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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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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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추구 100 위험회피 5 / 블친 구함 - 수줍게 마음찍으로 관심 표현하는 편 / 독일살이 / 연애-섹스 얘기 많이 함 / 삶을 수행으로 삼는 불자 / 노래 부르는 사람이고 음악을 진지하게 했지만 이젠… 즐기고만 싶어^0^ / 취미는 수놓기, 사물놀이, 고전 순정만화 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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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스포티파이에 왜 조수미 나가거든 없는거야 ㅠㅠ?
Reposted by 하쿠나마타타
수 놓으면서 노래방 플레이리스트 틀어놓고 노래부르는 거 존나존나 개짱이다 ㅠ0ㅠ
아드레날린이 치솟는다! 나한테 딱 맞는 취미인 거 같아
커뮤니티 다이닝 파티 내가 일빠로 한국음식 하기로 했는데 비건으로 잔치국수 하려면 다시마가 필수인데 다시마가 없음……….. 베지테리언으로 좀 봐줬음 좋겠다 그냥 육수코인 쓰게….
이 플래너 쓰는 방법도 하루아침에 생각해낸 게 아니라 쓰다보니 점점 발전한 거임. 남들이 이렇게 하는 게 좋다는대로 하는 게 나한테는 안 맞아서 그냥 간단하게 오늘 할 일, 한 일 체크하는 걸로만 시작해서 1년 반 동안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은 거. 물론 인터넷에서 오다가다 접한 정보가 많이 도움됐다. 이게 제일 좋으니 이거만 따라해! 보다는 여러가지 정보를 목적없이 접하고 나중에 창조적으로 맞춤식 결합을 하는 게 맞는 거 같음.
내 정신건강이 나아진 이유

1. 일주일 단위로 쓰는 플래너로 아침/오후/저녁 루틴을 지정하고 지킴
2. 큰 틀의 계획은 습관, 심리치료, 운동, 취미, 커뮤니티 활동 등 카테고리를 정한 후 완료후 지정된 색의 형광펜 칠하기
3. 습관은 식생활 일정, 세수양치, 모닝페이지, 감사일기, 내일할일 적기 등
4. 심리치료는 명상, 치료사와의 소통, 혼자하는 DBT 워크북, 중독치료 자조모임 등
5. 운동은 간단하게 스트레칭, 산책, 롤러블레이드 타기 정도
6. 취미는 아예 없었는데 수놓기, 사물놀이, 만화책 읽기 등을 스스로 건설했음
쿠키나 감튀나 어쩌고저쩌고 살찌는 음식 좀 먹어도(주 1회) 상관없음… 다시 원래 루틴으로 돌아가면 됨… 어차피 주 0.5키로 빠지는 식으로 쉬엄쉬엄 하면 그 정도 치팅은 영향 못 줌. 부담이 안 가고 스트레스 없기 때문에 먹는 거에 욕심도 안 생기고 그래서 더 습관 유지가 잘 되는 거임. 뭐를 해야된다!! 뭐를 하면 안 된다!! 이러면 어느새 폭식하게 됨.
최근에만 1키로 빠진 게 아니라 작년에 이런식으로 12키로 빠졌고 올해 2키로 다시 찌고 안 빠지고 있었는데 작년에 했던 거 또 하니까 걍 또 빠짐
오늘 계획한 할 일을 하지 못해도 된다. 괜히 자책해봤자 나만 고통스럽다. 나에게 자비를 베풀고 어린아이 달래듯 다정하게 대했다. 예전엔 습관을 정해놓고 연속 3일을 해내지 못하든가 하면 절망하고 포기했다. 나는 작은 것에 절망하는 걸 그만뒀다. 내 삶의 효율을 위해서는 감정조절을 해야했다. 나는 감정을 다루기 힘들어하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런 나를 진정시키고 할 수 있는 것만 해나가도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면서도 내 상황을 변화시키게 노력하기. 갱생의 왕도다.
1년 반 전까지만 해도 세수양치도 못 했고 수면습관 개박살 나서 아침에 잘 일어나지도 못했고 식습관, 운동, 사람만나기 등 정말… 아무것도 못했음. 내 삶이라는 게 하나도 없었다. 근데 이제 내 삶을 가치있게 스스로 재건했다. 그러나 그런 상태에서 마법같이 한번에 변하는 건 불가능 했고 모든 게 시도와 실패의 반복을 통해 이뤄졌다. 그렇다고 이걸 나혼자 이뤄낸 것만은 아니고 의사의 정확한 진단, 심리치료사 연결, 한국친구와의 통화에서 얻은 격려와 조언(돌봄), 커뮤니티 친구들과의 따뜻한 마음 나누기가 엄청난 도움을 줬다.
7. 커뮤니티 활동이 가장 중요했음. 마음 맞는 사람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연락하고 공동체에 속하기가 나를 고립으로부터 탈출시켰음
8. 중독치료 자조모임에서 시작한 명상을 습관화 하고 어쩌다보니 하게 된 불교 이해 후 마음에 새기는 불교 구절을 마음에 새기고 매순간을 수행 삼음. 이건 DBT와도 긴밀히 연결 됨.
9. 이 모든 걸 스스로 하게 됐는데 그 이유는 나 자신이 병에서 벗어나 잘 살기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임. 가장 뿌듯한 점은 이제 습관을 들이는 데에 익숙해졌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날 하고있게 된 거.
내 정신건강이 나아진 이유

