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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실제 똥은 피하기라도 할 수 있고 찝찝할 뿐 내 몸에 뭐 큰 피해(??) 마니 주진 않는데 담배똥은 ㄹㅇ 날 죽인다는 차원에서 더 똥 같아요
November 7, 2025 at 8:07 PM
근데 또 샌프란시스코에선 다 하잖아요…
November 7, 2025 at 7:30 PM
그리고 귀여운 가방을 사긴 했다… 원래 예산보다 두 배 가격이지만 매우 클래식하고 귀여움…
July 25, 2025 at 2: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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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 CLAMP는 자신이 세계를 만들어야했고, 때문에 그 기반에 무엇보다 자기긍정이 존재해야했다. 이는 초자아를 따라 타인이 결정짓는, 요청된 자기자신을 이룩함으로서 만들어지는 긍정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이다. 때문에 주체가 긍정한 자아가 해석하고 받아들인 구원이라는 현상은, 해석되고 경험되면서 실제로 구원으로 작용한다. 마치, 저 머리위에 빛나는 별과 같이.
July 25, 2025 at 1: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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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MP의 구원은 주어지거나 요청되는것이 아니다. 그들의 구원은, 개인의 "해석"이다. 에메로드공주에게 구원은 자신의 죽음과 세계의 멸망이었고, Clover에서는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서 주어지는 행복이었다. 그 "어딘가"와 "행복"은 누가 정하는가? -> 구원을 바라는 이가 "결정"한다. 그것이 CLAMP이다. 이 감성은, 당시로서는 CLAMP와 코우가윤이 대표적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주지 않았고 누구도 요청하지 않았던 것을, 누구도 구원이라 생각지 않았던 것을 갑자기 자신의 구원으로 만들어 받아들이는 감성.
July 25, 2025 at 1: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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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게임 위에 얹어진 장식들(그래픽, 스토리, 영상연출, 음악, 기타등등 n의 예슬들), 게임의 일부들이 예술일 수는 있어도, 게임 그 자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선택지들을 제시하는 구조화된 규칙의 덩어리―가 예술이 될 수는 없는 것 같음.

게임플레이란 예술이라기보다는 놀이…일시적으로 현실과 격리된 마법진 안에 들어가 폭력과 통제를 숭배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에게 내재된 스트레스와 폭력성을 해소하는 행위가 아닌지.
July 15, 2025 at 5:1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