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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K 달로 가는 급행열차
아무래도 다들 닫혀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김에 다시 닫아 보겠습니다~ 😌😌
December 21, 2025 at 9:23 AM
알티 많이 해서 그런 건데 너무 무섭네요…….
December 21, 2025 at 3:11 AM
저…… 저거 24년 8월에 만든 계정 빨아 쓰는 거예요…….
December 21, 2025 at 2:25 AM
김 이사님 출장 갔다가 귀국하면서 연하한테 연락 중이신 것 같음.

[나 이제 출국장 도착했어]
[자고있겠네]
[잘자고 이따 집가서 보자]
December 20, 2025 at 4:21 PM
김 이사님 톡 확인하고 '쉬는 날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지?' 했는데, 김 이사 인천공항 출국장 나오면 그 앞에 서 있던 연하 헤헤 웃으면서 손 흔들 것 같음. 그리고 연하 보고 놀라는 김 이사.

"뭐야?"
"뭐가요? ㅎㅎ"
"너 왜 여기 있어."
"언니 보고 싶다고 했잖아요. 보고 싶어서 왔지~"
December 20, 2025 at 4:20 PM
그리고 한국: 집에서 보긴 무슨. 아기 알파 잠 덜 깬 채로 언니 마중 나옴.

언니한테는 비밀로 나와 가지고 토독토독,

[언니 이제 한국 도착하겠다]
[조심해서 와요!!]
[보고시퍼요🥺🥺]
December 20, 2025 at 4:20 PM
김 이사님 일정 있어서 샵 들려서 메이크업 받고 정장 했는데 댁의 연하가 전에 찍어 달라고 했던 거 생각나서 찍은 셀카 느낌 물씬. 안 해 본 거 하려니까 어색한데 노력해 봄,의 느낌.
December 20, 2025 at 4:18 PM
언제 또 이렇게 컸나……, 같은 생각 하면서 운전대 잡는 연상이랑 언니가 그런 생각 하는 건 모르고 카플레이 연결해 놓고 노래 고르고 있는 연하.

"이거 이번에 나온 노래인데 노래 좋아요."
"그래?"

그 노래가 그닥 이사님 취향은 아닌데도 노래 맞춰 핸들 위로 손가락 까딱거리는 게 사랑임.
December 20, 2025 at 4:18 PM
"근데 여기까지는 왜 힐 신고 온 거예요?"
"아……. 잊어버렸어."
"위험하게."

그렇게 말하면서 신발 건네 주고, 언니한테 힐 받아서 조수석 아래 챙겨 놓고, 그 일련의 과정이 익숙함. 김 이사는 그 익숙함이 조금 싱숭생숭함. 언제 이렇게 익숙하게 챙겨 주는 걸 받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 매번 자기가 챙겨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냥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아서.
December 20, 2025 at 4:18 PM
"누가 보면 어쩌려고……!"
"선팅 찐하고 어두워서 안 보일 텐데 어차피……."
"……. 집 가서 해, 집 가서."
"네에……. 신발 뒤에 있죠?"

연하 자연스럽게 조수석 뒷좌석 아래서 신발 가지고 옴.

있다, 이런 말도 안 했고, 심지어 사실 연상도 정신 없어서 깜빡하고 있던 건데 아기 알파는 자연스럽게 손이 뒤로 감. 김 비서가 이런 일정 있으면 항상 거기 단화 놔두는 거 알고 있거든.
December 20, 2025 at 4:18 PM
그리고 연하 조수석 문 닫자마자 뺨에 닿는 말랑한 느낌. 놀라서 옆에 쳐다보면 시선 돌린 연상 있음.

"하고 싶었다며……."

부끄러워서 그렇게 말하는 이사님 어떻게 참아. 아기 알파 놀라서 잠깐 멍하니 있다가 손 뻗어서 언니 반대쪽 뺨 감싸 쥐고 고개 돌려서 입술에 쪽쪽대다가 입술 찐하게 맞추면 이사님 깜짝 놀라서 애 어깨 잡고 꾸욱 누름.

