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테는 비밀로 나와 가지고 토독토독,
[언니 이제 한국 도착하겠다]
[조심해서 와요!!]
[보고시퍼요🥺🥺]
언니한테는 비밀로 나와 가지고 토독토독,
[언니 이제 한국 도착하겠다]
[조심해서 와요!!]
[보고시퍼요🥺🥺]
[나 이제 출국장 도착했어]
[자고있겠네]
[잘자고 이따 집가서 보자]
[나 이제 출국장 도착했어]
[자고있겠네]
[잘자고 이따 집가서 보자]
우렁차게 언니 부르며 등장 하는 우리의 유씨 연하와
"응, 즤믽이 왔어?"
웃으면서 연하 반겨 주는 김 이사.
"성냥은 다 팔고 왔어?"
"언니가 다 사 준대서 왔어!"
"응, 그래서 성냥 얼만데?"
그 소리 들으면 아기 알파 엄청 의미심장하게 웃더니 그럼.
"뽀뽀 오십 번!"
우렁차게 언니 부르며 등장 하는 우리의 유씨 연하와
"응, 즤믽이 왔어?"
웃으면서 연하 반겨 주는 김 이사.
"성냥은 다 팔고 왔어?"
"언니가 다 사 준대서 왔어!"
"응, 그래서 성냥 얼만데?"
그 소리 들으면 아기 알파 엄청 의미심장하게 웃더니 그럼.
"뽀뽀 오십 번!"
[성냥 사세요~]
장난 치면 김 이사는
[갑자기 웬 성냥을 사?]
하실 듯.
[성냥 사세요~]
장난 치면 김 이사는
[갑자기 웬 성냥을 사?]
하실 듯.
"……. 왜?"
"……. 이사님."
"응……?"
"저랑 한 방 쓰는 거……, 싫어요?"
"어……?"
이건무슨말이지.
방금까지 각방 쓰는 거 아쉽다는 생각 해놓고 이런 생각 해도 되나? 하던 김 이사는 지믽이 얘기 듣고 당황할 수밖에.
일단 침착하게 침 한 번 꼴깍 삼키고 물어봄.
"왜……, 왜 그런 생각을 했어……?"
지믽이는 여전히 눈도 안 마주치고 입술 삐죽거리는데 김 이사 좀 답답하지.
답답? 보통 이런 건 애간장이 녹는다고 해요.
"……. 왜?"
"……. 이사님."
"응……?"
"저랑 한 방 쓰는 거……, 싫어요?"
"어……?"
이건무슨말이지.
방금까지 각방 쓰는 거 아쉽다는 생각 해놓고 이런 생각 해도 되나? 하던 김 이사는 지믽이 얘기 듣고 당황할 수밖에.
일단 침착하게 침 한 번 꼴깍 삼키고 물어봄.
"왜……, 왜 그런 생각을 했어……?"
지믽이는 여전히 눈도 안 마주치고 입술 삐죽거리는데 김 이사 좀 답답하지.
답답? 보통 이런 건 애간장이 녹는다고 해요.
"……. 이사님, 와서 앉아 봐요."
찔리는 일이 있는 김 이사는 애 분위기가 좀 이상하니까 동공지진. 도망갈 곳 없는 김 이사 얌전히 침대 위로 올라감.
"……. 이사님, 와서 앉아 봐요."
찔리는 일이 있는 김 이사는 애 분위기가 좀 이상하니까 동공지진. 도망갈 곳 없는 김 이사 얌전히 침대 위로 올라감.
"믽정 언니 아니면 저 결혼 안 해요."
"다른 사람은 싫어요, 할머니."
"믽정 언니 아니면 저 결혼 안 해요."
"다른 사람은 싫어요, 할머니."
열성 알파 김 이사 × 우성 오메가 유 대딩
얘네 결혼하게 된 계기 똑같음. 할머니들의 약속, 두 집안 통틀어 유일한 오메가 유즤믽. 근데 열성 알파인 김 이사가 유 연하 부인 되게 된 거? 순전히 즤믽이 선택이었음. 김 씨 집안에 차고 넘치는 알파들 중에 굳이 김 이사 고른 거.
"저는 믽정 언니랑 결혼할래요."
"……. 믽정이? 믽정이는 너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믽정 언니랑 할래요."
열성 알파 김 이사 × 우성 오메가 유 대딩
얘네 결혼하게 된 계기 똑같음. 할머니들의 약속, 두 집안 통틀어 유일한 오메가 유즤믽. 근데 열성 알파인 김 이사가 유 연하 부인 되게 된 거? 순전히 즤믽이 선택이었음. 김 씨 집안에 차고 넘치는 알파들 중에 굳이 김 이사 고른 거.
