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후 차분해진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카스트로프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소속팀에서 받은 레드카드를 떠올리며, 대표팀 경기에서는 후회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분데스리가 뮌헨전 퇴장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카스트로프는 “대표팀에선 레드카드 받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25일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전반 19분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당시 묀헨글라트바흐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3으로 패했다. 카스트로프는 “팀이 강팀 뮌헨을 맞아 강하게 나선 것, 그리고 실수가 겹쳤다. 그렇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뮌헨전 레드카드 아쉬움”…카스트로프, 대표팀 ‘노 레드카드’ 각오 다져 / 연합뉴스 중앙 미드필더인 카스트로프는 강한 파이팅과 넓은 활동량이 장점으로, 소속팀에선 잦은 경고 누적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카스트로프는 “대표팀에서는 플레이 스타일을 크게 바꾸진 않겠지만 레드카드는 결코 받지 않겠다.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은 9, 10월에 이어 세 번째다. 그동안 선발과 교체로 출전해왔던 카스트로프는 이번 소집에서 선발 중책이 유력하다. 기존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 백승호가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으면서, 카스트로프가 김진규와 함께 중앙을 책임질 가능성이 커졌다. 카스트로프는 “황인범과 백승호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대표팀에서 자신감을 더 쌓고 있다. 최대한 많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훈련 및 컨디션에도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비행기에서 잠을 잘 잤고, 멜라토닌을 먹고 5시간 푹 쉬었다. 몸 상태가 매우 좋다.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최근 가동한 3-4-2-1 포메이션에서도 카스트로프의 중원 활약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카스트로프가 선발로 중용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 내리는 보루시아 파크, 관중석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양 팀 대표 선수인 카스트로프와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기대한 팬들은 초반부터 예상을 깨는 상황에 숨을 죽였다. 전반 19분, 카스트로프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뒤 묀헨글라트바흐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0-3 승리를 가져갔다. 독일 분데스리가 2025-2026시즌 8라운드는 25일(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로 펼쳐졌다. “19분 만에 퇴장 악재”…카스트로프, 김민재와 맞대결서 0-3 대패 / 연합뉴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올 시즌 단 한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3무 5패, 승점 3으로 리그 최하위 18위에 머물러 있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8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24,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었다. 양 팀은 이날 한국 대표 선수인 카스트로프와 김민재가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태극전사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카스트로프가 경기 시작 19분 만에 경기장을 떠났다. 전반 15분, 카스트로프는 루이스 디아스의 공을 빼앗으려다 발바닥으로 디아스 발목을 가격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 끝에 레드카드로 판정, 카스트로프는 퇴장을 당했다. 카스트로프는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25경기 출전, 옐로카드 11회를 기록했고 7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첫 옐로카드, 이번 경기에서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몰린 묀헨글라트바흐는 수비에 치중했고 김민재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를 견고하게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내내 공격을 몰아쳤고, 후반 19분 요주아 키미히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골문 앞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5분 뒤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라파엘 게헤이루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케빈 슈퇴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6분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17세 공격수 레나르트 칼이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라 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 경기로 바이에른 뮌헨은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혔고, 김민재는 리그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3무 5패, 승점 3에 머물러 18위에 자리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다음 경기는 추후 일정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가득 찬 함성 속에서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 관중의 시선은 교체 투입된 옌스 카스트로프에게 모였다.   모두가 위축된 분위기에서도 옌스 카스트로프는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브라질 선수들과 치열하게 맞섰다.   아쉽게도 한국은 브라질에 0-5 완패를 당했지만,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의 투혼은 새로운 희망을 예고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A매치 한국인 최다 출전 기록을 달성한 손흥민(LAFC)과 이재성(마인츠)의 센추리클럽 가입 등 이정표가 만들어진 경기였다.   