐르는 장면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심판의 휘슬 소리가 들리자 카굴랑안은 경합을 포기했고, 곧바로 이어진 수원 kt의 속공이 무효 처리되며 혼란이 벌어졌다. 심판진은 득점 이후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을 선언했지만, 판정 기준과 타이밍을 둘러싼 논란이 남았다. 강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앞선 경기에서 퇴장당하기도 했지만, 오늘 하프코트 판정에서는 정말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어 “명경기였음에도 이런 상황에서 승패가 바뀐 것 같다. 내가 초짜 감독이라서 그런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심판으로부터 ‘잘못 휘슬을 불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그 아쉬움을 되짚었다. 경기 후 한국가스공사 팬덤은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를 쏟아냈고, 선수 단 역시 침통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반면 강 감독은 “PO에서 외국 선수 1인으로 대등하게 싸웠다는 점에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모두 최고의 투지를 보여줬다”며 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을 공식적으로 마감했다. 강혁 감독은 “결과적으로 졌지만 다음 시즌 더 발전한 모습으로 다시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재정비에 나서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 2차전에서 ‘KT’가 75-71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1승1패 동률을 기록, 허훈이 18점 5어시스트로 주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2024년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6강 PO 2차전 경기는 정규리그 4위 ‘KT’와 5위 한국가스공사가 맞붙은 대결로 진행되었으며, 승리의 쐐기를 놓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KCC 프로농구’ ‘KT’, 75-71 역전승…허훈 18점 주도 ‘KT’는 2쿼터 허훈의 득점포에 힘입어 전반을 44-34로 마감한 가운데,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 측 만콕 마티앙의 복귀와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 득점으로 격차를 3점까지 좁혔다. 4쿼터 막판 해먼즈의 득점 후 벨란겔의 턴오버로 조엘 카굴랑안이 득점하며 ‘KT’가 73-71로 리드를 확정, 최종 스코어 75-71을 기록했다. 허훈은 18점 5어시스트로 경기 전반에 걸쳐 득점 기회를 주도하였으며, 조던 모건이 13점 4리바운드, 조엘 카굴랑안이 결정적 순간 득점을 올리는 등 득점 분담이 돋보였다. 한국가스공사 만콕 마티앙은 19점 14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은 3쿼터에 15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기여하였으나 승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KT’는 상대 주요 득점원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며 2쿼터 허훈의 득점포와 4쿼터의 결정적 공격 전개로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막판 발목 부상 후 3쿼터 초입에 마티앙이 복귀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핵심 순간에 수비 집중과 공격 조직력 보완에 미흡한 면모를 보였다. KT 감독은 경기 후 “수비 집중과 허훈의 득점포가 승리의 열쇠”라고 평가하였으며, 허훈은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차기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양측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결정적 순간 수비에 아쉬움이 남았다”며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정규리그 4위 ‘KT’는 이번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1패 동률을 기록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모색 중이며, 16일과 18일 대구체육관서 진행되는 3, 4차전에서 승리 확보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5위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향후 경기에서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체육관에 울려 퍼진 3점포의 연쇄, 관중석에선 환호와 긴장감이 교차했다. 지난 시즌 4연속 꼴찌 수모를 겪은 삼성은 강한 외곽 포문을 뚫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최현민의 손끝에서 터진 6개의 3점슛과 20득점, 그리고 59%의 팀 3점 성공률은 삼성이 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98-76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첫 승리를 신고하는 순간을 완성시켰다.   서울 삼성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98-76, 22점 차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부산 KCC에 패한 직후 하루 만에 펼쳐진 시즌 두 번째 경기였으며, 삼성은 곧바로 마수걸이 승리를 달성했다.   “3점슛 6개 완벽 적중”…최현민, 삼성의 22점차 시즌 첫 승 견인 /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의 3점포가 폭발했다. 전반에만 최현민이 3점 4개를 모두 림에 꽂으며 점수를 벌렸고, 삼성은 51-38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홈 개막전 특유의 에너지 농구로 맞섰으나, 수비에서도 삼성의 외곽 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3쿼터에는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이 삼성 이대성에게 바짝 붙어 8초 바이얼레이션을 유도, 김준일이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10점 차로 따라붙는 등 변수가 있었다. 이후 샘조세프 벨란겔의 자유투와 망콕 마티앙의 덩크로 격차가 6점까지 줄었으나, 남은 15초 최현민의 다섯 번째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삼성이 분위기를 되찾았다.   4쿼터 들어 삼성은 최현민과 이대성, 저스틴 구탕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다. 이대성은 4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주 득점원의 역할을 해냈고,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저스틴 구탕의 스틸에 이은 케렘 칸터의 득점으로 점수차는 20점까지 벌어졌다.   최현민은 이날 3점슛 6개를 던진 모두 적중시키며 20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대성이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3점슛 32개 시도 중 19개(성공률 59%)를 꽂아넣으며 외곽 화력을 과시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시즌 꼴찌의 불명예 속에 시즌을 출발했으나 대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은 이후 일정에서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가스공사는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으며, 시즌 첫 승 도전은 다음 경기에 맡기게 됐다.   한편 다른 경기에서는 수원 kt가 KCC를 85-67로, 안양 정관장이 고양 소노를 69-50으로 각각 꺾었다.