"저는 믽정 언니랑 결혼할래요."
"……. 믽정이? 믽정이는 너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믽정 언니랑 할래요."
"응, 윤아. 어구, 우리 애기."
우아웅, 꺄앙!
"웅, 우리 강아지이. 그래써?"
그걸 보면서 행복해지는 건 그때만큼이나 어쩔 수 없는 일이더라고.
그때 믽정이가 지믽이한테 그랬던 것처럼 빵실한 딸 볼 위를 검지로 살살 간질이는 게 마음이 간지러워서.
"응, 윤아. 어구, 우리 애기."
우아웅, 꺄앙!
"웅, 우리 강아지이. 그래써?"
그걸 보면서 행복해지는 건 그때만큼이나 어쩔 수 없는 일이더라고.
그때 믽정이가 지믽이한테 그랬던 것처럼 빵실한 딸 볼 위를 검지로 살살 간질이는 게 마음이 간지러워서.
영문도 모른 채 꼬까옷 입고 남의 집 100일 아기 보러 갔던 그때.
그게 생각 안 나기엔 그때 김믽정 어린이 이미 13살, 초등학교 짱이었으니까. 그냥 그때가 생각났어.
엄청 귀여웠는데. 유지믽.
영문도 모른 채 꼬까옷 입고 남의 집 100일 아기 보러 갔던 그때.
그게 생각 안 나기엔 그때 김믽정 어린이 이미 13살, 초등학교 짱이었으니까. 그냥 그때가 생각났어.
엄청 귀여웠는데. 유지믽.
"응, 윤아. 엄마 여기 있지. 그치?"
우응, 응, 으우웅…….
아기 알파 볼살 빵빵한 100일 윤이 안고 예뻐라 어화둥둥하고 있고, 옆에 김 이사님은 벌써 지쳐서 자기가 키운 애랑 낳은 애 한 시야에 담아 놓고 그 모습 지켜보고 있음.
오늘 새벽부터 윤이가 자꾸 깨서 한참 고생한 덕분에 심신이 지쳐 있었는데, 그렇게 앉아서 그 모습만 봐도 마음이 녹는 것 같더라고. 지믽이가 자기 생각해서 애기 보고 있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더.
진짜 언제 저렇게 다 커서…….
김 이사님 와이프 보면서 이런 생각 하신다.
"응, 윤아. 엄마 여기 있지. 그치?"
우응, 응, 으우웅…….
아기 알파 볼살 빵빵한 100일 윤이 안고 예뻐라 어화둥둥하고 있고, 옆에 김 이사님은 벌써 지쳐서 자기가 키운 애랑 낳은 애 한 시야에 담아 놓고 그 모습 지켜보고 있음.
오늘 새벽부터 윤이가 자꾸 깨서 한참 고생한 덕분에 심신이 지쳐 있었는데, 그렇게 앉아서 그 모습만 봐도 마음이 녹는 것 같더라고. 지믽이가 자기 생각해서 애기 보고 있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더.
진짜 언제 저렇게 다 커서…….
김 이사님 와이프 보면서 이런 생각 하신다.
딸~ 부르는 김 이사랑 오랜만에 언니랑 단둘이 있어서 신나고 기분 좋은 아기 알파
딸~ 부르는 김 이사랑 오랜만에 언니랑 단둘이 있어서 신나고 기분 좋은 아기 알파
"……? 뭐 해?"
"……. 뭐 다른 거 없어요?"
"……. 뭐가 다른데?"
김 이사 임신 26주차라 별 감흥이 없음.
이거 그냥 백허그 한 거 아니야?
"……? 뭐 해?"
"……. 뭐 다른 거 없어요?"
"……. 뭐가 다른데?"
김 이사 임신 26주차라 별 감흥이 없음.
이거 그냥 백허그 한 거 아니야?
"하……. 유지믽, 애 혼나고 있는데 왜 거기서 애 시선을 뺏어."
"아, 언니, ㅜ 그게 아니라, ㅜ"
"너도 혼나야겠다. 빨리 윤이 옆에 와서 앉아."
"아니, ㅠ 아니, 언니이……. ㅠ"
"엄마, 가치 혼나자."
"김윤!"
나란히 앉아 혼나는데 김 이사 회초리 들고 바닥 치면 윤이는 별로 안 쪼는데 오히려 지믽이가 쪼는 이상한 상황…….
"하……. 유지믽, 애 혼나고 있는데 왜 거기서 애 시선을 뺏어."
"아, 언니, ㅜ 그게 아니라, ㅜ"
"너도 혼나야겠다. 빨리 윤이 옆에 와서 앉아."
