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video by Queen - Topic

하늘을 가로지르는 맑은 구름과 곧게 뻗은 가로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시의 한적한 길목에 선 서동주는 오랜만의 한가로운 표정으로,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밝은 가을 햇살 아래, 그녀의 미소는 지나온 시간을 품은 듯 부드럽게 번졌다. 사진 속 서동주는 소매가 넉넉한 베이지색 재킷과 흰색 이너, 그리고 검은색 팬츠로 계절감이 느껴지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흐드러진 긴 머리와 자연스럽게 머금은 미소는 산책하는 듯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경의 햇살 가득한 도로와 담장, 그리고 투명하게 펼쳐진 푸른 하늘이 따스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방송인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는 “얼마 전, 중학교 동창 승하랑 점심을 먹고 전시를 보러 갔다. 그 길에 우연히 우리가 다녔던 예원중학교가 보여 잠시 들렀는데, 놀랍게도 김원경 선생님을 마주쳤다. 3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도 우리를 기억해주시고, 방송에서 잘 보고 있다며 자주 소식 전해달라는 말씀에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아이들이 뛰노는 웃음소리 사이로 그 시절 우리의 웃음소리도 겹쳐 들렸다. 선생님과 연락처를 주고받았으니, 이제는 자주 안부를 전하고 싶다”고 직접 적으며 그날의 울림을 전했다. 잊힌 기억이 갑작스레 되살아나는 듯한 소회와, 지난날의 따스함이 사진과 글에 담겼다. 네티즌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미소가 아름답다”, “따뜻한 학교 추억이 느껴진다”는 등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동주의 꾸밈없는 소회와 담담한 분위기는 팬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서동주는 TV와 다양한 방송에서의 활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상 속 소중한 인연과 추억까지도 세심하게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어린 시절로의 여행, 오랜만의 재회에서 길어 올린 진심이 가을날 풍경과 어우러지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