긴장 속에 경기장을 나선 문정현의 표정엔 복잡한 감정이 엿보였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선 자존심 대결이 5차전까지 이어진 끝, 손에 쥔 4강 티켓의 무게가 남다르게 다가왔다. 문정현은 20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수원 kt의 78-76 승리를 이끌고 4강 무대를 밟았다. “기세 강조 사과”…kt 문정현, 발언 해명→한국가스공사 존중 밝혀 / 연합뉴스 이번 시리즈는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며 전략 싸움과 고도의 수비 집중력을 보였다. 경기 분위기는 종종 과열됐고, 작은 말 한마디에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2차전 승리 후 문정현이 남긴 ‘우승이 목표’라는 소감이 화제가 됐다. 상대를 얕본 듯한 뉘앙스에 한국가스공사 팬들은 분개했고, 대학 선배인 김낙현도 방송 인터뷰에서 “허세 부리지 말라”고 일침을 놨다. 이에 대해 문정현은 경기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대감이 너무 컸던 말이었다. 허세가 아니라 기세였다”며 “상대와 팬 여러분 모두에게 사과드린다. 한국가스공사를 정말 존경한다”고 재차 해명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욕설과 비난에 위축됐다”는 솔직한 심경도 덧붙였다. 시리즈 내내 판정 논란이 이어지던 상황에 대해 문정현은 “피해자는 우리도, 상대도 될 수 있다”며 “감독님 말씀처럼 그런 부분을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양 팀은 곳곳에서 거칠고 팽팽한 몸싸움을 벌였고, 문정현은 “내 농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리즈였다”고 시즌의 무게를 전했다. 하윤기 역시 19점 11리바운드의 맹활약과 동시에 “경기에서 유리한 판정은 직접 느끼지 못했다. 여론은 심했지만, 허훈과 문정현이 잘 잡아줬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송영진 감독은 “판정 논란에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 버텨줬다”면서 “이제 4강에서는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kt는 4강 PO에서 새로운 상대를 기다린다. 남은 일정과 경쟁 구도 속에서 팀워크와 멘탈이 더 중시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가 12일 경기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 1차전에서 kt를 67-64로 제압하며 PO 첫 승을 거두었다.   경기 일정 및 장소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1차전으로, 정규리그 5위(28승 26패)인 한국가스공사와 4위(33승 21패)인 kt가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가스공사’ 67-64 승…‘마티앙’ 14점·21리바운드 주도 한국가스공사는 전반 37-32 선제 점수차를 확보한 후, kt의 209㎝ 센터 ‘마티앙’의 골밑 단속 효과로 상대의 필드골 성공률이 32％에 머무르는 양상을 보였다. 3쿼터 시작 5분 만에 스틸 4개를 기록하며 득점 차를 벌였고, 마티앙은 3쿼터 8분여 만에 8점·5리바운드를 몰아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주요 선수 활약에서는 ‘마티앙’이 14점, 21리바운드 및 공격리바운드 8개를 기록하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정성우와 샘조세프 벨란겔은 각각 외곽에서 20점과 14점을 추가하였으며, kt의 허훈은 17점과 5어시스트로 분전하였으나 팀 전체의 리바운드 열세가 승부에 작용했다.   승부처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전반 26개 리바운드를 기록한 반면, kt는 15개에 그치는 등 리바운드 경쟁에서 11개 차이가 발생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3쿼터 후반 문정현과 ‘마티앙’ 간 신경전이 펼쳐진 가운데, 강혁 감독은 마티앙을 벤치로 불러내는 조치를 취하며 4쿼터 초반 전면 강압 수비 전략을 구사, 상대 공격 흐름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경기 종료 후 강혁 감독은 마티앙의 압도적 높이를 활용한 수비 집중력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하였으며, 수비 전술의 전환이 kt의 공격 효율 저하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정규리그 순위는 한국가스공사가 5위(28승 26패)로 PO 첫 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kt는 4위(33승 21패)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 팀은 남은 PO 경기에서 승부를 재차 가릴 예정이다.

