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
mirorin.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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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orin.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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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길을 따라가는군
November 18, 2025 at 2:34 AM
그런데 왜 사드 운영 주체인 미국엔 오히려 호의적으로 나오면서 한국만 괴롭혔던 거냐, 진짜 나로선 설명이 한국 정ㅋ벅ㅋ하고 싶어서 하나밖에 떠올라지는 게 없음
November 17, 2025 at 12:05 PM
법은 순전히 어느 한 정치공동체가 제대로 된 정치 담론를 펼치는 걸 가능케 하는 일종의 공적 규범이지 (하버마스식 입장이기도 함), 본성이 사악한 사람들에게 강제력을 부과하는 장치가 결코 아님
November 14, 2025 at 3:12 AM
그런데 법을 따르는 것도 결국 법이 뭔가 실체가 있어서 사람들을 이리저리 따르도록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법을 꼭 따라야 한다는 사람들의 태도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 저런 칸트의 입장은 너무 이상함. 헌법이 있음 뭐함 세상 사람들이 윤석열같이 헌법 그딴 거 모르겠고 반대파 잡아서 무릎 꿇히고 머리에 총알 박아넣고 싶어한다면(=법을 따라야 한단 사람들의 선한 태도가 없으면) 헌법은 있으나마나지
November 14, 2025 at 3:10 AM
그냥 메이저리티같으면 부수고 마이너리티를 숭배하고 싶은 홍대병은 알겠지만, 도덕 규범은 홍대병이 아니라 공동체를 어케 하면 잘 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다.
November 14, 2025 at 2:48 AM
그렇게 따지면 우린 모두 살인하지 말아야 한단 정치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는데 이것 역시 정상성이므로 무작정 부숴야 한다… 맛탱이가 간 입장이다.
November 14, 2025 at 2:47 AM
특히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 내지 자아비대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여기에서 결코 예외가 아니다. 난 자아비대들을 패고 자신은 자아를 최대한 작게 조절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만큼 자아비대를 본 적이 없다. 우린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 어느 정돈 반성하고 있으면서 반성하지 못 한 무언가가 있다고 여겨야 한다.
November 13, 2025 at 2:0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