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혐오발언 하면 혼내는게 아니라, 어른들이란 작자들이 버튼 눌리는 데에만 반응하는 거 보여주니까 소위 엘리트란 작자들도 저 모양이고 사회도 거기에 "존경"을 표하고 그러는거 아니야??

So many war crimes. Israel is getting away with blatant murder and genocide.

2는 짐작 가능했으나 3은 사실 난 연구 뒤져보기 전엔 생각 못했는데… 그렇네 친척도 가족도 없으니 피폭된 도시 밖으로 나갈 방법이 없는거야… 방사능에 오염된 물 밖에 마실 수 없었던 것임 ㅠㅠ

너무 슬퍼… 핵폭탄 같은 거대하고… 자세한 타겟설정을 안 하는 것 같은 무기조차…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에 제일 큰 탸격을 준다는게

"피해자 5명 가운데 1명은 조선인이었지만 위령비는 공원 구석 화장실 옆에 지어졌습니다."

"두 번째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 조선인 추모비 역시 화장실 옆에 있습니다."

"히로시마 원폭 8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기념식… 세계 120여 개국의 외교 대표들이 참석했지만, 이날에도 여전히 조명받지 못한 이들: 전체 피폭자의 20%를 차지하는 한국인 피해자들"

한국 원폭피해자협회: "한국인의 원폭 치명률이 전체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국제적 관심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아무튼 우리는 "식민제국주의도 군국주의도 전쟁도 핵무기 사용도 전부 좀 하지 말자"라는 합의에 도달해야 하고, 그러려면 태평양전쟁으로 인한 비극의 일차적인 책임을 일제에 지우면서도 "그러니까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투하는 선한/정당한/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라는 논리만큼은 좀 노력해서라도 거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식민제국주의 침략국가 국민들은 원폭에 맞아 죽어도 된다"라는 논리에서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는 온갖 정당화 대잔치를 감당하느니, 그냥 "원폭 투하만큼은 아무튼 나빴으니까 우리도 여러분도 절대 쓰지 맙시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버릴 필요가 있어 보였다고나 할까? 여기엔 과거사에 대한 사과 문제와는 별개의 선이 있다고 느꼈어요.

뭐 저도 옛날에 오바마가 히로시마에 방문해서 사과를 하니 어쩌니 할 때는 뭘 굳이 하고 시큰둥한 편이었지만, 어쩌겠어요? 저는 실시간으로 제노사이드가 진행 중인 세계에 살고 있고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버튼을 만지작 거리는 동시기를 보내고 있죠. 우선 순위가 바뀔 수밖에.

물론 일본인들이 인터넷에서 피해자인척 구는 것은 기분 나쁜 일이지만 뭐 그들도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반성할 부분은 있겠죠. '며칠 생각해 봤는데 역시 난징에서 민간인 20만명을 살해한 건 좀 잘못된 일 같아.'라거나 << 상호 자기성찰의 선순환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