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관중이 새로운 역사의 탄생을 지켜보는 가운데, 라민 야말은 힘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만 18세에 불과한 야말의 놀라운 활약이 세계 축구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55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뜨리며,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베스트 11 역대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썼다. FIFPRO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 월드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 선수는 2024년 7월 15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월드 베스트 11’은 68개국 2만6천명 이상의 프로 선수 투표로 선정돼 골키퍼 1명,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필드 플레이어 1명까지 총 11명이 포함됐다. “최연소 선정 신화”…야말, FIFPRO 월드 베스트 11 입성 / 연합뉴스 최종 명단에는 야말(바르셀로나),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떠오르는 스타와 정상급 선수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야말은 지난 7월 18세가 됐고, 이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19세의 음바페(2018년 선정)를 넘어 가장 어린 나이에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선수의 대거 포함도 눈길을 끌었다. PSG에서는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와 누누 멘데스, 미드필더 비티냐, 공격수 뎀벨레 등 5명이 베스트 11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돈나룸마는 지난 시즌 PSG에서 활약한 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반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하피냐(바르셀로나) 등은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동료 선수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살라흐는 지난 시즌 공식전 52경기에서 34골, 하피냐는 57경기에서 34골을 기록했으나 베스트 11에 포함되지 못했다. FIFPRO 베스트 11 남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맨체스터 시티), 수비수는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이상 PSG), 미드필더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비티냐(PSG), 콜 파머(첼시), 페드리(바르셀로나), 공격수는 우스만 뎀벨레(PSG),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로 구성됐다. 야말은 이번 선정으로 글로벌 축구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과 기록으로 자신의 이름을 입증했다. 야말이 소속된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시즌에도 강력한 전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 내린 경기장,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팬들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경과를 지켜봤다.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라민 야말의 몸 상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가운데, 신성 야말의 부상 악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구단이 4일 “야말이 사타구니 부상 악화로 2~3주 동안 결장한다”고 알리며, 야말의 대표팀 합류는 무산됐다. FC바르셀로나는 야말이 2~3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야말은 10월에 예정된 스페인 대표팀의 조지아(12일), 불가리아(15일)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2연전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사타구니 부상 재발”…야말, 월드컵 예선 2경기 결장 확정 / 연합뉴스 야말은 올 시즌 프로 공식전 5경기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 모두의 기대를 받았다. 9월 A매치 기간 야말은 사타구니 통증을 안은 채 대표팀에 소집됐고, 불가리아와 튀르키예전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후 부상이 악화되며 4경기 연속 결장한 뒤, 지난달 29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으로 복귀했다. 이 경기에서 야말은 투입 1분 만에 2-1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눈길을 끌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정상 복귀로 보였던 야말에게 사타구니 통증이 재발하며 재차 결장 소식이 공식화됐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은 야말의 몸 상태를 두고 시즌 내내 신경전을 이어왔다.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야말의 첫 결장 당시 “스페인 대표팀이 세계 최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젊은 선수들을 신경 써주는 것 같다”며 불만을 표한 바 있다. 루이스 데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관련 질문에 “플리크도 독일 대표팀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보다는 더 공감해줄 줄 알았다”고 언급했다. 야말을 둘러싼 양측 감독의 발언은 부상 관리 책임 논란으로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류이스 콤파니스 올림픽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후반 중반 야말이 교체 투입되는 순간부터 기대감으로 술렁였다. 