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익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국가대표를 가릴 3대3 남자농구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평가를 앞둔 선수들은 코트 위에 서서 잠시 숨을 고르고, 체육관을 찾은 관계자들도 긴장감 속에 시선을 고정했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대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코리아 3대3 올팍투어 최강전 겸 국가대표 트라이아웃에는 16명의 예비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2024-2025 코리아 3대3 올팍투어 또는 2025 3대3 코리아 투어에 1회 이상 참가했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출전 이력이 있는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됐다. “국가대표 선발 시작”…농구협회, 3대3 트라이아웃 15~16일 개최 / 연합뉴스 현장 평가에는 3대3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과 남녀 대표팀 감독 등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참가 선수들은 실력과 잠재력 등 다양한 기준에서 심층 평가를 받게 된다. 농구협회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농구협회가 최종 선발한 대표팀은 국제무대 진출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간다.

라오스 프로축구 1부리그 소속 참파삭 아브닐FC가 한국에서 선수 선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제이매니지먼트가 경영권을 인수해 운영하는 참파삭 아브닐FC는 6일부터 13일까지 이메일을 통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 트라이아웃 개최”…참파삭 아브닐FC, 서울서 선수 선발 평가 진행 / 연합뉴스 트라이아웃 1차 평가전은 14일, 2차 평가전은 21일 서울 송파구 탄천유수지 축구장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평가에는 참파삭 아브닐FC 김태영 감독을 비롯한 국내 에이전트 및 프로 구단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참가자들의 기량을 평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참파삭 아브닐FC 훈련 합류 및 계약 협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한국 선수들에게 해외 프로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구단에는 새로운 전력 자원 발굴의 의미가 더해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1일(토), 22일(일) LoL파크(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2025 LCK 아카데미 시리즈 트라이아웃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5일(수) 밝혔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트라이아웃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데뷔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팀을 대상으로 실력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검증받는 행사다. LCK 팀에는 유망주를 직접 확인하고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부터는 연중 중반기 단일 개최로 조정해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영입의 효율성을 높였다.

익숙했던 방식이 마침표를 찍는다. 자유를 향한 변화의 바람이 코트를 감싸며, 프로배구의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 모두의 시선이 변혁의 첫걸음에 쏠렸다. 한국배구연맹은 24일 서울 상암동 연맹 사무국에서 열린 제21기 7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통해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에 자유계약제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트라이아웃 폐지 확정”…한국배구연맹, 외인 자유계약제→2027시즌 도입 / 연합뉴스 이에 따라 여자부는 2015년, 남자부는 2016년부터 지속된 트라이아웃 제도가 각각 2027-2028시즌(외국인), 2026-2027시즌(아시아 쿼터)부터 사라지고 자유계약제로 전환된다. 연맹은 최근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들의 기량 저하와 대체 선발의 어려움 등 기존 방식의 한계에 공감대가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연봉 체계도 세부적으로 마련했다. 외국인 선수는 남자부 1년 차 40만달러, 2년 차 이상 55만달러, 여자부는 연간 30만달러로 상한선을 뒀다. 아시아 쿼터 역시 연차별로 남자부 12만~15만달러, 여자부 15만달러에 맞춰 지급된다. 연봉 상한 초과 지급 등 위반 시, 해당 선수는 곧바로 등록이 취소되며, 구단은 다음 시즌 외국인 및 아시아 쿼터 보유 권한을 박탈당한다. 이는 일명 ‘뒷돈 논란’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 이사회는 동시에 남자부의 연봉 총액을 5시즌에 걸쳐 2억원씩 차감, 2029-2030시즌에는 48억1천만원까지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심판위원장 등 연맹 본부 인선에도 변화가 있었다. 전영아 심판이 새로운 심판위원장에 선임됐다. 전영아 위원장은 프로원년인 2005년부터 1천 경기 이상을 소화한 베테랑으로, 심판진의 전문성 강화를 책임지게 됐다. 김세진 운영본부장과 박주점 경기위원장은 기존 임기를 연장한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프로배구 구단들은 곧 자유계약제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단기적으로 선수·구단 모두에 새로운 협상 패러다임이 요구되며, 장기적으로는 연봉 투명화와 리그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차분한 긴장감을 뚫고 코트에 나선 선수들은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농구를 향한 열정과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이들의 눈빛이 일본 도쿄의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결정적인 순간, 사카이 사라와 세키 나나미가 선보인 플레이는 관중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2025-20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이 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국내 여자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이 제한된 가운데, 아시아 지역 선수들의 진출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다. “가드 자원 두각”…사카이·세키, WKBL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드래프트 기대감 고조 /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드래프트 신청자 18명 가운데 일본 W리그와 국가대표 등에서 활약한 히라노 미츠키, 이시다 유즈키, 이이지마 사키, 스나가와 나츠키 등 경력자 4명을 제외한 14명이 직접 경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10분씩 두 쿼터 동안 실전 능력을 검증받았다. 트라이아웃의 하이라이트는 포인트 가드 사카이 사라와 슈팅 가드 세키 나나미의 인상 깊은 활약이었다. 165㎝의 사카이 사라는 팀 퍼플에서 12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다. 특히 장거리 패스와 빠른 판단력, 코너와 정면에서의 정확한 미들슛, 3점슛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전천후 가드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세키 나나미는 18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골드를 이끌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대3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그는 빠른 돌파와 연속 3점포 등 공격력을 과시했다. 2쿼터에 몰아넣은 연속 득점은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미마 루이(185㎝)는 6점 4리바운드, 오니즈카 아야노(168㎝)는 3점슛 3개, 일본 국가대표 센터인 가와무라 미유키(185㎝)도 안정적인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으로 경기력을 뽐냈다. 경기장을 찾은 WKBL 구단 관계자들은 “가드 자원들의 탄탄한 기본기와 순발력이 특히 인상적이다”, “실전 투입 시 곧바로 활용할 만한 선수들이 여럿 보였다”고 평가했다. 현장 팬들과 관계자들도 적극적인 응원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트라이아웃을 마친 선수들은 동일 장소에서 열리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의 부름을 기다린다. 이번 드래프트 결과에 따라 차기 WKBL 시즌의 판도 또한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가드 자원들의 돌풍이 어느 팀과 인연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19일(월) 2025 LCK 아카데미 시리즈 트라이아웃 참가자를 모집을 시작한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이하 LCK AS) 트라이아웃은 프로 데뷔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팀을 대상으로 직접 실력을 선보이는 기회다. 올해는 기존과 달리 연1회만 개최되며, 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 상반기 오픈 토너먼트에 1회 이상 참가한 자들만 지원할 수 있다. 트라이아웃 참가 접수는 5월 19일(월)부터 26일(월)까지 접수 링크(forms.gle/xx8pwqBTB1DQV9627)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 명단은 6월 5일(목) 발표 예정이며, 선발 기준은 솔로 랭크 점수, 오픈 토너먼트 참가 횟수 및 성적, 나이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