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아침 방영 예정인 KBS1 '인간극장'에서는 늦은 밤 인근 역으로 향하는 순애 씨의 일상이 소개된다. 서울에서 지내는 아들이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오면서, 평소 늘 마음을 쓰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하루가 그려진다. 출처=KBS 순애 씨는 아들을 맞이하기 위해 직접 역으로 향하고, 무사히 도착한 아들의 모습을 보며 말없이 눈물을 삼킨다. 가족을 위한 걱정과 애정이 가득했던 그녀의 마음이 순간의 감동으로 피어난다. 아들과 함께한 짧은 시간 동안, 가족의 소중함과 평범한 일상의 따뜻함이 조명된다. 또한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순애 씨가 직접 우렁이를 잡는 장면도 담긴다. 오랜 시간 자연과 함께 살아온 순애 씨는 그날 우렁이를 잡던 중 뜻밖의 무언가를 마주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 순간은 그녀의 삶 속에서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인간극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가족 간의 애틋한 정과 삶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비춘다. 순애 씨의 하루는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