부상 복귀 후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야말이 투입 1분 만에 결승 도움을 기록하며 현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2-1로 꺾고 리그 4연승, 공식전 5연승을 이어갔다. 2025-2026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7라운드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류이스 콤파니스 올림픽 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야말 1분 만에 도움”…바르셀로나, 소시에다드 꺾고 리그 4연승 / 연합뉴스 전반 31분 레알 소시에다드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는 오른쪽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크로스에 이은 쥘 쿤데의 헤더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흐름을 바꾼 장면은 후반 13분 야말의 교체 투입이었다. 야말은 경기장에 들어선 직후 빠른 돌파에 이은 오른쪽 크로스로 레반도프스키의 헤더 결승골을 도왔다. 레반도프스키의 헤더 슛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경기로 야말은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야말은 지난 시즌 도움 13개로 리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공식전 5연승(리그 4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19로 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한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 차로 앞서며 경쟁 구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바르셀로나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만난다.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오늘 잘했으나 갈 길이 멀다. 내일부터 PSG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캄프누 경기장을 서늘하게 만든 뉴스가 전해졌다. FC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라민 야말이 대표팀 소집 직후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서 결장하게 됐다. 한지 플리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분노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FC바르셀로나는 2025-2026 라리가 4라운드를 맞아 오는 15일 발렌시아와 홈경기를 치른다. 플리크 감독은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야말이 사타구니 통증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맞으며 스페인 대표팀 소집에 응했다고 전했다.  “진통제 투혼 논란”…플리크, 야말 부상 결장에 분노 표출 / 연합뉴스 플리크 감독에 따르면 야말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E조 1, 2차전에서 불가리아전(3-0승) 79분, 튀르키예전(6-0승) 73분간 선발로 뛰었다. 대표팀 소집 사이에는 훈련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리크 감독은 "선수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이라며 "모든 포지션에 최고의 선수들이 있지만, 이런 상황은 서글프다"고 토로했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의 루이스 데라 푸엔테 감독과 소통의 한계를 언급하며, “대표팀 사령탑을 해봤던 입장에서 소통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말은 소속팀 복귀 후 오는 15일 발렌시아전 결장이 확정됐으며, 19일 뉴캐슬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FC바르셀로나의 공격 전력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플리크 감독은 "다른 선수들 역시 대표팀에 있는 만큼 구단과 대표팀 간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는 야말의 회복 상황을 지켜보며 다음 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샤틀레 극장에 설치된 조명이 밝게 빛나는 가운데, 축구계의 시선이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 집중되고 있다. 18세 라민 야말의 이름이 울려 퍼지자 관중과 관계자 모두 숨을 죽인 채 기록을 확인했다. 발롱도르 역사상 최초로 PSG 소속 9명이 후보에 올랐고, 아시아 선수는 단 한 명도 선정되지 않았다. 2025 발롱도르 남자 선수 후보 30인이 7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주관사 프랑스풋볼은 팀 및 개인의 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야말·뎀벨레 발롱도르 후보 포함”…PSG 9명 역대 최다 명단 / 연합뉴스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활약을 평가해 선정한 이번 명단에는 라리가, 국왕컵,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이끈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과 리그1, 프랑스컵, UEFA 챔피언스리그 등 3관왕을 달성한 PSG의 우스만 뎀벨레가 포함됐다.   이번 명단의 가장 큰 특징은 파리 생제르맹이 배출한 9명의 후보이다. 뎀벨레뿐만 아니라 잔루이지 돈나룸마, 데지레 두에, 아슈라프 하키미,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누누 멘데스,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가 명단에 올랐다. 프랑스풋볼은 "한 팀에서 9명 후보 등극은 역대 최다"라고 밝혔다.   반면,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단 한 명의 선수도 후보에 들지 못했다. 한국 선수는 2023년 김민재(뮌헨) 이후 두 번째 연속 탈락 기록을 남겼다.   특히 야말은 FC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62경기 출전, 21골 22도움을 기록하며 3개 대회 우승에 앞장섰다. 뎀벨레는 PSG에서 60경기 37골 15도움의 성적으로 팀의 트레블 달성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풋볼은 "뎀벨레와 야말이 강력한 수상 후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수상자인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는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빠졌고 나폴리로 이적한 스콧 맥토미니가 세리에A MVP로 첫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5 발롱도르 시상식은 9월 22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개최 예정이다.