열광과 긴장의 끝에서 드러난 예기치 못한 그림자였다. 경기 종료의 환희가 채 가시지 않은 순간, 코트 한 편에서 위기감이 번졌다. 승리의 감격을 안고 돌아가는 길, 예상을 넘어선 일이 벌어졌다. 수원 kt는 20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76으로 꺾었다.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후, 선수단은 곧장 버스로 이동해 경기장을 떠나려 했다. “승리 후 쓰러진 순간”…문성곤, 가스공사전 끝내고→병원 이송 / 연합뉴스 그러나 이때 뜻밖의 장면이 펼쳐졌다. 포워드 문성곤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의료진의 긴급 조치가 진행됐다. 구단에 따르면 문성곤은 경기 종료 후 과호흡 증세를 보여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성곤은 이날 경기에서 9초간 출전했으며, 시리즈 5경기 평균 10분 48초를 소화하며 2.2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투혼을 보인 만큼, 체력적·정신적 긴장도 극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kt 구단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선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동료 선수들과 팬들이 문성곤의 쾌유를 한목소리로 바랐다. 수원 kt는 극적인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이후 경기 일정과 더불어 문성곤의 건강 상태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팀은 곧이어 다음 라운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동해 심해 유전 개발 프로젝트 ‘대왕고래’가 사실상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오전 9시2분 기준 14.2% 하락한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대왕고래 테마주로 거론되는 한국석유는 같은 시간 14...

KBL 농구 영신 경기를 극장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19일 KBL은 'KBL x tvN SPORTS 농구영신 뷰잉파티' 개최 소식을 전했다. KBL은 "12월 31일, CGV에서 농구보고 2025년 새해 맞이하자"라며 "'농구영신'은 송구영신과 농구의 합성어로, 2016년부터 매년 마지막 날 편성되어 농구 코트에서 선수단과 팬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경기입니다! 2024년 농구영신은 조금 더 새롭고, 특별하게 팬들과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임원 4인, 보유주식 전량 매도

‘한국가스공사’는 수원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1승 1패 기록을 남긴 가운데, 1쿼터 김낙현 발목 접질림과 2쿼터 김준일·망고 발목 부상 발생, 아시아 쿼터 벨란겔의 18점 돌풍이 돋보였다. 경기는 수원 kt를 상대로 진행되었으며, 대구 복귀 전 원정 경기 형태로 치러진 6강 플레이오프 한 경기를 구성했다.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발목 접질림·김준일·망고 불투명…벨란겔 18점 활약 주목 1쿼터 종료 직전 수비 상황 중 김낙현이 왼쪽 발목 접질려 부축되며 코트를 이탈하였고, 같은 2쿼터에 김준일과 만콕 마티앙(‘망고’)이 발목 부상을 기록했다. 전반에서 벨란겔이 15점을 포함해 총 18점을 득점하며 추격의 고삐를 단단히 쥐었다. 김낙현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9.0점·1.8 3점·3.0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였고, 김준일은 국내·아시아 쿼터 통틀어 리바운드 4.6개를 기록하며 수비 기여도를 높였다. 아시아 쿼터 샘조세프 벨란겔은 3쿼터에 주도적으로 득점에 나서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핵심 전력 3명 모두 발목 부상을 기록한 상황은 향후 경기 운영에 중대한 변수가 될 전망이며, 리바운드와 수비 조직에 타격을 줄 우려가 있는 동시에 벨란겔의 체력 부담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평가됐다. 강혁 감독은 4쿼터 리바운드 확보가 어려워진 점을 지적하며, “김준일과 마티앙의 3차전 출전 여부는 병원 정밀검진 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감독은 이어 “핵심 선수들이 경기 운영에서 빼지면 수비 조직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남은 3차전 출전에 집중할 방침이며, 부상 선수들의 상태에 따라 향후 전략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예정된 3차전에서의 출전 여부에 따라 시즌 향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경기 전반에 걸친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플레이오프 무대를 13번이나 밟으며 누구보다 치열한 승부의 순간을 경험해 온 강혁 감독의 눈빛은 결연했다. 외나무다리 5차전을 앞두고, 강혁 감독이 내세운 마지막 카드는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었다. 고된 승부의 끝자락에서 모든 시선이 대구 한국가스공사 벤치로 모였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이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다. 한국가스공사는 원정에서 홈팀 수원 kt와 3승제 승부의 마지막 장을 맞는다. “PO 13번째 도전”…강혁 감독, 승부처 5차전은 정신력→한국가스공사 운명 결정 / 연합뉴스 이번 시리즈는 양 팀 모두 2승 2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5차전까지 이어졌다. 앞선 경기들은 팽팽한 접전 속에 득점이 묶이거나,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흐름이 자주 바뀌는 등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강혁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양 팀 모두 힘든 상황이다. 5차전은 결국 정신력의 싸움”이라며 장기전의 부담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 초반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해 버티면, 후반에 기회가 온다며 선수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싸우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정식 감독 첫 시즌부터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강혁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 12번의 플레이오프를 경험했고, 이번 시리즈로 개인 통산 13번째 PO에 나선다. 