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은 오전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후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며, 낮에는 기온이 31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더위도 함께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는 가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비는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제주도에,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충남 등 대부분 지역에서 5 ~ 20mm,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북북부내륙 등은 5 ~ 30mm로 관측된다. 전남남해안과 부산·경남남해안 등은 10 ~ 40mm, 제주도는 최대 70mm까지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특히 제주도는 오전까지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집중돼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많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계곡, 하천, 저지대 등에서는 갑작스러운 수위 상승에 따른 고립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야영은 자제하고 출입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하며, 특히 해안의 교량이나 산간도로는 안개로 시야가 좁아지므로 감속 운전이 필요하다. 오늘 오전 6시 현재 중부 지역 주요 도시 기온 및 강수량은 서울 22.3℃/6.5mm, 인천 20.6℃/5.4mm, 수원 21.6℃/5.6mm, 파주 21.1℃/5.6mm, 이천 22.4℃/7.6mm, 춘천 21.7℃/8.6mm, 강릉 20℃/4.3mm, 원주 22.3℃/30.2mm, 청주 22.7℃/14.3mm, 대전 21.9℃/9.6mm, 천안 21.9℃/3.4mm, 세종 21.6℃/3.6mm, 충주 22.2℃/25.8mm다. 전국날씨예보 / 케이웨더 남부 지역은 전주 22.8℃/7.2mm, 광주 22.4℃/4.6mm, 목포 22.3℃/1.7mm, 여수 21.5℃/0.6mm, 군산 22.7℃/2.2mm, 순천 21.7℃/0.4mm, 대구 23.7℃/0.2mm, 부산 21.5℃/0.8mm, 울산 22.5℃, 창원 22.8℃/1.2mm, 양산시 23.1℃/0.5mm, 진주 23℃/0.2mm, 경주시 24.6℃, 구미 24.4℃, 김해시 22.7℃/0.4mm, 포항 24.8℃, 거제 21.7℃/5.3mm, 제주 24℃/0.1mm로 나타났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5 ~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 뒤에도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내륙 지역은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상승해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내륙 등지에서는 가벼운 반팔차림이 적절하고, 강한 햇볕을 고려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은 강수가 집중되는 오전과 오후 시간대를 피해 늦은 오후 이후가 적당하며, 남부 지방이나 제주도는 오늘 하루 내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안 지역과 해상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서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에서는 매우 강풍이 예보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안개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 해상 교통 이용 시 사전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내일(17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 전북내륙, 전남동부, 경북과 경남서부내륙 등지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사이 소나기가 예상된다. 