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출국장 도착했어]
[자고있겠네]
[잘자고 이따 집가서 보자]
"뭐야?"
"뭐가요? ㅎㅎ"
"너 왜 여기 있어."
"언니 보고 싶다고 했잖아요. 보고 싶어서 왔지~"
"뭐야?"
"뭐가요? ㅎㅎ"
"너 왜 여기 있어."
"언니 보고 싶다고 했잖아요. 보고 싶어서 왔지~"
언니한테는 비밀로 나와 가지고 토독토독,
[언니 이제 한국 도착하겠다]
[조심해서 와요!!]
[보고시퍼요🥺🥺]
언니한테는 비밀로 나와 가지고 토독토독,
[언니 이제 한국 도착하겠다]
[조심해서 와요!!]
[보고시퍼요🥺🥺]
"이거 이번에 나온 노래인데 노래 좋아요."
"그래?"
그 노래가 그닥 이사님 취향은 아닌데도 노래 맞춰 핸들 위로 손가락 까딱거리는 게 사랑임.
"이거 이번에 나온 노래인데 노래 좋아요."
"그래?"
그 노래가 그닥 이사님 취향은 아닌데도 노래 맞춰 핸들 위로 손가락 까딱거리는 게 사랑임.
"아……. 잊어버렸어."
"위험하게."
그렇게 말하면서 신발 건네 주고, 언니한테 힐 받아서 조수석 아래 챙겨 놓고, 그 일련의 과정이 익숙함. 김 이사는 그 익숙함이 조금 싱숭생숭함. 언제 이렇게 익숙하게 챙겨 주는 걸 받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 매번 자기가 챙겨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냥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아……. 잊어버렸어."
"위험하게."
그렇게 말하면서 신발 건네 주고, 언니한테 힐 받아서 조수석 아래 챙겨 놓고, 그 일련의 과정이 익숙함. 김 이사는 그 익숙함이 조금 싱숭생숭함. 언제 이렇게 익숙하게 챙겨 주는 걸 받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 매번 자기가 챙겨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냥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선팅 찐하고 어두워서 안 보일 텐데 어차피……."
"……. 집 가서 해, 집 가서."
"네에……. 신발 뒤에 있죠?"
연하 자연스럽게 조수석 뒷좌석 아래서 신발 가지고 옴.
있다, 이런 말도 안 했고, 심지어 사실 연상도 정신 없어서 깜빡하고 있던 건데 아기 알파는 자연스럽게 손이 뒤로 감. 김 비서가 이런 일정 있으면 항상 거기 단화 놔두는 거 알고 있거든.
"선팅 찐하고 어두워서 안 보일 텐데 어차피……."
"……. 집 가서 해, 집 가서."
"네에……. 신발 뒤에 있죠?"
연하 자연스럽게 조수석 뒷좌석 아래서 신발 가지고 옴.
있다, 이런 말도 안 했고, 심지어 사실 연상도 정신 없어서 깜빡하고 있던 건데 아기 알파는 자연스럽게 손이 뒤로 감. 김 비서가 이런 일정 있으면 항상 거기 단화 놔두는 거 알고 있거든.
"하고 싶었다며……."
부끄러워서 그렇게 말하는 이사님 어떻게 참아. 아기 알파 놀라서 잠깐 멍하니 있다가 손 뻗어서 언니 반대쪽 뺨 감싸 쥐고 고개 돌려서 입술에 쪽쪽대다가 입술 찐하게 맞추면 이사님 깜짝 놀라서 애 어깨 잡고 꾸욱 누름.
입맞춤 더 짙어지기 전에 연상이 밀어내면 연하 그대로 밀려나 주는데 이미 머릿속 복잡해짐.
"하고 싶었다며……."
부끄러워서 그렇게 말하는 이사님 어떻게 참아. 아기 알파 놀라서 잠깐 멍하니 있다가 손 뻗어서 언니 반대쪽 뺨 감싸 쥐고 고개 돌려서 입술에 쪽쪽대다가 입술 찐하게 맞추면 이사님 깜짝 놀라서 애 어깨 잡고 꾸욱 누름.
입맞춤 더 짙어지기 전에 연상이 밀어내면 연하 그대로 밀려나 주는데 이미 머릿속 복잡해짐.
"넹?"
"차로 가서 하라고……."
연하는 그 말 듣고 또 활짝 웃으면서 고개 끄덕끄덕. 그래 놓고 언니 힐 신고 걷는 거 불편할까 봐 팔짱 끼라고 팔 내어주고 에스코트도 제대로 해 줌.
"힐 신고 운전 안 불편했어요? 내가 할까?"
"됐어……. 엊그제 면허 땄으면서 뭔 운전이야."
"엊그제는 아닌데! 벌써 한 달도 넘었는데!"
"응, 조용히 하고 얼른 타. 집에는 가야지."
그래 놓고 연하 자기도 자신은 없어서 ㅋㅋㅋ 얌전히 언니 운전석에 모셔 드리고 자기는 조수석 탑승함.
"넹?"
"차로 가서 하라고……."
연하는 그 말 듣고 또 활짝 웃으면서 고개 끄덕끄덕. 그래 놓고 언니 힐 신고 걷는 거 불편할까 봐 팔짱 끼라고 팔 내어주고 에스코트도 제대로 해 줌.
