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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lpe.bsky.social
이 구역의 밀레니얼 조교수
전생 동인도회사 직원
그 놈의 “esthetic inclinations” (방금 전에 배송 온 러그 뜯음)
December 16, 2025 at 9:35 PM
소캘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사부님께 당장 여기로 모셔오고 싶다니까 이런 회신이 왔다. 보고 싶다, 우리 선생님들.
December 16, 2025 at 9:22 PM
농업을 상징하는 옥수수 오나먼트나 우주탐험을 축하하는 우주인 오나먼트처럼 소비에트스러운 모티프들. 딩뱃도 공산권에는 트랙터도 있고 밀도 있고 송전탑도 있는 것 처럼 ㅋㅋㅋㅋ
December 12, 2025 at 8:15 PM
ㅋㅋㅋㅋㅋㅋ 혁명 후 소련에서 크리스마스를 종교행사라 금지하다 모럴 부스트를 위해 1935년에 종교색을 빼고 신년맞이행사로 재창안했는데 그러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오나먼트로 이런 걸 만들었다고 함. 레닌 오나먼트라니, 매우 갖고 싶네요.
December 12, 2025 at 8:11 PM
그러니까 대체 어떤 미친 건축가가 개라지 문(왼쪽)과 방문(오른쪽)을 이렇게 놓느냐구. 거기다 방 들어서면 바로 벽임………..
December 9, 2025 at 11:19 PM
커피빈이 너무 커서 그라인더가 고통스러워한다………. 뭔데 이렇게 커………
December 5, 2025 at 6:22 PM
며칠 전에 박사모교에 계신 선생님께 불리보이 아마로 추천드리면서 (그리고 물론 이미 알고 계셨음😂❤️) 생각한 건데 소캘엔 디스틸러리가 없나??? 샌프란 처음 이사했을 때 그 동네가 너무너무너무 싫어서 노캘 디스틸러리에서만 리커 골라서 셀프선물 했는데 (사진 참조)
December 3, 2025 at 4:34 AM
지난번 이사 때 박스 안 버리고 창고에 쌓아놨는데 내용물 표시 상태….. 그치, 존 북스 책이 무겁지……….
December 1, 2025 at 5:45 AM
까마귀 주렁주렁
November 27, 2025 at 10:35 PM
금전수 가짜 식물처럼 생겨서는 창가에서 멀찍이 떨어진 화장대 위에서 키우는데도 쑥쑥 자라고, 그래도 빛 찾겠다고 블라인드 다 쳐진 파티오 문 쪽으로 자라는 게 참 신기하다. 낙엽도 지고?!
November 24, 2025 at 8:44 PM
시오코지에 재운 닭고기 생토마토랑 먹다가 이번주에는 토마토를 마리네이트해서 같이 먹었는데 이게 더 맛있어...... 적양파피클 담근 것도 함께 먹으니 새콤해서 더 맛있다.

앗참, 쿠제후쿠 미국지사의 유즈미소가 또 엄청 맛있다는 소식도 전해드림😉 (베트남식 칠리소스도 사봤는데 그건 별로)
November 23, 2025 at 6:24 PM
이사를 하고 분갈이를 할까, 분갈이를 하고 이사를 할까 고민이 됐는데 아무래도 예전 화분에서 가분수가 되어 불안해 이사하면서 아무래도 넘어지거나 할 것 같아 분갈이 함. 호야 오보바타 분갈이 하려고 한 화분이 세트로 와서 큰 거 창고에 넣어둔 게 기억나기도 했고.

작년 9월에 요만한 거 샀는데 분갈이 벌써 두 번이나 해서 이만큼이나 큼.
November 22, 2025 at 8:38 PM
근처 화원에 호야 폴리뉴라가 들어왔는데 이사 때문에 아직 못 가봤다. 얘는 좀 크게 자라면 물고기 꼬리 같은 매력이 반감하던데 호야는 적응기간 몇 개월 간은 하나도 안 자라니 그 기간을 즐길거면 괜찮지 않을까 싶고.

