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삿돈으로 암호 화폐에 투자한 사실을 고백한 배우 황정음이 예능에서 통편집을 당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예지원과 박은혜의 일상이 공개됐다. 황정음/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예지원 모녀의 에피소드가 등장, VCR 외에도 신동엽 등 MC와 패널들의 스튜디오 촬영분도 나왔다. 다만 신동엽 옆에 앉은 황정음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동엽에게 클로즈업 됐을 때만 황정음의 손이 보일 정도였다.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12월까지 회사 돈 약 43억 4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약 42억원을 코인에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회사는 황정음 본인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1인 법인이다. 해당 사실은 현재 황정음이 소속된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은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황정음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 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위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저는 현재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위 회사와의 거래 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있다. 개인 자산을 처분해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하였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 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필요한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자신에 대한 사건 2번째 공판이 열리는 오는 8월 21일 변호인과 함께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삶의 내리막인 줄만 알았던 어느 날, 첫사랑의 이름이 다시 세상에 피어났다. 거친 공사판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 자신이지만, 딸 앞에선 자꾸만 작아지는 엄마가 있다. 오늘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내일이 아닌 지금의 행복을 붙잡기 위해 웃으며 걸어 들어가는 이 순간, 두 사람의 서툰 설렘이 마음 한구석을 조용히 흔든다. 염정아와 박해준이 tvN 새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해’에서 첫사랑 로맨스를 펼친다. 이번 작품은 싱글맘 이지안(염정아)과 의대생 딸 이효리(최윤지)가 오늘을 살아내기로 결심하면서 세상의 흐름을 거스르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현장 소장으로 굳세게 살아가는 지안이지만, 효리의 늦깎이 반항에 감정이 요동친다. 그런 지안 앞에 첫사랑 류정석(박해준)이 나타나며 새로운 전환점이 찾아온다. “신나고 설렌다”…염정아·박해준, ‘첫, 사랑을 위해’ 첫사랑의 설렘→싱글맘 로맨스 도전 박해준이 맡은 류정석은 건축설계사로, 아들 보현(김민규)과 단둘이 살아가는 싱글대디다. 평소 까칠하고 냉정한 성격이지만 오랜만에 마주한 지안 앞에선 소년 같은 순정을 숨기지 못한다. 지안 모녀의 등장으로 일상에 불쑥 균열이 생기고, 정석 역시 잊고 지냈던 감정의 파동을 마주하게 된다. 작품을 준비하는 배우들 역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염정아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작업이 될 것 같다. 신나고 설렌다”며 “최선을 다해 주어진 시간 동안 이지안으로 잘 살아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박해준은 “인물들이 서로의 삶에 조금씩 틈을 내어주며 상처를 보듬는 따뜻한 이야기”라며 “염정아 선배와 호흡이 기대된다. 시청자들과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연출은 ‘엄마친구아들’(2024)로 주목받은 유제원 PD가 맡았다. 대본은 성우진 작가가 집필한다. 싱글맘과 싱글대디, 그리고 서로의 빈틈을 채워가는 네 사람의 이야기는 하반기 tvN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무심히 스치는 하루 속, 오래 묶여 있던 마음의 실타래가 조금씩 풀릴 때 비로소 느껴지는 따뜻함이 있다. 염정아와 박해준이 그려낼 서툰 첫사랑의 설렘, 그리고 흠집난 일상 속 웃음과 아이러니는 새로운 계절을 알릴 다정한 신호가 된다. ‘첫, 사랑을 위해’는 하반기 tvN을 통해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연매출 1700억 원을 기록한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의 전 대표 이유빈이 이혼을 고백하며 싱글맘으로서의 삶과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이유빈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큰 결정을 할 수 있었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유빈은 “집안의 분위기가 냉랭했고, 아이들도 눈치로 다 알고 있었다. 지금은 훨씬 밝아지고 좋아졌다”며, 아이들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소중하지만, 당시에는 무기력에 빠져 아이들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미친 듯이 운동하며 정신을 붙잡았다”고 말하며 힘든 시기를 운동으로 극복했음을 밝혔다. 이유빈(출처-밉지않은관종언니 유튜브 캡쳐) 그는 또한 이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처음엔 불만이 많았지만, 점점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했고 나도 많이 바뀌었다. 그러나 결국 변화 없는 일상 속에 지쳐갔다. 더는 외면하지 않고 내 인생에 집중해 보기로 결심했다”며 신중한 선택의 이유를 털어놨다. 이유빈은 사업가로서 성공을 이뤘지만, 개인적인 삶에서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선택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방송인 사유리가 과거 가수 이상민과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 당시를 회상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결혼하니 고백이 더 많아졌어요. 한국살이 도합 60년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캡처  해당 영상에서는 지난 2010년 1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KBS2에 방송됐던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후지타 사유리,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영국 출신으로 최근 귀화 소식을 알린 에바 포피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개그맨 김용만은 세 사람을 반기며 “다 옛날부터 봐 왔는데, 진짜 변함이 없다”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또 김용만은 사유리에게 “집에도 옛날에 한 번 갔는데 뭐 때문에 갔는지 모르겠다”라며 말하자 사유리는 “맞다. 집에 왔었다. (이)상민 오빠와 같이 오셨다”라고 답하며 이상민을 언급했다. 이에 크리스티나와 에바도 “우리도 같이 갔지 않았냐?”라며 물었지만, 사유리는 “그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물건을 하나씩 파는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용만은 “MBC ‘일밤 - 경제야 놀자’다”라며 정정했다. 이를 듣던 방송인 지석진은 “예전에 상민이와 부부였지 않았냐?”라고 두 사람이 2014년 가상 부부로 함께 한 JTBC ‘님과 함께’를 언급했다. 이에 사유리는 “맞다. 그런데 결혼하고 이혼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티나는 “너무 좋은 커플이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사유리는 2020년 11월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비혼 출산을 선택한 사유리는 홀로 젠을 양육 중이다. 최근 2005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 1년만 이혼 소식을 알렸던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