특히 후반 시작과 함께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등장해 경기에 변화를 줬다. “종횡무진 투혼”…옌스 카스트로프, 브라질전 데뷔전에서 존재감 /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현격한 전력 차가 드러난 가운데 한국은 브라질에 밀리며 2016년 6월 스페인전(1-6) 이후 9년 만에 5점 차이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에 일방적으로 몰리던 분위기에서 옌스 카스트로프는 공격과 수비 양 측면을 오가며 악착같이 상대를 압박했다.   특히 후반 중반 원두재(코르파칸) 투입 이후 왼쪽 공격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활동폭을 넓혔다. 옌스 카스트로프는 경기 후 "브라질이 워낙 강해 힘들었지만, 영리하게 플레이할 상황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0-1이나 0-2로는 질 수 있지만, 0-5로 패배할 수는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옌스 카스트로프는 태극마크를 처음 단 지난해 9월 미국, 멕시코와의 미국 원정 2연전에서 교체와 선발로 연이어 출전했다.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이미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했다는 옌스 카스트로프는 "어디든 팀을 위해 뛸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1일 휴식을 가진 뒤 12일 오후부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에 돌입한다.   다음 평가전인 파라과이전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금의 위기가 카스트로프에겐 기회의 무대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옌스 카스트로프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오늘 서울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날. 결과는 아쉽지만, 팬분들의 응원은 정말 잊을 수 없어요"라며 소감을 남겼다.   홍명보호에서 새 영웅 등극 가능성을 보인 옌스 카스트로프가 파라과이전에서 승리로 화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차에 적응하느라 다소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들어선 카스트로프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어머니의 고향에서 치르는 첫 A매치에 카스트로프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팬들은 한 가득이었다. 카스트로프는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이 환대를 해주셔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시차를 느끼고 있지만 컨디션은 아주 좋다”고 덧붙였다. 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을 앞두고 카스트로프는 취재진과 만나 “브라질과 친선전은 큰 경기다. 저는 항상 정신적으로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카스트로프는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남자 축구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다. “한국 첫 A매치 각오”…카스트로프, 미드필더 전 포지션 소화 의지 / 연합뉴스 카스트로프는 9월 미국 원정 2연전을 통해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으며, 10월 브라질·파라과이와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호출을 받아 다시 한국을 찾았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이번 한국에서의 A매치를 통해 팬들 앞에서 첫 공식 경기를 갖게 됐다. 포지션에 대한 질문에 대해 카스트로프는 “소속팀에서 최근 왼쪽 윙어로 나서고 있지만 미드필더 자리면 어느 곳이라도 자신 있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최적의 포지션을 고집하기보다 경기 자체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비판이 따라오는 것이 우리 직업”이라면서, “혹시라도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에 더 좋은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한국 대표팀 위계질서’ 관련 논란에 관해서는 “한국 대표팀의 문화를 비판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식사를 같이하며 도와주는 문화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경기를 통해 어머니의 고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각인시킬 기회를 잡았다.

경기장에 울려 퍼진 팬들의 환호 속에서 카스트로프는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이 각인시켰다. 성장세를 보인 최근 경기력에 팬들도 적극적인 지지로 화답했다. 지난달 2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터뜨린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바탕으로 카스트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구단은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옌스 카스트로프가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스트로프는 팬 투표에서 45%의 득표율로 로빈 하크(29%), 하리스 타바코비치(26%)를 제치고 선정을 확정했다. “프랑크푸르트전 데뷔골”…카스트로프, 묀헨글라트바흐 9월의 선수 선정 / 연합뉴스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미국 원정에서 복귀한 뒤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는 결장했으나, 이후 분데스리가 2경기에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28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후반 27분 헤더로 첫 리그 골을 기록했다. 앞서 22일 레버쿠젠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FIFA에 등록된 소속 국가협회를 독일에서 한국으로 변경해 국가대표에 처음 합류했다. 지난달 미국과의 친선경기 후반 18분 교체 출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멕시코전에서는 선발 기회도 잡았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달 서울에서 열리는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A매치에 다시 승선하며 대표팀과 지속적으로 호흡할 예정이다. 한편, 묀헨글라트바흐는 시즌 2무 3패(승점 2)로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베르더 브레멘전 0-4 패배 이후 세오아네 감독이 경질되는 등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카스트로프의 데뷔골과 개인상 수상은 의미를 더한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4-6으로 패했지만, 카스트로프가 후반에 기록한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카스트로프는 구단 인터뷰에서 "나 자신이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낄 때는 기쁘다"면서도 "무엇보다 팀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 내리는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크, 관중석은 치열한 난타전에 숨을 죽였다.  