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출국장 도착했어]
[자고있겠네]
[잘자고 이따 집가서 보자]
[나 이제 출국장 도착했어]
[자고있겠네]
[잘자고 이따 집가서 보자]
앞날 창창한 어린애니까, 그런 거 다 해 보라고 한 것도 자기라서 다 이해해 주려고 할 것 같은데, 그건 마음 없을 때 얘기고 좋아하고 나면 자기가 함께하지 못하는 곳의 걔가 너무너무 신경 쓰일 것 같아.
앞날 창창한 어린애니까, 그런 거 다 해 보라고 한 것도 자기라서 다 이해해 주려고 할 것 같은데, 그건 마음 없을 때 얘기고 좋아하고 나면 자기가 함께하지 못하는 곳의 걔가 너무너무 신경 쓰일 것 같아.
[성냥 사세요~]
장난 치면 김 이사는
[갑자기 웬 성냥을 사?]
하실 듯.
[성냥 사세요~]
장난 치면 김 이사는
[갑자기 웬 성냥을 사?]
하실 듯.
열성 알파 김 이사 × 우성 오메가 유 대딩
얘네 결혼하게 된 계기 똑같음. 할머니들의 약속, 두 집안 통틀어 유일한 오메가 유즤믽. 근데 열성 알파인 김 이사가 유 연하 부인 되게 된 거? 순전히 즤믽이 선택이었음. 김 씨 집안에 차고 넘치는 알파들 중에 굳이 김 이사 고른 거.
"저는 믽정 언니랑 결혼할래요."
"……. 믽정이? 믽정이는 너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믽정 언니랑 할래요."
열성 알파 김 이사 × 우성 오메가 유 대딩
얘네 결혼하게 된 계기 똑같음. 할머니들의 약속, 두 집안 통틀어 유일한 오메가 유즤믽. 근데 열성 알파인 김 이사가 유 연하 부인 되게 된 거? 순전히 즤믽이 선택이었음. 김 씨 집안에 차고 넘치는 알파들 중에 굳이 김 이사 고른 거.
"저는 믽정 언니랑 결혼할래요."
"……. 믽정이? 믽정이는 너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믽정 언니랑 할래요."
"응, 윤아. 엄마 여기 있지. 그치?"
우응, 응, 으우웅…….
아기 알파 볼살 빵빵한 100일 윤이 안고 예뻐라 어화둥둥하고 있고, 옆에 김 이사님은 벌써 지쳐서 자기가 키운 애랑 낳은 애 한 시야에 담아 놓고 그 모습 지켜보고 있음.
오늘 새벽부터 윤이가 자꾸 깨서 한참 고생한 덕분에 심신이 지쳐 있었는데, 그렇게 앉아서 그 모습만 봐도 마음이 녹는 것 같더라고. 지믽이가 자기 생각해서 애기 보고 있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더.
진짜 언제 저렇게 다 커서…….
김 이사님 와이프 보면서 이런 생각 하신다.
"응, 윤아. 엄마 여기 있지. 그치?"
우응, 응, 으우웅…….
아기 알파 볼살 빵빵한 100일 윤이 안고 예뻐라 어화둥둥하고 있고, 옆에 김 이사님은 벌써 지쳐서 자기가 키운 애랑 낳은 애 한 시야에 담아 놓고 그 모습 지켜보고 있음.
오늘 새벽부터 윤이가 자꾸 깨서 한참 고생한 덕분에 심신이 지쳐 있었는데, 그렇게 앉아서 그 모습만 봐도 마음이 녹는 것 같더라고. 지믽이가 자기 생각해서 애기 보고 있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더.
진짜 언제 저렇게 다 커서…….
김 이사님 와이프 보면서 이런 생각 하신다.
딸~ 부르는 김 이사랑 오랜만에 언니랑 단둘이 있어서 신나고 기분 좋은 아기 알파
딸~ 부르는 김 이사랑 오랜만에 언니랑 단둘이 있어서 신나고 기분 좋은 아기 알파
"……? 뭐 해?"
"……. 뭐 다른 거 없어요?"
"……. 뭐가 다른데?"
김 이사 임신 26주차라 별 감흥이 없음.
이거 그냥 백허그 한 거 아니야?
"……? 뭐 해?"
"……. 뭐 다른 거 없어요?"
"……. 뭐가 다른데?"
김 이사 임신 26주차라 별 감흥이 없음.