대구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4만여 관중이 탄성을 쏟아냈다. 빠른 템포와 세밀한 패스, 어린 선수들의 주눅 들지 않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FC바르셀로나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라민 야말이 전방을 누비며 대구 수비진을 흔들었고, 5-0 완승으로 바르셀로나는 아시아 투어 3연전 전승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투어 대구FC와의 친선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앞서 일본 빗셀 고베전(3-1), FC서울전(7-3)까지 3연승을 이어갔다. “어린 선수들 활약 빛났다”…플리크, 바르셀로나 대구전 5-0 완승에 만족 / 연합뉴스 플리크 감독은 경기 내내 여러 선수를 점검하며 다양한 조합을 시험했다. 전반 종료 후 11명 전원 교체 카드를 꺼내드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술적 유연함을 확인했다.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을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다. 야말은 대구 수비진 여러 명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유려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움직임을 주도했다. 직접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전반전 가비의 선제골을 돕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에는 필리핀계 17세 미드필더 드로 페르난데스가 활약을 보였고, 고등학생 나이의 선수들이 성인 선수들과 어우러져 무게감을 더했다. 후반전에는 17세 공격수 토니 페르난데스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막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새롭게 합류한 마커스 래시퍼드가 플리크 감독의 교체 작전 속 원톱으로 투입돼 마지막 골을 완성했다. 플리크 감독은 래시퍼드의 다양한 포지션 소화와 임무 수행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플리크 감독은 경기 후 "환상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어린 선수들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의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 또 "한국에서의 두 경기와 훈련 환경 모두 훌륭했고, 팬들의 환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는 친선 경기를 통한 긍정적 분위기를 새 시즌까지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바르셀로나는 3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플리크 감독의 전술 실험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폭우가 쏟아지는 대구스타디움, 4만5천183명의 관중이 경기 내내 숨죽이며 빅매치의 긴장감을 만끽했다. 바르셀로나가 첫 골을 만든 순간, 팬들은 환호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 레반도프스키, 토니 페르난데스, 래시퍼드가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구를 5-0으로 완파했다. FC바르셀로나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경기에서 K리그1 대구FC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화수분 같은 유망주 배출 시스템 라마시아의 힘을 앞세워 방한 2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야말 선제골 도움”…바르셀로나, 대구 5-0 제압하며 아시아 투어 전승 / 연합뉴스 경기 초반 대구FC가 정치인과 지오바니의 연계로 골 기회를 잡았으나 지오바니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18세 신예 야말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전반 27분 레반도프스키가 마르틴의 크로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7분에는 쿤데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칩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해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득점 행진은 이어졌다. 후반 9분에는 17세 공격수 토니 페르난데스가 네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20분 여름 이적생 마커스 래시퍼드가 오른발로 다섯 번째 골까지 기록했다. 래시퍼드는 이날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비공식 데뷔골을 넣었다. 대구FC는 정현철, 김정현, 세징야 등 주요 선수를 투입하지 않는 1.5군 전력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수비진과 골키퍼 오승훈의 잦은 실수와 조직력 저하로 바르셀로나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한 데 이어, 대구 원정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2025-2026시즌을 기분 좋게 준비했다. 지난 27일 일본 빗셀 고베전 3-1 승리까지 포함하면 바르셀로나는 동아시아 친선 3경기 전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코모와의 주안 감페르 트로피, 17일 마요르카와의 라리가 개막전을 차례로 치른다. 대구FC는 5월 18일 서울전 이후 공식전 13경기 연속(3무 10패)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4만5천183명 관중을 대구스타디움으로 끌어왔고, 서울 경기 포함 내한 2경기 합계 누적 관중 10만 명을 넘어섰다.

FC바르셀로나가 방한 두 번째 경기에서도 라민 야말,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최정예 공격 삼각편대를 선발로 가동한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FC바르셀로나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대구FC전 선발 명단을 통해 야말, 하피냐, 레반도프스키가 선발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야말-하피냐-레반도프스키 선봉”…FC바르셀로나, 대구 상대로 2경기 연속 최정예 가동 / 연합뉴스 이에 따라 FC바르셀로나의 공격 핵심 라인은 FC서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그대로 유지됐다. 프렝키 더용 역시 2경기 연속 선발 미드필더로 나서고, 가비와 17세 신예 드로 페르난데스가 더용과 함께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진에는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 제라드 마르틴이 배치됐으며, 골문은 주안 가르시아가 지킨다. 대구FC는 김병수 감독의 지휘 아래 세징야, 지오바니, 정치인을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선다. 이외에도 라마스, 김정현, 정현철, 황재원, 김진혁, 장성원, 우주성이 선발 라인에 포함됐다. 골키퍼는 오승훈이 선발 장갑을 낀다. K리그1 12위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대구FC는 1.5군 전력으로 FC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 임한다.