"아니, ㅠ 아니, 언니이……. ㅠ"
"엄마, 가치 혼나자."
"김윤!"
나란히 앉아 혼나는데 김 이사 회초리 들고 바닥 치면 윤이는 별로 안 쪼는데 오히려 지믽이가 쪼는 이상한 상황…….
어두운 방에서 눈 마주치고 그렇게 물어보시면 지믽이는 동공 지진 하다가 언니 꼭 안더니 그래.
"아니요……."
"그럼?"
"언니 고생하는 거 싫어서 그렇지……. 애기 낳는 게 쉬운 일도 아니구……. 내가 대신 낳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구……. 언니 몸 망가지는 거 싫어요."
잉잉거리면서 웅얼웅얼 얘기하는데 얼굴 안 보여도 속상한 거 다 알겠으니까 김 이사는 애 머리 쓰다듬어 주다가 등 토닥여 줌.
어두운 방에서 눈 마주치고 그렇게 물어보시면 지믽이는 동공 지진 하다가 언니 꼭 안더니 그래.
"아니요……."
"그럼?"
"언니 고생하는 거 싫어서 그렇지……. 애기 낳는 게 쉬운 일도 아니구……. 내가 대신 낳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구……. 언니 몸 망가지는 거 싫어요."
잉잉거리면서 웅얼웅얼 얘기하는데 얼굴 안 보여도 속상한 거 다 알겠으니까 김 이사는 애 머리 쓰다듬어 주다가 등 토닥여 줌.
"윤이한테 동생 못 준다고 했어?"
"네……?"
"윤이가 그러던데. 엄마가 동생 못 준다고 했다고."
"아……. 그거……."
"그래서 그럼 나도 못 준다고 했어."
"……."
"그렇잖아. 어떻게 나 혼자 줘."
분위기 잡고 말하는 김 이사 때문에 대꾸도 못 하고 잔뜩 언 아기 알파.
"윤이한테 동생 못 준다고 했어?"
"네……?"
"윤이가 그러던데. 엄마가 동생 못 준다고 했다고."
"아……. 그거……."
"그래서 그럼 나도 못 준다고 했어."
"……."
"그렇잖아. 어떻게 나 혼자 줘."
분위기 잡고 말하는 김 이사 때문에 대꾸도 못 하고 잔뜩 언 아기 알파.
그 엄마……,
내가 아닐 것 같은데…….
그 엄마……,
내가 아닐 것 같은데…….
얼집 가면 야쿠르트 쪽쪽 빨면서 동생 있는 주영이한테 인생 상담 함.
"내도 동생 갖구 시픈데 엄마들이 못 준다 카드라……."
"지짜? 우리 엄마는 배에 동생 넣어 갖구 다녀써."
"부롭네……."
그리고 하원하면 판판한 엄마 배 고사리 손으로 통통 두드리더니 그럼.
"엄마는 왜 배에 동생이 업지."
"……. 어?"
"주영이네 엄마는 배에 동생 넣어다녔다 했는데."
"……."
얼집 가면 야쿠르트 쪽쪽 빨면서 동생 있는 주영이한테 인생 상담 함.
"내도 동생 갖구 시픈데 엄마들이 못 준다 카드라……."
"지짜? 우리 엄마는 배에 동생 넣어 갖구 다녀써."
"부롭네……."
그리고 하원하면 판판한 엄마 배 고사리 손으로 통통 두드리더니 그럼.
"엄마는 왜 배에 동생이 업지."
"……. 어?"
"주영이네 엄마는 배에 동생 넣어다녔다 했는데."
"……."
아수버라…….
…….
근데 윤아,
사투리는 어디서 배워 왔어?
아수버라…….
…….
근데 윤아,
사투리는 어디서 배워 왔어?
못 준다 카드라.
…….
지믽 엄마가 못 준대?
웅.
혹시 엄마도 동생 못 주나.
지믽 엄마가 못 주면
엄마도 못 주는 거긴 해.
못 준다 카드라.
…….
지믽 엄마가 못 준대?
웅.
혹시 엄마도 동생 못 주나.
지믽 엄마가 못 주면
엄마도 못 주는 거긴 해.
응. 왜, 윤아.
나 동생 갖구 시퍼요.
동생?
갑자기?
주영이 동생 기엽더라
귀여웠어?
응. 왜, 윤아.
나 동생 갖구 시퍼요.
동생?
갑자기?
주영이 동생 기엽더라
귀여웠어?
…….
너 어디서 사투리 배워써?
내도 동생. 달라꼬.
…….
그건 못 줘, 윤아.
…….
너 어디서 사투리 배워써?
내도 동생. 달라꼬.
…….
그건 못 줘, 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