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터진 ‘심곡 파출소’·’황해 2025’”…최기문·서유기, ‘개그콘서트’ 새 캐릭터 탄생→유쾌한 변신 예고
#최기문 #개그콘서트 #서유기
“웃음 터진 ‘심곡 파출소’·’황해 2025’”…최기문·서유기, ‘개그콘서트’ 새 캐릭터 탄생→유쾌한 변신 예고 #최기문 #개그콘서트 #서유기
조용한 파출소 안, 쉼 없이 울리는 벨 소리와 함께 긴장과 웃음이 동시에 스며든다. 순경의 진지한 얼굴에도, 순간 번지는 어색한 미소와 묘한 대화의 기류가 흐른다. 한쪽에서는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해커의 손끝에서 어설픈 허당기가 배어나오며, 곳곳에 새로운 서사가 흘러간다.
KBS2 ‘개그콘서트’가 22일 방송되는 ‘심곡 파출소’, ‘황해 2025’ 코너를 통해 신선한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했다. 먼저 ‘심곡 파출소’에서는 최기문이 새로운 순경 최 순경 역을 맡아 진지함 속에 유쾌함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송필근이 파출소장으로서 후배 최 순경을 맞이하며, 두 사람 사이에 스며드는 긴장감과 웃음 기운이 교차한다. 특히 송필근은 배달 주문 전화로 걸려 온 목소리 뒤에 위기에 처한 시민이 있음을 재빠르게 간파한 최 순경의 기지를 높이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웃음 터진 ‘심곡 파출소’·’황해 2025’”…최기문·서유기, ‘개그콘서트’ 새 캐릭터 탄생→유쾌한 변신 예고 / KBS2 '개그콘서트' 제공
하지만 진가는 그 다음에 드러난다. 파출소로 또 다른 전화가 걸려오고, 최 순경과 전화 건너편 시민의 미묘한 대화가 이어진다. 그 안에선 진지함과 엉뚱함 사이의 줄타기가 펼쳐지며, 예측 불가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할 전망이다.
한편 ‘황해 2025’ 코너에는 서유기가 신입 해커로 출격한다. 서유기는 척척 계좌 정보를 해킹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능숙하게 보이지만, 이내 허당미 넘치는 실수로 반전을 안겨준다. 그의 어설픈 해커 연기는 결국 장현욱이 다시 자기 자리를 되찾게 만드는 유쾌한 상황까지 연결시킨다. 서유기가 보여줄 ‘신뢰 DOWN, 웃음 UP’의 진면목은 본 방송에서 확실하게 드러날 예정이다.
여기에 오민우가 서유기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는 한편, 다시금 판이 바뀌는 상황에서 장현욱의 코믹한 복귀가 점쳐진다. 각 코너마다 캐릭터의 개성과 호흡이 조화를 이루며 무대 위 에너지와 긴장이 극을 달린다.
최기문과 서유기는 각기 다른 방식의 등장으로 ‘개그콘서트’에 신선함을 안긴다. 진지한 순경과 허당 해커, 두 인물의 변신은 평범한 공간에 특별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긴장과 웃음이 한데 어우러진 현장, 이번 주 ‘개그콘서트’ 22일 밤 11시 KBS2에서 이들의 변주가 어떤 또 다른 서사를 만들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