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란은 전보다 핸드폰을 신경쓰는 시간이 늘었음. 연락올 곳이야 뻔했지. 교수님이나 가족들, 공적 연락말고 사적으로 연락올 곳은 한 명뿐이었음.
백란은 전보다 핸드폰을 신경쓰는 시간이 늘었음. 연락올 곳이야 뻔했지. 교수님이나 가족들, 공적 연락말고 사적으로 연락올 곳은 한 명뿐이었음.
지금 쓰는 침대가 너무 낡아서 새로 사야할것 같다고 요괴들이랑 얘기하던 유단이. 가만히 앉아 얘기듣던 천호가 전에 쓰던것보다 큰 걸로 바꾸는건 어떠냐고 물어봄.
-지금게 사이즈가 딱 좋긴 한데...왜?
-혼자 누울땐 몰라도 둘은 조금 좁아서요.
지금 쓰는 침대가 너무 낡아서 새로 사야할것 같다고 요괴들이랑 얘기하던 유단이. 가만히 앉아 얘기듣던 천호가 전에 쓰던것보다 큰 걸로 바꾸는건 어떠냐고 물어봄.
-지금게 사이즈가 딱 좋긴 한데...왜?
-혼자 누울땐 몰라도 둘은 조금 좁아서요.
감기 걸려서 골골거리던 유단이. 이틀 내내 연락도 없길래 뭐하나 슬쩍 들여다보던 여우에 의해 반월당에 실려오다... 약 먹고 이불 속에 얌전히 누워 자던 중 새끼 만두의 꿈을 꿨음.
말랑말랑한 볼의 어린애가 유단을 보면서 해맑게 웃고는 보여줄게 있다며 주머니를 뒤적거리다가 이내 하늘에 꽃잎을 확 퍼트렸음. 어때, 예쁘지? 인간들은 기쁜 날에 꽃잎을 뿌리기도 한다며?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쭉 펴고 당당한 표정으로 선 어린 여우를 보면서 피식 웃던 유단... 누군가 이마를 만지는 느낌에 잠에서 깨어났음.
감기 걸려서 골골거리던 유단이. 이틀 내내 연락도 없길래 뭐하나 슬쩍 들여다보던 여우에 의해 반월당에 실려오다... 약 먹고 이불 속에 얌전히 누워 자던 중 새끼 만두의 꿈을 꿨음.
말랑말랑한 볼의 어린애가 유단을 보면서 해맑게 웃고는 보여줄게 있다며 주머니를 뒤적거리다가 이내 하늘에 꽃잎을 확 퍼트렸음. 어때, 예쁘지? 인간들은 기쁜 날에 꽃잎을 뿌리기도 한다며?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쭉 펴고 당당한 표정으로 선 어린 여우를 보면서 피식 웃던 유단... 누군가 이마를 만지는 느낌에 잠에서 깨어났음.
둘이 같은과인데 신입생 필참 행사에서 서로 의견 안맞아서 서로 호감도 최악 찍었다가 조별과제있는 수업에서 또 같은 조 됐는데, 총 다섯이던 팀원 중 셋이 무단잠수/갑작스러운 전과/말도 안되는데 따지긴애매한 개인사정으로 전부 사라지고 단 둘이서 과제를 이끌어가야하는 상황이 와버림... 서로 얼굴보고 으르렁 대는 것도 여유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우리가 지금 싸울때가 아닌거 아시죠?
성적 만회하려면 답은 발표뿐이다...
그렇게 파란의 조별과제가 시작하게 되는데..
곧 크리스마스인데 서로한테 선물 준비하는 여우랑 고딩 보고싶다
곧 크리스마스인데 서로한테 선물 준비하는 여우랑 고딩 보고싶다
아무래도 이 상황은 요괴들과의 연말파티에 취한 인간을 방에다가 눕혀놨더니 여우체온이 시원하다며 붙잡고 안놔주는바람에 갑작스런 인내심(?테스트로 미치고환장할노릇인 천호님으로 보임
아무래도 이 상황은 요괴들과의 연말파티에 취한 인간을 방에다가 눕혀놨더니 여우체온이 시원하다며 붙잡고 안놔주는바람에 갑작스런 인내심(?테스트로 미치고환장할노릇인 천호님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