아침기온은 18 ~ 22도, 낮 최고기온은 26 ~ 3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오늘 지역별 날씨(오전/오후 날씨, 최고기온, 오전/오후 강수확률)는 다음과 같다. ○ 중부지역 서울 : 흐리고한때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8℃, 60%/60% 인천 : 흐리고한때비곳/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5℃, 60%/60% 수원 : 흐리고가끔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7℃, 60%/60% 파주 : 흐리고한때비/구름많음, 최고 27℃, 60%/30% 이천 : 흐리고가끔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9℃, 60%/60% 춘천 : 흐리고한때비/흐리고가끔비, 최고 28℃, 60%/70% 강릉 : 흐리고가끔비/구름많고한때비곳, 최고 29℃, 70%/60% 원주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최고 29℃, 80%/70% 청주 : 흐리고가끔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9℃, 60%/60% 대전 : 흐리고한때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8℃, 60%/60% 천안 : 흐리고한때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8℃, 60%/60% 세종 : 흐리고한때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8℃, 60%/60% 충주 : 흐리고비/구름많고가끔비, 최고 29℃, 60%/60% ○ 남부지역 전주 : 흐리고가끔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30℃, 60%/60% 광주 : 흐리고비/맑음, 최고 28℃, 60%/10% 목포 : 흐리고비/맑음, 최고 26℃, 60%/10% 여수 : 흐리고비/맑음, 최고 25℃, 90%/10% 군산 : 흐리고가끔비/맑음, 최고 27℃, 60%/0% 순천 : 흐리고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8℃, 80%/60% 대구 : 흐리고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30℃, 60%/60% 부산 : 흐리고비/구름많음, 최고 26℃, 60%/20% 울산 : 흐리고비/구름많음, 최고 28℃, 60%/20% 창원 : 흐리고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7℃, 70%/60% 진주 : 흐리고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28℃, 60%/60% 구미 : 흐리고비/구름많고한때비, 최고 31℃, 60%/60% 포항 : 흐리고비/맑음, 최고 28℃, 60%/10% 제주 : 흐리고비/맑음, 최고 28℃, 70%/10%

30일 수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바람과 대기 건조가 겹치며 화재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35~55km/h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어 시설물 관리와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산행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 불씨 취급을 엄격히 삼가고,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도 절대 금지해야 한다. 한편 기온은 오늘 낮 최고 19~28도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강원내륙과 충북, 경북내륙 등 내륙 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클 전망이어서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오늘 오전 6시 현재 중부 지역 주요 도시 기온 및 강수량은 서울 10℃, 인천 12.2℃, 수원 7.6℃, 파주 4.6℃, 이천 6.4℃, 춘천 5.5℃, 강릉 16.9℃, 원주 7℃, 청주 10.1℃, 대전 7.9℃, 천안 5.3℃, 세종 7.3℃, 충주 5.8℃다. 흐린 하늘, 강한 바람과 대기 건조…산불 주의(오늘날씨) 남부 지역은 전주 12.1℃, 광주 10.5℃, 목포 11.6℃, 여수 10.7℃, 군산 7.2℃, 순천 4.4℃, 대구 10.4℃, 부산 11.8℃, 울산 9.5℃, 창원 10.5℃, 양산시 10℃, 진주 8.8℃, 경주시 7.2℃, 구미 7.5℃, 김해시 10.5℃, 포항 13.9℃, 거제 9.1℃, 제주 12.5℃로 나타났다. 지역별 옷차림은 다음과 같다.   서울과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등 중서부 지역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 겉옷이 필요하다. 한낮에는 가벼운 긴팔이나 얇은 재킷 정도면 적당하다.   강원내륙과 경북내륙은 일교차가 커서 보온성이 좋은 겉옷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제주도는 비교적 포근하지만 해안지역의 강풍에 대비해 바람막이 착용이 권장된다. 오늘 아침까지는 전남동부와 경남서부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에서는 서해중부 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5월 1일)은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도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지역별 날씨(오전/오후 날씨, 최고기온, 오전/오후 강수확률)는 다음과 같다. ○ 중부지역 서울 : 맑음/구름많음, 최고 26℃, 0%/10% 인천 : 맑음/맑음, 최고 22℃, 0%/10% 수원 : 맑음/맑음, 최고 26℃, 0%/10% 파주 : 맑음/구름많음, 최고 24℃, 0%/20% 이천 : 맑음/맑음, 최고 27℃, 0%/0% 춘천 : 