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과 웃음의 절정”…전현무·곽튜브, ‘전현무계획3’ 군산서 결혼식 최초 공개→설민석과 진짜 먹트립 #전현무 #전현무계획3 #곽튜브
MBN과 채널S가 공동 제작하는 예능 ‘전현무계획3’이 군산에서 리얼 먹트립과 함께 곽튜브의 결혼식 현장까지 아우르며 첫 방송을 화려하게 열었다.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13%(2부, MBN 집계)에 이르렀고,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많이 본 뉴스’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전현무는 첫 촬영지인 군산에서 뜻밖에 곽튜브로부터 직접 청첩장을 건네받으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식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사회를 맡은 전현무는 “가족이 결혼하는 느낌”이라며 설렘과 아쉬움이 섞인 표정을 보였다. 곽튜브는 신부를 향한 편지를 읽으며 울컥하는 모습을 연출했고, 현장에는 다비치가 축가를, 빠니보틀이 축사를, 그리고 BTS 진, 기안84, 주우재, 지예은 등이 하객으로 참여해 풍성함을 더했다. 전현무의 “6개월 안에 비혼식이라도 하겠다”는 유쾌한 소감이 뒤를 이었다.
“먹방과 웃음의 절정”…전현무·곽튜브, ‘전현무계획3’ 군산서 결혼식 최초 공개→설민석과 진짜 먹트립 / MBN·채널S
본격적인 먹트립의 시작은 ‘단팥빵 성지’로 꼽히는 빵집에서였다. 두 사람 모두 ‘부동의 1위’로 알려진 단팥빵의 맛에 감탄했다. 이어 반건조 생선구이집에서는 도미, 병어, 갈치 등 다양한 생선구이를 폭풍 흡입하며 군산 먹방의 진수를 선보였다.
생선구이 뒤에는 ‘먹친구’ 설민석이 합류해 분위기가 고조됐다. 일행은 ‘군산 3대 짬뽕’ 중 한 곳으로 이동해 매운 맛에 도전했다. 설민석이 매운 음식에 약한 점을 고백하며 “장모님과 매운 전골을 먹다가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고, 실제로 고추 짬뽕 한 입에 곧바로 매운맛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곽튜브 역시 ‘대표 맵찔이’답게 같은 반응을 보이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설민석은 곽튜브에게 “21세기 황진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특유의 유머를 더했고, 곽튜브가 “약주하신 거 아니냐”고 받아치는 등 현장이 한층 유쾌해졌다.
길거리 먹방이 이어지던 중, 세 사람은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48년 전통의 일식집에 들러 소라와 복껍질 요리, 도미 유비키, 민어 사시미 등 다양한 요리를 경험했다. 전현무는 유비키의 불향을 언급하며 “처음 느껴보는 풍미”라고 감탄했다. 곽튜브는 민어 부레의 식감을 “눈이 처음 왔을 때 밟는 느낌”에 빗대 표현했고, 설민석은 복어 튀김의 맛에 대해 역사 해설까지 곁들이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먹거리와 더불어 결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전현무는 청첩장을 받은 소회를 밝히며 결혼에 대한 고민을 설민석에게 털어놨고, 설민석은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조언과 함께 “결혼에 어울리지 않으면 혼자가 낫지만, 인연을 만나면 결혼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현무가 “51세까지는 결혼할 것 같다”고 덕담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 코스인 매운탕과 전복죽으로 요리 여정을 마친 뒤 곽튜브는 “군산은 분위기가 남다르고 독보적인 여행지”라며 여행 유튜버로서의 추천을 더했다. 다양한 먹거리와 진솔한 대화, 그리고 곽튜브의 결혼 현장이 한 회에 총망라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전현무, 곽튜브, 설민석의 군산 먹트립에 이어 ‘전현무계획3’의 64번째 길바닥은 익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 회차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