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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밀레니얼 조교수
전생 동인도회사 직원
그런가봐요, 고양이는 아주 신이 났네요.....
December 18, 2025 at 1:32 AM
고맙습니다, 선생님😭 안 그래도 계단에서 구를 뻔 하곤 침대에 꼼짝 없이 누워있어요. 쉴 때가 된 모양이에요.
December 17, 2025 at 11:36 PM
몸이 완전히 맛이 가서 아침 내내 물건 떨어뜨리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질 뻔 했다.
December 17, 2025 at 7:20 PM
그렇게 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게 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랑할 거리가 별로 없는 화이트 박스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December 17, 2025 at 5:33 PM
마음이 부서질 것만 같은 게 사부님은 디아스포라와 테러리즘을 연구하시는 학자다. 우즈벡에서 이민 온 아직 소년 티도 벗지 못 한 1학년, 남부에서 올라온 컬리지 리퍼블리칸. 이 논리 없는 살상에 분노하시면서도 걱정하는 제자를 위해 유머를 잃지 않으시는 힘.
December 16, 2025 at 9:59 PM
그 놈의 “esthetic inclinations” (방금 전에 배송 온 러그 뜯음)
December 16, 2025 at 9:35 PM
작가는 언제나 그가 쓰는 글보다 흥미롭지 않기 때문에 회고록을 읽으면 늘 후회하는데 그래도 아룬다티 로이니까 기대해본다.

그리고 아마 실망하지 않는다면 다시 로이의 모든 책을 다시 읽겠지. 그러고보니 늘 연말네는 로이의 책을 읽는다.
December 16, 2025 at 5:23 PM
학교 케이터링이 진짜 맛이 없어서 (먹어본 사람은 안다, 그 퍽퍽하고 양념 안 된 닭가슴살, 고무로 만든 것 같은 버거 패티, 종이죽 같은 비건 패티….. 생각해보니 이것까지도 너무 컬트 같잖아) 늘 인디언 레스토랑에 케이터링을 시켰다. 셧다운 동안 식당은 학생들을 지하에 숨겨주고 다음날부터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얘기 하다 친구랑 오늘도 또 한참을 꾹 감정을 누르느라 혼났다. 웃고 떠들다가도 그래.
December 16, 2025 at 6:27 AM
우리 학교는 학교라기보다는 컬트에 가까운데 그래서 다들 더 슬퍼하고 미안해한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 깃들 곳인데 지금 학생들은 학교를 생각하면 언제나 주말의 총격사건과 죽은 아이들이 생각날 것이다.
December 16, 2025 at 6:21 AM
우리 학교도 오늘 박사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 마감인데 전년에 비해 지원자가 반도 안 된다. 어드미션 안 받는 학교도 많고, 리세션이라 국내 지원자는 좀 몰리지 않을까 했는데 대학들이 계속 공격을 받아서 그런가. 인터내셔널 지원자들은 확실히 줄었음.
December 15, 2025 at 8:39 PM
지연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 지…. 만두와 만세 모두 지연님과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한 묘생이었을 거에요. 일구도 충격이 크겠네요. 잘 다독여주시고 지연님도 잘 추스리시길 멀리서나마 무카와 함께 빌게요.
December 15, 2025 at 3:20 PM
감사합니다!
December 14, 2025 at 7:44 PM
나는 지도교수님이 연락 안 되는 20분 동안 살갗이 다 타오르는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저기요, 저 쪽 선생님은 캠퍼스에서 30분 떨어진 데에 사신다고요!!!!

(나의 지도교수님: 얘, 우리 괜찮으니까 문자 고만 보내라. 나 문자 싫어하는 거 알면서 이러네)
December 14, 2025 at 7:5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