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꽃
banner
flyingfirevia.bsky.social
나래꽃
@flyingfirevia.bsky.social
당신과 함께 우는 그림을 그립니다. 꽃봉오리 속 구겨진 꽃잎처럼 일그러진 얼굴을 그립니다. 구겨진 그것이 피어나는 순간을 그립니다.
니들이 아무리 떠들어 봐라. 난 기생질 안 한다.
기생도 될 수 없고, 양반도 될 수 없는
이 세상의 분순물이 되더라도
누구에게도 받아들여지지 못하더라도
나는 나로 살아갈 것이다.
그 누구도 나를 유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단 한 사람만 나를 알아준다면…

#춘향전 #춘향가 #쑥대머리 #일러스트 #그림 #difitalart #
March 30, 2025 at 2:24 AM
당신을 찾기 위해서
당신을 구하기 위해서

하나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맞잡은 손은
부서진 가슴은
떨리는 눈동자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된다.

-
추적단 불꽃의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를 읽고
March 18, 2025 at 12:5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