아무튼 몇 년 전만 해도 폴리뉴라 네덜란드에서 수입하거나 한 촉에 몇 백불 주고 엣시에서 사거나 했어야 했는데 감개무량.
November 22, 2025 at 8:06 PM
호야 정말 키우는 재미가 있는 식물인 게 오래키우면 키울 수록 매년 꽃이 점점 많이 핀다.

호야 레투사 이제 4년 정도 키웠는데 꽃이 무리를 이뤄 피는 다른 호야와는 달리 꽃이 하나씩 피고 좀 큰 편이라 꼭 폭죽 갈랜드에 별장식이 달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November 22, 2025 at 7:57 PM
일단 샘플 온 거 지금 집에 비슷한 방향 창문 쪽에 붙여봄. 사진이랑 너무 차이가 나네.
November 21, 2025 at 7:57 PM
문제의 칼럼 기저에 깔린 것은 정보라 작가 퇴직금 소송에도 연대는 커녕 그 탓에 임용을 못 한다던 교수들에 대한 배신감이지, 우리 아버지가 뭐 하시고 내가 미국 박산데 왜 정규직 교수가 못 되는가-일래야 일 수 없음. 그렇게 애써 오독하는 건 정보라라는 사람에게 모독적이다.

m.ohmynews.com/NWS_Web/Mobi...
November 21, 2025 at 9:12 AM
이제 하다하다 칼라 랄리 뮤직이 빈츠 찬가를 부르는 것을 보게 됨. 그치, 빈츠 맛있지😂
November 20, 2025 at 3:50 AM
월요일에 워크스루라서 이젠 정말 샘플시트 주문해야 하는데 오늘밤에 Parallel Mothers 한 번 더 보고 시트 주문해야지. 하지만 저긴 마드리드 올드빌드잖아요.

이직을 언제 할 진 모르겠지만 이번 집 그냥 트랜지셔널 홈이라고 생각하기로 함. 신축 싫어 신축 구려 신축 극혐.
November 19, 2025 at 11:20 PM
박완서가 뜨거운 모양인데 개정판 서문 ‘따위’에 “처음 다섯 권을 전집으로 묶기 위해 훑어볼 적엔 내 개인사뿐 아니라, 마치 내가 통과해온 시대와의 불화를 리와인드시켜보는 것 같아 더러 지겹기도 하고 더러는 면구스럽기도 했다. 한때는 글의 힘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을 것처럼 치열하게 산 적도 있었나본데 이제 와 생각하니 겨우 문틈으로 엿본 한정된 세상을 증언했을 뿐이라는 걸 알겠다”고 자기자신을 차갑게 바라볼 수 있는 작가는 중산층의 계급의식, 속물의식도 그렇게 바라본다. 이런 작가는 귀하다.
November 19, 2025 at 6:13 AM
오늘 브런치 모임은 나 빼고 전부 중남미 출신 친구들이었는데 페인트칩 보더니 전부 테라코타색 고름. 이렇게 다르다, 이렇게.
November 16, 2025 at 11:47 PM
김밥왕 트레이닝도 게을리하지 않음.

일본에서 밥풀 안 붙는 주걱 사왔는데 김에 밥 깔 때 너무 좋음. 고르게 한 겹으로 잘 깔린다.
November 16, 2025 at 2:10 AM
김밥왕이 되기 위해 수련하는 기분.
November 11, 2025 at 5:22 AM
왜 만화 속에서까지 논문을 읽고 있는가………
November 8, 2025 at 6:12 AM
쿠제후쿠에서 사온 다시폰즈도 너무 맛있다. 샐러드에 뿌려먹고 닭고기에 뿌려먹고 두부에 뿌려먹고. 찾아보니까 쿠제후쿠 3대손이 하는 미국지사가 따로 있어서 일본에서 사온 거 다 먹으면 여기서 시켜먹어 보려고.
November 1, 2025 at 1:17 AM
일본에서 시오코지를 사와서 마늘이랑 닭고길 재워 먹고 있는데 그냥 삶아만 먹어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면 금방금방 삶아먹을 수 있으니 아주 편하고 좋네.
November 1, 2025 at 1:1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