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uu
banner
muruu.bsky.social
muruu
@muruu.bsky.social
삼냥이아빠🌈 / 릅빠🏀 / 고전애호가📚 / 어흥🦁기타
꿈 = 돈을 이기는 것입니다💸

http://linktr.ee/o.hng
twitter.com/bopbug
- 좌우지간 오늘 경기는 아주아주아주 쉽게 갈 수 있던 걸 늘 그렇듯이 비비고 본능으로 위기에 몰렸고

- 릅 스킵 패스 to 하치무라 코너 3점에서 승부가 갈렸다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 레이커스는 우승에 도전할 팀이 못 된다. 어떻게든 지려는 팀을 겨우 이길 정도인 거지. 50m 잡아먹는 릅은 마스코트도 아니고 뭣도 아냐

-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으면 좋겠어. 열 경기에 한 번쯤이라도 옛날 모습이 나오는 마지막 시즌에 조그맣게 남은 명예라도 챙기면서 떠나길 바래

- 즐거웠어 그동안. 힘들 때 많이 고마웠다

- 🏀
December 19, 2025 at 9:40 AM
사람 들들들 갈아넣던 한국,
이제 빠르게 ‘선진국’화하고 있습니다.

뉴 노멀에 익숙해져야 해요........
December 19, 2025 at 9:30 AM
NBA 25-26 시즌 G26 @ UTA

- 이렇게 대충 시즌을 보는 게... 20년만인가. 리그패스를 해지해야 하나 고민할 만큼 농구에 관심이 사라졌다 왜냐하면

- 더 이상 1옵션이 아니게 된 릅은 너무나 어색하고 그걸 수긍할 수밖에 없을만큼 이제 릅은 늙고 병들고 지쳤다

- 레이커스는 더 이상 릅의 팀이 아니다. 마치 클블 2기의 첫 시즌에 카이리 어빙이 어렵사리 내키지않게 릅에게 에이스를 넘겨줄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 자연스럽지만 부자연스럽게 강호의 강물은 흘러간다. 그대 다시는 그 똑같은 물에 발을 담글 수 없으리📯
December 19, 2025 at 9:16 AM
와.... 충격이네요
December 18, 2025 at 3:29 PM
완독.

대단하다.
굉장히 굉장하다고 소리높여 외치고 싶다.

4막엔 인용하고 싶은 구절이 너무너무 많아서
오히려 인용을 못하겠는 이슈.

메리의 독백이 다 끝나고
감정이 흔들려서 한동안 힘들더라.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
그래 이게 문학이지.

정곡만 골라 찌르는 묘사.
가슴을 쥐어짜는 고통.
역설로만 표현할 수 있는 모순된 진실들.

책장이 터져나가서 종이책을 가급적 안 사는 중인데
어머 이건 사야만 되겠어서 구입.

일독을 권합니다.

🌬️

#안개 #가족극 #비극 #카타르시스
#인류문화유산

aladin.kr/p/8FrYC
밤으로의 긴 여로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9 | 유진 오닐
자신의 자전적인 상처를 다룬 작품으로, 돈에 대한 집착으로 가족들을 괴롭게 한 제임스 오닐은 제임스 티론에, 마약 중독에 빠진 어머니 엘라 퀸랜은 메리 캐번 티론에, 알코올 중독으로 생을 마감한 형 제임스 오...
aladin.kr
December 18, 2025 at 6:20 AM
인간에 대한 예의는 없고
권력에 대한 예의만 있는 분이군요..

피하십쇼.. 에혀 😞
December 18, 2025 at 5:57 AM
뷰럽부럽입니다!!!!
리오프닝 시절이 공연관람의 초전성기였져...
December 18, 2025 at 5:54 AM
저는 이영애 최전성기 90년대말.....

와.... 후광이 진짜... 요정인 줄요.....
December 18, 2025 at 4:02 AM
4막에서 에드먼드가 갑자기 막 달리네.
대단하다.

다우슨과 보들레르의 시를 암송할 때,
그건 에드먼드가 자기 삶을 견디기 위해 붙잡고 있는 유일한 문장들.

가난, 폐병, 그리고 가족의 굴레에 묶인 에드먼드는 언어로 탈출한다. 그 수밖에 없다. 그저, 살기 위해 시를 암송한다. 필사적으로. 그래서 구슬프다.

취하라!
구원도 도덕도 없이
순간적 황홀로만 삶을 연장하라!

여기에는 건강한 회복도 가족적 화해도 없다.

Enivrez-vous!
[미생] (2012~13)이 장그래에게 취하라 명할 때 그것은 이것이었을까. 그런 듯하다.
December 17, 2025 at 12:29 AM
일을 사랑하고 일을 잘함으로써 인정과 갈채를 받으면서 일을 더더더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러다가 일에 잡아먹혀서 괴로워하게 되는...