1. 일주일 단위로 쓰는 플래너로 아침/오후/저녁 루틴을 지정하고 지킴
2. 큰 틀의 계획은 습관, 심리치료, 운동, 취미, 커뮤니티 활동 등 카테고리를 정한 후 완료후 지정된 색의 형광펜 칠하기
3. 습관은 식생활 일정, 세수양치, 모닝페이지, 감사일기, 내일할일 적기 등
4. 심리치료는 명상, 치료사와의 소통, 혼자하는 DBT 워크북, 중독치료 자조모임 등
5. 운동은 간단하게 스트레칭, 산책, 롤러블레이드 타기 정도
6. 취미는 아예 없었는데 수놓기, 사물놀이, 만화책 읽기 등을 스스로 건설했음
다이어트는 운동보다는 식습관 조정이 답임을 또 한번 확인 했다. 근데 빡세게도 할 필요는 없음.

아침 사과 하나, 삶은 달걀 두개
점심 타이커리와 흰쌀밥
저녁 기본은 점심 먹은 거 또 먹기인데 주 1-2회 라면이나 햄버거 등 먹고 싶은 거도 먹음
6시 이후 먹지 않기
운동은 딱히 안 했음

이거를 2주 동안 하고 1키로 빠짐…
6시 이후 금식이 빡세지 않나?
독일식으로 5시에 저녁 먹는 게 습관 돼서 이제 저녁에 뭐를 먹고싶어지지가 않음…
일케 검소하게 먹으면 돈도 아껴지고 개짱임
나는 이제 내가 팔리지 않는 예술가라는 것에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 진정으로 팔리기를 원했다면 무슨 짓이든 했을 것이다. 그렇게 간절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의 진심과 동떨어진, 팔릴 만한 것을 생산해내는 데에 노력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언제나 팔릴 만한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만을 노력이라 일컬었다. 그 외의 다른 노력은 소중하지 않게 여겨졌다. 자기만족, 취미라는 비하. 그렇다고 팔리는 걸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옳지 않다고 하는 건 아니다. 그저 난 다른 길을 갈거다. 예술로 돈을 버는 게 아닌, 공동체에 이바지 하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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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산적돼있는 인터넷 쓰레기 흐름에 가속 및 증폭 확산 심화를 얹어
인간의 비인간화 : 인간에 대한 환멸을 부추긴다고 생각됩니다 ㅠ

앞으론 진짜 고전적 의미의 인간성이야말로 희귀한 자원이자 고급 향유 문화가 될듯
AI는 초지능이 아닌 쓰레기 양산의 황금 시대를 열고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에 이어 AI기업들이 인터넷을 파괴하고 있음.

x.com/atmostbeauti...

"AI 쓰레기 황금시대다. 이것들이 검색 결과 오염시키고 과학 아카이브에 환각을 더한다. 아마존에는 이미 AI 쓰레기 표절 책과 챗봇 생성 서평이 넘치고 있었다."
"생성형 AI는 파괴적이고 변혁적이며 마찰을 줄이지만, 이를 활용하는 경제적 유인은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보다는 풍부한 쓰레기를 생산하는 데 훨씬 더 치우쳐 있다."
Journey on X: "AI는 초지능이 아닌 쓰레기 양산의 황금 시대를 열고 있다. 오픈AI 소라에 이어 메타 AI 바이브스가 쏟아놓는 초고도로 가공된 숏츠들은 압도적이고 마약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맥락이 없고 정신을 마비시키며, 무엇보다 끝이 없다. 연속되는 각 클립은 쉽게 소비되지만 만족이라곤 없다. 진짜와" / X
AI는 초지능이 아닌 쓰레기 양산의 황금 시대를 열고 있다. 오픈AI 소라에 이어 메타 AI 바이브스가 쏟아놓는 초고도로 가공된 숏츠들은 압도적이고 마약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맥락이 없고 정신을 마비시키며, 무엇보다 끝이 없다. 연속되는 각 클립은 쉽게 소비되지만 만족이라곤 없다. 진짜와
x.com
저도 이 부분이 가장 힘들어요. 그런 혐오의 마음이 어쩌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면서 사라질 수 있는데 항상 손을 뻗는 건 내쪽이 먼저여야 한다는 현실이… 내가 혐오받고 공격받으며 상처입을 걸 각오하고서도 노력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 무서워요.
애인의 가치관 중 좋은 점은 자연에서의 휴식을 추구하고 AI 같은 기술을 거부한다는 점이다. 요즘 사람은 누구나 다 하는 인스타도 안 하고. 직접 몸을 움직이고 경험하는 것에 가치를 둔다. 그리고 소박한 생활에 만족하며 화려한 것에 욕망을 갖지 않음.
실제론 자국의 부자들이 물가상승에 맞는 월급조차 주지 않고 자기에게 돌아갈 돈을 다 뺏고 있는데 부자들 말에 속아가지고 이주민과 소수자를 혐오하게 된 이 현실을 어케 바꿀 수 있을까… ㅠㅠ 몸과 마음의 건강은 소외시킨 채 돈이 많은 게 최고고 경쟁에서 이겨서 남을 짓밟는 게 옳은 거라는 헤게모니를 어떻게 뒤엎을까… ㅠㅠ 경쟁에서 진 사람들은 자기를 패배자로 부르며 말 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죽어간다… 패배자가 하는 말은 모두 변명이라고 굳게 내재화 했기 때문에 자기와 비슷한 보통의 사람들과의 연대도 거부하고… 철저하게 고립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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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초지능이 아닌 쓰레기 양산의 황금 시대를 열고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에 이어 AI기업들이 인터넷을 파괴하고 있음.

