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엽적인 예시로, ③처럼 인물을 드러내지 않고 인영만을 표시했다가, 다음 페이지인 ④에서 해당 대사를 누가 말했는지 알려주는 것도 후리-우케 구조입니다. 매 장마다 연속성이 위협받는 페이지 만화라는 특성 때문에 이런 부분이 많이 발전했나 싶어 재밌더라고요. 코미티아 출장편집부에서 편집자 분들 만났을 때도 다들 이 이야기를 엄청 하시던...
다만 만화나 영화 등만의 작법론이라기보다는 예능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활용되는 말인 것 같아요~
다만 만화나 영화 등만의 작법론이라기보다는 예능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활용되는 말인 것 같아요~
December 2, 2025 at 9:37 AM
더 지엽적인 예시로, ③처럼 인물을 드러내지 않고 인영만을 표시했다가, 다음 페이지인 ④에서 해당 대사를 누가 말했는지 알려주는 것도 후리-우케 구조입니다. 매 장마다 연속성이 위협받는 페이지 만화라는 특성 때문에 이런 부분이 많이 발전했나 싶어 재밌더라고요. 코미티아 출장편집부에서 편집자 분들 만났을 때도 다들 이 이야기를 엄청 하시던...
다만 만화나 영화 등만의 작법론이라기보다는 예능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활용되는 말인 것 같아요~
다만 만화나 영화 등만의 작법론이라기보다는 예능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활용되는 말인 것 같아요~
훨씬 지엽적인 영역을 가르키는 말에 가까운 것 같아요. 궁금함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요소를 후리(フリ, 휘두르기)라고 부르고, 그 요소를 터트려서 만족감을 주는 부분을 우케(ウケ, 받기)라고 부릅니다.
가령 예시를 들어보자면 ①의 "나처럼 만화가를 지망하는 애는?!"이 '후리'에 해당(등장인물이 자신의 비밀을 상대에게 밝히는 것으로 긴장을 형성)하고, ②의 "와아! 진짜?!"라는 인물의 반응을 보여주는 것(비밀이 거부당하지 않고 받아들여짐)이 '우케'가 됩니다.
가령 예시를 들어보자면 ①의 "나처럼 만화가를 지망하는 애는?!"이 '후리'에 해당(등장인물이 자신의 비밀을 상대에게 밝히는 것으로 긴장을 형성)하고, ②의 "와아! 진짜?!"라는 인물의 반응을 보여주는 것(비밀이 거부당하지 않고 받아들여짐)이 '우케'가 됩니다.
December 2, 2025 at 9:33 AM
훨씬 지엽적인 영역을 가르키는 말에 가까운 것 같아요. 궁금함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요소를 후리(フリ, 휘두르기)라고 부르고, 그 요소를 터트려서 만족감을 주는 부분을 우케(ウケ, 받기)라고 부릅니다.
가령 예시를 들어보자면 ①의 "나처럼 만화가를 지망하는 애는?!"이 '후리'에 해당(등장인물이 자신의 비밀을 상대에게 밝히는 것으로 긴장을 형성)하고, ②의 "와아! 진짜?!"라는 인물의 반응을 보여주는 것(비밀이 거부당하지 않고 받아들여짐)이 '우케'가 됩니다.
가령 예시를 들어보자면 ①의 "나처럼 만화가를 지망하는 애는?!"이 '후리'에 해당(등장인물이 자신의 비밀을 상대에게 밝히는 것으로 긴장을 형성)하고, ②의 "와아! 진짜?!"라는 인물의 반응을 보여주는 것(비밀이 거부당하지 않고 받아들여짐)이 '우케'가 됩니다.
아 좋아 극론 좋아
나에게 더 편협한 사고를 다오
그것만이 날 숨쉬게 해
나에게 더 편협한 사고를 다오
그것만이 날 숨쉬게 해
November 29, 2025 at 5:50 PM
아 좋아 극론 좋아
나에게 더 편협한 사고를 다오
그것만이 날 숨쉬게 해
나에게 더 편협한 사고를 다오
그것만이 날 숨쉬게 해
"그 마음은?" (X)
-> "무슨 의미인데?"(O)
말장난의 일종인 3단 수수께끼(三段謎) 레퍼런스. 직역하자면 "○○라고 쓰고 △△라고 풉니다. [그 마음은], 양쪽 다 □□니까요."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언어유희인데...가령 예시를 들면, "효도르라고 쓰고 방앗간 단골이라고 풉니다. 그 마음은, 둘 다 참 세(참새)니까요." 같은 식.
즉, '그 마음은'은 '속으로는…', 혹은 '사실은 양 쪽모두…'에 가까운 의미를 내포하는 표현이다.