승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후반 27분 투입된 크로스, 카스트로프의 헤더가 골문을 갈랐다.  “데뷔골 헤더 폭발”…카스트로프, 묀헨글라트바흐 4-6 패배 속 분투 / 연합뉴스 카스트로프의 데뷔골에도 불구하고 묀헨글라트바흐는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4-6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번 경기는 28일(한국시간)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프랑크푸르트 간 맞대결이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정규리그 2무 3패(승점 2)로 최하위,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9로 4위에 자리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프랑크푸르트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1분 로빈 코흐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15분 아스가르 크나우프가 추가 골을 이어갔다.  이후 전반 39분 요나탄 부르카르트, 파레스 샤이비가 각각 한 골씩 보태며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추가시간 잔 우준까지 득점을 올려 5-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2분 코흐가 멀티 골을 완성하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27분 카스트로프가 조 스캘리의 크로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카스트로프는 분데스리가 4경기 만에 첫 득점이자, 두 번째 풀타임 출전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카스트로프 이후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총 4골을 기록하며 맹추격했지만, 마지막까지 2골 차를 좁히지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이날 2차례 유효 슈팅 중 1골을 기록하고, 12차례 볼 경합에서 8번을 이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는 카스트로프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2점을 부여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개막 5경기 무승(2무 3패)으로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프랑크푸르트는 4위로 도약했다.  카스트로프와 묀헨글라트바흐는 다음 라운드 반전을 노린다.

바이아레나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선발 명단에 포함된 카스트로프가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분데스리가 무대 첫 선발 출전인 만큼, 시선이 집중됐고 관중석 역시 묀헨글라트바흐 신예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후반 27분 교체 아웃 전까지 72분간 활발히 뛰며 11회 패스 중 9회를 성공시키는 등 패스 성공률 82%를 기록했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25-2026시즌 4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레버쿠젠의 경기가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졌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이 바뀐 가운데, 묀헨글라트바흐는 레버쿠젠과 맞붙었다. “선발 데뷔전 72분 소화”…카스트로프, 패스 성공률 82% 기록 / 연합뉴스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카스트로프는 왼쪽 2선 자원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안정적인 볼 배급과 짧은 패스 플레이로 리듬을 조율했고, 네 차례 태클로 상대 전진을 끊어냈다. 카스트로프는 후반 27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72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카스트로프에게 평점 6.6을 부여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25분 맬릭 틸먼에게 실점했으나, 종료 직전 해리스 타바코비치의 헤더 골로 1-1 극적 동점을 만들어냈다. 분데스리가 4라운드까지 묀헨글라트바흐는 2무 2패, 승점 2에 그치며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렀다.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폭이 커질 전망이다.

분데스리가 개막 직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홈경기는 침묵만이 흐르고 있었다. 성적 부진에 답답함이 쌓인 팬들은 마지막까지 기대를 거뒀으나, 전날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었다. 묀헨글라트바흐가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을 개막 3경기 만에 경질했고,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의 팀 내 입지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치는 16일(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 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화했다. “감독 경질 충격”…카스트로프 소속 묀헨글라트바흐 개막 3경기 무득점 부진 / 연합뉴스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은 2023-2024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왔으나, 이번 시즌 3경기 연속 무승에 5실점 및 무득점에 그치며 18개 팀 중 16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포함하면 10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롤란트 피르쿠스 단장은 "새 시즌 시작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브레멘전 0-4 패배 이후 구단은 감독 교체 결정을 단행했다. 임시로는 23세 이하(U-23) 팀을 맡았던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최근 주목받는 옌스 카스트로프는 독일 FC쾰른,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한 후 올 7월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했으나, 두 시즌간 무릎 부상 등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개막전에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으로 데뷔한 뒤 리그에서 2경기 22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브레멘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벤치를 지켰다. 한국 국가대표에 첫 발탁돼 미국 친선경기를 소화하고 복귀한 카스트로프가 폴란스키 임시 감독 체제 아래 중용될 수 있을지 현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당분간 새로운 지휘 체제로 부진 탈출을 노린다.