입맞춤 더 짙어지기 전에 연상이 밀어내면 연하 그대로 밀려나 주는데 이미 머릿속 복잡해짐.
December 20, 2025 at 4:18 PM
"차로 가……."
"넹?"
"차로 가서 하라고……."

연하는 그 말 듣고 또 활짝 웃으면서 고개 끄덕끄덕. 그래 놓고 언니 힐 신고 걷는 거 불편할까 봐 팔짱 끼라고 팔 내어주고 에스코트도 제대로 해 줌.

"힐 신고 운전 안 불편했어요? 내가 할까?"
"됐어……. 엊그제 면허 땄으면서 뭔 운전이야."
"엊그제는 아닌데! 벌써 한 달도 넘었는데!"
"응, 조용히 하고 얼른 타. 집에는 가야지."

그래 놓고 연하 자기도 자신은 없어서 ㅋㅋㅋ 얌전히 언니 운전석에 모셔 드리고 자기는 조수석 탑승함.
December 20, 2025 at 4:18 PM
"언니."
"응?"
"근데 오늘 진짜 너무 예뻐요."
"……."

가로등 불빛이랑 중도 현관에서 나오는 불빛 정도로 보이는 건데도 연하는 제 눈에 언니가 너무 예뻐 보여서 그렇게 말하는데, 갑자기 훅 들어온 플러팅에 김 이사 고장남.

"거기 같이 안 가고 공부한다고 한 거 되게 후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봐서 너무 좋아요. 지금 뽀뽀하고 싶은데 밖에서 하면 언니 부끄러울까 봐 참는 중."

아기 알파 머릿속에 있는 말 필터에 안 거르고 다 뱉어내면 김 이사 귀끝 빨개져서 눈 질끈 감았다가 걔 팔 잡아 쥠.
December 20, 2025 at 4:18 PM
"지믽아, 조심!"

그 소리 듣고도 그 집 연하 와다다 뛰어 와서 언니 앞에 안착하고 숨 훅훅 뱉는데 이사님 걱정스럽게 쳐다봄.

"다치면 어쩌려고……."
"보고 싶었어요, 언니."

걱정 받으면서도 헤 웃은 연하는 연상 안기부터 하고, 연상은 연하 받아서 안아 줬다가 떼어내면서 손 내밀어.

"가방 줘. 들어 줄게."
"지금 그렇게 입고 내 백팩 들어 주겠다고요?"

이사님 연하 말 듣고 자기 차림새 내려다보고 아차 싶음.

"아니……. 너 힘들게 공부하고 왔는데."
December 20, 2025 at 4:18 PM
결국 기다리는 마음이 달아서 힐 신고 드레스 정장 입으신 이사님 공부하느라 고생했다고 연하 가방이라도 받아 주려고 차 문 열고 나가서 중도 정문 쪽으로 걸어가는데, 때마침 광속으로 챙겨 나온 연하랑 눈 마주침. 얘는 지금 1층에 언니 기다린다고 엘베도 못 기다리고 계단 뛰어 내려옴.

"언니!!!"

옆에서 쳐다보든 말든 우렁찬 성량으로 언니! 하고 소리 지른 연하 우다다다 중도 계단 뛰어내려오면, 걸어오던 이사님 놀라 갖고 거기 멈춰 섬.
December 20, 2025 at 4:18 PM
아……, 빨리 보고 싶다.

기다림의 길이란 시간의 장단이 아니라 마음 크기에 비례하는 법이라.
December 20, 2025 at 4:18 PM
"언니 아래 있어, 지믽아. 집에 가자."

이사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지믽이 놀라서 눈 왕 커지죠.

— 언니 왔어요???

괜히 창문으로 밖에 내다보는데 밖에 어둡기도 하고 중도가 커서 언니가 보이진 않음.

"응. 보고 싶어서 왔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연하 심장 쿵쿵 뛰어댐.

빨리 갈게요!!! 말만 남겨 놓고 전화 뚝 끊기면 연상은 차 안에 앉아서 핸들 손으로 톡톡 두드리다가 핸들에 기대 엎드려서 조수석 쪽 창문으로 보이는 밝은 중도 정문 눈에 담고 있어.
December 20, 2025 at 4:1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