-> "무슨 의미인데?"(O)
말장난의 일종인 3단 수수께끼(三段謎) 레퍼런스. 직역하자면 "○○라고 쓰고 △△라고 풉니다. [그 마음은], 양쪽 다 □□니까요."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언어유희인데...가령 예시를 들면, "효도르라고 쓰고 방앗간 단골이라고 풉니다. 그 마음은, 둘 다 참 세(참새)니까요." 같은 식.
즉, '그 마음은'은 '속으로는…', 혹은 '사실은 양 쪽모두…'에 가까운 의미를 내포하는 표현이다.
November 24, 2025 at 10:24 AM
"그 마음은?" (X)
-> "무슨 의미인데?"(O)
말장난의 일종인 3단 수수께끼(三段謎) 레퍼런스. 직역하자면 "○○라고 쓰고 △△라고 풉니다. [그 마음은], 양쪽 다 □□니까요."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언어유희인데...가령 예시를 들면, "효도르라고 쓰고 방앗간 단골이라고 풉니다. 그 마음은, 둘 다 참 세(참새)니까요." 같은 식.
즉, '그 마음은'은 '속으로는…', 혹은 '사실은 양 쪽모두…'에 가까운 의미를 내포하는 표현이다.
-> "무슨 의미인데?"(O)
말장난의 일종인 3단 수수께끼(三段謎) 레퍼런스. 직역하자면 "○○라고 쓰고 △△라고 풉니다. [그 마음은], 양쪽 다 □□니까요."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언어유희인데...가령 예시를 들면, "효도르라고 쓰고 방앗간 단골이라고 풉니다. 그 마음은, 둘 다 참 세(참새)니까요." 같은 식.
즉, '그 마음은'은 '속으로는…', 혹은 '사실은 양 쪽모두…'에 가까운 의미를 내포하는 표현이다.
SSS+++ 클리어~~~!!!!!!!!!!
November 21, 2025 at 5:37 AM
SSS+++ 클리어~~~!!!!!!!!!!
《셜리》1권의 4화 도비라에가 넘 좋다. 화각을 극단적으로 좁힌 도발적인 레이아웃을양면페이지로 때려박는 이 담력도 좋고, 어두운 바깥세상과 집 안을 대비시켜 4화의 제목이자 주제인 '집'의 안락함을 부각시키는 점도 좋고, 도비라에(扉絵)의 모티브로 도비라를 그린다는 모리여사의 그윽한 유우모어센스(...)도 은근 웃김...
화면의 구성요소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정렬되는 데에서 모종의 쾌감과 감동을 느낌
화면의 구성요소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정렬되는 데에서 모종의 쾌감과 감동을 느낌
November 20, 2025 at 1:07 PM
《셜리》1권의 4화 도비라에가 넘 좋다. 화각을 극단적으로 좁힌 도발적인 레이아웃을양면페이지로 때려박는 이 담력도 좋고, 어두운 바깥세상과 집 안을 대비시켜 4화의 제목이자 주제인 '집'의 안락함을 부각시키는 점도 좋고, 도비라에(扉絵)의 모티브로 도비라를 그린다는 모리여사의 그윽한 유우모어센스(...)도 은근 웃김...
화면의 구성요소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정렬되는 데에서 모종의 쾌감과 감동을 느낌
화면의 구성요소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정렬되는 데에서 모종의 쾌감과 감동을 느낌
《셜리》에서 적절한 예시를 발견했다~~. 왼쪽에서부터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선을 인물 -> 말풍선 -> 인물 순으로 유도한 뒤에 셜리를 '따라 올라가게'만들어서 만화를 읽는 독자와 서랍장을 오르는 등장인물(셜리)의 내적 감각을 일치시키기.
재 밌 다 !!
재 밌 다 !!
November 20, 2025 at 12:58 PM
《셜리》에서 적절한 예시를 발견했다~~. 왼쪽에서부터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선을 인물 -> 말풍선 -> 인물 순으로 유도한 뒤에 셜리를 '따라 올라가게'만들어서 만화를 읽는 독자와 서랍장을 오르는 등장인물(셜리)의 내적 감각을 일치시키기.
재 밌 다 !!
재 밌 다 !!
오랜만에 셜리를 읽음(그림은 글의 내용과는 무관)
November 20, 2025 at 5:10 AM
오랜만에 셜리를 읽음(그림은 글의 내용과는 무관)
사운드 관련 설정은 없는데 안경온오프 설정은 있는 게임이 있다?
November 19, 2025 at 1:30 PM
사운드 관련 설정은 없는데 안경온오프 설정은 있는 게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