맑음/구름많음, 최고 27℃, 0%/20% 강릉 : 맑음/맑음, 최고 27℃, 0%/0% 원주 : 맑음/맑음, 최고 27℃, 0%/0% 청주 : 맑음/맑음, 최고 27℃, 0%/0% 대전 : 맑음/맑음, 최고 27℃, 0%/0% 천안 : 맑음/맑음, 최고 27℃, 0%/0% 세종 : 맑음/맑음, 최고 26℃, 0%/0% 충주 : 맑음/맑음, 최고 27℃, 0%/0% ○ 남부지역 전주 : 맑음/맑음, 최고 27℃, 0%/0% 광주 : 맑음/맑음, 최고 27℃, 0%/0% 목포 : 맑음/맑음, 최고 23℃, 0%/0% 여수 : 맑음/맑음, 최고 19℃, 0%/0% 군산 : 맑음/맑음, 최고 25℃, 0%/0% 순천 : 맑음/맑음, 최고 22℃, 0%/0% 대구 : 맑음/맑음, 최고 27℃, 0%/0% 부산 : 맑음/맑음, 최고 20℃, 0%/0% 울산 : 맑음/맑음, 최고 24℃, 0%/0% 창원 : 맑음/맑음, 최고 22℃, 0%/0% 진주 : 맑음/맑음, 최고 23℃, 0%/0% 구미 : 맑음/맑음, 최고 28℃, 0%/0% 포항 : 맑음/맑음, 최고 26℃, 0%/0% 제주 : 맑음/맑음, 최고 23℃, 0%/0%

내일(25일)은 전국에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다. 내륙 지역은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낮과 밤의 기온차도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찬 공기의 유입으로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서는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 산지에는 70km/h(20m/s) 이상의 강풍이 예보돼 있다.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며, 산지에서는 강풍이 더해져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강풍 계속…동쪽 건조 확대, 내륙 일교차 주의 (내일날씨) 기온은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최저 5~11도, 최고 18~22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내일 아침은 경기북부·동부, 강원내륙,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서 0도 내외까지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강원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방상팬이나 미세살수시설 등의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상된다. 또한 당분간 전국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고, 모레(26일) 동쪽 지역은 20도 안팎까지 커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은 아침 기온이 4~8도로 쌀쌀하겠고, 낮에는 17~19도까지 올라 겉옷이 필요하겠다. 강원내륙과 산지는 아침에 0도 안팎으로 매우 춥겠고, 남부 내륙도 5도 이하로 떨어지며 쌀쌀하겠다. 해안 지역은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 한편 황사 영향도 일부 있을 수 있다. 오늘(24일)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내일 일부 지역으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황사 이동 경로는 유동적이므로 관련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모레(26일)도 전국이 맑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기온은 아침 3~10도, 낮 16~25도로 오늘보다 다소 오르겠다. 내일 지역별 날씨(오전/오후 날씨, 최저/최고기온, 오전/오후 강수확률)는 다음과 같다. ○ 중부지역 서울 : 맑음/맑음, 8℃/18℃, 0%/0% 인천 : 맑음/맑음, 9℃/16℃, 0%/0% 수원 : 맑음/맑음, 6℃/17℃, 0%/0% 파주 : 맑음/맑음, 3℃/18℃, 0%/0% 이천 : 맑음/맑음, 5℃/19℃, 0%/0% 춘천 : 맑음/맑음, 4℃/19℃, 0%/0% 강릉 : 맑음/맑음, 8℃/19℃, 0%/0% 원주 : 맑음/맑음, 5℃/18℃, 0%/0% 청주 : 맑음/맑음, 7℃/19℃, 0%/0% 대전 : 맑음/맑음, 7℃/20℃, 0%/0% 천안 : 맑음/맑음, 5℃/18℃, 0%/0% 세종 : 맑음/맑음, 6℃/19℃, 0%/0% 충주 : 맑음/맑음, 5℃/18℃, 0%/0% ○ 남부지역 전주 : 맑음/맑음, 7℃/19℃, 0%/0% 광주 : 맑음/맑음, 8℃/20℃, 0%/0% 목포 : 맑음/맑음, 10℃/16℃, 0%/0% 여수 : 맑음/맑음, 9℃/19℃, 10%/0% 군산 : 맑음/맑음, 6℃/17℃, 0%/0% 순천 : 맑음/맑음, 8℃/20℃, 0%/0% 대구 : 맑음/맑음, 8℃/20℃, 0%/0% 부산 : 맑음/맑음, 10℃/19℃, 0%/0% 울산 : 맑음/맑음, 9℃/19℃, 0%/0% 창원 : 맑음/맑음, 10℃/20℃, 0%/0% 진주 : 맑음/맑음, 7℃/20℃, 0%/0% 구미 : 맑음/맑음, 7℃/20℃, 0%/0% 포항 : 맑음/맑음, 10℃/20℃, 0%/0% 제주 : 구름많음/맑음, 12℃/17℃, 20%/10%

