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지난 3일 첫 방송을 통해 이정재와 임지연의 색다른 앙숙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얄미운 사랑' 첫 회, 이정재와 임지연의 유쾌한 시너지 빛났다(출처=tvN '얄미운 사랑') 평범한 인쇄소 사장 임현준(이정재 분)은 과거 연인 권세나(오연서 분)의 부탁으로 대본을 배달하러 갔다가 과거의 상처와 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취객을 차에 태우게 되고, 그가 재개발 비리 사건을 추적하던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임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은 경찰서에서 첫 대면하게 된다. 위정신은 “감사합니다”라는 명함 한 장만을 남기고 떠났고, 임현준의 평온했던 일상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후 박병기(전성우 분)의 졸업 작품 ‘착한형사 강필구’ 대본을 인쇄하면서 임현준은 배우로서의 재기를 시작한다. 결국 박병기의 설득과 황대표(최귀화 분)의 조언에 힘입어 출연을 결심한 임현준은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의 대성공으로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한 역할에만 갇혀 있는 현실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한편 위정신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정치부 기자로 활약하며 비리 의원을 추적하던 중 은성일보 연예부로 발령받는다. 시상식 취재 현장에서 위정신은 은성그룹 회장 이대호(김재철 분)에게 접근하려다 임현준의 오해로 봉변을 당한다. 정의감 넘치는 ‘강필구’의 착각으로 인해 위정신을 제지하려던 임현준은 계단에서 미끄러지며 팬티가 생중계되는 굴욕을 겪는다. 드라마는 유쾌한 오해와 재회,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엇갈린 인연을 중심으로 다이내믹한 전개를 펼쳐 보였다. 정여랑 작가의 재치 있는 대사와 김가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여기에 이정재와 임지연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 어우러지며 첫 회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국민 배우 역할을 망가짐 없이 소화한 이정재와 당찬 기자 역의 임지연이 만들어내는 상극의 시너지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배우 박보검이 출연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오는 5월 3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굿보이’는 메달리스트 특채로 경찰이 된 청춘들이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코믹 액션 수사극이다. 이번 작품은 ‘괴물’, ‘나쁜 엄마’ 등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의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박보검은 국가대표 복싱선수 출신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맡아, 정의감 넘치는 청춘의 열정과 본능을 강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출처: JTBC ‘굿보이’ 지난 29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박보검은 피를 흘리며 붕대를 감은 채 주먹을 불끈 쥐고 있어, 지금껏 보지 못한 거칠고 날 선 이미지를 선보인다. 박보검은 해당 역할을 위해 6개월간 매일 근력 운동과 복싱 훈련을 반복하고 체중까지 증량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박보검은 “‘윤동주’는 비양심적이고 반칙을 일삼는 이들과는 달리, 계산 없이 정의를 추구하는 인물”이라며 “건강한 마음을 지닌 이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굿보이는 단순한 액션극이 아니라 현실 속 청춘들의 고민과 선택을 그려내는 이야기”라며 “박보검의 새로운 얼굴과 에너지를 통해 색다른 청춘 수사극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정은지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4시 헬스클럽’은 헬스장 관장 도현중(이준영 분)이 운동 초보 회원들의 삶을 교정해가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로, 정은지는 실연의 아픔을 안고 헬스장에 들어선 헬린이 ‘이미란’ 역을 맡았다. 정은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 신체적으로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성장하는 ‘근(筋) 성장 드라마’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미란이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점차 삶의 더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처: KBS 2TV ‘24시 헬스클럽’ 특히 이번 역할을 위해 직접 체중을 증량하고 감량하는 등 외형적 변화에도 도전했다. 정은지는 “미란이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각오를 전했다. 또 캐릭터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떡볶이’, ‘밀가루’, ‘비빔밥’을 꼽으며 “음식에 대한 사랑을 다른 방식으로 돌려받는 이야기가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상대 배우 이준영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넘치는 파트너 덕분에 많이 의지할 수 있었다”며 “동생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 처음이었지만, 좋은 케미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정은지는 “‘24시 헬스클럽’은 운동 초보부터 생활 체육인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서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