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year’s finest LPs as decided by 30 Guardian music writers – from a slip’n’slide through British club culture to a UK rapper like none before her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했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 소집훈련 시작을 앞두고 그라운드를 밟은 강상윤은 숨 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돌아보며 한 시즌의 무게를 떠올렸다. A매치 데뷔와 K리그1 베스트11 선정, 추정 시장 가치 상승까지 이어진 한 해를 정리한 강상윤은 2026년에는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이민성 감독 지휘 아래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올해 마지막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A매치 데뷔·베스트11”…강상윤, 2025 시즌 성장 발판으로 더 큰 도전 다짐 (사진: 연합뉴스) 전북 현대 소속 미드필더 강상윤은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돼 천안 훈련에 참가했다. 강상윤은 훈련을 마친 뒤 이민성 감독이 확정할 대회 최종엔트리 23명에 포함돼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북 유스 영생고 출신인 강상윤은 연령별 대표팀을 통해 일찍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받았다.   프로 데뷔 과정도 착실했다. 2022년 전북 현대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1 수원FC로 임대돼 실전 경험을 쌓으며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이러한 경험은 2025시즌 도약의 밑거름이 됐다.   2025년은 강상윤 개인에게 잊지 못할 해가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거스 포옛 감독이 전북 지휘봉을 잡으면서 전북 전술 체계 안에서 강상윤은 빠르게 성장했고, 전북은 물론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K리그 4년 차 시즌이던 올해 강상윤은 리그 38경기 중 34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북 현대가 2021년 이후 4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복귀하고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개인 타이틀도 따냈다. 강상윤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돼 전북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받았다.   국가대표 레벨에서도 의미 있는 성취를 남겼다. 강상윤은 올해 A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A매치 3경기를 소화했고, 1골을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A매치 데뷔 무대는 7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이었다. 대회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되면서 추가 발탁된 강상윤은 대회 3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홍콩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으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시장 가치 평가에서도 상승세를 입증했다. 지난 7월 국제축구연맹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는 전 세계 주요 리그 선수들의 추정 시장 가치를 산정해 발표했는데, 강상윤의 몸값은 K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340만유로에서 390만유로 수준으로 평가됐다.   한 시즌 동안 A매치 데뷔, K리그1 우승, 베스트11 선정, 시장 가치 상승까지 경험한 강상윤은 한 해를 “너무나 감사한 해”라고 표현하며 만족보다 동기부여를 먼저 언급했다. 강상윤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새해 첫 국제대회로 AFC U-23 아시안컵을 치른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북중미 월드컵,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가 이어지면서 세대별 대표팀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상윤은 U-23 대표팀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강상윤은 아시안컵이 내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첫 대회라는 점을 언급하며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까지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강상윤은 2026년에 대한 목표도 분명히 했다. 강상윤은 2026년에는 조금 더 큰 꿈을 갖고 싶다고 말하며 A대표팀에 계속 발탁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강상윤은 향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에 도전하고, 우승을 통해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강행군 일정에 대한 부담도 숨기지 않았다. 강상윤은 지난 6일 코리아컵 결승까지 치르고 약 일주일을 쉰 뒤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내년 1월 AFC U-23 아시안컵을 소화한 뒤에는 소속팀 전북 현대로 복귀해 동계 훈련을 치르고 곧바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야 한다.   그러나 강상윤은 체력적 어려움을 받아들이면서도 태극마크에 대한 책임감을 우선했다. 강상윤은 몸이 힘든 것은 핑계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정신적으로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관리를 더 잘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 U-23 대표팀은 최근 두 차례 AFC U-23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와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 잇따라 8강에서 탈락하며 아시아 강호 위상에 흠집을 남겼다.   특히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한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당시 스무살이었던 강상윤도 2024년 AFC U-23 아시안컵 대표팀 멤버였다. 강상윤은 당시를 떠올리며 죄송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의 감정을 다시 끌어내 이번 아시안컵에서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하며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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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경계가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의 새로운 OST 주자로 나서며 감성 보컬을 드라마 속에 더한다. 잔잔한 피아노와 스트링이 이끄는 곡 ‘Tale Underneath’를 통해 경계는 첫 OST 참여와 함께 가요계에 자신을 알릴 채비를 마쳤다.   ‘Tale Underneath’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의 두 번째 OST로 공개되는 이 곡은 극본 문유석, 연출 김성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시퀀스원과 롯데컬처웍스, 스튜디오플로우가 함께하는 작품의 서사를 음악으로 받쳐줄 트랙으로 눈길을 끈다.   “감성 보컬로 드라마 품었다”…경계, ‘프로보노’ 두 번째 OST→데뷔 신고식 (사진: 호기심스튜디오) 곡 ‘Tale Underneath’는 Judah Earl이 작곡을 맡았다. 고즈넉한 피아노 선율 위에 섬세한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조용하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세한 떨림과 여백이 살아 있는 악기 편성은 드라마 속 인물들이 지닌 감정의 결을 그대로 품어내면서 화면 뒤에서 서사를 조용히 떠받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경계의 보컬이 더해지며 곡의 감성은 한층 짙어진다. 경계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보컬 색을 지닌 신예로,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하는 가창으로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 극의 전개에 따라 변주하는 감정선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며, 장면마다 다른 감정의 온도를 노래로 담아낼 계획이다.   ‘프로보노’의 OST 라인업을 책임지는 제작진 역시 눈에 띈다. ‘폭싹 속았수다’, ‘조립식 가족’,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재, 곧 죽습니다’,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등 다수의 화제작에서 섬세한 음악을 선보였던 박성일 음악감독과 한샘 프로듀서가 디렉팅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드라마의 감정선을 치밀하게 설계해온 음악팀이 경계의 보컬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경계는 박성일 음악감독이 직접 발굴한 신예 보컬리스트다. 뛰어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대주로, OST를 통해 먼저 존재감을 드러내는 행보를 시작했다. 박성일 음악감독은 앞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빈센트블루, ‘이태원 클라쓰’의 가호, ‘나의 아저씨’의 Sondia 등 여러 OST 스타를 배출해온 만큼, 경계를 향한 업계 안팎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경계가 참여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의 두 번째 OST ‘Tale Underneath’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어, 드라마의 서사와 함께 음악으로 전해질 깊은 여운에 시청자와 리스너의 기대가 모인다.

