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절뚝이는 비둘기를 마주쳤다. 잘 보니 절단된 건 아니고 줄 같은 게 감겨있었다. 잡아서 풀어주고 싶었는데 순순히 잡혀주지는 않았다. 야생동물의 삶이니 다치고 죽는 것도 다 어쩔 수 없다고 마음 정리하고 포기했다. 하지만 그 동물이 사는 곳이 자연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 조성된 인공적인 환경이니 그 안에서 다치고 죽는 야생동물에겐 역시 인간의 책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에 조금 마음이 무겁다. 그렇다고 쓰레기 줍기 봉사라도 다닐 생각이 없으니 자기만족을 위한 감성이란 걸 자각해서 더욱 마음이 좋지 않다.
January 25, 2026 at 11:20 AM
발을 절뚝이는 비둘기를 마주쳤다. 잘 보니 절단된 건 아니고 줄 같은 게 감겨있었다. 잡아서 풀어주고 싶었는데 순순히 잡혀주지는 않았다. 야생동물의 삶이니 다치고 죽는 것도 다 어쩔 수 없다고 마음 정리하고 포기했다. 하지만 그 동물이 사는 곳이 자연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 조성된 인공적인 환경이니 그 안에서 다치고 죽는 야생동물에겐 역시 인간의 책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에 조금 마음이 무겁다. 그렇다고 쓰레기 줍기 봉사라도 다닐 생각이 없으니 자기만족을 위한 감성이란 걸 자각해서 더욱 마음이 좋지 않다.
여기엔 달력 미수령자가 없으니까 미리 올려볼까. 표지 콘티입니다. 원래는 열두명 다 나오는 일러를 구상했었는데 아무래도 제 실력으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얌전히 소울이터 주인공샷을 파쿠리했습니다. 밑그림은 아래처럼 금방 슥슥 나와서 이걸 바탕으로 선을 따고 그걸 다시 검게 칠했습지요. 형태로만 특징을 나타내기는 생각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January 6, 2026 at 1:55 PM
여기엔 달력 미수령자가 없으니까 미리 올려볼까. 표지 콘티입니다. 원래는 열두명 다 나오는 일러를 구상했었는데 아무래도 제 실력으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얌전히 소울이터 주인공샷을 파쿠리했습니다. 밑그림은 아래처럼 금방 슥슥 나와서 이걸 바탕으로 선을 따고 그걸 다시 검게 칠했습지요. 형태로만 특징을 나타내기는 생각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