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기와 존재하지 않기 사이에 있는 제 3의 선택지가 필요함
결국 잠인가...

매일매일 살아있다는 걸 까먹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걸 내나름대로 어찌저찌 실천하면서 살고 있는데 가끔씩 살아있음을 실감해야만 하는 사건이 찾아올 때마다 너무 심한 대미지를 입음

돌아오지 않을 거라면 유튜브에 쇼죠땃쥐 정식음원이라도 풀어주고 가...

아 이거 백합만화인가.....음.....보류

사실 서로 좋아하는 거 아닌데(중요) 단지 사회의 금기를 저지르고 싶다는 열병같은 짧고도 치기어린 반항심만으로 서로 연애를 시작했다가 감춰진 욕망과 표출되는 행동의 괴리 때문에 스스로도 영문을 모른 채 서로 삐걱이는 일만이 반복되고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아 영혼에 거대한 상처만을 남긴 채 졸업해버리고 마는데 이후 취업 후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 뒤 문득 펼쳐본 앨범에서 나온 그 첫사랑(사랑아님)의 사진을 보고서 밀려오는 추억에 가슴 속 흉터의 가려움을 자꾸 떠올리게 되는 결말의 백합만화 그려주실분

마수 구제가 아이돌문화와 합쳐져 마법소녀가 쇼비즈니스 산업이 된 세상에서 최강의 듀오가 되려는 두 명의 천재 소녀가 무한경쟁 끝에 무리한 스케쥴+출장법의 그레이존+협찬아이템 강제장비라는 위험상태로 임무에 나섰다 한명이 사고사해버리는데 버블유지를 선택한 업계가 사건을 빠르게 묻어버리는걸 목격한 파트너가 '진실을 계속 묻으려 한다면 묻을 수 없는 피해를 안겨주겠다'고 결심해 테러리스트가 되어버리고 그렇게 흑화한 천재 마법소녀(1명)와 마법소녀관리국의 전면전이 시작된 시점에서 전투원으로 배정된 관리국소속 신참 마법소녀의 만화 그려주실 분

아니면 커스텀 스크립팅 기능을 해외판에도 좀 풀어주던가...

그리고 제발 각종 필터들 레이어로 빼서 ON OFF좀 할 수 있게 해다오...

이건 가봐야 안다

산천초목 오늘도 포복절도

당신의 추억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