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냐쟹냐 이렇게 얘기 함
준냐쟹냐 이렇게 얘기 함
웨에에애옹 우아아앙 와오오옹
마
웨에에애옹 우아아앙 와오오옹
마
근데 그날은 재요가 부모님 성화에 못이겨 선자리 다녀온 날이었고
둘은 눈사람이 녹을 때까지 아주아주 긴 얘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근데 그날은 재요가 부모님 성화에 못이겨 선자리 다녀온 날이었고
둘은 눈사람이 녹을 때까지 아주아주 긴 얘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화용능력이 조금 좋지 못한 것 같다
(🐹 글 내리래이)
화용능력이 조금 좋지 못한 것 같다
(🐹 글 내리래이)
재요 이렇게 대접받는 거 처음이라 머쓱해서
내 어디 아프나?
했는데 준스가
뭐?! 너 어디 아프다고?!
이래가지고 말을 말기로 함
재요 이렇게 대접받는 거 처음이라 머쓱해서
내 어디 아프나?
했는데 준스가
뭐?! 너 어디 아프다고?!
이래가지고 말을 말기로 함
저기하다가 몸에 힘 잘못 들어가서 재요 목근육이 순간적으로 삐끗? 하는 바람에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아..! 아파.. 헤버리는데
그때 위에서 열심히 박던 둔수 뚝 멈추고 재요 목빗근 살살 주물러주고 미안하다고 뽀뽀해주고 그 다음날부터 저기할 때 근육 풀리라고 온몸 주물러줌.. 베개도 새로 사옴 저기전용으로다가..
저기하다가 몸에 힘 잘못 들어가서 재요 목근육이 순간적으로 삐끗? 하는 바람에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아..! 아파.. 헤버리는데
그때 위에서 열심히 박던 둔수 뚝 멈추고 재요 목빗근 살살 주물러주고 미안하다고 뽀뽀해주고 그 다음날부터 저기할 때 근육 풀리라고 온몸 주물러줌.. 베개도 새로 사옴 저기전용으로다가..
한정판 컬렉션 조던으로 프로포즈하면 어카지
쬐그만한 반지상자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큼직한 신발상자
한정판 컬렉션 조던으로 프로포즈하면 어카지
쬐그만한 반지상자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큼직한 신발상자
제 자취방이 아주 약간 오르막이거든요
서울칭구들: 헐 눈 오면 어떡해요?
나: ???
눈이… 안 와서…
제 자취방이 아주 약간 오르막이거든요
서울칭구들: 헐 눈 오면 어떡해요?
나: ???
눈이… 안 와서…
재유
눈 많이 와
나 추워
카톡 쭈르륵 보내고 시린 손 호호 불면서 답장 기다리고잇스면 4분 뒤에 옆구리에 눈오리집게 든 짐재요가 준스 부름
ㅋㅋ 그정도로 안 오는데
..그냥 기분아이가
재유
눈 많이 와
나 추워
카톡 쭈르륵 보내고 시린 손 호호 불면서 답장 기다리고잇스면 4분 뒤에 옆구리에 눈오리집게 든 짐재요가 준스 부름
ㅋㅋ 그정도로 안 오는데
..그냥 기분아이가
서울살이 이십 년째
여느때와 같은 겨울 이제는 눈이 내려도 반가움보다는 아 오늘 차 가지고 나오지 말걸; 하고 짜증이 먼저 나는 나이
그리고 여느때와 같은 술자리 맞은편엔 근사하게 나이든 준수
여느때 같지 않게 얼큰하게 취한 재유
...내가 예전에 니 많이 좋아했지
농담처럼 건넨 말에 이상하게 대답이 없는 준수
울렁거리는 눈빛에서 명징한 동요를 느낀 그날 그리고 다음날 진재유는 전에없던 숙취로 많이도 괴로워했다
그해 첫눈 오는 날에는 짝사랑을 끝내 달라는 소원 대신
눈처럼 하얀 턱시도를 입은 아름다운 제 짝사랑을 보면서
준수가 제 배우자와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재유
서울살이 이십 년째
여느때와 같은 겨울 이제는 눈이 내려도 반가움보다는 아 오늘 차 가지고 나오지 말걸; 하고 짜증이 먼저 나는 나이
그리고 여느때와 같은 술자리 맞은편엔 근사하게 나이든 준수
여느때 같지 않게 얼큰하게 취한 재유
...내가 예전에 니 많이 좋아했지
농담처럼 건넨 말에 이상하게 대답이 없는 준수
울렁거리는 눈빛에서 명징한 동요를 느낀 그날 그리고 다음날 진재유는 전에없던 숙취로 많이도 괴로워했다
그해 첫눈 오는 날에는 짝사랑을 끝내 달라는 소원 대신
눈처럼 하얀 턱시도를 입은 아름다운 제 짝사랑을 보면서
준수가 제 배우자와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재유
그해 첫눈 오는 날에는 짝사랑을 끝내 달라는 소원 대신
눈처럼 하얀 턱시도를 입은 아름다운 제 짝사랑을 보면서
준수가 제 배우자와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재유
재유는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딱 올해까지만 준수를 짝사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었지만
서울살이 십 년째 되는 겨울에도 같은 소원을 빌고 있으면 좋겠다
재유는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딱 올해까지만 준수를 짝사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었지만
서울살이 십 년째 되는 겨울에도 같은 소원을 빌고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