이거 그냥 백허그 한 거 아니야?
"하……. 유지믽, 애 혼나고 있는데 왜 거기서 애 시선을 뺏어."
"아, 언니, ㅜ 그게 아니라, ㅜ"
"너도 혼나야겠다. 빨리 윤이 옆에 와서 앉아."
"아니, ㅠ 아니, 언니이……. ㅠ"
"엄마, 가치 혼나자."
"김윤!"
나란히 앉아 혼나는데 김 이사 회초리 들고 바닥 치면 윤이는 별로 안 쪼는데 오히려 지믽이가 쪼는 이상한 상황…….
"하……. 유지믽, 애 혼나고 있는데 왜 거기서 애 시선을 뺏어."
"아, 언니, ㅜ 그게 아니라, ㅜ"
"너도 혼나야겠다. 빨리 윤이 옆에 와서 앉아."
"아니, ㅠ 아니, 언니이……. ㅠ"
"엄마, 가치 혼나자."
"김윤!"
나란히 앉아 혼나는데 김 이사 회초리 들고 바닥 치면 윤이는 별로 안 쪼는데 오히려 지믽이가 쪼는 이상한 상황…….
…….
너 어디서 사투리 배워써?
내도 동생. 달라꼬.
…….
그건 못 줘, 윤아.
…….
너 어디서 사투리 배워써?
내도 동생. 달라꼬.
…….
그건 못 줘, 윤아.
"오늘 어리니날인데……."
"으응, 아니야.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야."
"안냐, 오늘 어리니날……."
오매불망 어린이날만 기다리던 김윤 어린이 놀리는 연하. 연상은 쟤가 손에 묵주 반지 끼고 저러고 있으니까 웃겨 죽음.
"오늘 어리니날인데……."
"으응, 아니야.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야."
"안냐, 오늘 어리니날……."
오매불망 어린이날만 기다리던 김윤 어린이 놀리는 연하. 연상은 쟤가 손에 묵주 반지 끼고 저러고 있으니까 웃겨 죽음.
[힝...]
[언니 보고싶어요]
[윤이도 보고 싶구..]
[언니는 나 안 보구싶나]
이런 메시지랑 같이 보낼 것 같은 느낌의 사진이다.
[힝...]
[언니 보고싶어요]
[윤이도 보고 싶구..]
[언니는 나 안 보구싶나]
이런 메시지랑 같이 보낼 것 같은 느낌의 사진이다.
윤이 낳고 얼마간은 아예 못 쓰겠지만 그래도 없애지는 않을 듯. 가끔 예민한 김 이사가 애 키우느라 너무 못 잔다 싶으면 아기 알파는 자기가 윤이랑 자고 언니 위층 올려서 재울 것 같음.
윤이 낳고 얼마간은 아예 못 쓰겠지만 그래도 없애지는 않을 듯. 가끔 예민한 김 이사가 애 키우느라 너무 못 잔다 싶으면 아기 알파는 자기가 윤이랑 자고 언니 위층 올려서 재울 것 같음.
"애기야, 씻고 와야지."
라고 하는 김 이사님.
"애기야, 씻고 와야지."
라고 하는 김 이사님.
"하아, 엄마 연하 넘 힘들다."
그거 옆에서 보고 있던 엄마들 웃겨 죽음.
"왜 연하가 힘들어."
지믽 엄마가 그렇게 물어보면 윤이 지믽 엄마 봤다가 믽정 엄마 쪽으로 기대더니 그래.
"너무 기차나. 지멋대로야. 어려. 생각이 너무 업써."
발음도 잘 못하는 게 꼭 어른 할 법한 말 하니까 엄마들은 웃기잖아. 믽정 엄마 그냥 웃고만 있다가 윤이 머리 살살 쓸어줌.
"하아, 엄마 연하 넘 힘들다."
그거 옆에서 보고 있던 엄마들 웃겨 죽음.
"왜 연하가 힘들어."
지믽 엄마가 그렇게 물어보면 윤이 지믽 엄마 봤다가 믽정 엄마 쪽으로 기대더니 그래.
"너무 기차나. 지멋대로야. 어려. 생각이 너무 업써."
발음도 잘 못하는 게 꼭 어른 할 법한 말 하니까 엄마들은 웃기잖아. 믽정 엄마 그냥 웃고만 있다가 윤이 머리 살살 쓸어줌.