조용히 내리는 여름밤의 공기가 경기장 곳곳에 흩어졌다. 붉은 좌석 사이로 번지는 환호와 응원 함성, 그 한가운데에서 조아영의 존재감이 또렷하게 빛났다. 응원 티셔츠와 데님 반바지,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긴 흑발, 그리고 조심스레 돌아본 얼굴에는 미묘한 긴장이 묻어났다.   조아영이 직접 공개한 이 사진에는 활기찬 경기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빈 자리와 붉게 물든 좌석, 희미하게 흐르는 환호 소리까지, 모든 요소가 조아영의 맑고 투명한 표정 위로 겹쳐졌다. 허리를 따라 묶은 축구팀 응원 티셔츠가 여름 저녁의 에너지와 어우러지고, 짙은 컬링의 긴 머릿결과 데님 숏팬츠,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블랙 부츠가 활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야말 당신… 어리지만 킹하세요”…조아영, 경기장 열기 속→청량한 시선의 반전 / 배우 조아영 인스타그램 조아영은 “야말 당신… 어리지만 킹하세요”라고 전했다. 짧은 메시지 안에 존경과 설렘, 위트가 동시에 녹아 있다. 응원하는 선수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 그리고 일상의 가벼운 설렘이 동시에 엿보인다.   사진이 공개된 뒤 팬들은 "경기장에서 마주한 조아영의 풋풋함이 보기 좋다", "자연스럽고 밝은 미소가 인상적이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또한 "조아영의 소탈한 근황이 반갑다"며 친근함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편 비공식석에서의 소탈한 모습, 특히 자연광 아래에서의 무심한 시선과 편안한 옷차림은 이전 공식 스케줄에서 볼 수 없던 또 다른 면모로 해석되고 있다. 꾸밈 없는 모습 속에서 기대와 환호의 감정이 교차하며, 조아영만의 진솔한 매력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폭염 속에도 축구를 향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2천482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차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박수와 함성, 팀을 뛰어넘은 다양한 유니폼의 물결이 경기장을 수놓았고,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의 화려한 개인기가 팬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야말과 페란 토레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FC서울을 7-3으로 꺾고 15년 만의 방한 경기를 최다 관중 속에서 승리로 마무리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친선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는 2010년 이후 15년 만의 방한으로, K리그 올스타와의 대결 이후 오랜만에 한국 팬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경기장 주변은 붉고 푸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일찌감치 붐볐고, 선수단 버스 이동로에는 수백 명의 팬이 몰렸다. “멀티골 폭발”…라민 야말, 바르셀로나 서울에 7-3 대승 견인 /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응원전이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주전 선수 라민 야말,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등 주전 라인업을 투입했다. FC서울 역시 제시 린가드를 중심으로 응원석 응집력을 보였다. 양팀 팬들은 '함께 뛰자 서울', '바르사' 등 각종 응원가와 카드섹션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기에서는 라민 야말과 페란 토레스가 각각 2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월드클래스 개인기와 조직력으로 서울 수비를 흔들었고, 총 7골을 넣으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FC서울도 3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바르셀로나 공격진의 집중력에는 밀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한국 팬들에게 다시 한 번 클래스의 차이를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선수들은 마무리 운동과 팬 서비스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바르셀로나는 8월 4일 오후 8시, K리그1 대구FC와 대구스타디움에서 방한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폭우가 쏟아진 서울월드컵경기장, 6만여 관중의 시선이 그라운드 중앙의 10번 라민 야말에게 쏠렸다.   팬들이 환호성을 보내던 가운데, 야말은 전반 14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   48분간 치열한 접전 속에 두 번째 득점까지 기록한 야말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FC서울을 상대로 7-3 대승을 거뒀다.   2025 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에디션 경기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와 K리그1 FC서울이 맞붙었으며, 바르셀로나가 7-3으로 승리했다.   “전반만 뛰고 멀티골”…야말, FC서울전 바르셀로나 7-3 완승 이끌다 /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쥐었다.   경기 시작 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고, 야말은 이 슈팅 직전 골대를 강타하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곧이어 전반 14분, 야말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가 2-0으로 달아났다.   FC서울도 전반 26분 김진수의 만회골로 점수 차를 줄였으나, 전반 추가 시간 야말이 다니 올모의 침투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기록해 다시 격차를 벌렸다.   야말은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특히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이동, 수비를 따돌리고 날린 왼발 슈팅은 현장을 찾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야말은 약 48분간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으로 드리블, 패스, 슈팅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선보였다.   