기상청에 따르면 4월 12일 금요일, 전국은 점차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오후부터 본격적인 비가 시작된다. 아침까지는 구름만 다소 많았지만, 정오를 전후해 인천과 경기서해안, 충남북부서해안, 제주도부터 비구름이 들이닥쳐 오후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된다. 특히, 이번 비는 단순한 봄비가 아니다.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며, 시간당 강한 강수강도를 보이는 구간도 있어 기상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늦은 밤부터는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릴 가능성도 있어, 산간지역 주민과 등산객들의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10~40mm, 충청권과 전북, 경남 내륙은 10~30mm, 전남과 제주도, 남해안 일부 지역은 최대 60mm 이상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 산지는 100mm를 넘는 폭우가 예상된다.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1~5cm의 눈이 쌓일 수 있어, 미끄러운 도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강원동해안과 전북동부, 경북 일부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지속되고, 이후에는 중부내륙과 충북, 서울.인천.경기서부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강수가 소강상태를 반복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내일과 모레(14일) 사이에는 다시 한 번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14일 새벽 수도권을 시작으로 강원, 충청, 경북내륙 등으로 강수가 확대되고, 오후에는 경남까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바람도 심상치 않다. 오늘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다. 산지에서는 무려 90km/h(25m/s)에 달하는 돌풍이 불 수 있고, 이는 강풍특보 발효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현수막, 간판, 비닐하우스 등 외부 시설물의 사전 점검이 필요하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 역시 위험하다. 서해먼바다와 남해, 제주도 해상, 동해상 전역에 이르기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은 최고 5m까지 치솟는 곳도 있다. 특히 오후부터 바람 방향이 급변하고 돌풍이 불 가능성이 높아 조업 중인 어선이나 항해 중인 선박은 즉각적인 기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오늘 오전 6시 현재 중부 지역 주요 도시 기온 및 강수량은 서울 13.7℃, 인천 13.4℃, 수원 10.9℃, 파주 8.5℃, 이천 10℃, 춘천 8.3℃, 강릉 11.4℃, 원주 9.4℃, 청주 12.6℃, 대전 11℃, 천안 9.3℃, 세종 10.8℃, 충주 9.2℃다. 남부 지역은 전주 15.3℃, 광주 13.1℃, 목포 13.9℃, 여수 11.2℃, 군산 13.2℃, 순천 5.4℃, 대구 9℃, 부산 11.3℃, 울산 8.5℃, 창원 10.3℃, 양산시 8.7℃, 진주 7℃, 경주시 4.9℃, 구미 9.8℃, 김해시 9.5℃, 포항 8.9℃, 거제 9.8℃, 제주 14.1℃로 나타났다. 하늘 상태는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지속되겠고, 내일은 중부지방은 흐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으며, 제주도는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모레는 다시 전국이 흐릴 전망이다. 기온은 오늘까지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나, 내일부터는 평년보다 2~8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내일 아침은 최저기온 1~9도로 떨어지며,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더불어, 어제와 오늘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어, 오늘 밤부터는 황사가 비에 섞여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도 황사는 대기하층 기류에 따라 모레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공기질 예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충북과 대구, 경북 일부 지역,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 상태가 매우 건조하다. 그러나 오늘 비로 인해 차차 해제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풍과 건조한 대기의 조합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큰 만큼, 야외활동 시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이번 저기압은 오늘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며 한반도에 영향을 준다. 