Mnet ‘보이즈 2 플래닛’ 출신 가수 최립우가 데뷔 직후 빠른 속도로 활동 폭을 넓히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싱글 앨범으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음악방송 스페셜 MC까지 맡으며 대세 행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립우는 오늘 오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스페셜 MC로 출격해 진행을 맡는다. 데뷔 후 열흘 만에 음악방송 MC 자리에 오르며 방송 진행자로서의 첫걸음을 떼게 돼 시선이 모인다.   “데뷔 열흘만에 음악중심 MC”…최립우, ‘스위트 드림’ 인기→대세 행보 굳힌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최립우는 ‘쇼! 음악중심’에서 진행뿐 아니라 싱글 앨범 ‘SWEET DREAM’의 타이틀곡 ‘UxYOUxU’ 무대도 선보이며 무대와 진행을 오가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청자는 한 무대에서 노래와 퍼포먼스, 진행까지 소화하는 최립우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최립우는 지난 3일 싱글 앨범 ‘SWEET DREAM’으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직후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뮤직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앨범 초동 판매량도 강세를 보였다. ‘SWEET DREAM’은 발매 초동 기간 11만 6천 장 이상을 기록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팬덤을 증명했다. 숫자로 확인된 인기는 음악 방송과 각종 활동에서 이어지며 상승세를 만들고 있다.   음원 성적도 눈에 띈다. 타이틀곡 ‘UxYOUxU’를 비롯해 수록곡 ‘Fresh’와 ‘안녕 My Friend’까지 전곡이 멜론과 벅스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데뷔와 동시에 앨범 전곡이 고른 성적을 거두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싱글 앨범 활동을 기반으로 한 현장 활동도 활발하다. 최립우는 첫 단독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날 계획을 마련했다. 음악 활동과 더불어 팬들과의 대면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며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쌓는 모습이다.   최립우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2025 Chuei Li Yu Fan Meeting ‘Drawing Yu’ 2025 최립우 팬미팅 ‘드로잉 우’를 개최해 데뷔 후 처음으로 대규모 팬들을 직접 만난다. 이어 내년 1월에는 타이베이와 마카오에서 팬미팅을 열며 해외 팬들과도 만남을 이어갈 계획으로, 데뷔 열흘 만에 ‘쇼! 음악중심’ 스페셜 MC로 나서는 이번 방송은 싱글 앨범 ‘SWEET DREAM’과 타이틀곡 ‘UxYOUxU’ 활동, 국내외 팬미팅으로 이어지는 최립우의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으로 주말 오후 안방 시청자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전망이다.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 입단한 몽골 국적의 인쿠시가 V리그 데뷔를 위해 필요한 행정 절차를 이르면 다음 주 중에 마무리할 전망을 보였다. 몽골 이름 자미얀푸렙 엥흐서열인 인쿠시는 만 20세로, 정관장 합류 소식과 함께 비자와 국제이적 관련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정관장에 따르면 인쿠시는 11일 모국인 몽골로 건너가 비자 신청 절차를 진행했고, 12일 기준으로 비자 신청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V리그 데뷔 초읽기”…인쿠시, 몽골 비자 수속 마치고 행정 절차 박차 (사진: 연합뉴스) 목포과학대 1학년으로 뛰고 있는 인쿠시는 현재 유학 비자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어, 프로 선수로 V리그에 나서기 위해서는 체류 자격을 취업 비자로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쿠시는 몽골 비자센터에 취업 비자를 신청했고, 이후 심사와 대사관 승인 과정을 거쳐 내주 초 발급 절차가 끝날 것으로 정관장은 내다봤다.   정관장은 비자 발급과 별개로 몽골배구협회로부터 이적 동의를 얻은 뒤 국제배구연맹에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요청하는 절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배구연맹에서 국제이적동의서가 발급되고 취업 비자까지 확보되면 인쿠시는 정관장 소속 외국인 선수로서 V리그 출전을 위한 행정 요건을 갖추게 된다.   정관장은 취업 비자 발급과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등 필수 행정 절차가順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내주 중 관련 절차가 마무리돼 인쿠시의 V리그 데뷔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쿠시는 지난 2022년 목포여상에 배구 유학생으로 합류한 뒤 국내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인쿠시는 목포여상 소속으로 출전한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공격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에는 목포과학대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한국대학스포츠협회 U-리그에서 득점 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방송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쿠시는 최근 김연경이 감독을 맡은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외인부대 필승 원더독스의 주전 공격수로 출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정관장은 인쿠시를 아시아쿼터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정관장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태국 국적의 위파위 시통과 이별을 선택했고, 위파위 시통은 지난 2월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뒤 코트 복귀가 늦어지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정관장은 위파위 시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인쿠시를 대체 선수로 선택하며 몽골 유망주에게 V리그 무대를 밟을 기회를 제공했다.   정관장은 인쿠시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팀 전력에 합류시켜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