비록 전반 중반 실수로 FC서울의 만회골의 빌미를 제공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이날 10번을 단 채 팬의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야말은 2024-2025시즌 라리가 35경기에서 9골을 넣는 등, 공식전 55경기 18골의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라리가·국왕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경기로 야말은 '메시 후계자'라는 평가에 걸맞은 기량을 한국 팬들 앞에서 증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아시아 투어 첫 경기를 7-3 승리로 마무리했다.   야말은 새 시즌을 앞두고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팀의 상징 등번호 10번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앞으로도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며 팀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여름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 팬들의 열기 속에서 다섯 명의 심판이 양팀 선수들의 움직임을 집중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빗방울은 멎은 듯 긴장감이 감돌았다.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이 맞붙은 그라운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함성으로 요동쳤다. 초신성 야말과 토레스의 연이은 득점이 폭죽처럼 터지자 관중은 숨죽이며 스코어보드를 바라봤다. 야말과 토레스가 각각 멀티골을 넣은 FC바르셀로나가 FC서울을 7-3으로 완파하는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차전이었다. K리그1 FC서울과 라리가 구단 FC바르셀로나가 맞붙은 중립 무대에서, 바르셀로나가 7-3 대승을 기록했다.  “야말·토레스 멀티골 폭발”…바르셀로나, FC서울에 7-3 대승 / 연합뉴스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점했다. 전반 8분 야말의 왼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레반도프스키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4분에는 야말이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그러나 전반 26분, 서울의 김진수가 땅볼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서울 수비수 야잔이 왼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가 2-2로 맞춰졌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야말이 다시 한 번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 바르셀로나가 3-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바르셀로나는 선발 11명을 모두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0분 크리스텐센이 25m 중거리 슈팅으로 또 한 점을 보태며 흐름을 주도했다. 이어 후반 29분 토레스가 득점포를 열었고, 후반 31분에는 가비가 추가골로 6-2로 격차를 벌렸다. FC서울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정한민이 단독 돌파 후 침착하게 추격골을 추가했다. 그러나 후반 43분 토레스가 다시 득점에 성공, 바르셀로나가 7-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말과 토레스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한 점이 특히 두드러졌다. 이 승리를 거둔 FC바르셀로나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K리그1 대구FC와 아시아투어 2차전을 이어간다. FC서울은 이번 패배로 아시아투어 상대로서의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웅장한 분위기가 경기 시작 전부터 긴장감을 자아냈다.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FC바르셀로나의 주축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현장은 흥분과 기대감에 휩싸였다. 바르셀로나는 야말과 레반도프스키, 하피냐를 공격 선봉에 세웠고, 서울은 린가드가 주장으로 선발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의 일환으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경기는 바르셀로나가 2010년 K리그 올스타전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경기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핵심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야말·레반도프스키 선발”…FC바르셀로나, 서울전 핵심 멤버 총출동 / 연합뉴스 이날 한지 플리크 감독은 레반도프스키, 야말, 하피냐를 선발 공격수로 내세웠다. 미드필더진에는 페드리, 다니 올모, 프렝키 더용이 포진했고,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파우 쿠바르시, 쥘 쿤데가 수비진을 맡았다. 골키퍼는 호안 가르시아가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한 마커스 래시퍼드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가비, 페란 토레스 등 핵심 전력들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FC서울은 김기동 감독 아래서 주장 린가드를 비롯해 조영욱, 문선민, 안데르손이 공격을 이끌었으며, 중원에는 정승원과 이승모가, 수비진에는 야잔, 박수일, 정태욱, 김진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골키퍼는 강현무가 책임졌다. 서울 수비수 김주성은 이날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이 공식 발표됨에 따라 경기 명단에 제외됐다. 김주성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와 서울의 이번 맞대결은 두 팀 모두 최고의 전력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 후 아시아투어 일정을 이어가고, 서울 역시 K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현장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FC바르셀로나 플리크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플리크 감독은 30일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한 소감과 경기 계획을 전했다.