카스트로프의 경질, 축구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 최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의 '한국 최초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에 대한 경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질의 배경과 선수의 입지 변화는 많은 팬들에게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카스트로프는 시즌 초반 전 시리즈 10경기 무승이라는 부진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던 선수인데,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은 그에게 영향이 클 수 있습니다. 글을 통해 카스트로프에게 찾아올 새로운 기회와 이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가 본격화된 첫 A매치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미국 원정 2연전을 전승 없이 무패로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치러진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 동점골·오현규 추가골”…홍명보호, 북중미 원정 1승 1무 / 연합뉴스 대표팀은 앞서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1승 1무의 성적으로 9월 A매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원정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의 강호 미국, 멕시코를 상대로 모두 무패를 기록한 성과와 함께 다양한 실험이 진행됐다. 대표팀은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시도한 스리백 전술을 이번 2연전에서 해외파까지 가세한 완전체로 가동했다. 수비진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중심을 잡으면서 빌드업과 안정감을 부여했고, 강팀 상대로의 플랜A로서 발전 가능성을 엿보았다. 그러나 체력 저하 혹은 교체 투입이 많아지면 집중력 저하와 수비 라인 후퇴 현상 등 보완점도 드러났다. 공격진에서는 손흥민(LAFC)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기존과 다른 배치 실험을 했고, 손흥민은 미국전에서 1골 1도움, 전방 압박 등으로 핵심 역할을 했다. 멕시코전에서도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 뒤 동점골을 터뜨려 흐름을 단숨에 바꿨다. 오현규(헹크)는 멕시코전에서 2-1로 경기를 뒤집는 추가 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중원에서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공백에도 22세의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첫 소집돼 미국전 교체 데뷔, 멕시코전 첫 선발로 나섰다. 카스트로프는 왕성한 활동량과 거친 플레이, 집중력을 보였고, 앞으로의 중원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평가전 두 경기에 대표팀은 멕시코, 미국을 상대로 각각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새로운 환경 적응과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 등 준비도 병행했다. 대표팀은 이번 원정을 통해 전술 완성도, 주전 조합 찾기 등 과제를 확인하며 내년 월드컵을 겨냥한 본격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슈빌의 경기장은 긴장된 분위기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멕시코의 평가전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 전, 카스트로프가 애국가를 따라부르며 한쪽에선 흐뭇한 시선이 모였다. 새로운 태극전사로 첫 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든든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카스트로프는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서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공동 취재구역에서 카스트로프는 “선발로 들어가게 돼 영광스럽다. 더 오래 뛰고 싶었지만 아쉽다”며 진한 소감을 밝혔다. “태극전사 데뷔 자랑”…카스트로프, 멕시코전 선발로 존재감 / 연합뉴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아버지는 독일인,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독일 청소년 대표 경력에 이어 최근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뷔도 했다. 카스트로프는 최근 한국으로 소속 협회를 변경했고, 이번달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미국·멕시코와의 A매치 평가전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7일 미국전 후반 교체로 첫 A매치에 나선 카스트로프는 멕시코전에서 선발 출전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의 투쟁적인 플레이와 집중력에 주목해 미드필더진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전방 압박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카스트로프는 “데뷔가 무척 자랑스럽고 감정이 북받쳤다. 애국가는 집에서 미리 배웠다”며 진심을 전했다. 어머니와 형제들도 경기장면에 감동해 울음을 터뜨릴 정도였다고 가족 이야기도 곁들였다. 이번 미국·멕시코 평가전 2연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다음달 10월 소집에선 브라질, 파라과이를 상대로 서울에서 2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카스트로프가 선발된다면 첫 ‘홈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카스트로프는 “목표는 대표팀에 다시 뽑히는 것”이라며 “브라질 같은 강팀을 상대로 한국에서 뛸 기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향후를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카스트로프는 “경기 중 실수가 있었으니 보완하겠다”며 대표팀·소속팀 모두에서 발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는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친선경기에서는 카스트로프의 선발 출전이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합류 두 번째 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독일 뒤셀도르프 출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국내외 관심을 모은 카스트로프는 지난 7일 미국전 후반 교체 출전으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번 멕시코전에서는 미드필더 박용우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등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A매치 첫 선발”…카스트로프, 멕시코전 홍명보호 대폭 변화 /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미국전과 비교해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줬다. 김민재와 이한범만 미국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나머지 선발 9명은 모두 교체됐다. 이강인과 배준호가 2선에 배치되고, 오현규가 최전방에 서는 등 공격진에도 변화가 있었다. 