내일은 중부지방이 북쪽 기압골 영향을 받는 반면, 남부와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모레 다시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확대되며, 이후 글피에는 고기압이 점차 회복되면서 전국적으로 날씨가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하자면, 오늘은 비와 강풍, 천둥번개, 황사까지 겹치는 다중위험 기상 상황이다. 기상청의 최신 정보에 귀 기울이며, 실시간 기상레이더와 공공안전경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출근길과 퇴근길, 야외활동 시 낙뢰 및 돌풍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내 대피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요구된다. 오늘 지역별 날씨(오전/오후 날씨, 최고기온, 오전/오후 강수확률)는 다음과 같다. ○ 중부지역 서울 : 흐림/흐리고비, 최고 21℃, 30%/80% 인천 : 흐리고가끔비/흐리고비, 최고 18℃, 80%/80% 수원 : 흐림/흐리고비, 최고 20℃, 30%/80% 파주 : 흐림/흐리고비, 최고 19℃, 30%/80% 이천 : 흐림/흐리고비, 최고 21℃, 30%/80% 춘천 : 흐림/흐리고비, 최고 23℃, 30%/80% 강릉 : 흐림/흐리고비, 최고 21℃, 30%/80% 원주 : 흐림/흐리고비, 최고 24℃, 30%/80% 청주 : 흐림/흐리고비, 최고 23℃, 30%/70% 대전 : 흐림/흐리고비, 최고 23℃, 30%/80% 천안 : 흐림/흐리고비, 최고 22℃, 30%/80% 세종 : 흐림/흐리고비, 최고 22℃, 30%/80% 충주 : 흐림/흐리고비, 최고 22℃, 30%/70% ○ 남부지역 전주 : 흐림/흐리고비, 최고 23℃, 30%/60% 광주 : 흐림/흐리고비, 최고 19℃, 30%/70% 목포 : 흐림/구름많고가끔비, 최고 17℃, 30%/70% 여수 : 흐림/흐리고비, 최고 16℃, 30%/70% 군산 : 흐림/흐리고비, 최고 20℃, 30%/70% 순천 : 흐림/흐리고비, 최고 17℃, 30%/70% 대구 : 흐림/흐리고비, 최고 22℃, 30%/70% 부산 : 흐림/흐리고비, 최고 18℃, 30%/80% 울산 : 흐림/흐리고비, 최고 19℃, 30%/70% 진주 : 흐림/흐리고비, 최고 18℃, 30%/60% 구미 : 흐림/흐리고비, 최고 22℃, 30%/70% 포항 : 흐림/흐리고비, 최고 18℃, 30%/60% 제주 : 흐리고한때비/흐리고비, 최고 20℃, 60%/60%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의 연기가 안동 도심에 유입되면서 하루 종일 회색빛 하늘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호흡 곤란과 두통을 호소하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월 2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안동 지역의 시정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0.65km로 '나쁨' 수준에 해당한다. 낮에도 밤처럼 어두운 도심은 타는 냄새로 가득 차 있었고, 마스크를 잠시라도 벗으면 두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연기에 의한 피해는 일상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동과 예천 일대에서는 연기 유입으로 인해 문을 닫는 상가가 속출했다. 예천군의 한 커피전문점은 영업을 중단했고, 안동 도심의 다수 점포들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바람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불고 있으나 다소 약한 상태여서, 의성 산불 연기가 안동에 머무르며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안동 지역의 바람은 초속 2m 수준으로 잦아들었고, 이에 따라 연기 확산보다는 정체 현상이 두드러졌다. 짙은 연무는 산불 진화 작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시야가 제한되면서 헬기 운용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날 의성에서 발생한 진화 헬기 추락사고 역시 연기 속 시야 불량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 당시 사고 현장은 산불 연기로 인해 시야가 300m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헬기 운용은 25일 오전과 사고 직후에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안동과 의성 북부 지역에 연기가 갇혀 있어 시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라며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성 산불로 인한 연기가 안동 도심을 뒤덮으면서 시민 건강과 산불 진화 작업 모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