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를 모두 제패한 이후 지난 27일 일본 원정에서 비셀 고베를 3-1로 제압하고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자회견에서 플리크 감독은 “공항, 호텔, 훈련장에서 많은 팬이 환호해 감사하다”며 “긴 여행에 지쳤지만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야말 출전 예고”…플리크 감독, 바르셀로나 서울전 자신감 / 연합뉴스 경기 준비와 관련해 플리크 감독은 “모든 경기가 하나의 테스트이고, 부족한 점과 채워야 할 부분을 알 기회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두 번째 친선경기도 앞두고 있다. 이번 아시아투어에는 라민 야말을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등 주전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플리크 감독은 팀의 ‘10번’을 달게 된 18세 야말에 대해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야말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일 경기에 뛸 것”이라고 출전을 확언했다. 당장 맞붙는 FC서울에 대해서 플리크 감독은 “서울엔 린가드가 있고 외국에서 온 선수들도 많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 팀과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플리크 감독만 참석했다. 야말 등 선수들은 경기와 일정 등을 이유로 공식 석상에 나오지 않았다. FC바르셀로나는 일본 비셀 고베를 3-1로 제압한 데 이어, 한국 무대에서도 바르셀로나 특유의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플리크 감독은 아시아투어에서 한국 선수 영입에 대한 질문에는 “스카우트 부분은 내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번 투어는 시즌 준비”라고 일축했다. 바르셀로나는 FC서울전과 대구FC전에서 시즌 준비와 선수 테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15년 만에 다시 한국의 공항에 들어선 FC 바르셀로나 선수단을 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는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환호와 함께 선수들의 등장을 기다리던 팬들은 레반도프스키와 야말, 그리고 플리크 감독이 등장하자 일제히 큰 함성을 쏟아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팬들의 성원에 손을 흔들거나 직접 사인을 해주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오후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2024-2025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를 석권한 직후, 이번 내한 명단에는 레반도프스키와 18세 공격수 야말, 하피냐, 페드리, 가비, 다니 올모, 프렝키 더용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레반도프스키·야말 내한”…바르셀로나 15년 만에 방한 선수단 전원 입국 / 연합뉴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합류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 역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리크 감독은 환영 꽃다발을 받은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프리시즌 첫 경기로 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 고베에서 J리그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치렀고, 3-1로 승리했다. 해당 경기는 일본 프로모터의 대전료 미지급으로 한 차례 취소됐다가 문제 해결 후 하루 만에 다시 개최됐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 특히 서울에는 맨유 출신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소속돼 있어,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의 맞대결에 축구 팬들의 특별한 관심이 집중된다.

유럽축구 빅클럽들이 여름 무더위를 날릴 축구쇼를 한국에서 펼친다. 뜨거운 순위 경쟁을 이어가던 프로축구 K리그가 휴식기에 들어선 가운데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EPL·라리가 강호들과 K리그 팀들의 맞대결이 예정됐다.   2022년 시작된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올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방한경기 2경기, 그리고 FC바르셀로나가 K리그 팀들과 치르는 2경기까지 총 네 차례 빅매치를 선보인다.   “손흥민-야말 방한”…토트넘·바르셀로나, 서울·대구서 ‘빅매치’ 예고 / 연합뉴스 첫 경기는 7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 뉴캐슬의 맞대결이다. 스타트는 지난 시즌 리그컵 우승, EPL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뉴캐슬이 끊는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브루노 기마랑이스, 키어런 트리피어, 하비 반스 등 주축과 K리그2 수원삼성에서 이적한 박승수가 참가할 전망이다.   팀 K리그에선 득점 1위 전진우(전북)는 물론 아사니(광주), 보야니치(울산) 등이 나서 새롭게 강호로 떠오른 뉴캐슬과 대결한다.   이어 7월 31일 오후 8시엔 바르셀로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서 FC서울을 상대한다. 이번 방한은 15년 만으로, 18세 공격수 라민 야말이 중심에 선다. 야말은 지난 시즌 55경기 18득점으로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국왕컵 우승과 슈퍼컵 정상에 기여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는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2차전을 치르고 스페인으로 복귀한다. 지난 일본 경기 직전 혼선이 있었지만 주최사 디드라이브가 “한국 경기는 차질 없다”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이 모이는 순간은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뉴캐슬 맞대결이다. 손흥민이 미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경기가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출전이 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시즌 333경기 173골, UEFA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방한한다.   이번 여름 토트넘, 뉴캐슬, 바르셀로나의 내한 경기에서는 월드스타 손흥민과 바르셀로나의 야말, 그리고 EPL·라리가 주전 선수들의 활약이 한국 팬들에게 직접 펼쳐질 전망이다.