수비진 역시 김태현이 선발 수비수로 포함되며 김민재, 이한범과 스리백을 구성했다. 측면 윙백에는 김문환과 이명재가 각각 기회를 얻었다. 선발 골키퍼에는 미국전 선발이었던 조현우 대신 김승규가 투입됐다. 주장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합류하며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포함 1경기만 더 출전하면 A매치 역대 최다 출전(136경기)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멕시코에서는 라울 히메네스, 이르빙 로사노 등이 선발 출전하며 경기가 시작됐다. 홍명보호는 이번 멕시코전에서 선수층 실험과 전술 확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상 첫 국외 태생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무난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카스트로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18분 김진규 대신 교체 투입돼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26차례 터치 무난한 데뷔”…카스트로프, 미국전 첫 A매치 활약상 / 연합뉴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 출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서는 최초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식 경기에서 뛰었다. 이날 카스트로프는 26차례의 볼 터치, 패스 성공률 89%(16/18),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1회, 태클 1회, 헤더 클리어 1회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카스트로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끝까지 중원을 지킨 가운데 홍명보호는 미국의 후반 공세를 잘 막아내 2-0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카스트로프가 오늘 첫 경기지만 그동안 준비를 잘한 모습이 경기장에서 보였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표팀 동료 이재성은 혼혈 선수 합류에 대해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이 되는 것 같다"며 카스트로프의 빠른 적응과 동료들의 지원을 강조했다. 카스트로프의 합류로 한국 대표팀은 국외 태생 혼혈 선수와 함께 한층 다양한 전력을 확보하게 됐다. 카스트로프는 앞으로 있을 대표팀 평가전 및 공식 경기에서 추가 활약이 기대된다.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이 새로운 역사의 현장이 됐다. 응원 소리 속에서 옌스 카스트로프가 벤치를 박차고 들어서자, 대표팀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순간이었다. 후반 18분 김진규 대신 중원에 투입된 카스트로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국외 태생 혼혈 선수로 사상 최초로 A매치 출전 기록을 남기며 묀헨글라트바흐 미드필더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뒤셀도르프 출신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에 따라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사상 첫 국외 태생 혼혈 태극전사로 이름을 올렸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이전에도 혼혈 선수 장대일, 강수일이 활약했으나, 두 선수 모두 출생지는 한국이었다. 이번 카스트로프의 출전은 여자 대표팀에서 활약한 케이시 유진 페어에 이어 남자 대표팀에도 국외 태생 혼혈 선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A매치 데뷔”…카스트로프, 미국전 교체투입 국외 태생 혼혈 첫 출전 / 연합뉴스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잠재적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지난달 소속 협회를 독일에서 한국으로 변경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확정 후 첫 평가전에 그를 선발 명단에 올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경기 당일, 벤치에서 출발한 카스트로프는 후반 교체카드로 기용돼 대표팀 중원에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혼혈 및 국외 태생 선수의 대표팀 합류가 본격화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6 월드컵 준비 속에서도 새로운 인적 자원과 전술적 시너지 실험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오는 다음 평가전에서 카스트로프를 포함한 새 얼굴들의 실전 적응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전 이후 카스트로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가 등번호 23번을 달고 첫 국가대표 무대에 오른다.   9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카스트로프는 23번을 배정받았으며, 유니폼 등번호 위에는 ‘JENS’가 새겨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관련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국가대표 유니폼 23번”…카스트로프, 첫 태극마크 달고 미국전 출격 대기 / 연합뉴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어 10일에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출신 미드필더로, 독일 연령별 대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인 카스트로프는 이번이 첫 대한민국 대표팀 호출이다.   기존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카스트로프가 대표팀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카스트로프는 도전적이고 거친 플레이스타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번은 앞서 동아시안컵에서 서민우(강원)가 썼고, 월드컵 예선에서 오현규(헹크), 배준호(스토크시티), 전진우(전북) 등이 착용한 바 있다. 이번 소집에 합류한 서민우는 황인범의 기존 등번호 6번을 받았다.   대표팀은 최근 경기에서 선수 유니폼 뒷면에 성이 아닌 이름을 표기해왔으며, 카스트로프 역시 ‘JENS’라는 이름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카스트로프는 짧은 시간이지만 팀에 매우 잘 적응하고 있다. 전술적 피드백을 주고 있다”며 “출전 여부는 상황을 보겠지만 어느 정도 충분한 시간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대표팀은 미국, 멕시코와 연달아 평가전을 치르며 전략 실험과 선수 기용 폭을 넓힐 계획이다. 