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래
banner
wirae.bsky.social
위래
@wirae.bsky.social
비문학 글쓰기에서 LLM의 문제는 문학 글쓰기와는 정반대로 너무 '핏'한 글을 쓰려고 한다는 거임. 어떤 정형화된 구성이 있고 거기에 맞춰서 글을 쓰기 때문에 그럴듯하지만 또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개성 없고 특별할 것도 없음(환각은 그 자체로 오류니 여기서는 빼고 말함).
November 28, 2025 at 12:00 PM
그리고 LLM이 이런 작업을 초과하는 무언가를 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음. 긴 글이 궁금하면 다음의 링크에서 <먼저 온 미래> 리뷰를 보시오.
bsky.app/profile/wira...
LLM의 한계와 소설쓰기: <먼저 온 미래>를 읽고

얼마 전에 장강명 작가의 <먼저 온 미래>를 읽고 타래를 썼었는데 그 타래를 정리하여 리뷰를 썼습니다. LLM과 소설쓰기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www.postype.com/@n91211/post...
tobe.aladin.co.kr/n/504051
November 28, 2025 at 11:59 AM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너무 세부로 들어가 팁이나 노하우 단위에서만 설명한다. 소설쓰기리면 우선 이러한 작법이 존재한 뒤에라야 걱정할 수 있을듯.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써줘 해봤자 LLM도 그걸 요구하는 작가도 그게 뭔지 모름.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건 하이컨셉으로 접근하는 것일까.
November 28, 2025 at 11:58 AM
이러한 값을 매기는 것조차 잘못되었다고 하는 경우가 많음. 작법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실제로 전형적인 소설 작법 자체도 부재하고 일관된 소설쓰기의 원칙이 세부 장르 수준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작법서를 보아도 높은 추상도의 원칙을 이야기하거나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하는 게 일반적이고
November 28, 2025 at 11:58 AM
LLM의 사용자, 그러니까 소설쓰기를 하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소설을 장르로 나눠서 생각하거나 글쓰기를 구조화해서 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것. 사진은 프롬프트를 짤 때 구체적인 IOS, 조리개 값, 초점거리, 판형을 입력하고 어디에 무엇이 있을 때 아름다운지 가정하지만 소설가 대부분은
November 28, 2025 at 11:58 AM
난 오히려 교훈과 메시지가 있어도 독자의 감각이나 느낌을 생리학적으로, 신경과학적으로 바꿀 수 없는 소설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주장이 있고 그것을 설득시켜야 한다면 이야기는 사실 최선의 수가 아니다. 그냥 르포를 쓰고 칼럼을 쓰고 논문을 쓰면 될 일이다.
November 25, 2025 at 5:14 PM
덧붙여 교훈과 메시지 없이 소설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소설을 읽을 때 느껴지는 바로 '그것'이 소설을 읽는 이유임. 스릴러를 읽으며 긴장하고, 호러를 보며 식은땀을 흘리고, SF를 보며 이해의 지평이 넓어지고, 판타지를 보며 세계의 진실을 엿본듯한 그 느낌이 소설을 읽는 이유임.
November 25, 2025 at 5:1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