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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밀레니얼 조교수
전생 동인도회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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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친구가 집에 들렸는데 커피 스테이션 위에 나뒹구는 마리아주 프레레 패키지를 보며 자기 에딘버러 살 때 집 앞 티샵에서 마리아주 프레레 많이 사마셨다길래 오늘도 나의 전생 동인도회사 다니는 제국주의자임을 새삼 되새김……
우리집엔 스위스에서부터 공항에서 안 뺏기려고 짐까지 부치며 가져온 쓰촨페퍼 시트론 머스터드도 있어……….

옛날에 태어났으면 분명 동인도회사 다니는 제국주의자였을 것이다.
여름에 스위스 다녀온 친구가 스위스 밥 맛없다 (그치, 맛 없지…..) 성토하며 기절하려고 하다가 내가 차려준 저녁 먹으면서 대체 이런 후추, 이런 머스터드는 대체 어디서 귀신 같이 찾아서 가져오는 거냐고.

귀신 같기만 하니, 공항에서 안 뺏기려고 짐도 부쳤어.
집에 계단 있는 거 체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4층 짜리 안 사서 다행…………
December 17, 2025 at 11:38 PM
긴장이 풀리는 건지 이것저것 여러겹으로 스트레스 받아서인지 몸이 갑자기 확 쳐진다.
December 17, 2025 at 7:16 AM
범인을 빨리 못 잡으니까 애먼 학생이 doxxing 당하고 온갖 음모론이 판을 친다. 어린 학생들을 잃고 또 다른 학생을 사지로 몬다.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December 17, 2025 at 5:32 AM
도저히 집중이 안 되서 학회 비행기표 예약하고 호텔 보고 있는데 다 퍼디엠보다 비싸졌어………. 학회 할인 방은 애저녁에 다 나갔나봐. 다들 왜 이렇게 부지런하신……
December 16, 2025 at 11:42 PM
소캘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사부님께 당장 여기로 모셔오고 싶다니까 이런 회신이 왔다. 보고 싶다, 우리 선생님들.
December 16, 2025 at 9:22 PM
올해 정말 책도 안/못 읽고 정신 없이 지나갔다. 이제서야 아룬다티 로이 회고록을 폈다.
December 16, 2025 at 5:20 PM
이제 하다하다 뉴스에 옛날 우리집까지 나옴. 다들 정말 얼마나 무서울까, FBI가 길에 쫙 깔려있어.
December 16, 2025 at 1:27 PM
사람들이 헌화하는 그 잔디밭이 락다운 때 친구들이 떠나기 전 우리가 모여 송별회를 했던 자리였다. 그 길은 내 등하교길이기도 했고, 뉴스를 보다보면 뒤로 자꾸 우리 과 건물이 보인다.
December 16, 2025 at 6:21 AM
아침에 학생들 남은 추천서 1월 데드라인인 것들까지 싹 업로드했는데 로체스터 어드미션 중단........ 여러분, 이런 건 좀 일찍 정하시라고요.
December 15, 2025 at 8:31 PM
1학년들 이제 막 학교 한 학기 다니고 며칠 있음 집에 가는 거였는데.
December 14, 2025 at 9:54 PM
하하하하하 나도 이제 냉장고 있어!!!

배송 온 사람들이 배송 많이 기다렸느냐고, 자기들 금요일부터 LG랑 일하기 시작했는데 사흘 내내 컴플레인 들었다며…….. 분명히 설치까지 다 포함된 가격으로 샀는데 오더에 개라지까지만 옮기는 걸로 되어있어서 돈을 더 쓰긴 했지만 엄청 조심히 옮겨줘서 대만족.
December 14, 2025 at 9:09 PM
이 친구는 지도교수님이 먼저 “자, 프릭아웃하지 말고 내 말 들어, 방금 학교에서 총격사고가 있었어”라고 먼저 문자 보내셨다고………..
같은 학교 나온 동료 교수가 자기 너무 마음이 힘들다고 좀 와주면 안 되녜서 음식 싸들고 간다……….
December 14, 2025 at 7:52 AM
같은 학교 나온 동료 교수가 자기 너무 마음이 힘들다고 좀 와주면 안 되녜서 음식 싸들고 간다……….
December 14, 2025 at 1:14 AM
총격이 일어난 건물 내가 처음 조교 했던 건물인데 실험실이 많고, 복도가 길고 복잡하다. 입구도 많지 않고 길 잘 못 들면 지하로 내려가서 빠져나가거나 해야 하는 건물. 스무명 정도 다쳤다는데 일부러 그런 건물을 골랐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December 13, 2025 at 11:16 PM
임용 되고 매년 총기난사 대비훈련을 받는다. 지진대비나 직장내 괴롭힘 트레이닝과 똑같이.
December 13, 2025 at 10:49 PM
세상에, 박사모교에 액티브 슈터 나타났다고
December 13, 2025 at 10:35 PM
일단 박스는 개라지에 있는 것 빼고 다 깠다….. 거실에 가구가 없어서 정리가 안 될 뿐….
December 13, 2025 at 5:17 PM
ㅋㅋㅋㅋㅋㅋ 혁명 후 소련에서 크리스마스를 종교행사라 금지하다 모럴 부스트를 위해 1935년에 종교색을 빼고 신년맞이행사로 재창안했는데 그러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오나먼트로 이런 걸 만들었다고 함. 레닌 오나먼트라니, 매우 갖고 싶네요.
December 12, 2025 at 8:11 PM
Reposted by Tulpe
Sign this letter in support of Sang Hea Kil as she fights for immediate reinstatement.
Dr. Sang Hea Kil - Letter
Subject: Immediate Reinstatement of Dr. Sang Hea Kil Dear President Teniente-Matson and the California State University (CSU) Board of Trustees, We are scholars and educators who are submitting this...
docs.google.com
December 11, 2025 at 5:53 PM
Reposted by Tulpe
Sang Hea Kil is the first tenured faculty member fired from a public university in connection to pro-Palestinian advocacy.

“All faculty should be able to protest all genocides without targeted punitive actions."

- Sang Hea Kil
Tenured US professor fired over pro-Palestinian protests contests dismissal
Sang Hea Kil is first tenured faculty member fired from a public university in connection to the protests
www.theguardian.com
December 11, 2025 at 5:53 PM
캘리포니아 이사 오고 코트 입을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짐 푸르다보니 마르지엘라 코트 좀 먹음😭😭😭😭😭 좋은 건 귀신 같이 알아서!!!!!!!
December 11, 2025 at 6:45 PM
연구실 책상 의자가 스틸케이스인데 아주 편해서 집에도 들이려고 봤더니 2천불😂
December 10, 2025 at 6:46 PM
친구들은 무슨 촉이 있나봐. 유럽에 잡 잡아서 갔다 인종차별 당해서 잠수탔던 친구가 갑자기 잘 지내느냐고 메일을 보내고, 졸업하고 조금 멀어졌던 친구도 메시지 보내고.
December 10, 2025 at 6:40 PM
전 집 청소하러 왔는데 생각보다 치울 게 없는데?
December 10, 2025 at 6:37 PM
집 계단도 좁고 층 당 면적이 작아서 안틱 큰 가구들이 못 들어옴🫠
December 9, 2025 at 9:2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