목전의 미국전에서 카스트로프의 데뷔 여부와 활약에 국내외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현지의 뜨거운 주목 속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대표팀에 변화의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훈련장에는 새로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와 포르투갈 출신의 코치진이 함께하며, 선수들 사이에도 한층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얼굴들이 첨가된 이번 미국 원정에서 국가대표팀은 7일 미국전과 10일 멕시코전 평가전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A매치 기간에 미국 원정을 치르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 최초로 발탁되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새 코치진 첫 합류”…홍명보호, 미국 원정 새 얼굴들과 월드컵 준비 / 연합뉴스 대표팀은 미국과 멕시코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단뿐 아니라 코치진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포르투갈 출신의 페드루 호마 골키퍼 코치(55)와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41)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마친 뒤 7월 대표팀의 월드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입됐으며, 이번 미국 전지훈련부터 실전 지도를 시작했다. 경기 준비를 위해 호마 코치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승규(FC도쿄) 등 골키퍼진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훈련을 이끌고 있다. 호마 코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바레인 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하는 등 국제 경험이 풍부하다. 현재 코치진 중 홍명보 감독(56세) 다음으로 연장자이며, 현장에서 열정적인 지도로 평가받고 있다. 피지컬 코치진에도 변화가 있었다. 벤피카 소속으로 클럽 월드컵 참가 경험을 갖춘 누누 마티아스 코치는 이재홍 코치와 함께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현지 적응도 순조로우며, 미국에서의 평가전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호마와 마티아스, 두 코치 모두 이론적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다”며 “호마 코치는 외향적인 성격으로 선수들과 잘 지내고, 마티아스 코치는 차분하게 훈련을 이끌며 빠르게 적응 중”이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새 코치진 합류로 건강한 긴장감과 활력을 얻고 있다. 대표팀은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이어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차가운 아침 공기가 감도는 뉴저지 스타디움,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관중들의 숨결이 응집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이 본선 체제 모의고사로 미국전을 맞이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졌다.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대표팀은 FIFA 랭킹 15위인 미국과 친선경기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2014년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른 0-2 패배 이후 11년 7개월 만에 성사된 남자 성인대표팀간 맞대결이다. 대표팀은 6월 아시아 3차 예선을 통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고, 미국·멕시코 원정 평가전을 통해 본선 대비 체제를 본격화한다. “카스트로프 데뷔 주목”…홍명보호, 미국전 월드컵 모드 본격화 / 연합뉴스 주요 관심사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첫 출전 여부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보이며 홍명보 감독의 발탁을 받았다. 카스트로프가 중앙 미드필더 기용 옵션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결장은 큰 변수로 작용했다. 대표팀은 카스트로프뿐만 아니라 백승호(버밍엄시티), 박용우(알아인), 김진규, 박진섭(전북) 등 다양한 미드필더 조합을 실전에서 점검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미국 적응과 동시에 주장을 유지하며 팀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 주장 교체 가능성 언급에도 대표팀은 이번에도 손흥민 체제로 경기를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최근 골드컵 결승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튀르키예, 스위스 평가전 연패 이후 대표팀을 재정비했다. 크리스천 풀리식의 복귀와 클린스만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의 아들 조너선 클린스만 합류 등이 주목받는다. 대표팀은 과거 미국 전적에서 5승 3무 3패로 앞서지만, 지난 맞대결이 10년 넘게 지나 온 만큼 순위 보다는 본선 경쟁력 점검에 방점을 둔다. 대표팀은 10일 멕시코(미국 테네시주)와 두 번째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 현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새 얼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한국 대표팀 합류 소감과 월드컵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 중 취재진과 만난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에 오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기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 선택 이유”…카스트로프, 월드컵 향한 남다른 각오 / 연합뉴스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카스트로프는 이번 9월 A매치 소집을 통해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에 공식 합류한 최초의 혼혈 선수로,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경험했다.   카스트로프는 “한국에 대한 진심을 담아 대표팀을 선택했다”며 “어머니께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조언하셔서, 내 마음이 한국을 택했다. 가족 모두가 자랑스러워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쉽지 않다. 더 노력하겠다”며 한국 팬들에 인사를 전했고,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라이트백,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대표팀에서의 역할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대표팀에서는 ‘파이터’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카스트로프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과도 경험을 공유하고 있고,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정상빈(세인트루이스) 등과 많이 대화하며 적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스트로프는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국·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앞으로 꾸준히 선발돼 월드컵 본선에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여기 온 것 자체가 꿈을 이룬 것이지만, 경기력을 증명해 월드컵 무대에 서고 싶다”며 힘을 줬다.   카스트로프는 국가대표 데뷔를 앞두고 대표팀 새 얼굴로서 적극적으로 융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대표팀은 미국에서 평가전을 준비 중으로, 카스트로프가 첫 공식 경기에 나설 경우 대표팀의 세대 교체와 미드필더진의 다양한 옵션 확보에 의미를 남기게 될 전망이다.