강 감독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김낙현, 김준일도 동료들의 투지를 보며 스스로를 더 다잡고 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승부의 흐름을 좌우할 리바운드 싸움에 대해 강 감독은 “스리가드 전술을 통해 우리만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상대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 허용을 최소화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홈팀 수원 kt의 송영진 감독은 “5차전 자체에 대한 부담을 털어내고, 미스매치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4강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경기를 통해 승리하는 팀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강혁 감독이 강조한 ‘정신력’이 시리즈의 결착을 좌우할 지, 모든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수원 kt와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가 67-64 승리를 거두었으며, ‘마티앙’이 14점·21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 8개) 기록을 남겼다. 지난 7일 수원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와 ‘kt’·KBL 구단 간 맞대결로 진행되었으며, 양 팀 모두 치열한 수비와 리바운드 경쟁을 펼쳤다. ‘한국가스공사’ 67-64 승리…‘마티앙’ 14점·21리바운드 활약 전반전 kt가 15-26으로 리바운드 열세를 보였으며, 후반에도 ‘마티앙’의 존재감으로 인해 kt의 공격 리바운드가 35개에 머무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39개 리바운드를 확보하며 점수 차를 벌였다. 209㎝의 ‘마티앙’은 KBL 데뷔전에서 14점과 21리바운드 기록을 나타내며, 경기 종료 2분 전 코너 상황에서 레이션 해먼즈의 3점 기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결정적 수비 장면을 연출했다. kt는 정규리그 평균 38.1개 리바운드 및 40.9％ 필드골 성공률이라는 강점을 보유하였으나, ‘마티앙’의 압도적인 신장과 수비력에 밀리며 승부처에서 불리한 양상을 보였다. 강혁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면담 중 ‘자신 있는 플레이가 무엇인지’ 묻자 ‘수비와 리바운드는 타고났다’라고 답한 마티앙의 자신감이 인상적이었다”며 평가했으며, 정성우 선수는 “마티앙과 함께 수비할 때 팀 전체가 강하게 압박할 수 있었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승리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으며, 양 팀은 향후 경기 일정에 따른 전략 보완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편, ‘마티앙’은 후반 파울 트러블로 출전 시간이 다소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팀 수비에 기여한 점이 돋보였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2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2024-2025 KBL 6강 플레이오프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5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78:76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BL 이로써 KT는 SK 나이츠, LG 세이커스,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이어 마지막으로 4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그러나 앞선 경기에 이어 아쉬운 오심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차전에서 KT 허훈의 8초 바이얼레이션(공격권을 가진 팀이 8초 이내에 하프코트를 넘어가야 하는 규정)이 지적되지 않은 바 있는데, 5차전에서는 하프 코트 바이얼레이션(공격권을 가진 팀이 하프라인을 넘어온 뒤 상대 팀 접촉 없이는 다시 하프코트를 넘어갈 수 었는 규정)이 문제가 됐다. KT 공격 상황에서 KT 카굴랑안과 한국가스공사 벨란겔이 경합하던 중 공이 하프코트를 넘어갔다. 벨란겔은 스틸이라고 생각해 레이업을 했다. 심판들의 판단도 엇갈렸고, 논의 끝에 카굴랑안의 턴오버, 한국가스공사의 공격권으로 해당 장면은 마무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이 장면을 분석하는 팬들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심판의 판단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오심 논란으로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끈 KT 허훈의 투혼도 무색해졌다. KBL 흥행을 막고 땀 흘리는 선수들의 투혼을 퇴색시키는 것은 경기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심판의 오심들이다. 오심을 뒤늦게 인정해 봐야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남은 4강,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오심보다는 선수들의 투혼이 더 빛나길 바란다. 4강 플레이오프는 SK-KT, LG-현대모비스의 대진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 서울에서 SK와 KT의 경기로 4강이 시작된다. 이어 24일 창원에서 LG와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열린다. 4강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5월 5일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