"힐 신고 운전 안 불편했어요? 내가 할까?"
"됐어……. 엊그제 면허 땄으면서 뭔 운전이야."
"엊그제는 아닌데! 벌써 한 달도 넘었는데!"
"응, 조용히 하고 얼른 타. 집에는 가야지."
그래 놓고 연하 자기도 자신은 없어서 ㅋㅋㅋ 얌전히 언니 운전석에 모셔 드리고 자기는 조수석 탑승함.
"응?"
"근데 오늘 진짜 너무 예뻐요."
"……."
가로등 불빛이랑 중도 현관에서 나오는 불빛 정도로 보이는 건데도 연하는 제 눈에 언니가 너무 예뻐 보여서 그렇게 말하는데, 갑자기 훅 들어온 플러팅에 김 이사 고장남.
"거기 같이 안 가고 공부한다고 한 거 되게 후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봐서 너무 좋아요. 지금 뽀뽀하고 싶은데 밖에서 하면 언니 부끄러울까 봐 참는 중."
아기 알파 머릿속에 있는 말 필터에 안 거르고 다 뱉어내면 김 이사 귀끝 빨개져서 눈 질끈 감았다가 걔 팔 잡아 쥠.
"응?"
"근데 오늘 진짜 너무 예뻐요."
"……."
가로등 불빛이랑 중도 현관에서 나오는 불빛 정도로 보이는 건데도 연하는 제 눈에 언니가 너무 예뻐 보여서 그렇게 말하는데, 갑자기 훅 들어온 플러팅에 김 이사 고장남.
"거기 같이 안 가고 공부한다고 한 거 되게 후회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봐서 너무 좋아요. 지금 뽀뽀하고 싶은데 밖에서 하면 언니 부끄러울까 봐 참는 중."
아기 알파 머릿속에 있는 말 필터에 안 거르고 다 뱉어내면 김 이사 귀끝 빨개져서 눈 질끈 감았다가 걔 팔 잡아 쥠.
그 소리 듣고도 그 집 연하 와다다 뛰어 와서 언니 앞에 안착하고 숨 훅훅 뱉는데 이사님 걱정스럽게 쳐다봄.
"다치면 어쩌려고……."
"보고 싶었어요, 언니."
걱정 받으면서도 헤 웃은 연하는 연상 안기부터 하고, 연상은 연하 받아서 안아 줬다가 떼어내면서 손 내밀어.
"가방 줘. 들어 줄게."
"지금 그렇게 입고 내 백팩 들어 주겠다고요?"
이사님 연하 말 듣고 자기 차림새 내려다보고 아차 싶음.
"아니……. 너 힘들게 공부하고 왔는데."
그 소리 듣고도 그 집 연하 와다다 뛰어 와서 언니 앞에 안착하고 숨 훅훅 뱉는데 이사님 걱정스럽게 쳐다봄.
"다치면 어쩌려고……."
"보고 싶었어요, 언니."
걱정 받으면서도 헤 웃은 연하는 연상 안기부터 하고, 연상은 연하 받아서 안아 줬다가 떼어내면서 손 내밀어.
"가방 줘. 들어 줄게."
"지금 그렇게 입고 내 백팩 들어 주겠다고요?"
이사님 연하 말 듣고 자기 차림새 내려다보고 아차 싶음.
"아니……. 너 힘들게 공부하고 왔는데."
"언니!!!"
옆에서 쳐다보든 말든 우렁찬 성량으로 언니! 하고 소리 지른 연하 우다다다 중도 계단 뛰어내려오면, 걸어오던 이사님 놀라 갖고 거기 멈춰 섬.
"언니!!!"
옆에서 쳐다보든 말든 우렁찬 성량으로 언니! 하고 소리 지른 연하 우다다다 중도 계단 뛰어내려오면, 걸어오던 이사님 놀라 갖고 거기 멈춰 섬.
기다림의 길이란 시간의 장단이 아니라 마음 크기에 비례하는 법이라.
기다림의 길이란 시간의 장단이 아니라 마음 크기에 비례하는 법이라.
이사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지믽이 놀라서 눈 왕 커지죠.
— 언니 왔어요???
괜히 창문으로 밖에 내다보는데 밖에 어둡기도 하고 중도가 커서 언니가 보이진 않음.
"응. 보고 싶어서 왔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연하 심장 쿵쿵 뛰어댐.
빨리 갈게요!!! 말만 남겨 놓고 전화 뚝 끊기면 연상은 차 안에 앉아서 핸들 손으로 톡톡 두드리다가 핸들에 기대 엎드려서 조수석 쪽 창문으로 보이는 밝은 중도 정문 눈에 담고 있어.
이사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지믽이 놀라서 눈 왕 커지죠.
— 언니 왔어요???
괜히 창문으로 밖에 내다보는데 밖에 어둡기도 하고 중도가 커서 언니가 보이진 않음.
"응. 보고 싶어서 왔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연하 심장 쿵쿵 뛰어댐.
빨리 갈게요!!! 말만 남겨 놓고 전화 뚝 끊기면 연상은 차 안에 앉아서 핸들 손으로 톡톡 두드리다가 핸들에 기대 엎드려서 조수석 쪽 창문으로 보이는 밝은 중도 정문 눈에 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