비 내리는 뉴욕의 잔디 위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얼굴 옌스 카스트로프가 동료들과 본격적인 첫 호흡을 맞췄다.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들어선 22세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는 몸풀기와 볼 돌리기 등 다양한 활동에 집중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 중원에 신선한 바람이 시작됐다. 카스트로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현지 첫 훈련에 참가했다. “잔디 위 첫 호흡”…카스트로프, 홍명보호 합류 본격 가동 / 연합뉴스 독일 태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카스트로프는 미국·멕시코와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처음으로 한국 국가대표 명단에 올랐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 경력에 더해 분데스리가 무대까지 밟은 카스트로프의 합류에 대표팀 중원에는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전날 미국에 도착한 카스트로프는 홍명보 감독,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첫 대면을 했으며 실내 회복 운동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에서 카스트로프는 미디어 공개 구간 동안 몸풀기, 볼 돌리기 등 여러 프로그램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관계자는 “카스트로프는 내성적이지만 진지하고, 츤데레 같은 성격을 지닌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내에서는 주로 영어로 소통하고 있지만 카스트로프는 한국어 공부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빈은 “카스트로프와 영어로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며 “훈련에서 합을 맞춰보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태석 역시 “카스트로프가 대표팀 분위기를 먼저 물어보는 등 적응에 노력 중이며, 빨리 녹아든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스트로프의 가세로 대표팀 중원의 경쟁 구도가 주목되며, 최신 A매치 2연전 결과에 따라 중장기적 팀 전력 재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비행기에서 내린 카스트로프가 대표팀 숙소에 발을 들이자, 미국 뉴저지의 숙소는 새로운 얼굴을 맞이하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선수들과의 첫 인사, 회복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생활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상 첫 국외 출생 혼혈 태극전사로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카스트로프가 미국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공식 합류했다. 카스트로프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의 대표팀 숙소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대표팀 일정에 돌입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국외 출생 혼혈 선수로 선발된 사례로, 이번 미국·멕시코 2연전에 앞서 카스트로프의 참가 소식은 국내외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표팀 첫 혼혈 합류”…카스트로프, 미국 도착 홍명보호 본격 훈련 돌입 / 연합뉴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 출생인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일 연령별 대표 경력도 보유하며, 지난달 24일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했고, 30일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서도 교체로 두 경기 연속 출전해 실전을 소화했다. 카스트로프가 대표팀 선수들과 만나 스트레칭 등 회복 운동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대표팀 관계자가 전했다. 통역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국내 선수들과 소통하고 훈련 동작을 따라 해 적응 의지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나라에는 처음이지만 다른 국가에는 혼혈 선수가 많은 상황”이라며 “대표팀에서 포지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가 한국어 공부 등 한국 적응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모두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미국·멕시코 2연전을 치르며 새로운 조합의 전력을 점검한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소집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로서 첫 도전을 시작했다.