좋은 동반자가 얼마나 절실한가, 그것 참 천운이 도와줘야 하는 부분 아닌가 싶어집니다.
December 16, 2025 at 10:17 PM
저도 치앙마이 갈 때 사전에 웹으로 입국신고를 해야한다고 해서 구글링 맨 위 사이트로 들어갔더니 돈을 내라고 해서 당연히 돈을 내야지 하면서 신용카드를 주섬주섬 챙기다가... 어? 태국 입국 무료랬는데? 이거 뭐지?? 생각이 나서 어 이게 뭐야 하고 자세히 사이트를 살펴보니 피싱이더라구요... 깜빡 당할 뻔 ㅠㅠ

하마터면 돈 털리고 신용카드 정보에 여권 정보까지 다 털릴 뻔 했지 뭐예요.. 제 껀 그렇다쳐도 탁홍이까지 ㅜㅜ 으아니 이런 범죄 사이트는 구글이 필터링 좀 해서 안 뜨게 걸러줘야지 맨 위에 올리는 건 뭐죠? 돈독인가..
December 16, 2025 at 10:13 PM
“구도가 흔들리는 영화의 전형이야. 영화를 보기 전부터 안 좋은 예감은 하고 있었어.”

“TV에서 하는 것을 봤는데 역시 별로였어.”

“'본' 시리즈를 지탱하고 있던 구도가 심하게 흔들렸지. 주인공인 본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난 후의 이야기니까 "이제 와서 새삼 어떤 이야기가 가능하단 말인가?" 그런 느낌이지. 무엇보다 제이슨 본이라는 주인공의 동기를 도통 알 수 없거든.”

“캐스팅을 잘하든 감독이 힘을 쏟든, 애당초 무리라는 거지. 명작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어렵지만 실패한 작품으로부터 배울 것은 많아.”

알겠어요, 할배.
December 16, 2025 at 2:14 PM
“십자로 전투가 비현실적이라는 것은 딱 봐도 알지. 그런데 모든 영화가 현실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니까. 영화 구도까지 파고 들어가서 생각해봤을 때 "드라마가 성립하지 않구나"를 깨달았지.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퓨리』를 고른 거야.”

‘영화의 구도’를 말한다는 게 이거였구만.
흠.

알겠어요, 할배.
무슨 소릴 하고 싶은지 알겠어.
December 16, 2025 at 2:03 PM
“개뻥이지. 그러면서도 전쟁영화로서의 핵심을 짚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전쟁 마니아 패티시를 채워주기도 해.

— 어떤 점이 그런가요?

전차장 역의 브래드 피트가 입고 있는 탱커스 재킷의 지퍼링이 수류탄 링이야. 마니아라고 하면 기뻐할 디테일이 요소요소에 있어.”

이런 ㅅㅂ ...... 🤬
December 16, 2025 at 2:01 PM
그러니까 2003년의 영화로 [살인의 추억] (2003)을 골라 놓고는 [옥자] (2017) 얘기를 훨씬 더 많이 하는 식의 책인 것이다.

이럴 줄 알았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 거였는데. 허허허...

그냥 다음 영화를 보게 만드는 불쏘시개로 이용할께요, 할배. 좋죠?
December 16, 2025 at 1:50 PM
기다려도 전자책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넉 달만에 종이책을 샀습니다.

속이 후련 🫦

bsky.app/profile/muru...
- 책 광고가 목적이었다면, 성공입니다 오시이 마모루 님. 전자책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자꾸 이런 식이면 종이책을 구할 수밖에 없겠습니다요. 아니 전세계 영화를 통틀어 일 년에 한 편 고르면서 이걸 어떻게 납득시키려는 건지 상상이 안 되네 증말 😬
December 16, 2025 at 1:28 PM
“수천명에게 박수갈채를 받다가 호텔 방으로 들어오면 혼자고 거기서 나오는 괴리감”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범위의 고민입니다만
중압감과 외로움이 겹쳤을 것 같네요.

아티스트 힘들죠...
December 16, 2025 at 7:41 AM
길다 12월.

🍒

#가라25년 #D-38
December 16, 2025 at 4:20 AM
언제나 세 살~

🧡🤍💛

#로렌스
December 16, 2025 at 4:13 AM
"에드먼드 : 등 하나예요! 젠장, 궁상 좀 떨지 마세요! 등 하나쯤은 밤새 켜 놔도 술 한 잔 값도 안 나온다는 걸 계산으로 증명해 드렸잖아요!

타이론 : 그런 계산 같은 건 집어치워! 내가 내는 고지서에 증거가 다 있으니까!

에드먼드 : (아버지 맞은편에 앉아서 경멸하듯이) 그래요, 사실 같은 건 아무 의미도 없죠, 안 그래요? 아버지가 믿고 싶은 것, 그것만이 진실이죠! (조롱 섞인 어조로) 예를 들자면, 셰익스피어는 아일랜드계 가톨릭 신자였죠."

이런 티키타카는 코믹하게 연출할 수도 있겠다.
워낙 갑갑해서.. 😔
December 16, 2025 at 2:28 AM
이에 비하면 조성진의 최근 레코딩은 묵직함.
마스터링에서 중저음을 강조한 듯도.

다 좋네.

어디에 액센트를 주고 차이를 만드느냐가
해석자에게 맡겨진 창작의 영역.

같은 원두도 누가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천지 차이가 되는 거니까.

☕️

#당연한소리 #새삼스럽게

classical.music.apple.com/us/album/179...
Ravel: The Piano Concertos by Seong-Jin Cho - Apple Music Classical
Listen to Ravel: The Piano Concertos by Seong-Jin Cho. 2025. 6 tracks. 41 minutes.
classical.music.apple.com
December 14, 2025 at 10:24 PM
그냥 가볍다가 아니라
몸이 가볍다, 몸놀림이 가볍다.

그리고 그게 이 곡에 아주 잘 어울려.
날렵해.

🪽
December 14, 2025 at 10:1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