바르셀로나가 아시아투어 참가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5 아시안 투어 일정과 함께 참가 선수 30명을 공개했다. “레반도프스키·야말 총출동”…바르셀로나, 아시안 투어 30인 명단 발표 / 연합뉴스 이번 투어에서 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 고베 노에비르 스타디움에서 비셀 고베와 첫 경기를 치른 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는 30명 명단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페드리, 프렝키 더용, 로날드 아라우호, 다니 올모 등 주요 전력을 모두 포함했다. 특히 등번호 10번의 야말과 36세의 레반도프스키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현지와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마커스 래시퍼드까지 포함돼 더욱 이목이 쏠린다. 래시퍼드는 FC서울에서 뛰는 제시 린가드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 동안(2015-2016시즌~2021-2022시즌) 한솥밥을 먹으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맞대결에서는 래시퍼드와 린가드의 재회가 성사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시안 투어 종료 후 프리메라리가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캄프 누를 가득 채운 함성 속에서 라민 야말은 후안 라포르타 회장으로부터 상징적인 바르셀로나 '10번' 유니폼을 손에 쥐었다.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 잊지 못할 긴장감이 경기장 안팎에 감돌았다. 야말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등번호 '10'의 새 주인으로 등극했으며, 18세의 나이로 35경기 9골, 공식전 55경기 18골을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10번을 단다”고 공식 발표했다. “10번 유니폼 주인공”…야말, 바르셀로나 레전드 등번호 계승 / 연합뉴스 이번 발표는 야말이 바르셀로나와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에 서명한 뒤 이뤄졌다. 바르셀로나는 “41번을 달고 데뷔했고, 27번으로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19번으로 입지를 굳혔다”며 “이제 10번을 달고 새로운 기준을 세울 때”라고 야말의 10번 배정 의미를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10번은 디에고 마라도나,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리오넬 메시와 같은 스타 선수들이 차례로 거친 상징적인 등번호다. 메시가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안수 파티가 10번을 달았으나, 파티는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현재 AS모나코로 임대됐다. 야말은 7세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4월, 야말은 15세 290일로 구단 역대 최연소 라리가 데뷔 기록을 세웠고, 라리가 16세 38일 최연소 선발 출전, 16세 87일 최연소 득점도 기록했다. 2023-2024시즌 야말은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을 올렸으며, 라리가 35경기 9골이라는 성적으로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 등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으로 활약했다. 야말은 2023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최연소 A매치 출전(16세 57일) 및 득점, 유로 최연소 출전(16세 338일) 기록을 작성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야말에게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제시하며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나타냈다. 한편, 야말은 최근 18세 생일 파티에서 장애인을 공연자로 등장시켰다는 의혹으로 스페인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자신의 18번째 생일 파티에서 왜소증 장애인을 공연자로 고용했다는 의혹으로 스페인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15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사회권리부는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 외곽에서 열린 야말의 생일 파티에서 왜소증 장애인이 엔터테이너로 동원된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찰에 조사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말의 행위가 장애인 권리 침해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생일파티 논란 확대”…야말, 왜소증 장애인 고용 의혹에 검찰 조사 / 연합뉴스 라민 야말은 바르셀로나 외곽의 한 저택을 빌리고 팀 동료,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인사를 초대해 성인 초입을 기념했으며, 행사 과정에서 왜소증 장애인을 공연 목적으로 고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내 왜소증 관련 단체는 "21세기에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야말을 강하게 비판하고, 그의 행위가 장애인 편견과 차별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단체는 야말에 대한 공개 규탄과 함께 사회권리부에 공식 고발 조치를 취했다.   반면, 야말 생일 파티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진 왜소증 장애인은 스페인 현지 언론과의 익명 인터뷰에서 "누구도 우리를 무시하거나 조롱하지 않았다. 평화롭게 일했고, 합법적으로 근로했다"며 야말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스페인 검찰은 라민 야말의 행위가 장애인 권리침해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법적 판단 등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