비로 내린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역사의 순간, 많은 이들의 시선이 온라인 공간에 집중됐다. SNS를 통해 전해진 소식에 팬들도, 현장 구성원들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옌스 카스트로프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뽑혀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가족과 저 모두에게 꿈이 이뤄진 순간”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발탁 소감을 공개했다. “첫 태극마크 감격”…옌스 카스트로프, 국가대표 발탁 소감 전해 / 연합뉴스 카스트로프는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 9월 A매치 기간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26명 최종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신규 발탁으로 옌스 카스트로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사상 처음으로 국외 출생 혼혈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에 대해 카스트로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과 헌신, 존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집 명단 발표 직후 대한축구협회가 영어로 진행한 DM 인터뷰에서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 코칭스태프,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옌스 카스트로프는 마지막으로 한글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태극기, 하트 이모티콘을 SNS에 남겼다. 이번 대표팀 발탁으로 옌스 카스트로프는 9월 미국에서 미국, 멕시코와의 A매치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추후 추가 소식과 일정을 전할 예정이다.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활약중인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최근 두 시즌 동안 옐로카드 23회, 퇴장 2회를 기록하며 강한 피지컬과 파이터 성향을 드러냈다. 2023-2024시즌 옌스 카스트로프는 분데스리가2 27경기에서 옐로카드 12회와 경고 누적 퇴장 1회, 레드카드 1회를 수집했다. “두 경기 한 번꼴 경고”…옌스 카스트로프, 분데스리가2 25경기서 옐로카드 11회 / 연합뉴스 2024-2025시즌에도 두 경기마다 한 번꼴인 25경기 11회 옐로카드를 받으며 ‘카드캡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뉘른베르크 소속이던 2023-2024시즌 파더보른전에서는 선제골을 넣고 후반 레드카드로 퇴장당했으나, 팀은 3-1로 승리했다. 잦은 경고와 카드에도 불구하고 옌스 카스트로프는 분데스리가1 소속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상 첫 국외 출생 혼혈 태극전사로 주목받는 옌스 카스트로프를 두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파이터 성향의 선수고, 아주 거칠게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옌스 카스트로프 영입은 기존 한국대표팀 미드필드 자원들과는 다른 성향을 제공하며 대표팀의 옵션 다양성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과거 대표팀에서 비슷한 스타일로 거론되는 선수는 김남일이며,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김남일·유상철의 투지 넘치는 중원이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에 기여했다. 단, 옌스 카스트로프의 거친 스타일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경기 초반 경고 수급 시 중앙 미드필더로서 수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대표팀 코치진의 세심한 관리와 역할 조정이 요구된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 3선 선수들하고 유형이 조금 다르다"며 카스트로프의 투입이 대표팀에 새로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대표적인 '카드 수집가'인 세르히오 라모스가 스페인 대표팀에서 180경기 무퇴장을 기록한 것처럼, 향후 옌스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내 관리와 변화 여부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유럽에서 불어온 바람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카스트로프의 국가대표 발탁 소식에 가족과 팬들은 뜨거운 현장 감동을 함께 나눴다. 누구보다도 벅찬 표정의 모친 안수연씨는 전화를 통해 “한평생 원했던 꿈을 이룬 기분”이라며 감격을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 중인 22세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는 9월 친선 A매치 두 경기를 앞두고 25일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선발됐다. 카스트로프는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자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태극전사라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투지와 활동량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으며 홍명보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다. 홍 감독과 축구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는 가운데, 모친 안수연씨는 “옌스도 아주 기뻐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수연씨는 “아들이 대표팀에 뽑힌 후 바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제 인생의 새 챕터를 시작하는 거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라”고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기뻐하며 근육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최초 혼혈 태극전사 탄생”…카스트로프, 국가대표 선발로 새 역사 / 연합뉴스 안수연씨는 1966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조경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났으며, 이후 독일 현지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4년 계약 등 축구 엘리트로 성장한 카스트로프를 길렀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각급 대표팀을 거쳐 뉘른베르크(4시즌, 공식전 92경기 7골) 소속으로 활약한 뒤, 올해 분데스리가 1부에 데뷔했다. 안수연씨는 “옌스가 소속팀을 옮긴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팀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으나, 카스트로프의 선택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중 국적 신청 전 “마지막 결정을 내리기 전에 깊은 마음속을 들여다보라”고 조언한 사실도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엄마, 난 당연히 한국에서 뛰지”라며 명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안수연씨는 “어릴 적부터 축구, 테니스, 바이올린 등 다양한 도전을 시켰고, 축구에 가장 재능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카스트로프는 모친의 지인을 통해 한국어 개인 과외를 받으며 언어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안수연씨는 “대표팀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해 한국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9월 A매치에 앞서 대표팀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출전과 활약이 축구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 축구 대표팀의 다음 친선경기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