x.com/atmostbeauti...

"AI 쓰레기 황금시대다. 이것들이 검색 결과 오염시키고 과학 아카이브에 환각을 더한다. 아마존에는 이미 AI 쓰레기 표절 책과 챗봇 생성 서평이 넘치고 있었다."
"생성형 AI는 파괴적이고 변혁적이며 마찰을 줄이지만, 이를 활용하는 경제적 유인은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보다는 풍부한 쓰레기를 생산하는 데 훨씬 더 치우쳐 있다."
Journey on X: "AI는 초지능이 아닌 쓰레기 양산의 황금 시대를 열고 있다. 오픈AI 소라에 이어 메타 AI 바이브스가 쏟아놓는 초고도로 가공된 숏츠들은 압도적이고 마약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맥락이 없고 정신을 마비시키며, 무엇보다 끝이 없다. 연속되는 각 클립은 쉽게 소비되지만 만족이라곤 없다. 진짜와" / X
AI는 초지능이 아닌 쓰레기 양산의 황금 시대를 열고 있다. 오픈AI 소라에 이어 메타 AI 바이브스가 쏟아놓는 초고도로 가공된 숏츠들은 압도적이고 마약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맥락이 없고 정신을 마비시키며, 무엇보다 끝이 없다. 연속되는 각 클립은 쉽게 소비되지만 만족이라곤 없다. 진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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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하쿠나마타타
왜, 그런 거 있잖음. 설거지를 할 때도 컵은 입 닿는 부분이 주로 기름때로 더러워지곤 하니까 우선 가장자리를 스폰지로 문질러 닦고, 컵바닥에 찌꺼기가 가라앉아 착색이 잘 되니까 수세미로 닦아내고… 냄비는 끓이는 안쪽 가장자리에 찌든때가 생기니까 바닥과 옆면을 다 체크해야하고… 삶의 자잘한 우선순위라는 건 누가 가르쳐줄 때 외우지 않으면 살면서 관찰하고 셀프체득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사실이 오싹할 때가 있음. 바지 지퍼를 열고 온 시내를 돌아다녀도 그걸 알려줄 사람이 없는 것이다. 당신의 무지함이 타인의 공포가 된다는 것을 모르기에.
Reposted by 하쿠나마타타
요즘 금이고 주식이고 뭐 그런 거 보면 돈이 없어 허덕이는 이들은 늘어가는데 전 세계에 뿌려진 돈을 독식하는 자본가들은 그 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 허덕이는 거 같다. 이 남아도는 돈을 다 어떻게 굴려야 더 벌 수 있을까 고민하는 거 같달까. 금? 주식? 땅? 코인? 이러면서. 이런 게 세상 말세 아닌가 싶은.
Reposted by 하쿠나마타타
rt> x.com/angbuu01648/...
통계 기반 산출물이 감동을 일으키지 못하는 당연함을 외면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미련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해주었으면 한다.
Reposted by 하쿠나마타타
"인천시에 있는 한 캄보디아 교민은 택시를 타려 했는데 '어느 나라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은 후 승차를 거부… '캄보디아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캄보디아인 2명이 호텔을 이용하려다가 캄보디아인임을 밝히자 호텔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사례도"

"전문가들은 이를 '희생양 찾기' 심리라고 진단하며 우리의 아픈 옛 기억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 죄 없는 이들을 연관지어 희생양 삼아 공격하고 혐오하게 되는 심리 (중략)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을 겪은 것과 비슷"
캄보디아 범죄로 적대감과 차별…“이주민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캄보디아 이주민에게 한국은 제2의 고향입니다. 그런데 최근 캄보디아 현지 한국인 대상 범죄로 우리 교민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오고 있어 감당하기 힘듭니다. 관련 없는 캄보디아 교민들이 비난받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안타깝고 속상합니다.”캄보디아에서 우리나라로 온 지 19년 된 엄보
www.idomin.com
독일어 동화책 읽고 있는데 주인공이 하는 말이 다 베를린 사투리라서 너무 어렵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